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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되던 후가공이 고부가가치의 원천

2016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인쇄관련 전시회 드루파 2016을 맞아, 드루파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드루파 위원회에서 보내온 전문가 칼럼을 연재한다. 이번 호에는 후가공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작성된 캐리 셔번의 글을 정리한 내용과 전 세계 인쇄업계를 그래픽으로 정리된 글로벌 디지털 스냅샷을 싣는다. 제공 | 드루파 글 | 캐리 셔번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상업용 인쇄, 패키징, 사인 및 디스플레이 그래픽과 여러 분야에서 포스트 프레스 제책과 후가공은 드루파 2016의 중요 관심사다. 후가공 업계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후가공이 끝나지 않으면 인쇄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더불어 아직 많은 회사들은 공정 개선 및 장비 교체로 후가공 부서의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인쇄 시장은 줄어든 작업량, 단축된 납기와 더불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요구하는 시장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의 장점이 주목받고, 오프셋과 플렉소와 같은 대표적인 아날로그 기술도 짧은 작업준비 시간, 적은 손지, 단순화한 제조 공정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고 있다.



후가공은 디자인과 생산 공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려돼야만 한다. 인쇄 공정 중 상당한 부분을 자동화 했지만 아직 제책 공정은 그렇지 못하다. 수동기계는 시간 낭비와 오류 발생 여지가 있고, 숙련 노동자가 필요하고 불필요한 손지도 발생한다. 따라서 제책 공정의 자동화를 이루게 되면 인력과 자원 그리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패키징 가공업체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 디지털 다이커팅과 후가공 기술이 디지털 인쇄와 묶여 지가공업체가 패키징을 쉽게 제작하게 만든다. 아울러 작은 크기의 패키지와 최종 제품에 활용되는 인쇄공정과 동일한 소재를 활용해 생산되는 보다 비용 효율적인 모형 및 샘플을 빠르게 제작한다. 이에 발 맞춰 에스코, 미마키, 준드와 같은 회사들이 다양한 평판 커터를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패키징, 상업용 인쇄, 사인, 디스플레이 그래픽 시장의 샘플과 모형, 최종 제품으로 활용되는 소량 제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이러한 브랜드들은 툴 세트의 신속한 셋업과 각각의 장치가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밥스트와 같은 패키지 솔루션 제공업체는 라벨, 연포장 재료, 폴딩 카톤 및 골판지 응용에서의 작업준비시간 절감 및 향상된 효율성에 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0년부터 라벨 및 패키징 시장용 디지털 솔루션을 만든 누오바 가이드를 인수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장비의 장점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장비에 대한 조합을 확실히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포스트프레스 분야에서 장비의 조합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새로운 고객들은 여러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테스트 인쇄 및 본 인쇄는 이미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 사후 처리는 여전히 병목 상태가 됐다. 영국판 프린트 위크대릴 다니엘리 편집장은 “후가공은 그동안 업계의 신데렐라 기술로 간주되어 당연한 듯이 과소평가되고 간과되어 왔다. 그런데 연속 운전 시간 감소, 납기의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포스트 프로세스 자동화와 통합 진보가 점점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랜잭션 인쇄, 다이렉트 메일, 상업용 인쇄, 패키지 등 모든 부문은 연속 운전 시간의 단축, 빠른 배송, 빈번한 버전과 내용의 변화 등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을 유지하는데에서 시험 인쇄 및 인쇄 제품의 자동화는 매우 중요하지만, 후가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후 처리 단계에서의 오류 비용과 잠재적인 오류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트 프로세스에 엄청난 수의 “오버”(잉여 비용)을 제공하고, 오류 발생시 재 인쇄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포스트 프로세스의 병목 현상에의해 엄격한 서비스 수준 계약을 충족 할 수 없게 구매자와 인쇄 회사 모두가 혼란이 생길 수도있다. 따라서 후가공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세그먼트에 관계없이 작업 평가, 평가 계획의 시점에서 포스트 프로세스 요구 사항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많은 수동 프로세스를 포스트 프로세스에서 배제하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개선된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결승선을 넘어라 - 신데렐라 이야기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