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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윤원상 대리,김유석 이사,거미디지털인쇄 이정수 차장,이철원 대표,스크린코에이치디리아 심홍열 과장

인쇄는 물론 제책까지 원스톱 초고속 작업 가능
POD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도전, 노력 필수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수원 소재 인쇄 전문 업체인 거미디지털인쇄(대표 이철원)가 고품질 디지털인쇄 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주)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대표 전익성)의 스코딕스 부분 엠보코팅기 Scodix S75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거미디지털인쇄는 스코딕스 장비 도입 및 가동에 앞서 본사에 인쇄관련 매체를 초청, 최신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이철원 대표는 어려운 POD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전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거미디지털인쇄의 거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와는 약간 다른 의미다. 巨美 즉, 커다란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커다란 아름다움이라는 이름답게 거미디지털인쇄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원에서 편집디자인은 물론, 인쇄, 스캔, 필름 출력 등 다양한 인쇄관련 업종을 운영을 해온 업체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인쇄시장의 추세에 맞춰 소량 다품종 제품 생산 및 후가공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거미디지털인쇄는 최대 7색 출력을 포함한 다양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HP인디고 프레스 5500, 초고속 SRA3+ 형식 디지털 낱장 급지 기능을 갖춘 HP 인디고 7600, XEROX 700CP, XEROX 누베라 288EA, XEROX4112/4127 등의 인쇄기는 물론, 흑백 색상 출력에 강한 EPSON STYLUS 11880 잉크젯 프린터, 초고속 양면 출력이 가능한 OCE 6320 울트라와 DPB-500 무선 제본기를 비롯해 다양한 후가공기를 완비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이번 스코딕스 부분 엠보 코팅기 S75를 도입하면서 후가공에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거미디지털인쇄가 이런 알찬 장비를 구성한데는 이철원 대표의 POD 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사업시작 초기부터 최고의 서비스로 양질의 출력물을 빠르고, 정확하고, 저렴하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이 오늘날의 거미디지털인쇄를 만들었다.
현재 인쇄 시장은 현대 산업발전의 모토인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를 벗어난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기를 맡고 있다. 종이책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는 대전제를 필두로 노 페이퍼 시대를 맞아 인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쇄 시장을 세분화 시켜 내부를 들여다보면 인쇄의 형태가 없어지거나 바뀌는 게 아니라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야 된다.



이에 따라 이철원 대표는 POD와 가변인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계획과 전략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POD 시장을 대비해 장비 도입만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최근 세태를 꼬집었다. 이는 그저 누워서 입만 벌리는 격이라는 것이라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도입한 POD 시스템에 일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인데, 크고 빠른 인쇄기를 도입해서 물량만을 늘려 수익을 높이려 했던 과거 구습을 그냥 따라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인쇄기 도입만으로 일정부분 수익이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장이 바뀌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POD 시장의 특징은 제품별 단가는 과거에 비해서 높지만, 수량이 절대적으로 작아 전체적인 수익률은 과거보다 낮아져 과거의 방법으로는 수익을 높이기 힘들다. 외국의 경우 최근 인쇄납기의 33%가 24시간 이내로 줄었고, 컬러인쇄 부수의 78%는 5,000부 이하로 수량은 작아졌다. 이에 따라 컬러 POD의 30%는 개인화, 가변인쇄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46%의 인쇄기업이 가변인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가변인쇄를 하고 있는 기업의 75%가 단순히 수취인의 주소를 자동적으로 인쇄하는 것 보다 더 복잡한 작업을 하는 추세다.
따라서 이런 시장에서는 장비 이외에도 마케팅 기법의 세분화는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마케팅 기법을 경영자들이 익혀야 되고, 그 기법들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 수급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이 이철원 대표의 조언이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수원 거미디지털인쇄, 스코딕스 부분 엠보코팅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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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인디고 7800 및 콩스버그 디지털 커팅기 도입
최신 디지털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후가공 업계 이끈다

지난 10월 30일 중구 필동 소재 중견 디지털 전문 인쇄업체인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상회 www.http://www.interproindigo.com/)가 새롭게 도입한 HP 디지털 인쇄장비 시연과 디지털 인쇄를 통해 제작되는 다양하고 참신한 인쇄 상품을 공개하는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다. 작년 7월 HP 인디고 10000을 충무로 최초로 도입하면서 디지털센터를 오픈한 이후 두 번째 행사로, 필동주민센터와 인터프로 인디고 디지털센터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이 기존에 도입한 HP 인디고 10000은 물론, 별색 인쇄가 가능한 HP 인디고 7800을 필두로 새로 도입한 에스코의 콩스버그 디지털 커팅기 등의 시연 으로 고부가가치 출력물로 재탄생한 인쇄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1993년 인터프로라는 상호로 인쇄업을 시작한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은 2011년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난해인 2014년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한 PO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는 직원 20명과 럭셀 F9000 CTF 출력기, 프리즘 CTP 출력기 2대, HP인디고 10000/ 7800, 제록스 누베라 288 및 무선, 중철, 트윈링, PUR 무선기는 물론 오시접지기와 코팅기, 재단기를 비롯한 15종의 후가공기를 갖춘 명실상부한 중견업체로 우뚝 선 업체다.

김상회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오픈하우스 행사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인터프로 인디고는 작년 7월 충무로 최초로 인디고 10000을 설치하면서 1년 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A3사이즈에 제한이 있어 옵셋으로만 제작하던 인쇄영역까지 인디고 10000 장비를 통해 디지털 인쇄로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지난 1년간 인터프로인디고의 성장을 돌아보고 또 한 번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자 합니다.”며 지난 1년 동안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이 걸어온 발자취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어서 “인터프로인디고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서 한국HP 이현송 과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아날로그 인쇄와 대형인쇄 업체의 미래, 그리고 디지털, 소형 인쇄의 발달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HP의 제품라인업 소개 순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곧바로 홍종환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이사가 간략하게 회사소개 및 새롭게 8월 도입한 콩스버스 디지털 커팅기 및 HP 인디고 7800 도입에 대해서 설명하고, 인쇄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후가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HP 인디고 7800 및 콩스버그 디지털 커팅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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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대형 프린터에 맞는 소재개발 및 제품화에 특화
200년 가는 회사 만들 터

최근 오프셋 인쇄업체들이 불황 타계를 목적으로 슬슬 눈을 돌리고 있는 업종이 실사출력 쪽이다.
이 말은 기존 사인 업체들 이외에 대형업체들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뜻이 된다. 덩달아 실사출력장비를 유통하는 대리점들도 호황을 누릴 것 같지만, 대부분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들 나름 경쟁도 치열한 편이다. 이 중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을 가지고 10년 넘게 운영을 해온 업체가 있다. HP 대형프린터 채널로 묵묵히 자기 길을 걷는 칼라인(대표 문제광)을 만나봤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마이더스의 손
최근 용산에서 고양시 행신동으로 이전한 칼라인 문제광 칼라인 대표를 만나고 받아든 명함에는 자사 로고보다는 타사 로고가 더 많이 보였다. HP는 물론 3M, 존스 미디어, 듀폰 타이벡, 에스코 등 각 산업계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업체들이 총망라한 모습이다. 더불어 특이하게 제주도 지사 주소가 보였다.
명함 속 다양한 업체들은 모두 칼라인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이다. HP는 칼라인이 주로 대형 산업용 프린터를 시중에 공급하기 때문이고, 3M은 자동차용 및 건물 외장에 사용되는 미디어 공급선이다. 존스 미디어는 백화점, 지하철, 각종 의류 매장 등의 대형 배경조명 광고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실사 출력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는 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회사다. 역시 칼라인이 제품 유통을 맡고 있다. 그런데 듀폰과 타이벡이라는 이름에서 약간 고개를 갸웃했다.

듀폰 타이벡은 다양한 건물 건축 시 방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제품특성이 가볍고, 질기고,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가진 친환경 소재지만 듀폰의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만 쓰이는 것 보다는 시장 확대를 통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것을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 칼라인에 그 작업을 의뢰했고, 칼라인 솔루션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우산, 지갑 등을 선보였다. 칼라인은 타이벡 원단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맞는 제품을 프린트 해공급하면 해당업체에서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몇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벡에 잉크를 입힐 수 있는 기술에 관련된 단독 특허 3가지를 출원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오프셋 인쇄업체들이 싸인 장비인 HP 라텍스 프린터를 많이 찾는 추세다. 일단 대당 가격이 오프셋 인쇄기보다 저렴한데 비해 이익률은 월등하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베이스가 잘 구축된 회사일수록 장비의뢰를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한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커버
제주도에 지사를 낸 이유는 간단했다. 제주도 지역 고객들이 장비를 사용하면서 관리가 안 되는 문제가 생기자 HP측에서 그 문제를 고민하게 됐다고한다. 문대표가 제주도를 방문하고 고객들과 상담을 하면서 제주도에 지사를 내는 것이 좋겠다는 확신이 생겨 제주도에 지사를 내게 됐다. 고양시로 회사를 옮긴 덕분에 비행기를 이용하면 부산보다 더 빨리 제주도로 갈 수 있게 됐단다. 현재 제주 지사에는 1명이 상주해 있고, 물류를 위한 판매용 미디어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S를 위해 엔지니어들이 묵을 수 있는 기숙사까지 완비되어 있다. 제주 지사는 지난 3월에 설치했는데, 10월에 HP 장비 3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술품 복각사업에서 제품 판매로
문제광 대표가 처음부터 대형 프린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를 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 시작했던 사업은 미술품 복각판을 만드는 KP 아트라는 회사였다. KP 아트는 12색을 지원하는 미국의 칼라스팬 프린터기를 이용해 미술품을 복각하는 지클리(미술품 복각) 사업을 하던 회사였다. 이 사업이 나름 잘 되다보니 칼라스팬 본사에서 한국에 칼라스팬 제품을 팔아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그 제안을 받아들여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주 고객은 작가들과 박물관 등이었다고….
작업은 데이터로 복원해서 프린트를 하는 방법이었는데, 특정 그림이 있으면 해당 그림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이에 화학적 처리를 해서 프린트를 한뒤 보존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칼라스팬은 12색인데 먹 색만4가지 농담으로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었단다. 그러다 2~3년 후 HP가 산업용 장비를 만들던 사이텍스와 누어 등과 함께 칼라스팬을 인수 합병하면서 대형 라텍스 프린터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 당시 사무용 프린터만 만들던 HP가 산업용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당시 업계를 선도하던 3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부터다. 그러면서 KP 아트는 칼라인이라는회사로 이름을 바꾸게 됐고, HP 제품을 유통하게 됐다.

현재 HP 프린터용 잉크는 합성 라텍스 기술을 이용한 제품으로 잉크 자체가 미디어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타이벡에 인쇄를 할수 있었고, 초창기에 인쇄가 잘 되고 잘 달라붙어 UV 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냄새가 없고 VOC도 발생이 안 된다. 현재 사인 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텐트, 신발, 우산 등 생산기계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내·외부 구분 없이 HP 라텍스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제품을 판다
칼라인은 앞으로 인디고 제품도 취급할 예정이지만, 기존 인쇄 시장에 들어가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쟁쟁한 업체들이 많아 힘들다고 판단해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산업용 라벨 등과 같은 제품들 생산에 특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정밀 기계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지 개발을 하고 있다.
칼라인의 장기적인 목표는 제품유통 만이 아니다. 제품을 유통하되 자신들의 기술을 담아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그 이유는 듀폰과 같이 200년 후에도 이름이 남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연구조직을 따로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서 연구개발 및 서비스개발을 위한 기술직원들을 따로 채용해 칼라인 테크라는 이름의 독립회사롤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굳이 회사를 분리시키는 이유는 회사를 따로 분리 시켜야 칼라인기술로 기계를 만들고 다른 기계를 수입할 수 있지만, 칼라인은 판매와 기계장비 이외에 앞서 설명했던 박물관에서 사용될 포장재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칼라인은 미래를 보는 솔루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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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인쇄사업의 새 이정표 열어

지난 10월 14일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서울인쇄대상이 개최됐다. 당시 대상 공모에 쟁쟁한 회사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지만, 그 중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작품은 주식회사 투데이아트(대표 박장선)(이하 투데이아트)가 만든 ‘태양 RISE + BEST COLLECTION VINYL LP’라는 인기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LP 레코드판 세트였다. 기존 인쇄물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투데이아트의 박장선 대표를 만나서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된 비결을 들어봤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성실과 믿음이 사업의 뿌리
서울인쇄대상 발표 이후 박장선 대표와 인터뷰 건으로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약속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미 대상 수상 이전부터 한류 인기 덕분에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기업인데다, 수상 이후 밀려오는 인터뷰 스케줄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인터뷰 약속을 잡고 도착한 곳이 인쇄소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투데이아트 사옥 1층이었다. 한창 가수들의 신보 작업을 하고 있는 1층에는 Heidelberg Speedmaster 6 Color Sheetfed Offset Press XL106-6, XL75-5F 각각 1대 씩 좌우가 바뀐 ‘ㄱ’자로 놓여있었고, 그 끝에
제단기가 놓여 있었다. 일견 일반 인쇄소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실제로는 고가의 하이델베르그 인쇄기 2기도 놀랐고, 인쇄소라기보다 흡사 IT 업체 공장 같은 청결함 때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됐다.

박장선 대표가 처음 인쇄업에 발을 디딘 건 친척 소개로 약간은 막연하게 시작한 것이 인연이었다. 처음에는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영업을 통해 인쇄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운 후 성실함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넓혀갔다. 음반재킷을 시작한 이유도 박장선 대표의 성실함에 믿음을 가진 주위 권유 때문이다. 물론 당시 박장선 대표의 생각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했고, 그것이 오늘날 투데이아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런 노력 때문에 지난 20년 간 SM, JYP, YG, FNC, CJ E&M,과 같은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진공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됐고, 더불어 벤처기업으로도 선정되어 2년전 저렴한 이자로 하이델베르그 인쇄기 2기를 도입할 수 있었다. 치열한 단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낮은 단가로 많은 일을 하기 보다는, 양은 적어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적 우월함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직원이 투데이아트의 근간
박장선 대표는 지난 1997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인쇄업을 하면서 주위에서 숱하게 보아온 것이 인쇄 인력들이 경력을 쌓은 후 약간의 급료 인상 조건만으로도 이직을 해버리는 관행을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단순히 인력이 이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도 같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데이아트는 2년 전부터 기장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쇄소 특성상 원청이 아닌 경우 일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하게 급여를 지불한다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다. 이 과정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이뤄낸 것으로 타 회사와 차별화를 위한 결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수 사원을 뽑아 1등은 중형차 1대와 유지비를 2등은 보너스 400%, 3등은 보너스 200%를 지급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고 작년에는 직원과 직계 가족 1인을 대상으로 대학병원에서 40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했다. 이 검진을 통해 가족 4명의 암 진단을 조기에 발견하여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 박장선 대표는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당시를 술회했다.

이렇게 직원 복지에 힘쓰는 이유는 직원들에게 투데이아트는 개인 회사가 아닌 같이 가는 회사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기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가까운 이웃과 회사 직원들에게 직접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덧붙여 박장선 대표는 회사 여건이 좋아지면 복지 혜택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질과 납기일을 생명처럼
음반재킷 제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음반 출시일자는 촉박하게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다수는 기획사가 가사를 비롯한 내용 유출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제작물은 기존 인쇄물과 다른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완벽한 제품을 짧은 시간에 납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예로 다른 인쇄업체의 경우지만, 한 보이그룹 앨범 재킷 사진에 특정 멤버의 얼굴에 아주 작은 티가 묻은 것이 발견돼 전량 회수된 적이 있을 정도다. 이는 팬들이 구입하는 앨범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앨범 재킷이 역사와 정신을 담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투데이아트는 업계에서 최고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단 출시일이 정해지면 전 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해서 한 번도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SM, YG, JYP, FNC, CJ E&M,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비롯해 MBC, KBS, SBS 등 방송국의 음반사업부에서도 투데이아트에 제품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인쇄물에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과 후가공이 중요하다. 때문에 박장선대표 직속으로 디자이너 4명과 함께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후가공 업체는 모두 10군데와 거래를 하고 있다. 제품의뢰와 함께 보내 온 디자인이 항상 100%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에 100% 가깝게 제품이 출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이 디자인연구소의 역할이다. 이렇게 제품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후가공업체의 작업수준이 높아진 것은 일종의 덤이다. 그리고 인쇄업체와 후가공업체가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상생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좋은 선례이며 문제 해결의 열쇠이기도 하다.

박장선 대표는 품질과 관련해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유명 디자이너가 한후가공업체에 가보니 한 눈에 바로 들어온 고급 인쇄물을 보고 이 인쇄물을 제작하는 곳이 어디냐고 후가공업체 사장한테 묻고는 이제까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유명한 박물관 디자이너가 바로 신뢰를 갖고 투데이아트를 방문하여 그 자리에서 제작을 의뢰하고 갔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 디자이너가최종 인쇄품질에 만족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앞으로 투데이아트의 미래는 거침없어 보인다. 특정 지역을 벗어난 한류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관련 기업인 투데이아트의 주가도 따라서 같이 오를 것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낸 시간과 열정에 관심을 보이면 다른 업체들에게도 타산지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투데이아트는 인쇄소가 아닌 문화 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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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씰테크(주), 고밀도 탄소재 응용제품 눈길





1991년 설립된 극동씰테크(주)가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카본용 씰링 제품을 선보였다.


동사의 카본베인은 건식가동 압축기와 진공펌프 뿐아니라 펌핑 되는 유체가 불충분한하여 윤활 특성 떨어지는 베인펌프에 사용되는 씰이다. 카본소재는 밀도가 낮아서 베인에 의해 발생하는 접촉압력은 낮게 유지 되므로 카본베인의 수명을 길게 한다.


또한 EGR 밸브는 배출가스를 다시 연소실로 보내는 통로 이다. EGR밸브는 흡입과 배출파이프 사이의 흐름의통로를 만들고, 통로를 개폐시키는 장치이다. 통로가 열려지면 일정한 압력으로 배출 시키고 배출가스는 연소상태사 불안정한 흡입파이프로 흐른다.




더불어 카본롤러는 기계와 기계장치의 폭넓은 범위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윤활오일의 사용온도 보다 높은 온도에서 사용되고, 윤활제를 사용하지않으므로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동사의 Rotor & Vane for vacuum pump는 캠축의 직구동 방식의 진공펌프로 기존 발전기 구동방식에 비해 높은 내구성 및 낮은 에너지 소비율을 갖췄으며, Break Booster 및 기타 Servo System 구동을 위한 진공 을 생성하는 제품이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대표 전문전시회로서 ‘제16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5)’과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5)’, 그리고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5)’ 3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극동씰테크(주) www.kdseal.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극동씰테크(주), 고밀도 탄소재 응용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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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브캠코리아, 앞선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의 루브캠 윤활제 공개!




21세기 윤활 분야의 기술독립을 이루고 관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루브캠코리아는 현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고품질의 윤활제 요구에 대한 다양한 고객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식 기반의 고품질의 윤활제 국산화와 국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 설립되었다.


루브캠코리아는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며, 오일/Oils, 그리스/greases, 페이스트/Pastes, 부식 방지제/Rust protection agents, 콤프레셔 오일/Compressor oils등 특수 윤활제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설립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현재는 축적된 Know-how를 바탕으로 윤활제 국외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사를 소개한 (주)루브캠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첨단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윤활제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동사의 엔진닥터큐 블란도 엔진오일은 점도 지수가 높은 기유를 사용하여 기존 광유제품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으로, 가솔린, LPG, SUV, RV, 경디젤차량, 터보 차져, light diesel engine, 그리고 터보과급기가 장착된 차량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고온에서도 우수한 탄화물 생성억제, 안정적인 첨가제 분산성, 그리고 고온 저온 슬라이딩 커팅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온에서의 우수한 점화성과 산화 방지성, 엔진내부에 침전물과 바니시 생성을 억제하는 특징을 지녔다.



더불어 물, 습도, 오염, 부식과 마모 방지하는 동사의 윤활 그리스는 우수한 윤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찰 마모와 외부적인 영향인 물, 습도, 오염 같은 요소로부터 적절히 부품을 보호한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대표 전문전시회로서 ‘제16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5)’과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5)’, 그리고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5)’ 3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루브캠코리아, www.lubchem.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루브캠코리아, 앞선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의 루브캠 윤활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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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플렉소 인쇄 전도사 역할 맡을 터

지난 10월 22일 월간 PT가 주관한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형 포장: 플렉소 인쇄와 무용제 라미네이트 레토르트 파우치’에 대해 강연하고 귀국하는 소마엔지니어링의 요르크 쿨비츠 아시아 총괄 영업 담당 사장을 만났다. 귀국하기 전 월간 PT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 자리에는 소마엔지니어링의 플렉소 인쇄기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이근성 (주)프린벨트 대표(이하 이근성)도 자리를 같이했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소마엔지니어링의 요르크 쿨비츠 아시아 총괄영업 담당 사장(이하 쿨비츠)은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플렉소 인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인 저비용 고효율은 물론, 안전성, 경제성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특성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했던 인쇄분야 스페셜리스트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연포장의 중심이 된 레토르트 식품과 관련 된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한국에는 이미 여러 차례 방문을 했고, 20년 동안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주요 근무지가 대부분 아시아였기 때문인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꽤높았다. 특히 모국어인 독일어를 제외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어를 포함해6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 한국 방문 목적은?
A 쿨비츠 패키징 프린팅 관련 제품을 기반으로 한 플렉소 인쇄기를 생산하는 회사인 소마 엔지니어링을 대표해서 한국을 방문했다. 과거 소마 엔지니어링은 유럽시장에 집중을 했지만, 1년 전부터 아시안 마켓에 눈을 돌리기시작했다. 그래서 아시아권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세웠고, 한국 플렉소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방문하게 됐다.

Q 그럼 지금까지 한국에서 몇 군데 회사를 만났나.
A 쿨비츠 1년 전부터 한국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에는 6~7번 정도 방문을 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50군데 정도 접촉을 했다. 더불어 플렉소 포장은 새로운 기술이라서 한국에 비중이 있는 업체들을 만났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투자자들이 생겨나고 더불어 더 많은 업체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에 한국 파트너인 프린벨트와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기존에 만났던 50개 업체 이외에 약 150개 회사와 만나게 돼 한국 내 플렉소 시장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Q 소마엔지니어링은 유럽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 회사인가.
A 쿨비츠 소마엔지니어링은 체코에서 1850년 설립된 회사로 가족경영을 하는 중소규모 회사다. 설립 초창기에는 섬유분야에서 100년 이상 기계제작을 하던 회사였지만, 1992년부터 플렉소 인쇄기, 원단 재단기, 플렉소 판 마운터 등 연포장 인쇄기 및 관련제품을 제작 공급했다. 현재 직원은 약 250명 정도 된다.



Q 유럽 내 플렉소 인쇄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A 쿨비츠 소마 엔지니어링의 메인 시장은 연포장 산업이다. 연포장 산업에서는 플렉소와 그라비어가 유럽에서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모든 부분에서 플렉소 인쇄의 시장점유율이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그라비어가 점유율이 더 높다.세계 시장에서 봤을 때 연포장 시장에서 48% 정도가 플렉소 인쇄가 차지하고 있고, 33% 정도가 그라비어 인쇄다. 유럽 연포장 시장에서 70% 이상을 플렉소 인쇄가 담당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에 대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쿨비츠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포장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과자 포장지다. 5년 전 자신이 싱가포르에서 과자를 샀을 때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는데 현재는 비닐 표장이 주류가 됐다는 것과 아이들 장난감인 레고 박스의 포장에도 변화가 왔다는 것이다. 레고 제품은 2년 전만 해도 박스에 담겨 있었지만 현재는 비닐 팩에 담아서 판다. 마지막으로 세제의 예를 들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세제는 종이박스에 담겨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비닐팩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Q 유럽에서 플렉소 인쇄의 비중이 커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쿨비츠 시장이 다변화 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요구하게 됐는데, 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플렉소가 적합한 인쇄방식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더불어 일반적인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또한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 이슈가 30~40년 전부터 대두되어 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이기도 하다. 더불어 소량 다품종 생산에 적합하고, 얇은 원단 재료 사용이 가능해 재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테스트 작업에 사용되는 손지를 줄일 수 있고, 적은양의 잉크를 사용함은 물론 이에따라 전기 사용량도 줄어 에너지 소비효율도 좋은 편이다.

Q 소마의 플렉소 제품에 UV나 EB 잉크를 사용한 인쇄도 가능한가.
A 쿨비츠 우리 제품에도 UV나 EB 잉크를 사용할 수는 있다. 사실 그런 제품들은 이미 30~40년 전에 개발되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리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다. 우리 고객 중 한업체에서 알루미늄 인쇄에 사용할 때 쓰기는 했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수성이나 알콜 타입의 잉크로도 훌륭한 인쇄품질을 내기 때문에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Q 플렉소 인쇄에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당한가.
A 쿨비츠 친환경에 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종이를 사용한 제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생각했지만, 현재 종이는 숲과 나무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혀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것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연포장에서 사용되는 원단들은 인체에 무해하고,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들이다. 사용하는 잉크들도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이기 때문에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Q 플렉소 인쇄 기계의 신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쿨비츠 옵셋 인쇄에 비해 현재 플렉소 인쇄기들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10~15년 전부터 사용된 상당히 신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우리 소마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제품 중 2년 전 출시한 옵티마 제품을 보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시장에도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잉크 카트리지 제품을 들 수 있는데, 특수 인쇄용 잉크를 사용할 때 잉크 소모량이 6L 가량 되지만, 우리가 만든 잉크 카트리지는 1L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따라서 낭비되는 잉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소마엔지니어링이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다. 더불어 미래에는 플렉소와 디지털의 복합형태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다. 플렉소로 색을 인쇄하고 디지털 인쇄기를 연동해 다양한 인식부호 즉, 이름이나 바코드 등을 넣는 제품들을 구상하고 있다.



Q 소마 플렉소 제품을 취급하게 된 이유는?
A 이근성 오프셋 인쇄기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전 세계적인 시장축소 등 어려운 상황에 고민하던 차에 유럽이나 구미 등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보니 성장하고 있는 플렉소 시장이 보였다. 당시 한국은 고급 인쇄인 플렉소 제품의 보급이 안 되던 시절이기 때문에 미래의 시장 가능성을 보고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면서 소마 제품을 국내에 소개 하게 됐다. 당시 처음 타깃으로 잡은 것이 갤루스 제품이었다. 그런데 갤루스 제품은 유니트 타입으로 몇가지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대안으로 CY(CENTRAL CYLINDER) 타입 제품으로 유럽에서 명성을 얻고 있었던 소마 엔지니어링을 선택했다.

Q 현재 국내 판매 현황은 어떤가.
A 이근성 소마엔지니어링과 계약 후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에 플렉소 제품을 소개했다. 그 결과로 많은 그라비어 업체들이 소마 엔지니어링의 플렉소 인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올 해 11월 말 연포장 전문 회사에 ‘옵티마’ 보다 더 빠른 ‘프리미어 1050’(최대 지폭 1100mm, 최대 인쇄면적 1050mm)이라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어 1050’ 제품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많은 업체들이 소마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소마 제품의 국내 마케팅(셀링)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이근성 유럽에서 검증 된 기술력이 타 회사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과 본사에서 강력하게 지원을 해준다는 점 그리고 탄탄하게 구축된 협력업체들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업체들에게 소개할 때는 포화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Q 경쟁 제품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그 제품에 비해 소마 제품의 장점은어떤 것인가.
A 이근성 소마는 이제 1년 전부터 아시아 시장에 발을 들인 후발주자이고, 현재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유럽 제품들이 이미 선을 보이고 있다. 그 제품들에 비해 소마엔지니어링 제품의 특징이라면 내가 인쇄에 대한 모든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각 업체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사실 타사 제품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 제품력을 믿고 그 제품을 바탕으로 프린벨트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Q 프린벨트는 해외의 다양한 원부자재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데, 주력 제품은?
A 이근성 주력 제품은 라벨이나 고급 박스인쇄 쪽에 사용되는 품질관리기다. 이외에도 소규모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플렉소 인쇄기를 이용한 라벨과 연포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군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동안 인쇄기를 잘 알면서도 주변기기만 취급을 했지만, 이제는 소마엔지니어링 제품을 필두로 플렉소 인쇄기 국내 도입에 힘을 쓸 예정이다.

Q 향후 추가하려는 품목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 있나.
A 이근성 지금까지 갤루스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에 소개를 했고, 상당수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추가하려는 제품은 없다. 앞으로는 플렉소 인쇄기 공급 및 주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을 프린벨트의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인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20년 가까이 오프셋 인쇄업계에 몸담아 왔고, 한국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플렉소 시장은 한국에서 미개척 시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플렉소 시장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 발전을 위해서 프린벨트는 물론 소마엔지니어링이나 그 주변 파트너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소마엔지니어링 요르크 쿨비츠, 이근성 (주)프린벨트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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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어려웠지만, 힘을 합쳐 희망찬 새해를 맞아야…

201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으로부터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미리 전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Q 올해 인쇄업계가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조정석 회장 올해 인쇄업계가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쇄업계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외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쇄업계의 어려움도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많은 관변 단체가 우리 인쇄업을 침식함에 따라 인쇄인들의 시름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Q 금년 협회 차원에서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소개해 주십시오.
A 조정석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인쇄인의 권익보호와 인쇄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올해에도 많은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지난 2년간 수행했던 국가 R&D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인쇄인들과 함께 수차례 국제도서전에 참석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쇄과 전공학생들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제공하던 장학금의 폭도 넓혔으며,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 등의 행사 주최로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인쇄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2015세계인쇄회의에 저를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내년도 세계인쇄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전 세계 20여개국의 순회 홍보 활동도 전개했거나 진행중에 있습니다.

Q 올 해 인쇄문화협회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풀어보자면 어떻습니까?
A 조정석 회장 국가 R&D 사업은 이미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그 결과물이 인쇄업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 지원 활동과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 등은 업계의 관심 속에 매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인쇄인의 권익보호와 인쇄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인쇄인이 자긍심을 회복하고 세계 인쇄산업의 주류임을 천명할 수 있는 2016세계인쇄회의 행사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2016세계인쇄회의는 인쇄업계 사상 가장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이미 마이클 마킨 WPCF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의 대표들이 대표단 파견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 속에 인쇄업계의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인쇄산업과 접목하면 좋을 다른 사업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조정석 회장 인쇄산업은 지식정보화 사회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다양하고 유익한 지식정보를 다수의 대중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해왔습니다.
하지만 IT산업의 발달과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미디어의 보급과 함께 인쇄산업의 역할도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쇄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쇄산업은 3D프린팅, 인쇄전자 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그 영역을 한없이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IT산업을 비롯한 전자산업, 3D프린팅과 같은 광의의 인쇄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금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어떤 것입니까.
A 조정석 회장 국내외 불황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인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아울러 각종 대외 악재와 환율 등락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라 수출업체의 환경도 매우 고단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좋다는 소식보다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 자체가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Q 인쇄업체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조정석 회장 전통 방식의 인쇄산업은 이미 시장 성숙기를 지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보이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인쇄인들의 발 빠른대처를 요구합니다. 수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쇄산업 자체가 수주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주변 이슈와 환경 변화에 대체로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2015년을 회상하는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조정석 회장 어느 해나 마찬가지겠지만 ‘다사다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쇄업계 측면에서도 많은 사건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메르스사태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국가적인 재난도 발생했습니다. 여러모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지만 얼마 남지 않는 2015년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희망찬 2016년이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Q 2016년에 세운 목표 혹은 추진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조정석 회장 우선은 인쇄업계 사상 최대 행사가 될 2016세계인쇄회의의 성공 개최가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입니다.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킨텍스 전시장과 엠블호텔에서 우리나라 대표 인쇄산업전시회인 K-PRINT Week와 함께 개최될 2016세계인쇄회의가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월간PT 임직원들과 독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다가오는 2016년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조정석 회장 주변 여건을 봐서는 2016년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낸 것이 우리 인쇄인들의 저력입니다. 어차피 밝은 전망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다소 힘든 상황이 예상되더라도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 자리에 대한인쇄문화협회가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제반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쇄인들을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월간PT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인쇄인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이 바라 본 2015년, 그리고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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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 폴리싱 장비 생산업체, 입체코퍼레이션(주)





입체코퍼레이션(주)는 1992년 8월 설립 이래, 세계적 Lapping 전문업체인 Engis사와 손을 잡고 영업을 개시한지 20여 년이 된 기업이다.


동사의 관계자는 "당사는 Lapping 장비와 관련 소모자재를 비롯한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귀사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생산수량이 적거나 혹은 Lapping이 난해한 제품 일 경우에도 당사에서 직접 공정을 개발해 외주 임 가공 처리하며, 대기업인 경우 OUT-SOURCING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한 동사는 금속절단용 원형 TIP SAW를 선보이며 동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동사가 선보인 금속절단용 원형 TIP SAW는 각종 초경 원형톱 절단기에 적용가능한 것으로, 내마모성, 내용착성이 우수한 TIP을 사용했으며, 탄소강, 합금강의 절단에 특히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공구 수명과 양호한 절단면을 갖춘 우수한 제품이다.



더불어 동사의 시험실용 랩핑&폴리싱 장비(Laboratory Lapping, Polishing Machine)는 소형의 단면 랩핑/폴리싱 장비로, 자동 연마제/윤활제 공급장치를 결합시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험실에서 표준시편을 제조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표면조도 0.01μm, 평면도 0.3μm 까지 가능하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대표 전문전시회로서 ‘제16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5)’과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5)’, 그리고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5)’ 3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입체코퍼레이션(주) www.ibche.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래핑, 폴리싱 장비 생산업체, 입체코퍼레이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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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가 되돌아 본 2015년

2015년 월간 PT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인쇄시장의 트랜드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12월을 맞아 그동안 월간 PT가 소개했던
다채로운 인쇄업계를 되짚어 보는 장을 마련해봤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9월: 인쇄산업, 民-官-政 협력으로 재도약 시도
사양산업이라 일컬어지는 인쇄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각계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 자체가 디지털 사회를 넘어 정보화 사회로 진화 된 시점이기에 전통적인 인쇄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지는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세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발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있었다. 다소 산발적인 부분이 있어 현실화 되지는 못했지만 지금과 같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강력한 상승드라이브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쇄산업의 동향을 보면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미 서울시는 인쇄소상공인특화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는 출판인쇄정보밸리, 대덕특구인쇄산업단지, 전주인쇄문화거리 등 전국이 인쇄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시와 광주시가 괄목할만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나선 것은 대전시였다. 대전시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에 동구 인쇄특화거리 사업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인쇄특화사업을 전담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했고 매년 3억5,000만원(국비 2억 시비1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증소기업청 공모산업이기에 운영실적 및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전시는 주요 특화사업으로 기획·편집, 디자인 등 전문적인 인쇄관련 전문 교육, 특수장비 공동이용 및 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 지적재산권 출원·등록 지원 및 카탈로그·홈페이지 제작지원, 판로확대를 위한 졸업 스토리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380여개 인쇄업체가 있는 동구 인쇄특화거리는 소공인 특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인쇄업(체) 전체는 물론 인쇄특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쇄거리 재생사업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는 등 특혜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진행사항은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광주시 역시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광주시는 남동 인쇄거리의 인쇄업체들이 전남도청 이전 및 장비노후, 인력난 등을 겪으며 폐업이 속출하는 것을 극복하고자 소상공인 특화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이 특화지원센터는 특화교육·기업지원·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교육장과 상담실, 인쇄홍보전시관 등을 갖추고 지원에 나서는 한편, 시민이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6억원을 들여 인쇄업계 대표자를 대상으로 인쇄 경영자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인쇄기술, 특수인쇄, 후가공, 제조공정 개선 등에 대해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전순옥 국회의원과 지역언론들의 지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화성시는 IT산업단지에 인쇄단지구역을 따로 지정했고, 부천시는 서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하면서 스리랑카의 인쇄기를 유망품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10월: 인쇄산업 미래의 청사진, IGAS 2015 성황리 개최
IGAS2015 (International Graphic Arts Show 2015·국제 종합 인쇄 기자재 전)가 지난 9 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의 빅 사이트에서진행됐다. ‘Print+innovation,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최신 인쇄, 디지털 그래픽 관련 장비 및 기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6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2688개 부승에 345개사가 참가했으며 5만6,533명이 방문해 최신 인쇄기술과 가능성을 전망했다.
IGAS2015가 지난 9월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 동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IGAS는 독일의 드루파, 미국의 프린트, 영국의 IPEX와 더불어 4대 국제 인쇄 기자재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1년행사에는 327개사가 참가 7만3,000여명의 참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일본 인쇄기재단체 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이벤트는 ‘Print+innovation,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통일 테마아래 다양한 인쇄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여 5만6,533명의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장비의 전시뿐만 아니라, 5,000명 규모로 실시된 회장 견학이나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라이브스튜디오 및 컨퍼러스를 통해 관람객이 인쇄의 자세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쇄 기술의 최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3D 프린터, PE (인쇄 전자), 잉크젯 등의 차세대 기술과 새로운 카테고리의 장이 마련돼 다양함을 더했다. 일본 인쇄기재단체협의회 이와오 미야코시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통해 인쇄 현안 해결방안을 도모하고 다양한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해외 방문자 수의 증가로 참관객 및 참가사들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IGAS2015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글로벌 브랜드들이 솔루션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인쇄전시회들이 인쇄기술이나 장비 기능의 효율성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강조해 왔다면 IGAS2015에서는 확연한 변화가 있었다. 발전된 인쇄 장비와 인쇄 기술의 효용성과 더불어 뛰어난 장비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추가된 것이다. 즉 기술적인 부분의 발전과 함께 통합 매니지먼트에 대한 중요도고 부가 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HP의 경우 ‘Innovation Win’이라는 테마 아래 자체적인 디지털 솔루션으 재차강조했고 후지필름은 ‘FUJIFILM SUPERIA’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고모리는 ‘TSUNAGU’(연결)을 서브테마로 설정해 디지털 기기 못지않은 K_Station4, KP-Connect, Impremia C100 등의 특화된 솔루션을 강조했다. 코니카 미놀타는 인쇄 집중 관리 시스템 ‘Printgroove POD Queue’와 PDF 정판, JOB 관리 소프트웨어 ‘Printgroove JT-Man’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코의 Hackathon Total Flow나 료비의 MHI 그래픽 테크놀로지, 뮬러 마티니의 DUPLO Booklet System 역시 전반적인 작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 적인 면을 강조하는 요소였다.

이들은 대부분 기술의 차별화와 더불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함은 물론, 인쇄 특성상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 했다. 이와 함께 인쇄 수주에서부터 공정의 전반, 후가공 과정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익의 극대화와 비용의 최소화 위험요소의 사전 차단 등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11월 : 제10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 개최
서울시가 후원하고 (재)서울 인쇄 센터와 서울특별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 하는 제10회 서울인쇄대상이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0회 서울인쇄대상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과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쇄 유공자와 조달행정 유공자들을 위한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10회 서울인쇄대상에는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지만·김관영·유은혜 의원, 서울시 이해우 경제진흥본부 경제정책과장과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등 인쇄관련 인사 및 약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남수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위원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인쇄기술의 향상을 유도하고 고품질의 인쇄물 생산을 촉진하여 인쇄산업의 높이기 위해 시작된 「인쇄문화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인쇄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쇄문화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쇄품질의 향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인쇄산업 전체가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덧붙여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시는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과 후원업체들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에 참석한 이해우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인쇄대상 및 인새문화축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인쇄인들은 물론이고 인쇄물을 읽는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대독을 통해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축사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책자인쇄물, 상업인쇄물, 생활인쇄물, 특별분야 4가지 분야에 총 121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대상 1점, 금상 3점, 동상 3점, 입선 16점, 특별분야 우수상 3점 등 총 29작품이 선정 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투데이아트(대표자 박장선)의 출품작 ‘태양 RISE + BEST COLLECITON VINYL’이 선정됐다.

12월 : 50회 잡지의 날 기념식 열려
지난 11월2일 제50회 한국잡지의 날을 기념하는 잡지의 날 기념식이 서울 종로구 소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잡지의 날은 육당 최남선 선생이 과거 1908년 11월 1일 창간한 잡지 ‘소년’을 기념해 지난 1966부터 지금까지 11월 1일을 잡지의 날을 기념하고 이어온 행사다.



김기원 (사)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가 인쇄매체의 영역을 넘보면서 새로운 매체로 성장하는 가운데 잡지 역시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부상 등으로 인해 잡지 콘텐츠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어려운 현재 잡지 시장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잡지콘텐츠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콘텐츠의 고급성, 대중성, 흥미성 및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잡지콘텐츠들을 독자들이 활용하기 편리한 디지털 기기와 잘 조합하고 융합한다면 잡지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그 존재가치가 높이 평가될 것이며, 콘텐츠시장의 주역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 잡지의 역할에 대한 평으로 기념사를 마쳤다.

이어 국회의원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주선 위원장은 “IT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문명을 사용한 매체가 많지만, 잡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타 매체와 비교해서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것이 잡지의 장점이며, 고뇌와 심려가 있을 것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잡지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헌신적인 기여가 필요하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잡지를 만들어내는 잡지인들을 치하하면서 더욱 정진해 잡지의 품격을 높여줄 것을 요청하며 축사를 마쳤다.

50주년을 맞이하는 잡지의 날을 기념해 각종 훈장 및 표창식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으로 보관문화훈장에는 월간신앙세계를 발행하는 최재분 신앙세계사 대표가 수상했고, 문화포장에는 월간 주니어&스타엠을 발행하는 이정일 (주)학은미디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에는 월간 세라믹코리아, 도예를 발행하는 황호연 (주)월간세라믹스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에는 월간 농경과원예, 난세계, 친환경 등을 발행하는 이영자 농경과원예(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에는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김병훈 (사)행복한 가정문화원 대표이사, 민용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서광식 보험일보사 대표, 신소희 (주)엠씨케이퍼블리싱 대표이사, 유영준 (주)미디어부룸 대표이사, 장합종 (주)자동차엘엔씨 대표이사, 정욱형 CEO 에너지 대표, 최영두 트럭타임즈 대표, 한정훈(주)여행신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국잡지언론상에는 유공부분에 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경영부문에 최정식 (주)인포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편집부문에는 서소영 한국방송출판(주) 편집장, 이지현 (주)식품저널 차장이 수상했고, 기자부문에는 박진우 이영북스 편집장, 이승재 월간팝송사 기자가 수상했다. 업무부분에는 권재욱 (주)미디어키스톤 부장, 윤애경 불광출판 팀장이 수상했다. 광고부문에는 강태선 (주)더북컴퍼니 부국장, 신휘선 (주)서울문화사 본부장이 수상했다. 특별부분에는 이한조 (주)애드컴즈 대표이사, 황창환 (주)마이러닝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T가 되돌아 본 2015년 (3)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