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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칼> 소재로 좋은 성과 내

신구대학교는 지난 7월 개교 41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교내 우촌독서대상 독후감 공모전을 열었다.
교외 행사인 고등학생 부문과 신구대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공모 중 신구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감상문 공모전에 신구대학교 디지털인쇄정보학과 학생 4명(대상 박아람, 최우수상 이하은, 우수상 채교윤, 김빛나)이 입상했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신구대학교 개교 41주년을 맞아 열린 우촌독서대상 독후감 공모전은 신구대학교 설립자인 故 우촌 이종익 박사의 출판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의 독서 생활화를 통한 인격 함양을 위해 열린 공모전이다. 신구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전에서 우승작인 대상을 비롯해 상위에 입상한 디지털인쇄정보학과 학생 4명을 만났다.

학생들을 만나기 전 한 가지 궁금증은 수상한 4명의 학생 모두가 같은 책인 김훈의 <칼>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수상했다는 점이다. 대상도서는 <오래된 미래><칼의 노래><우촌 이종익><긍정의 배신><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그리스인 조르바><국화와 칼><지식의 통섭><투명인간><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등 총 10권이기 때문이다.
같은 과 학생이기 때문에 혹시 스터디를 통해 읽은 내용을 공유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대답은 서로 무슨 책을 읽는지도 몰랐다면서 한결같이 ‘우연’이라고 답했다. 실제로는 두 명을 빼고는 반도 달라 자주 마주치는 일 조차도 없었다며 특별히 독후감 공모전을 위해서스터디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여름 방학을 전후로 한 행사이기 때문에 아마도 5월 개봉한 영화 <명량>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는 모두 동의했다. 더구나 방학을 전후로 개최된 행사 때문에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다면서 독후감을 작성하는 작업이 그다지 쉽지는 않았다는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수상자 전원이 1학년이라는 점 때문에 학과 선택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다. 학생들이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취업이 가장 먼저였다. 주변의 권유에 따라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해 지원했다면서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를 하는 중이라 정확하게 목표를 잡지는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미래를 찾게 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신구대 디지털인쇄정보학과 학생들, 학내 독후감 공모전 대거 입상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