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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원유압기계 이경복 대표이사


중공성형기 대표기업 경원유압기계

40여년의 세월을 중공성형기와 함께한 (주)경원유압기계(이하 경원유압기계)는 지난 1989년 경원기공사에서 경원유압기계로 사명변경과 동시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

“80년대 플라스틱 시장의 활성화와 맞물려 플라스틱 관련기계를 제작하기 시작하게 됐다”며 회사의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한 경원유압기계 이경복 대표이사는 “‘중공성형기(Blow Moulding Machine)’라는 한 가지 아이템에만 집중하며, 해외 유수 기업들이 공급하던 특수기기들을 국내 기술력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동사는 국내 중공성형기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나감에 있어 여전히 새로운 시장을 여는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SPEEDEX 시리즈

“플라스틱 소재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는 이경복 대표이사는 “예전 유리병이나 캔으로 포장되던 화장품이나 엔진오일 등이 이미 다수 플라스틱용기로 변화되어 있고, 또 여러 가지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용기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하는 것이 바로 중공성형기”라면서 동사의 중공성형기를 소개했다.

동사의 중공성형기 ‘SPEEDEX 시리즈’는 최고의 생산성을 보장하며, 엔지니어의 용이한 사용을 위해 금형교환이 간단하도록 설계됐고, 융통성이 있어 싱글 헤드에서 8헤드까지 더블 스테이션으로 5㏄~5ℓ, 10~20ℓ까지 다양한 용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이를 활용한 인몰드 라벨링(IML)은 SPEEDEX-M 또는 SPEEDEX-V에 유용하며, IML 라벨링 금형은 더블 스테이션용에서 1~8케비티(Cavity)까지 생산됨에 따라 국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 마요네즈, 케첩, 농약용기,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는 다층 중공성형기는 다층 중간에 내유성 향기보존성, 산소차단성 원료를 사용해 2~6겹까지 필요한 용도의 기계를 생산하고, 블로우 성형기용의 통합된 기술은 공장 자동화에 연결되며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중공성형기의 최신 트렌드는 ‘전동식 중공성형기’

중공성형기의 트렌드에 대한 질문에 이경복 대표이사는 “예나 지금이나 생산성이 이슈”라고 답했다.

타 산업에서는 소형, 경량화 등도 트렌드라 하지만 중공성형기의 경우 그렇지 않은데, 작은 용기에서 큰 용기로 옮겨가며 대형이 될 수밖에 없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1~2개 생산 방식이 6~8개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80년대 1만여 개를 생산하던 것이 지금은 7~8만여 개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중공성형기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동사는 전동식 중공성형기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동식 중공성형기는 유압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서보 모터로 작동하므로 정밀성형과 저소음, 청결,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이경복 대표이사는 “2016년에는 새로운 전동식 중공성형기를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발 빠른 해외시장 진출로 성공적인 정착

지난 1991년부터 경원유압기계의 세계시장 진출 움직임은 시작됐다. 법인설립 후 불과 2~3년이 지났을 때다. 누구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지금은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50:50을 이룰 정도로 탄탄하게 자리 잡은 시장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동사는 1998년에는 백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했다. 그 중 인도시장에서의 성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현지 파트너가 A/S까지 도맡아 인도시장에서 경원유압기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중공성형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지만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는 이경복 대표이사는 “더 넓은 시장으로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중동지역까지 진출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동사는 인도시장에서 얻은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 새로운 시장에도 경원유압기계만의 매력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이경복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의 요구를 늘 만족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경원유압기계 www.kwblow.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40여년의 세월을 중공성형기와 함께한 (주)경원유압기계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