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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잉크유지비, 번거로운 리필 고민 완전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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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및 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 인터내셔널코리아(www.brother-korea.com, 이하 브라더)가 ‘무한 리필 잉크’를 무기로 국내 프린터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정품 잉크에 대한 수요가 적고 비정품 무한리필 잉크로의 개조가 빈번한 국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다. 브라더는 이를 계기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인지도도 상승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 만연해 있던 무한리필 시장을 정품시장으로 흡수하기 위한 브라더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브라더의 야심찬 도전 ‘무한리필’ 잉크젯 3종 세트
브라더는 지난 8월 18일 압구정에 위치한 비하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품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을 탑재한 프린터 3종의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3종 신제품은 지난 7월 먼저 출시한 DCP-T300과 동일한 라인의 제품으로 독보적인 가성비 및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잉크젯 복합기다. 개인은 물론 중소규모 오피스 환경의 고객 모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브라더 고유의 실용성과 미려한 디자인을 겸비하여 다양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더의 신제품 DCP-T500W, DCP-T700W, MFC-T800W는 ‘정품 무한리필 탱크’를 탑재해 흑백 6,000매, 컬러 5,000매까지 인쇄가 가능한 잉크젯 복합기다. 세 제품 모두 인쇄/스캔/복사 기능을 제공하고, 최고사양의 MFC-T800W는 팩스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중소규모 오피스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모두 최대 인쇄 속도11ipm (흑백), 6ipm(컬러), 최대 인쇄해상도 1,200X6,000dpi를 제공한다. 또한 보더리스 인쇄 기능이 존재해 사진인화 전용지 인쇄 시 여백 없이 깔끔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기존 무한리필 복합기들이 대부분 잉크통이 복합기 측면에 따로 튀어나와 있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데 반해, 브라더 신제품에는 ‘정품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좁은 사무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잉크 탱크 외관은 투명하게 제작돼 상시 잉크 잔존 량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리필 잉크 주입구의 각도는 45도로 기울어지게 디자인해 잉크주입의 번거로움 해소는 물론, 기존 무한리필 복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리필 시 잉크 흘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기기 손상 최소화를 위해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를 적용, 불필요한 수리비와 부품 교체비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무선 사무환경에 있는 여러 명의 사용자들의 편리한 사용을 위한 무선 네트워크 및 모바일 인쇄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마에다 히로시(Maeda Hiroshi) 지사장은 “우리 신제품은 가성비와 사용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에 완벽히 부합하는 제품이라 자신한다” 며 “비정품 리필 잉크로는 기대할 수 없는 품질의 우월성과 전문기업의 세심한 A/S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더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G마켓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브라더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배너를 통해 제품을 등록 한 고객에게는 최대 2년 혹은 60,000매 출력 중 먼저 도달하는 시점까지 무상 A/S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지마켓 구매페이지에 포토 상품평을 등록한 제품별 선착순 총 30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1만원)도 증정한다

 

무한리필 시장의 정품화 시도
브라더가 새롭게 출시한 잉크젯 복합기 프린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정품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이다. 기존 잉크젯 프린터들의 경우 하드웨어의 가격은 저렴했던 반면 소모품인 잉크의 가격은 고가로 책정돼 국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잉크가 굳어 노즐 막힘이나 헤드 오류 등의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프린터 마다 자동 세척기능이 존재하기는 하나 이를 활용할 경우, 다량의 잉크가 소모되기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때문에 비정품 잉크시장이 발전했다. 제조사의 잉크가 아닌 저가의 잉크를 구입해 사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최근에는 무한잉크라 불리는 주입식 개조시스템까지 확산돼 프린터 제조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역시 잉크가격의 부담은 줄었더라도 A/S가 불가능 하다는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브라더가 이번에 출시한 프린터는 이 같은 불합리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소모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내 소비자들의 비정품 사용 및 개조가 일반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정품 사용으로 인한 양질의 인쇄품질 구현을 기대할 수 있고 개조로 인한 A/S 불가의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브라더의 입장에서 역시 소모품 수익 악화의 주범인 비정품의 활용도를 떨어뜨려 비정품 시장에 몰려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정품시장으로 돌릴 수 있다. 즉, 비정품 시장을 정품시장으로 흡수하겠다는 뜻으로 수익성 향상과 인지도 상승,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두 꾀하겠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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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개발 된 야심작
브라더의 야심찬 계획을 등에 업은 신종 프린터들은 제작 초기부터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성향 및 국내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개발됐다. 빠른 인쇄속도, 안정된 내구성은 기본으로 저렴한 유지비용을 확보하게 함은 물론 간편한 활용성까지 국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브라더의 고민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먼저 브라더가 가장 자랑하는 ‘정품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은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정품 무한리필 잉크젯 제품은 이미 지는 2013년 엡손에서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브라더는 해당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개조장치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활용도를 선보였다. 기존의 무한리필 제품들은 리필 잉크의 주입구가 위쪽에 위치해 있어 주입의 불변함이 있었고, 경쟁사 제품은 잉크 주입시 덮개를 측면으로 열게돼 있어 공간적인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브라더가 새롭게 출시한 프린터는 잉크 탱크 외관을 투명하게 해 잉크 잔존량 파악을 용이하게 한 것은 물론 주입구의 각도를 45도로 기울이게 해 잉크의 흘림을 최소화 했다. 덮개 역시 앞쪽으로 열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잉크를 주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브라더가 자랑하는 내구성과 기술력이 결합돼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브라더의 프린터들은 기존 제품이라 할지라도 잔고장이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발생하는 헤드의 결합이나 노즐의 막힘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이며 심지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정품 잉크를 사용해도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받고 있다. 내구력 면에서는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브라더의 프린터들이다. 기술력 또한 만만치 않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의 인쇄 ipm(Image per Minute)은 흑백의 경우 11, 컬러는 6을 자랑한다. 이는 10ipm을 넘지않는 경쟁사들의 동급 모델 속도보다 월등한 수준이며 CPP(개별 인쇄비용)역시 흑백 1.65원으로 가장 낮다. 한번 충전으로 출력할 수 있는 분량 역시 6,000매(흑백), 5,000매(컬러)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브라더는 무상 A/S기간을 2년 또는 6만매 출력시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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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신제품 발표회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

브라더의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는 일반적인 형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형태로 진행됐다. 사명인 브라더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힙합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의 준우승자 일통을 광고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힙합음악 문화에서 흔히 쓰이는 호칭인 ‘Bro’와 브라더의 콜라보레이션을 꾀한 콘셉트로 최근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힙합 문화에 편승해 소비자들과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장소 역시 일반 회의장이 아닌 압구정의 팝업스토어 비하인드를 선택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힙합 파티장처럼 꾸몄다.

 

행사시작 전 일통은 빠른 템포의 힘 있는 랩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브라더 측 전 직원이 힙합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신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브라더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행사장의 위치를 압구정으로 정하고 내부 분위기를 힙합으로 꾸미는 등 파격적으로 구성했다”며 “온라인 마케팅에 치중하던 브라더가 홍보모델까지 영입하고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브라더가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기대감이 막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특히 마에다 히로시(Maeda Hiroshi) 브라더코리아 지사장도 직접 의상을 마련하고 모자와 스카프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를 구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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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브라더가 한국 시장에 프린터를 공급한 지 5~6년이 지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는 다른나라의 경영 성공사례를 그대로 한국에 도입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브라더는 이번 리필탱크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한국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개발·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모품인 잉크는 정품을 써야 원하는 품질의 재현이 가능하다. 도전을 동반한 출시이기도 한 신제품인 무한리필 프린터에 대해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브라더, ‘정품 무한리필 복합기’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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