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시장질서 지키고 고부가가치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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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은 1993년 사진재판업을 시작으로 1997년 필름출력기, 2005년 PTP 주요시스템을 거쳐
현재 두개의 출력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인디고 10000을 충무로 최초로 도입했다.
세상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인쇄분야는 변화의 흐름이 느린 편이다.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김상회 대표는 인디고 10000을 도입하기에 앞서 이스라엘까지 가서 기계에 대해 배우고 왔다고 한다.
특히 사진에 나오는 세세한 부분은 라이트 쉐도우 부분이 일치가 되어 나와야 한다며 인디고 10000의 활용성을 언급했다.
취재|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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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10000을 도입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보통 포스터 100장 200장 내외 오프셋에서 종이 로스가 많은데 인디고 10000은 이 로스가 없어지고 판 만드는 수고도 없습니다. 비용도 절약되고 빠르며 다품종 소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세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아마 처음이라서 그런 듯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향후 영업도 체계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인디고 10000을 도입하면서 기계에 관한 경력자를 배제했습니다. 힘이 들더라도 초보자로부터 완벽한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팅이 90%정도 됐고 시스템이 60%정도 되어 있는데 12월까지는 완벽한 세팅을 끝내고 상품개발과 영업활성화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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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관한 얘기를 좀 해주시죠.
예전에 사진제판부터 해서 필름 출력기를 했습니다. 80년대 사진제판을 시작으로 IMF 직전에 필름 출력기를 도입하고 교체하면서 CTP도 도입했고, 성수동에 지점도 내면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작은 기계로 승부를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충무로에 인디고 작은 장비가 60대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루파에서 큰 사이즈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계기가 있으셨나요?
저의 장점은 제판부터 필름출력기까지 하다보니 영업보다는 시스템이나 실무에 강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심감도 있었습니다. 변하는 환경을 봤을 때 국반절 기계에서 소량의 일이 20%정도 된다고 판단됐습니다. 가격경쟁력으로 충무로에서 봤을 때 기존의 작은 사이즈 빼고 포스터나 메뉴판, 날개가 있는 표지 같은 건 스스로 찾아옵니다. 저는 나름 가격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하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기준을 만들어서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도입 초반에는 비싸다거나 싸게 해달라고 하는 고객이 있었는데 완강하게 저의 방법대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오프셋보다 비싸도 일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프셋 같은 경우 지업사 따로, CTP 따로, 인쇄 따로, 후가공 따로, 제본 따로 하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고 일을 하고 영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시스템이 일반적인 것은 거의 다 완벽하게 되어 있고 파일만 넘기면 납품까지 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박스와 액자, 포토의 양장제본 외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계속 보완할 예정입니다. 아직 손익분기점에 못 왔는데 매출성장세를 보니 90%정도 왔다고 판단됩니다. 기계세팅이 끝나고 손익분기가 넘으면 기계세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인디고 10000을 선택한 이유는?
인디고 10000은 탁월한 생산성과 다양한 인쇄분야에 접목 가능한 75cm 포맷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인쇄기는 많은 양의 고품질 페이지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인쇄하여 오프셋 인쇄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합합니다. 75cm 포맷 및 내장 듀플렉스 메커니즘으로 포켓 폴더, 6페이지 브로셔, 포스터 및 대형 레이플렛 책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애플리케이션을 디지털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HP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HP 인디고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인쇄를 최대 B2 사이즈 용지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인쇄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HP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HP 인디고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인쇄를 최대 B2 사이즈 용지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인쇄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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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의 인디고 10000

 

다양한 이미지 크기를 B2 사이즈 용지에 최적화해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페이지를 처리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며, B2 사이즈 포맷을 이용할 경우 일반 상업 인쇄 작업의 98%를 수행할 수 있어 강력한 효용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디고 10000은 B2 사이즈까지의 출력이 가능해짐으로 인해, 기존 디지털 프레스에서는 불가능하던 신규 시장의 개척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B2 사이즈 출력이 필요한 포스터나 음식점 벽면 메뉴판, 대형 사진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초청장 등의 출력에는 기존 인디고 7600과 비교했을 때 시트 당 2개에서 6개로 3배 증가, 졸업 앨범의 경우 시트 당 1개에서 4개 출력으로 개선, 생산성의 4배 증가 등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별도의 작업대기 시간 없이 생산성 향상 모드에서 시간당 4,600장 인쇄가 가능해 뛰어난 생산성을 자랑합니다.

 

HP 인디고의 전자잉크 기술을 통해 오프셋 품질과 거의 비슷한 인쇄품질을 구현하며,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와의 호환성이 높아 전통적인 오프셋 인쇄 방식에서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의 신속한 세대교체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일관된 컬러 컨트롤 등 작업 안정성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장의 변화를 봤을 때 A3는 다년간에 걸쳐 사이즈에 대한 많은 수요가 있는데, 디지털 쪽으로 향후 25%정도는 오리라고 봤습니다. 현재 500군데 정도 거래처를 확보했는데 아직 세팅이 완벽하지 못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가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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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가 없어서 가격을 덤핑하는 업체에 관한 생각은?
업체에 따라 영업전략 이라고도 보는데 처음 인디고를 도입한 업체는 고부가성으로 가다가 기계를 도입한 업체가 많아지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10000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보지는 않습니다. 가격을 덤핑하는 것도 살아남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부가가치로 가야합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 A3는 어느정도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그 이상의 사이즈는 저희가 만들어 가야합니다. 물론 생산성을 가지고 A3 이하의 것을 싸게 가도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장이 무너지고 기존의 사람들이 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큰 사이즈는 고부가가치로 가고 적은 사이즈는 그 가격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신 있는 점은 인디고 기계가 더 도입되더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향후 20~25%정도가 디지털로 올 것으로 전망하는데 A3이상 사이즈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HP도 그런 가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기계의 판매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HP가 다량의 기계를 판매했고 몇몇이 기계를 도입해 고가로 갈수 있는 것을 시장을 무너뜨리는 현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오프셋이 그렇게 하면서 시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 그런 영업을 안 할 것입니다. 그 돈을 직원한테 주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경쟁력을 가져갈 것을 엉뚱한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는 실질적으로 고부가가치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B to B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은 B to C로 가야할 것입니다. 제가 현제 500군데 정도 거래처를 만들었고 연말까지 1,000군데가 목표입니다. 시장질서를 지키고 고부가성으로 가기위해서는 거래처 확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전단 하나를 하더라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지켜가면서 고부가가치로 가겠습니다. 기준단가를 정해 놓은 것에서 같이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그런 것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월간PT 11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김상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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