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PT가 되돌아 본 2015년

 

2015년 월간 PT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인쇄시장의 트랜드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12월을 맞아 그동안 월간 PT가 소개했던

다채로운 인쇄업계를 되짚어 보는 장을 마련해봤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1월  : 제9회 대한민국인쇄 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2014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시상식이 2014년 12월 18일(목) 오후 3시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 (서울인쇄조합 건물)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은 선조 인쇄인들의 훌륭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되새기고, 인쇄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로 2006년에 대한인쇄기술협회에서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범 인쇄인을 대상으로 기술, 경영, 산업, 인력 진흥에 공헌한 분들을 발굴, 추천받아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협회장상, 우수임직원표창으로 나누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김주호 후솔 대표(기술혁신분야), 안병선 ㈜태양케이앤티 대표이사(경영혁신분야), 전정수 한국하이델베르그(주) 상무이사(산업개척분야), 황일하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팀장(인력진흥)이 수상하게 됐다. 협회장상은 이한진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 감재영업부 차장(기술혁신분야), 박배호 월드레이저 대표(경영혁신분야), 박상돈 세일피에스(주) 영업이사(산업개척분야), 박창승 한국하이델베르그(주) 기술부 부장(인력진흥분야)이다.

우수임직원상은 김광희 (주)미디어머신 과장, 백은성 일진PMS(주) 고객지원팀 대리, 왕희탁 한영문화사 오프셋인쇄실 과장, 진선갑 세일피에스(주) 대리, 최봉기 대한잉크(주) 영업부 과장이 각각 받았다.

 

이번 시상식과 관련해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비록 낙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역사는 희망과 좌절, 그리고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제공해오고 있듯이 우리 인쇄인들이 화합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가 원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시상식에 많이 참석하시어 영예의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수상자를 축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1월 14일 중국 상하이 케리호델에서 열린 2014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대화UCP, 태원문화인쇄, 삼성PIT에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4 타이요컵 아시아 라벨프린팅 어워즈에는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과 본 협회 감사인 박삼도 월드레이저 대표이사회장, 본 협회 이사인 오창관 신생산업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유진프린팅(대표 김진배)이 일용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월 : 2015년 신년맞이 행사 풍성

‘201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5일 오후 5시 인쇄정보센터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새해를 맞아 인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인쇄문화협회, 대한인쇄기술협회,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인쇄 4단체 공동으로 주최됐다.

 

 

 

201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는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 남원호 서울시인쇄정보조합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희범 차관의 기념사, 백재현 정책위 의장 및 이우현·박홍근·전순옥 국회의원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고, 건배제의와 축하떡 자르기, 만찬이 이어졌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인쇄산업은 문화적 융복합으로 관 련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창조산업이다. 정부는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재현 정책위 의장은 “2016년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인쇄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인쇄인의 가족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 인쇄업은 우 리나라 문화 부분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 등을 정 부에서 앞장서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국회의원은 “인류발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쇄산업에 대한 지원 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2016년 세계인쇄회의 총회 및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침체된 인쇄업계와 출판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적극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순옥 국회의원은 “인쇄업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근간에 지대한 역 할을 했다”며 “인쇄인 등 묵묵히 일하는 도심형 소공인을 위한 지원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잡지인 신년교례회가 1월 7일(수) 오후 5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례회에는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남궁영훈 한국잡지협회 회장,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종균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설훈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심·김수달·김영진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이창의 한국잡지협회 명예회장, 안종배 한세대학교 교수,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심인 한국잡지협회 감사, 이광재 한국잡지학회 회장, 허광수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이순동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강원희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최재분 신앙세계 발행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3월 : 서울인쇄조합,김남수 신임 이사장 선출

제25대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선거에서 김남수 후보가 남원호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다양한 경력과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네모’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꼬집으면서 조합원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펼친 바 있다.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유세연설에서 “조합원을 위한 조합, 비전을 제시하는 조합, 조합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은 지난달 2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결의안과 조합추천 수액수의계약 추천횟수 및 연간계약한도 승인 결의안, 총회 결의 사항 중 이사회 위임 결의안, 조합원업체 법정탈퇴 결의안, 연합회 출석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을 상정,가결했다(총회 결의사항 중 이사회 위임 결의안 안건은 수정 가결). 김남수 후보는 유효투표 수 758표(무효와 기권표 없음) 가운데 총 487표를 득표, 271표에 그친남원호 후보를 216표 차로 물리치고 제2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심 없이 청렴하게, 믿음으로 투명하게’를 캐치프레이즈로 선거에 나섰던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조합 쇄신과 과감한 변화로 조합원의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며 “자산재평가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한편 찬란한 인쇄문화 홍보를 위해 인쇄박물관 확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제시했던 공약을 모두 실천하는 이사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의 공약사항을 세부적으로 보면 ▲방만한 조합의 운영 풍토를 과감하게 쇄신 ▲조합건물 매각 분배안을 포함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혜택 제공 ▲서울시와 중구의 예산으로 건립추진 중인 인쇄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 모색 ▲월 4백만 원의 판공비를 2백만 원으로 환원 ▲인쇄 단체장들과 협의해 인쇄문화산업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인쇄 단체수의계약제도 부활에 노력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조합원들이 인력과 기술개발 환경개선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함 ▲제지회사가 담합해 고지 없이 단가를 인상하는 행위 적극 저지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쇄기술인력과 디자인인력 확보 등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조합의 혁신은 투명성으로부터 시작된다.”며“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직을 지내면서 예산의 투명성을 이루는 경험을 갖고있기에 조합원들이 원했던 이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네모’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꼬집으면서 조합원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펼친바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욱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 제40대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인쇄물수출진흥협의회 회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은 문화부장관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유공자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이 있다.

 

4월 : 가상을 현실로 만드는 현식적 도구 3D 프린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배덕광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3월 16일~18일 동안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산자원부,한국3D프린팅강사협회 등과 함께 ‘3D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 (2015 3DPrinting Makers Festival)’ 을 개최했다.

 

 

 

3D프린팅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 자리에는 5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운집해 3D프린팅에 대 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한국 3D프린팅 산업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어떻게 해야 3D 프린팅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을 받는 3D프린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 됐다. 세계경제를 선도해 나갈 산업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에서 부터 제도적 장치나 사회적 기반 등 현실적인 과제들을 선결해야 한다는 조 심스러운 입장,실제 3D프린팅을 활용하고 있는 분야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분야들에 대한 설명까지 이어졌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혁신 적인 변호를 가져올 것이라는 3D 프린팅의 현 주소는 무엇인지 짚어 본다.

 

3D프린팅은 3차원적으로 디자인된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특수 소재를 적층식으로 쌓아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창의 메이커 1,000만 양성 교육 및 제조혁신센터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3D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내수진작과 시장선점을 위해 3D프린팅 산업육성 정책을 적극추진하고 있음에 따른 것 이다. 경제 사회 문화 전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창조적 융합생태계 실현의 모멘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소비재 산업에서는 식품, 완구, 쥬얼리 분야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 서비스가 진행 되고 있으며, 중공업에서는 자동차, 항공, 기계 분야에서 시제 품 및 프로토타입 생산 공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의료산업에서 역시 보청기, 임플란트 등 환자 증상에 맞춤화된 의료서비스가 적용돼 이들을 중심으로 3D프린팅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GE는 재료, 노동, 디자인 등에서 50~70%의 비용절감을 달성했고,페라 리는 기존 대비 30~40% 절감된 비용으로 특수차량 바디 패널을 생산했다. 포드는 3D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자동차 제작기간을 한 달이상 단축했으며,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시제품 제작이 3D프린팅을 활용해 4개월에 4만 달러가 들어가던 비용을 20일에 3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금형이 필요하지 않 아 제품 제작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3D프린팅의 가능성 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T가 되돌아 본 201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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