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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중계1 - 미래재난 이렇게 대응한다



재난정보학회, 10주년 기념 ‘미래재난 대응’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전찬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기간 중인 지난해 11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래재난 이렇게 대응한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전찬기 회장 및 회원과 한국방재협회 김진영 회장과  TYCO I&S Korea Brad Buckwalter 대표이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찬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날 재난 및 방재 관련 전문학회로서 든든한 자리를 만들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 또 그 이후에도 계속 발전해나가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국내외적으로 재난은 계속되고 있고 전혀 예측되지 않은 신규재난 및 복합재난도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학회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역대 회장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함께 우수 논문상, 공로상 등의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진 창립 10주년 특별기념 세미나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의 ‘메르스 사태로 본 감염병 재난관리 문제와 향후 개선과제’, 탑 성형외과 최병용 원장의 ‘재난과 풍수지리’ KBS 안세득 과학재난부장의 ‘미래재난대응을 위한 국가재난방송의 역할’ 강연이 있었다. 
최재욱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2위 메르스 발병국이 된 건 사건 초기 대응을 그르친 탓”이라며 “감염병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인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모두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관료조직으로 돼 있어 이번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 시설, 장비 등 감염관련 인프라 부족과 규제위주의 감염예방관리 정책, 의료전달체계의 미 확립,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 및 응급실 과밀화, 감염에 취약한 다인실 위주의 병실 등을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최 교수는 감염병 재난관리 개선을 위해 국무총리 산하 ‘국가감염병예방관리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계와 정부가 공동으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감염병 예방관리 선진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국가감염병 예방관리 선진화를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감염병 환자 진단, 진료 및 격리 등의 선진화, 감염병 발생 시의 위기관리소통 및 대응역량 강화, 감염병 첨단 예방관리기술의 연구·개발 체제 확립 그리고 의료문화의 개선 사항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10대 추진 과제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의료이용체계와 의료문화 개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응급실 의료체계 개선 △국민안전을 위한 의료계의 자율적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 지원 △국민안전을 위한 의료기관의 감염병 예방관리 지원 강화 △국가적 중점관리 감염성 질환 예방관리 철저 △의료계와 공조를 통한 위기관리 소통체계 구축 △보건부 독립과 질병관리본부 위상 강화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 첨단기술 연구개발 체제 확립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인적자원 확충 △국가감염병 예방 및 관리분야 국제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건설·해양 △도로·환경·교통 △정보·IT·GIS △에너지ㆍ민방위ㆍ의료 △재난·재해 △소방 △경찰·경호·경비 분과 등 분과별 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사회재난사업단 △자연재난사업단 △디자인 발표도 있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미래재난 대응 위한 정보 공유 및 폭넓은 의견 교환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