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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전달 부품 전문기업 ‘케이티알코리아’

사업분야 확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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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전달 장치를 선도하는 KTR


반세기 넘게 커플링을 제작해 온 KTR은 전 세계에 21개의 자회사와 5개의 생산 공장을 둔 독일의 세계적인 커플링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03년 설립된 케이티알코리아는 국내 공작기계와 풍력, 유압제품시장 등을 공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일본, 중국과 더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커플링 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는 KTR은 국내 굴지의 기업에 커플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공작기계의 80% 이상이 KTR의 커플링을 사용할 만큼 높은 판매량과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케이티알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하이코 크라머 대표이사(이하 크라머 대표이사)는 “KTR은 전력 전송 기술과 유압 부품의 선도적인 제조 회사로서 높은 수준의 제품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개발 및 제품 버전을 만들고 있다. 또한 21개의 자회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판매 파트너를 통해 고객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며 자신있게 소개했다.
KTR의 이런 자신감은 각 나라에 엔지니어가 있어 직접적인 제품설계가 가능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서 나온다. 더불어 기존의 커플링 회사에서 할 수 없었던 3D도면이나 캐드작업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동사는 산업군의 제한없이 선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플링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KTR의 크라머 대표이사는 “진짜 강점은 이런 기술적인 서포트 보다 제품”이라 말한다. “기계의 수명과 동일할 수 있도록 20년 이상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면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차로 비유하자면 독일의 벤츠와 같은 커플링”이라 말하며 제품의 신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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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군의 공급이 가능


KTR은 나일론 슬리브를 포함한 기어 커플링인 BoWex를 시작으로, 죠 타입 커플링인 ROTEX  제품라인을 개발·확장하며 COUNTEX, TOOLFLEX 그리고 RADEX-NC 등 다른 특성의 커플링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1가지 사이즈로 제조되는 금속 밸로우 타입의 커플링인 TOOLFLEX는 축, 반경, 각 변위를 완벽하게 보정함과 동시에 하학적 형상은 낮은 관성 질량 모멘트와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가지고 있다. 진동 제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비틀림 강성이 뛰어나 역동성이 높은 서보 드라이브에 적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백래쉬 프리, 죠 타입인 ROTEX    GS는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된 축 방향 조립 커플링이다. 하나의 커플링 사이즈이며 여러 타입의 다른 허브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특별히 서보 구동 기술을 위해 개발된 RADEX   -NC는 비틀림에 강한 스틸 라미나로 구성돼있다. 200℃의 고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6개의 구성과 유연한 구부림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처럼 여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KTR은 각종 산업에 요구되는 다양한 비틀림 강성에 따라 유연하게 커플링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동사는 커플링 외에도 클램핑 세트, 토크 리미터, 토크 측정 시스템, 유압 제품과 파워 브레이크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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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술력으로 주력산업의 확대


탄탄한 제품을 바탕으로 세계 생산 4위의 국내 공작기계시장을 주력삼아 시작된 케이티알코리아는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과 나아가 펌프와 조선·해양까지 주력산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축소되면서 풍력발전 시장이 위축돼 관련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재, 크라머 대표이사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사업의 한 부분인 풍력발전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커플링은 제품의 특성상 동력을 전달하는 기계에는 다 쓰이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는 펌프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밝은 전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심플한 기계구조인 만큼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인 펌프는 그런 면에서 대체로 고가인 독일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기란 쉽지 않다. 이에 크라머 대표이사는 “국내 펌프시장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경쟁력의 유무를 단정하기 어려우나, 하이테크놀러지를 요구하는 시장부터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판매 파트너를 통해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가격 경쟁은 걱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우려가 무색할 만큼 펌프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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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원천 ‘고객 맞춤형 엔지니어링’


공작기계는 물론 펌프산업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는 케이티알코리아가 사업 확장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장을 지켜나가는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하고 싶다. 하지만 기존의 사업 분야를 지키는 것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크라머 대표이사는 고객사의 감사함도 잊지 않고 전했다. 더불어 “안정된 제품 공급과 고객 맞춤형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알코리아는 세계해양포럼인 코마린과 SIMTOS 등 다양한 산업전시회를 통해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 개최될 SIMTOS 2016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듯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케이티알코리아의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티알코리아 www.ktr.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업분야 확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다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