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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수주 120조, 전년대비 11.2% 증가 예상
하반기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 1.6%, 지방 1.2% 상승 전망
건설경기 회복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 커

 

저금리,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올 상반기부터 주택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상반기의 인허가 실적, 착공 실적, 분양 실적, 준공 실적을 보면 일시적일 순 있지만 올해 건설 및 부동산 경기는 전년대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간PUMP는 건설협회와 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와 세미나 내용을 토대로 상반기 건설경기 현황과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출처 월간PUMP 7월호>

 

01. 2015년 상반기 현황 (1~5월 국토교통부 통계자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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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허가 실적

 

신규 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2015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증가 폭은 전년 동기대비 27.8% 증가 하였고, 특히 아파트의 경우 31.4%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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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실적

 

주택 착공실적은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223,219호가 착공 되었다. 인허가 실적 증가에 이어 착공실적도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5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4,854호로, 전년동월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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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실적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59,199호로 전년 동월대비53.7% 증가하였으며, 누계기준으로는 45.7% 증가한 172,022호이다.
분양시장 성수기 진입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올해 3월 이후 분양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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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실적

 

누계기준으로는 8.9% 감소한 147,555호의 준공 실적을 보였다. 5월 기준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7,763호로서, 전년 동월대비 31.5% 감소하였다. 전년대비 실적은 2014년 5월 대규모로 아파트가 준공(서울 마곡, 서울 신내3, 김포 풍무, 광주 첨단2, 부산 정관 등 5개 지구 10,868호)됨에 따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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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2015년 하반기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발표내용 중 핵심은 “2015년 건설수주는 120조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11.2% 증가하고, 하반기 수도권 매매값은 전년 대비 1.6%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다. 건설수주 120조원은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주 중 공공수주는 1.0% 증가, 민간수주는 17.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국내 건설수주 11.2% 증가한 119조 500억 기록할 것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5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에서 “2015년 국내 건설수주는 11.2% 증가하고, 공공수주는 1.0% 증가, 민간수주는 17.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수주 폭의 증가가 크다. 민간건설수주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5년 재개발·재건축 수주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민간수주 부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수주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가 예상되는 41.1조원을 예상했다. 2015년 정부 SOC 예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과 새 정부의 공약사업이 임기 3~4년에 보통 발주가 나오기 때문에 올해 공공수주 량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건설경기 회복세가 대부분 민간 주택 수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회복국면이 비교적 단기간에 끝날 수 있다.”며, 건설경기 회복세가 단기간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확정적 재정정책과 주택,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조 유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신속 추진 등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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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1.6% 상승

 

허윤경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발표하며 “거시경제 어려움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은 실수요 및 투자수요 유입이 이어져 하반기 동안 1.6% 내외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당분간은 전세금 상승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저금리 기조에 전세금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올라간 금액만큼을 전세대출로 막고 있어, 전세대출이 전세금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허 연구위원은 “하반기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여부가 주요한 변수이나, 2% 후반대로 내려앉은 거시경제의 어려움으로 금리 상승 시기가 이연되거나 제한적인 변화만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최근 경기 호조세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기 변동성 확대, 경기 대응적 사업방식 증가 등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신규 분양시장 호조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인 40만 가구 정도로 예상된다. 민간 부문 아파트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인허가 물량도 62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저금리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 증가에 따라 청약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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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PUMP>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5년 상반기 건설경기 현황과 하반기 전망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