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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난정보학회,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시찰 
102층에 올라 안전관련 신기술과 시스템 등 살펴봐



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전찬기)는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 중에 있는 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고문과 회장단, 상임이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사업비 3조8천억 원에 공사인원만 400만명, 상시고용 인구가 2만명, 연간 방문객 수는 5천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사현장이다. 백화점과 극장, 수족관, 공연장 등에 국내외 97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1월 준공해 영업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24일 국내 첫 100층을 돌파한 롯데월드타워는 11월 현재 116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에 이르는 건물 외관 공사를 마무리한 후 내부 공사를 거쳐 오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잠실 제2롯데월드현장 김영학 팀장의 안내로 다이아그리드 공법 등 20여 개의 초고층 관련 신기술과 안전시스템이 접목된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먼저,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시공 과정과 안전관련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 현장을 보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호이스트(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02층에 올랐다.
102층에 도달하니 땅보다는 하늘과 더 가까운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가 한 눈에 보였고 한강의 굽이치는 물결까지 볼 수 있었다. 높은 아파트들도 장난감처럼 작게만 보였다.
참석자들은 공사 진행 현황을 들은 후, 초고층 건물 공사 중 발행할지 모르는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시설물을 살펴봤으며,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최대풍속 80m/s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적용된 내풍ㆍ내진설계를 비롯해 고성능 콘크리트를 500m 상부까지 한 번에 수직 압송할 수 있는 Direct Pumping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또 세계 각국의 1천여 이상의 파트너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안전 훈련이나, 교육, 점검 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외에도 공사현장 각 층마다 설치된 가설소화전, 분사식 소방용구함, 방화수, 소화기기 등도 살펴봤다.
한국재난정보학회 전찬기 회장은 “완공 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최고층 빌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으므로, 마지막까지 철저한 안전시공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월간안전정보오세용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재난정보학회,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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