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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뛰어넘는 미래의 기술 총망라한 전시회 될 것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인쇄 및 제지 기술 전시회 ‘drupa 2016‘ 설명회가 지난 11월 27일 목요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 코스모스(Cosmos)룸에서 열렸다.

‘drupa’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쇄 및 제지 기술 관련 전문 무역 전시회로서 오는 2016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일반적으로 ‘drupa’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B2B 전시회로 3년 전에 열렸던 지난 ‘drupa 2012’에는 약 1,844여 개사가 참가하고 314,248명의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관련 미디어의 관심도 높아 매해 2,400명의 보도진이 전시장을 찾는 행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시회 ‘drupa’의 담당이사 자비네 겔더만(Ms. Sabine Geldermann) 씨와 독일기계공업협회(VDMA) 대표이사 마쿠스 헤링(Mr. Dr.Markus Heering) 박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drupa 2016’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세계 인쇄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다음은 자비네 갤더만 메쎄 뒤셀도르프 drupa 담당 이사가 소개하는 drupa2016과 마쿠스 헤링 독일기계공업협회 대표이사의 독일인쇄기술에 대한 설명을 옮겼다.

 

최상의 선택 드루파 2016

자비네 겔더만 메쎄 뒤셀도르프 drupa 담당 이사

“Touch th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프린트 미디어 분야의 미래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drupa 2016으로 여러분을 정중히 초청합니다. 가속되는 디지털화, 통합된 프로세스 체인, 맞춤형 개별 프린트, 3D 프린팅 같은 첨단 기술 등은 기술 발전의 핵심적 돌파구 역할을 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기회도 열어주고 있습니다.

인쇄 및 크로스 미디어 그리고 관련 적용 산업의 세계 리딩 전시회 drupa는 업계의 핵심 트렌드와 미래의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습니다. 지역 차원이든 국제 수준이든, 부문별이든 특별 행사든, 다른 그 어떤 인쇄 전시회도 drupa에 필적할 만큼 업계 전체를 총망라하고 또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 못합니다.

 

 

 

drupa는 항상 기술 발전의 첨단에 서왔으며 지금 이 순간도 그렇습니다. 오늘날 인쇄 산업은 PRINT 4.0이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세계를 열고 있습니다.

디지털화, 공정통합 및 사물 인터넷이 변화의 속도를 결정하면서 과거에는 분리되어 있던 프로세스를 통합해 가고 있습니다. 포장재 생산 및 산업용 인쇄기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전시회 주관사로서 메쎄 뒤셀도르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메쎄 뒤셀도르프는 미래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이를 전시 콘셉트에 포함시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drupa 2016을 방문하시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결국 전시회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과 내일의 기술, 그리고 먼 미래의 기술까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drupa 2016은 참신한 전시 콘셉트로 방문객에게 다가갑니다. 전시 콘셉트가 달라졌어도 drupa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11일에 걸친 전시 기간 동안 뒤셀도르프는 전처럼 세계 인쇄업계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drupa는 또한 업계 발전 현황에 대한 총체적 전망을 제공하여 방문객이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원하는 대상을 방문객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을 뿐 아니라 전시 자체를 미래 기술 및 성장 시장 쪽에 초점을 맞추어 재구성했습니다.

 

포장인쇄, 기능성 및 산업 인쇄는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스미더스피라(영국)에 따르면 포장재 매출액은 연간 4%씩 성장하여 2018년에 9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용 및 기능성 인쇄물은 작년에 13.4% 성장했습니다. 이 추세로 간다면 세라믹, 유리, 금속, 기타 다양한 재료로 만든 대량 생산 제품의 후가공을 포함한 연간 매출 규모는 2019년경이 되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3D 프린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산하에 적층제조업협회를 출범시킨 독일 기계공업협회는 연간 25%의 성장세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drupa 2016에서는 각광받는 기술이 3D 프린팅을 주요 토픽으로 부각시킬 것입니다.

이제 drupa 2016 자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drupa 2016은 이제까지 어떤 점을 최적화하고 어떤 점을 개선했을까요?

우선 drupa는 전시된 제품을 다음과 같은 6개 주요 제품군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drupa solution guide”에도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방문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입력하면 가이드는 자동으로 해당 참가사 및 솔루션을 찾아줍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 가이드를 눈여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방문 계획을 완벽하게 도와드릴 것입니다.

이 밖에도 6개의 하이라이트 주제가 있는데, 이들은 이미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고, 이번 전시에서도 다시 한 번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상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이라이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drupa에서 중요한 측면이면서 방문객들이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은 전문가 특별전입니다. 2004년에 처음 런칭한 drupa innovation park(dip)는 첨단 기술과 솔루션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성공 스토리는 2016년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서는 프로세스 지향적 인쇄 및 출판 솔루션의 발전을 촉진하는 혁신과 적용사례가 집중 조명될 것입니다. 스타트업이든 기존의 글로벌 기업이든 전문가를 대상으로 첨단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dip는 북문 바로 옆의 전시홀 7.0에 만날 수 있고, 여기서 방문객들은 미래지향적 혁신, 솔루션, 사례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조연설 및 “dip 에너지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인터뷰는 130개 참가사들의 광범위한 전시에 따라오는 덤입니다. 이번에도 dip는 아래 여섯 개의 테마 파크로 구분되어 drupa 2016의 전시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drupa cube : 여러 가지 생각 한 자리에 모으기

dip와 마찬가지로 drupa cube도 2008년 출범 이래 인지도를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 디자이너들과 프린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는 곳입니다. 2016년에 drupa cube는 “참여, 교육, 흥미”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 될 것입니다.

drupa cube는 인쇄업계에서의 혁신을 비롯하여 산업계와 사람들의 상을 지배하는 인쇄 제품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drupa cube는 디자이너 에이전시, 마케팅 전문가, 브랜드 소요 업체를 상호 연결할 것이며 시장의 여러 수직적 요소도 이어줄 것입니다. 11일에 걸친 행사는 여섯 개의 주요 주제를 데 묶어줄 것이며, 각 발표자는 우수 사례를 통해 주요 주제와 긴밀히 연계된 내용을 소개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능성 인쇄, 포장재 인쇄, 3D 인쇄 및 지속 가능성, 멀티 채널 앤프린트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 개념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깬 신선한 사고를 유도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면 결국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프린트 미디어 세상의 미래를 향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다면적 접근의 일환으로 drupa cube는 최초로 개개의 수직적 시장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리테일, 소비재, 식품, 인테리어 디자인, 화장품, 의약품, 건강, 금융 및 공공 분야입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drupa cube는 이런 방법으로 방문객들에게 인쇄 산업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생성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drupa의 가치

1. 기능성 인쇄

Drupa 2016의 주요 테마 중 기능성 인쇄도 drup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쇄 전자의 경우 뛰어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혁신 인쇄 기술 덕분에 가구 표면의 터치 센서, 종이와 전도성 잉크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등은 이제 공상과학이 아닙니다.

drupa 2016에서 주요 테마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 PEPSO라는 브랜드로 다수의 참가사들이 인쇄 전자 제품 및 솔루션 야에서 저마다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입니다.

- Dip에서는 drupa의 오랜 파트너인 유기 전자 협회 (OE-A)의 부스도 마련될 것입니다.

- 전시홀 6번에서는 스크린, 디지털, 플렉소 프린팅업체협회 (ESMA)의 부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기계공업협회(VDMA)는 “Industrial Printing Showcase”를 주관할 것입니다.

- Leonhard Kurz Stiftung, PolyIC or Felix-Schoeller 등이 전시에 참여합니다.

 

2. 3D 프린팅

두 번째 하이라이트 토픽인 3D 프린팅도 drupe 2016에서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적층 제조도 인쇄 공정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학 및 치과 기술, 프로토타입 제작 및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도 적층식 제조의 중요성은 오늘날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이 인쇄 산업에 대해 갖는 의미가 지금 당장은 선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면 여기서 상당한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drupa는 다음과 같은 최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Hall 7a의 “3D fab + print”. 지난 번 drupa에서도 메쎄 뒤셀도르프는 VDMA의 지원 하에 이 엄브렐라 브랜드를 출범시켰습니다.

- VDMA 산하의 적층제조업협회는 관련 기술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3. 포장 생산

Drupa2016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분야 중 하나인 포장 제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포장 제조 분야의 가능성은 대단합니다. 외관이 미려하고 촉감도 뛰어난 종이와 탁월한 피니싱 기술이 결합된 포장이 최고의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탈바꿈합니다. 전자 디스플레이와 센서까지 장착하면 포장은 지능형이 됩니다.

디지털 인쇄 프로세스를 도입하면 포장이 더욱 다양해지고 개인 별 맞춤형으로 변해갑니다. 이 중요한 분야를 다루는 참가사들이 내놓을 혁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참가사들의 제품 말고도 메쎄 뒤셀도르프는 packaging production touchpoint라는 플랫폼을 개설합니다. 포장 인쇄 및 후가공 관련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부가가치와 이 분야의 최근 동향을 융합할 이 플랫폼에서는 기조연설, 패널 토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drupa 2016을 편리하게 보는 방법

drupa의 전시 기간이 짧은 관계로 (14일에서 11일로 축소), 방문객들은 더욱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메쎄 뒤셀도르프는 방문객 안내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drupa solution guide는 완벽한 동선 계획을 짜는데 유용한 툴 역할을 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입력만 하면 이 툴이 방문객을 자동으로 해당 참가사 및 이들의 제품과 기술로 안내합니다.

노트북 MyOrganizer, 온라인으로 약속을 잡아주는 My Calendar, 나만의 맞춤 카탈로그 목록을 만들어주는 MyCatalogue같은 개인별 서비스와 함께 앞서 말한 drupa solution guide를 바탕으로 drupa 포털은 여러분의 방문, 전시 준비를 도와드립니다.

뒤셀도르프까지 오시거나 온라인 예약 등 숙소 구하기 등에 대한 지원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drupa 참가사들은 포털의 전시사 데이터 베이스에 스스로를 소개하고 포트폴리오를 업로드해 놓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방문객들은 업체, 관심 분야, 관심 제품을 매우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Blog.drupa.com을 방문해보십시오. Drupa 블로그에서는 해당 분야의 생생한 모습과 첨단 혁신의 증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쇄업계의 최신 뉴스가 매일 이곳에 업로드 됩니다.

 

 

 

신기술의 총합 드루파 2016

마르쿠스 헤링 박사 독일기계공업협회 산하 인쇄기술협의회 대표

drupa의 슬로건인 “Touch the Future”는 기계 및 설비 제조사인 우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이 슬로건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함과 동시에 신기술을 제품으로 구현하여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drupa에서 방문객들은 이러한 혁신기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아마 이런 혁신기술을 처음 접할 것입니다.

drupa는 인쇄업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쇼케이스의 역할을 합니다. drupa는 특히 전체 생산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Industry 4.0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쇄업계에서는 Print 4.0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인쇄 관련 기계와 시스템을 지능형으로 연결하여 작업과정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로 연결한다는 개념입니다. Print 4.0은 또한 디지털 인쇄에서 개별 맞춤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매장에서 소비자의 최종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고급 포장, 산업 및 기능성 인쇄에서 고속 성장하는 다양한 솔루션 등을 통해 인쇄 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3D 프린팅은 프로세스 체인을 완전디지털화 하여 인쇄라는 개념의 영역을 계속 확장하는 새로운 입니다. 이번 drupa에서 방문객들은 미래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것입니다.

drupa의 다섯 글자는 다음과 같은 핵심 기술 동향을 의미합니다. D는 인쇄 기술과 공정의 디지털화를 뜻하며 R은 신속한 제작 및 3D 프린팅의 뜻이고 U는 Utilities로, 새로운 소모품과 substrate를 의미하며 P는 포장으로, 주요 성장 시장이고 A는 기능성 인쇄 및 산업 인쇄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입니다. drupa가 다루는 대상은 포장뿐 아니라 내용물에까지 미칩니다. 이 다섯 개의 키워드를 하나씩 상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작업 흐름

모두들 Industry 4.0을 이야기하지만 다른 산업 분야에서는 도입 단계에 머물고 있는 개념들이 오늘날의 인쇄 공정에서는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능형으로 네트워크화된 기계와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어 연속적 프로세스 체인을 형성합니다. 첨단 센서가 생산 라인 자체에서 품질을 모니터하며, 이에 필요한 표준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습니다. 작업 준비 단계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공정의 연속 디지털화를 이루어낸 인쇄업이야말로 Industry 4.0의 파이오니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rint 4.0은 공정을 최적화하여 프린터 고장을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에 시스템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센서 기반 원격 감시 솔루션이 장착된 인쇄 기계는 어떤 부품이 고장 나기 전에 경보를 울려 시스템을 예방 정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폐쇄 루프형 색상 컨트롤 시스템은 색 배합에 오류가 생기기 시작하면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단계로 가기도 전에 작업원에게 경보를 올리고 이와 동시에 오류를 제거합니다.

기계 제조업체들도 서비스, 세일즈, 마케팅 팀으로부터 들어온 데이터를 연결, 분류 및 분석하여 여러 프린터의 성능을 비교한 뒤 고객에게 맞춤형 조언 및 훈련을 제공합니다. VPN 커넥션은 몇 년 전에 이미 실용화되었으며, 이를 이용해 업체들은 원격 분석과 문제 해결,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등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큰 흐름은 디지털 인쇄 공정의 급성장입니다. 최근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인쇄 시장은 향후 10년 간 매년 7.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디지털 인쇄 기술은 그래픽 아트로부터 다양한 산업 분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디지털화는 개별화된 맞춤형 인쇄물을 소규모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량 인쇄물의 경우 고품질 저비용을 구현하는 방식은 여전히 아날로그 인쇄의 것입니다. 디지털 인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쇄 산업에서 매출을 보장하는 주최는 여전히 아날로그 인쇄입니다.

 

디지털 작업 흐름 drupa 2016에서 방문객들은 기계 엔지니어들과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디지털을 향해 가는 변화 과정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상세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제조업체들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모듈화 된 솔루션을 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광범위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완전 자동화된 프린팅 센터의 시스템 네트워크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면 멀티채널 출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프린트 온 디맨드 솔루션, 온라인 인쇄 서비스, 디지털 라미네이트 프린팅, 다양한 재질 위에 인쇄된 큰 포맷의 인쇄물을 모터 구동식 커터를 이용하여 고속으로 절단하는 공정 등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쇄물 소량 생산 및 가변형 포맷을 소량으로 인쇄하는 경우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변환 솔루션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공정에 새로운 과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기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 사이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기계공업 협회 회원사들은 프리프레스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의 공정과 데이터 흐름을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쇄소는 종이로 된 작업 지시서가 전혀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에 바탕을 둔 작업 흐름을 drupa 2016에서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속 생산 및 3D 프린팅

산업용 3D 프린팅도 완전히 디지털화된 공정이지만, 이는 디지털 문서를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파일에 담겨 있는 정보로부터 복잡한 3차원 부품을 인쇄해내는 과정입니다. 이를 고속 생산 또는 적층 생산이라고 합니다. 이공정을 ‘적층’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순차적으로 재료를 첨가해 대상물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3D 프린팅에서는 원칙적으로 수백 개 혹은 수천 개의 2차원 층을 쌓아 올려 어떤 대상물을 만드는데, 이 층은 대개 레이저를 통해 융합됩니다.

일반적으로 ‘3D 프린팅’이라고 하면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과 금속을 기본 재료로 하는 광범위한 공정을 모두 가리킵니다. 이 방법을 써서 만드는 것들로는 개인별 맞춤 임플란트와 의수/족, 복잡하고 특수한 기계부품, 항공 산업에서 쓰이는 특수 부품, 쥬얼리 및 기타 여러 가지 프로토타입 등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적층 공정의 장점을 환영하는데, 이는 성형이나 사출 성형과는 달리 거푸집을 비롯한 형태를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토타입이나 시제품용 부품, 소량 생산 제품 등은 적절한 디자인 파일로부터 직접 프린트 해내면 됩니다. 또한 여러 개의 층을 쌓아서 제작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물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부에 공동을 형성시킬 수도 있고, 냉각제 혹은 공압용 또는 유압용 기체나 액체를 통과시키는 덕트도 만들 수 있으며,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지지하는 부품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고속 생산 및 3D 프린팅 Drupa 2016에서 3D 프린팅은 독립된 전시 주제로 집중 조명을 받을 것입니다. 작은 기념품을 즉석에서 제작하는 시연을 한 후이를 방문객들에게 선물로 주는 행사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적층 생산의 가능성과 학계에 대해 알아볼 기회도 제공됩니다. 전문가들은 도입된 지얼마 안 된 3D 프린팅이 부가가치 사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봅니다.

산업적 측면에 이어 적층 공정은 최종 소비자 시장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취미용 모형 제조업체들, 쥬얼리 디자이너, 기타 디자인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3차원으로 프린트 해달라는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한 가지, 현재로서는 규모를 짐작할 수 없는 시장이 있는데, 이는 개인용 3D프린터입니다. 일반 3D용 프린터의 성능은 아직 보잘것없는데, 잉크젯 프린터도 초기에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 잉크젯 프린터의 기술은 상당히 발전했으며, 많은 분야에서 과거 첨단 기술로 각광받던 레이저 프린터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프린팅 전문 업체라면 3D 프린팅을 예의 주시하면서 앞으로 어떤 기회가 전개될 것인지를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Utilities ? 다양성의 증가

오늘날은 유리병, 플라스틱 필름, 금속, 라미네이트, 피팅, 튜브, 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대상에 직접 프린트를 하는 공정이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대상물에 연속적으로 고품질 및 고속의 프린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린트 잉크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산업용 디지털 프린팅이 기술 발전에 주요 추진력으로 작용합니다.

타일 표면에 잉크젯 프린팅을 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타일 2개 중에 하나는 이미 잉크젯 기술로 프린팅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계한 대가 1주일에 1톤 정도의 잉크를 소비합니다. 큰 포맷의 섬유에 프린트를 할 때도 디지털 공정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백 개의 프린트 헤드를 갖춘 기계가 무수한 패턴과 색상을 고도로 정밀하게 프린트해냅니다. 이러한 공정에서 잉크의 선택은 핵심적입니다. 업체들이 특정한 작업에 적합하도록 잉크의 접착도, 전성도, 건조 속도 등을 최적화할 것이므로 잉크 제조에 필요한 화학 및 나노 기술이 성패를 가름할 것입니다. 잉크젯 프린트 잉크의 수요는 매년 10-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성 잉크 및 UV 건조 잉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중입니다. UV 잉크는 프린팅 과정에서 수은 등을 이용해 몇 분의 일초 안에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장비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UV LED를 적용 가능한 모든 곳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최근에 매우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떠올랐습니다.

 

Utilities ? 다양성 증가

프린팅 자체 및 잉크의 발달과 함께 미래 시장에서는 프린트 된 전자회로, 바이오 프린팅, 유기 태양 전지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기 전도성 잉크를 쓰면 RFID 칩을 비롯하여 기타 회로를 프린트 할 수 있으며 박막 태양 전지 및 배터리용 전극도 롤투롤로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료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랩용 바이오칩 제조업체들도 대상물에 ‘바이오 토너’를 고도로 정밀하게 분사하는 인쇄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 분야는 규모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미래의 시장이지만 이 분야에서도 이를테면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소재와 잉크가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포장 ? 글로벌한 성장

포장이 안 된 식품은 쉽게 상합니다.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매년 13억 톤의 식품, 그러니까 매일 350만 톤의 식품이상해서 폐기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불완전한 포장 때문에 세계적으로 생산된 식품의 20-40%가 상합니다. 그러므로 식품을 종이 상자, 알루미늄 호일이나 필름, 비닐, 캔, 병 등에 보관하면 기아와 싸울 수 있으며 비위생적 유통으로부터 발생하는 질병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3 상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도 포장을 하면 손상되어 가치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팔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자원 보호 활동입니다. 이것 말고도 포장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정보를 제공할 수 있죠. 이를테면, 의약품 포장을 읽어보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류에서는 내용물에 대한 정보를 상자 표면에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조업체들은 고객들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포장을 이용합니다. QR 코드와 증강 현실 등의 툴이 도입되면서 포장은 인터액티브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제조업체의 메시지는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형태로 통합됩니다.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디자인에 담아 포장재 표면에 인쇄하는 일은 제품을 올바르게 알리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포장 디자인은 어떤 브랜드의 제품과 브랜드 이름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킵니다. 또한 적절한 포장은 매장에서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포장은 또한 브랜드 충성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프린팅 기술은 또한 지능형 포장에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포장 상에 어떤 제품의 현실적인 보존 기간을 표시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흔히 보던 ‘유통기한 날짜’가 사라질 것입니다. 프린트된 센서를 이용해서 지능형 포장에서는 냉장 또는 냉동식품의 유통 과정에서 저온 상태를 얼마나 벗어나 있었는지를 표시할 수 있으며 따라서 고기, 생선 또는 채소의 신선도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GPS 송신 장치를 프린트 해두면 고가의 제품을 수송 중에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도난의 위협을 줄여줍니다. 포장에 인쇄된 홀로그램과 봉인으로 인해 위조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활동 무대는 줄어들 것입니다.

예측에 따르면 포장재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13년에서 2018년 사이에 포장재 판매액이 1,780억 달러 증가하여 9,750억 달러에 달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식품의 부패를 방지해야 할 필요성, 위생에 대한 인식 제고, 신흥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규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목적으로 제조업체들은 시선을 끄는 포장을 사용합니다. Drupa 2016에서는 성장하는 포장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전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응용 ? 기능성 및 산업 인쇄(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프린팅은 터치 디스플레이, 당뇨 시험 스트립 등에 적용되며 특히 데코의 경우 대부분 프린팅을 이용합니다. 세라믹, 가구, 섬유 산업에서 프린팅은 기존의 데코 방식을 대체중입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5,000대 이상의 타일 프린팅 장비, 170대 이상의 라미네이트 플로어 프린팅용 그라비어 프레스, 소수의 산업용 잉크젯 프레스 등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섬유 제품 사용자인 IKEA에서는 섬유, 샤워커튼, 침대 시트, 천이나 가죽을 씌울 가구를 장식하는데 프린팅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모터사이클 헬멧, 스키, 스노보드, 자동차 계기판, 전자 제품의 키패드 등이 다양한 인쇄 방식에 의해 장식됩니다.

 

응용 ? 기능성 및 산업 인쇄(터치패드)

PIRA의 시장 조사 전문가들에 의하면, 2020년에 산업용 프린팅의 매출액은 지금의 두 배가 되어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장에서 프린팅 프레스 제조업체들은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장착한 모듈을 공급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제조업체가 판매한 시스템이나 고객 고유의 프로세스를 쉽게 통합하여 추가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린팅은 또한 새로운 차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차원의 대상물에 직접 프린팅을 하는 방식은 레이블을 지속적으로 대체해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표면에 맞춤형 인쇄를 부착하는 시스템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drupa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맞춤형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는 인쇄 산업의 뚜렷한 동향 때문입니다. 그 동향이 바로 Print 4.0입니다. 고도로 발달하고 다양화된 인쇄물 시장에서 이제 ‘기성품’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를 더 이상 소화해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인쇄 업체들에게는 개별 고객의 입맛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내놓을 솔루션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다른 기계나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될 수 있어야 하며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여 품질과 성능을 완벽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측면이 비용 측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쇄업체들은 좀 더 생산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투자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제조업체들은 기존의 장비를 업데이트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로 대응합니다. 오늘날의 장비는 내구성이 뛰어나므로 새로운 장비로 대체하는 것보다는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최고의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해결책입니다.

기계제조업체로서 우리는 고객의 변화하는 필요에 부응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인쇄업체들이 앞으로도 계속 고객 만족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우리는 활용 가능한 기술을 총동원하여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며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drupa 2016에서 생생히 드러날 것입니다.

 

<출처 월간PT 2016년 0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touch the future 드루파 2016’ 이렇게 열린다!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