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하위 10~30% MSY 13.5~15.5두 수준…
생산성 향상 포인트 벤치마킹要



전산성적메인-한돈농가의 전산성적을 조사·분석 후 향후 수급전망과 함께 전산기록을 독려하기 위한 발표회가 지난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월간피그 김준수 기자>

2016년 출하두수 약 16,294천두, 모돈두수 약 98만두에서 103만두 수준 예상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양돈산업 및 FTA에 의한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돈농가의 사육동향 및 성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진단을 내리는 시간이 지난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대한한돈협회 주관하에 한돈팜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농가의 항목별 수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산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2014·2015년 전산성적 및 2016년 수급전망’ 발표회는 전산성적 분석을 주도한 ㈜함컨설팅 함영화 대표가 맡아 진행하였다. 

2014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일반사용자 농장 생산성 분석과 동향(2014년 등록농가 4,148호 중 3,298호 분석, 2015년 등록농가 4,149호 중 3,418호 분석), 2014년 전문사용자 160개 농장 생산성 분석(도드람양돈농협 및 카길애그리퓨리나 관리농가 포함), 2016년 출하두수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조사·발표가 이뤄졌으며, 분석대상은 주요 분석 항목이 2014년 10개월 이상, 2015년 6개월 이상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성적별 하위 농가 개선 시급…2016년 출하두수 약 16,294천두 전망

 전산성적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함컨설팅 함영화 대표


우선 일반사용자 농장 생산성 분석 현황을 살펴보면, 농가수는 충남과 경기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모돈 500두 이상 농가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이었다. 이러한 규모 농장이 전체 모돈수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14년 농가당 모돈수는 2013년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충북, 전남, 제주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총산자수의 경우는 충남, 경북, 제주지역이 지속적 증가세를, 경기, 전남, 경남 지역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규모별로 따져보면 농가수는 모돈 100~200두 미만이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으며, 모돈 500두 이상의 농가수는 253농가로 약 8.3%를 차지하였다. 모돈두수 역시 100~200두 미만에서 22.2%로 가장 높았다. 

2014년 평균 18.0두로 약간 상승했던 MSY는 2015년 현재까지 17.7두로 2013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모돈 규모별 생산성은 PSY는 2.5두, MSY는 1.8두의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유 전 육성률의 차이는 규모가 클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상·하위 농가별 성적을 비교하면 하위 10%에서 30%까지 농가들의 MSY가 13.5~15.5두 수준이며, 출하일령 차이도 약 19~29일이므로 시설의 효율, 사료섭취량, 생산원가 등의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위 농가들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바이다.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동향을 살펴보면, 평균 모돈수의 규모가 작을수록 MSY의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하위 성적에 따른 비교 시 이유두수의 수준에 관계없이 육성률이 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SY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농장은 평균 14.62두에서 19.31두까지 개선되었다. 이는 총산자수보다는 이유두수와 이유 후 육성률이 개선되어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전문사용자 생산성적을 보면 PSY 22.5두, 모돈회전율 2.29, 평균총산 12.13두, 평균생존 11.06두, 평균이유 9.88두였으며, 분만율 83.5% 이유 전 육성률 91.5%를 보였다. 즉, 전문사용자의 경우에는 일반사용자에 비해서 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출하두수는 약 16,294천두 수준으로 전망되며, 2014년 대비 약 104.0%, 2015년 대비 약 102.5%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6년 사육두수는 약 10,100천두에서 10,655천두 수준, 모돈 규모는 약 98만두에서 103만두 수준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보다 올해 그리고 올해보다 내년에 한돈팜스를 이용하여 전산기록을 이행하는 농가수가 늘어나면서 올해의 수급 예측이 안정화되었고 내년에는 더욱 안정된 수급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 포인트와 한돈산업 제언도 강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꾸준한 개체 기록관리를 통해 성적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필요하고, 매년 하절기 번석성적 하락과 동절기 육성률 하락의 추세 반복의 피해를 예방키 위한 우수 농가 관리 포인트 벤치마킹이 요구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모돈 회전율 향상을 위해 연간 1회 정도의 생산계획 수립과 후보돈 도입 및 도태돈 선별 기준을 농장 현황에 맞게 수립하여 비생산일수를 줄이고 육성률 향상을 위해 돈사환경 개선, 밀사 방진, 차단방역 준수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서는 종돈의 경우 농가단위보다는 국가단위에서 개량적 접근을 통해 좀 더 우수한 종자를 개량하고 그에 맞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설명하였다.
환경시설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노후되고 균형이 잡히지 않은 돈사환경에서 높은 육성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으로 지속적인 돈사 시설 개선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위생, 방역적인 차원에서 국가 전반에 걸쳐 돼지 면역력 향상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국외 사례를 다양하게 접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돈농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2015년 전산성적 및 2016년 수급전망’ 발표회 개최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