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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A+A)를 참관

이선자안전정보 발행인



2015년 10월 27일 아침, 라인강변에 자리 잡은 뒤셀도르프 A+A 전시장.
한국에서 열 한 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독일 뒤셀도르프. 세계 최대 국제산업안전전시회(A+A)는 말 그대로 웅장한 건물에 11관으로 이루어져 업종별로 전시가 되었다. 
독일산업안전보건협회가 주최하고 독일 노동사회부가 후원한 A+A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1,300여 업체가 참여 하였는데(해외 690개 업체, 독일 610개 업체) 특히 올해는 주최 측이 한국을 동반 국가로 선정해 한국에서도 47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이영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대표단 20여명도 참가했다.

전시 분야로는 개인안전장비, 안전기계류 및 공구, 산업안전 기자재, 도로 안전장비, 교통안전등, 위험요소차단, 작업능률 향상, FIRST AID, 시스템, 위험수치 측정장비, 긴급구조 시스템, 소방안전, 폭발물 안전, 방사선 관리, 공기 청정 및 에어크린, 위생설비 및 위생장비 등이다. 



개인안전장비가 전시되어 있는 7관부터 입장하니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온다.
방화복 전문제조 업체인 ㈜산청과, 보안경 전문 업체인 오토스, 장갑 전문 업체인 성진장갑이 당당히 선진유럽의 제품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고 있었다. 
여기저기 눈을 돌려 다양하고 가지각색인 개인 안전장비부터 소방안전 제품, 위생장비까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3관에는 경도상사와 진아산업이 자리를 잡았고, 한국관에는 별도로 에버그린, 도부라이프텍, 써보레, 에스탑 등등 국내 회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며 선진유럽의 비즈니스대열에 서 있었다. 6관에는 국제안전물산과 스왈록아시아 등 국내 굴지의 회사들이 3M 등 세계적인 회사들과 맞서고 있었다. 또 4관, 5관 등은 세계적인 안전 토털 전문 회사인 하니웰이나 안셀, 듀폰 등이 눈에 띄었으며, 안전화나 작업복 등이 화려한 컬러로 눈길을 끌었다.



10관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협약식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관이 따로 마련되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우리의 산업안전 현황과 안전보건시스템 등 대한민국의 안전을 홍보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파트너 국가로써 기조연설은 물론 정책토론회 등의 행사를 주도적으로 개최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선진국 수준의 안전일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 구축, 증가하는 외주하청에 대한 위험관리, 새로운 직업병에 대한 예방대책 등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토론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안전보건 분야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최근 산업안전보건의 이슈가 되고 있는 ‘서비스 산업의 발달에 따른 감정노동자의 안전보건문제’ 등 급변하는 국제경제 흐름에 발맞추어 산업안전보건 역량 향상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A+A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전시회로 글로벌 경영을 돕는 해외 영업 전진기지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업체 간의 비즈니스 경쟁도 치열한데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우리나라 기업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A+A)를 참관기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