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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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소인쇄는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있어서 박스에 단색인쇄용도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고품질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져 왔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박스인쇄 이외에도 씰, 라벨인쇄, 패키지인쇄 등 그 활약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일본시장에서도 최근 플렉소판의 박판화, CTP화, 잉크를 비롯한 자재의 충실, 신형 플렉소인쇄기 개발에 의해 품질은 점차 향상되었고, 오프셋 인쇄 수준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지기, 패키지에 있어서는 소롯트 분야에서의 니스코팅, UV건조, 타발, 엠보스 가공, 금은박, 넘버링 등, 후가공 유닛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어 원패스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공 | 일본 ‘印刷界’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수성 플렉소인쇄를 중심으로 하는 패키지 인쇄 솔루션
interpack 2014에서 본 패키지 인쇄 트렌드

금년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포장기재, 자재, 제약기계 종합전시회 ‘interpack 2014’에서는 환경(안전성, 에너지 절감, 자원절감, 카본풋프린트 등), 품질(재현성, 내성 등), 비용(생산성, 러닝코스트, 투자효과 등), 속도(단납기, 작업/관리 효율성 등)에 관한 각종 솔루션이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도 환경대응에 관한 솔루션에 대해서는 일반고객의 관심도가 높고,출품기업도 각각의 각도에서 ‘안심, 안전, 에너지절약, 자원절약’에 공헌하는 기술 및 제품을 어필해 왔다. 환경대응에는 상당히 많은 대응법이 있는데, ‘다이렉트 제판’, ‘수성플렉소인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것들의 실용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용제 비사용화’가 주목받는 것도 패키지 분야에 있어 환경의식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한편 패키지 그 자체의 경향으로는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종이, 캔, 병 등의 경질 패키지에서 파우치로의 이행이 진행되는 등 연포장재 채용이 각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다. 연포장의 장점 중 하나는 패키지의 경량화 및 컴팩트화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한 번에 다 마셔버리도록 작게 포장된 와인병 및 스탠드파우치 등은 interpack에서 제창되던 ‘SAVE FOOD’와도 이어지며, 또 비누 및 샴프 등을 넣는 리필파우치는 에너지절약, 환경대응으로 이어진다. 더욱이 필름 등의 재료의 진화에 따라 패키지에 새로운 기능이 부가할 수 있게 된 것, 연포장의 우위성이라고 말해진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을 붙이지 않아도 산소차단이 가능한(장류가 산화되지 않음) 신소재, 후지필름이 개발한 특수 흡습필름 등, 의약품과 식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 소재가 차례차례 상품화되고 있다. 연포장 시장은 2018년에는 35조 엔까지 성장한다는 예측이 있는데 패키지에 요구되는 역할의 변화를 보아도 연포장의 수요는 앞으로 확실하게 확대되어 가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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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해외에서 다른 플렉소인쇄의 활용상황
그러면 플렉소인쇄의 활용은 세계적으로 보아 어느 분야에서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을까?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북미 및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일에 플렉소가 주력인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95% 이상이 그라비어로, 용제잉크 사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플렉소 인쇄 잉크의 수성화는 일본이 선행하고 있다. 시대의 추세로는 북미 및 유럽도 앞으로 같은 흐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외에서 비율이 높은 플렉소 인쇄가 일본에서 그다지 연포장에 사용되지 않는 배경으로는 품질요구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연포장인쇄는 130선 정도가 많고 품질면에서의 벽이 일본만큼 높지 않아 플렉소 보급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높은 품질이 요구되고 있어 미장성을 중시하는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플렉소인쇄의 품질은 그라비어에 비해 떨어진다.’라고 하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어 플렉소로의 이행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플렉소의 품질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고, 화질이 좋다는 것을 인정받게 되면 연포장의 플렉소화가 한 번에 가속 받을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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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플렉소의 우위성
플렉소인쇄는 원리적으로 연포장용도로 그라비어 인쇄에 비해 수성화가 간단하다. 그라비어 인쇄에서도 한 때 수성화 움직임은 있었지만 생산성 및 비용면의 장점이 나오기까지는 수성잉크 개발이 진전되지 않았다. 때문에 용제의 연소처리를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CO2 배출을 수반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배경도 있고, 특히 일본에서는 그라비어에서 수성플렉소로의 전환이 큰 흐름이 되어있고, 클라이언트측, 예를 들면 대형 식료품 제조사 등이 수성 플렉소의 채용을 표명하고 있다.


또 최근 연포장 및 씰, 라벨 분야에서는 원반의 박피화, 다색화, 소롯트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것이 플렉소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페트병 라벨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트레치라벨은 종래의 쉬링크 라벨보다 더욱 얇아 20㎛가 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얇아서 신축되기 쉬운 소재라도 플렉소 인쇄에서는 그라비어에 비해 높은 레지스터 정밀도가 얻어지므로 소롯트라도 손실이 적은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CI(센터 임프레션)형 플렉소 인쇄기는 신축되기 쉬운 소재에 다색인쇄에 적합하다. 센터드럼의 주위에 인쇄유닛을 배치한 구조로 인쇄 중에 원반이 센터드럼에 고정되어 인쇄유닛 사이에서 원반의 신축이 발생하지 않아 높은 레지스터 정밀도로 고속인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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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플렉소 인쇄를 지지하는 패키지 솔루션
후지필름글로벌 그래픽 시스템(이하 FFGS)에서는 수성 플렉소 시장 확대를 노리고 2011년 가을, 조각방식의 플렉소 제판 시스템을 주축으로 하는 패키지 분야용 솔루션 ‘GRANPACS’를 발표. 판재로부터 제판기기, 교정기, 인쇄기, 후가공기, 각종관련자재, 그리고 워크프로우 시스템까지 패키지제작에 필요한 툴을 총체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제품라인업의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FFGS에서는 플렉소 제판 시스템으로서 조각타입의 ‘FLENEX DLE SYSTEM’을 라인업하고 있다. 같은 시스템에는 연포장용 플렉소판 ‘FD시리즈’를 비롯한 판재와 레이저 조각기 ‘FLENEX DL-25/50’부터 제판공정수가 극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조각, 간이 린스, 건조만으로 제판이 완료되어 UV노광기 및 프로세스, 드라이어 등의 부대설비를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제판공정이 대폭적으로 효율화가 가능한 외 에너지 소비량도 억제할 수 있어 수지판 용제현상에 의한 VOC 발생도 일절 없는, 생산성, 환경성이 뛰어난 시스템이다.
최신 B1 사이즈 레이저 조각기 ‘FLENEX DL-50’은 폭 1350mm x 원주 950mm까지 슬리브판에 대응하고, 고분해능 레이저의 초미세 기록빔에 의한 고정세 레리프 조각을 실현. 또 0.8m2/시의 고생산성을 발휘한다. 이 레이저 조각기와의 조합으로 고품질 묘화에 공헌하는 것이 독자개발의 플렉소판 ‘FD시리즈’이다. 수성잉크, UV잉크 모두 대응하고 특히 연포장재 용도에 최적의 성능을 가진다.

 

윈드밀러 & 홀셔제 플렉소 인쇄기
FFGS는 독일 플렉소 인쇄기제조사 윈드밀러 & 홀셔(이하 W&H사)와 동맹을 맺고 최신 CI형 플렉소 인쇄기를 일본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인 ‘W&H MIRAFLEX’. 견고성 중시의 설계와 고도의 제조기술에 의한 높은 신뢰성이 큰 특징으로 인쇄속도는 최고 600m/분. 또 판과 애니록스롤러, 센터드럼의 인압을 단시간에 최적화함으로써 효율 좋게 품질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애니록스롤러, 챔버의 잉크세척도 적은 세척액으로 재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효율이 대폭으로 향상된다.
‘W&H MIRAFLEX’는 이러한 인쇄품질, 생산성 높음에 의해 세계 각국에서 높이 평가되어 풍부한 도입실적을 자랑한다. 일본에서도 작년 사카와인쇄(주)(본사 교토, 대표이사 키노시타)에 FFGS가 판매한 W&H사제 플렉소인쇄기를 일본 제1호기로서 도입했다.

 

신쇼룸 ‘FRANPACS Lab. Center’에서 실전적인 정보를 제공
FFGS에서는 2014년 3월, 패키지 및 디지털 인쇄기 분야의 새로운 쇼룸을 ‘FFGS WING CITY ashigara’를 카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에 개설했다. 차세대 인쇄를 체감할 수 있는 장으로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픈이후 3개월간의 내장자는 약 450사 1,000명을 넘고 있다.
이 WING CITY 속에 패키지 인쇄 변혁을 지지하는 새로운 정보발신거점으로서 개설된 것이 ‘GRANPACS Lab. Center’. 광대한 공간을 유효하게 살린 다이나믹한 시연에 의해 CI형 고속 플렉소인쇄기 ‘W&H사 MIRAFLEX AM 8색기’ 외 최신 솔루션의 전용을 효율 좋게 한 번에 볼 수 있다.
플렉소 인쇄를 도입할 때에 표준적이면서 선진적인 공정을 상정하고 ‘GRANPACS’를 구성하는 주요시스템에 의한 ‘플렉소 제판~디지털 교정~플렉소 인쇄’를 알기 쉽게 시연. 또 통상 쇼룸으로서만이 아니라 “공개실험시설”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 데이터를 가지고서 테스트 인쇄 및 각종자재 성능평가 등 각종기재의 검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장설계부터 전략입안, 시스템 활용, 사후 플로우에 이르기까지 플렉소 인쇄에 관한 모든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WING CITY내의 또 다른 쇼룸 ‘DIGITAL PRESS Innovation Center’에서는 지기인쇄용도에 대응하는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Jet Press 720F’의 실기전시, 시연을 실시하고 있다.

 

<월간PT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플렉소 인쇄의 변화, 라벨·패키지인쇄 등으로 영역 확산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