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170개국, 135,000명의 관람객 59개국가 3,081개 기관 참가

독일 뮌헨에서 5월 5일부터 9일간 IFAT 2014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관람객이나 전시회 참가 기관 및 참가 규모 등 기존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운 최고의 전시회였다고 밝혔다.

미래 시장을 위한 환경기술

금번 전시회는 전세계 환경기술 분야의 혁신기술과 솔루션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되었다. 기후변화와 신흥산업국가들의 발전에 따라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물, 수처리, 폐기물 및 자원 및 에너지 확보에 대한 기술이 총 망라되었다.

인상적인 국제규모의 전시회

135,000명의 관람객 중 60,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주최국인 독일이 아닌 세계각국에서 방문한 관람객이다. 지난 전시회 대비 20%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최고의 만족도를 나타낸 전시회 참가 기관들
부스를 마련해 전시회를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대단히 높았다. TNS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시 업체들의 94%의 전시업체가 자사 부스를 방문한 전시회 참관자의 수준에 매우 만족해 했다고 한다. 참관객들이 국제적이었고 의사 결정 능력이 높은 단계의 참관객들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92%의 전시회 참가기업들은 IFAT을 환경박람회 중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회라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WILO SEdml CTO인 Dr. Markus Beukenberg씨는 “우리에게 있어서 IFAT은 의심할 여지없이 물관리와 환경기술을 위한 세계 최고의 전시회이다.”고 밝혔고, Macpactor의 임원인 Neil Mc-Cartney씨는 “"나는 지난 35년 동안 세계 무역 박람회에 전시자로 참가 했지만, 솔직히 IFAT은 내가 경험했던 최고의 전시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세계 유수 펌프업체들의 기술과 제품 경연의 장

금번 전시회엔 수많은 글로벌 펌프업체들 또한 전시회에 참여하여 제품과 기술을 뽐냈다. 전시회 부스 규모의 크기로 보면 Xylem이 가장 규모가 컸고, Wilo가 두번째로 큰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Grundfos와 KSB도 큰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하여 제품을 전시하였다. 이외에도 Sulzer, Tusrumi, Evara, calpeda,pentair 등 많은 펌프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 하였다.

그런포스는 효율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인버터 등이 적용된 스마트한 제어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단순한 펌프를 벗어나 전체적인 수처리 솔루션과 홍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어시스템과 함께 선보인 폭우탱크(Stormwater tank)는 폭우 시 오염된 물의 배출을 방지하고 위험한 환경 조건으로부터의 물을 효율적으로 관
리 하기 위한 장치이다. 또한, 홍수 방지용 제품으로 펌프수문(Pump Gates)이란 제품과 축류 프로펠러 펌프인 KPL도 선보였다. KPL은 높은 효율과 신개념 특허가 등록된 붉은 색의 Turbulence Optimizer가 눈에 띄게 전시되었다. 그런포스 관계자는 KPL 에 대해 “최대 87%의 동급 최고 효율, 경량설계, 강력한 막힘없는 작동을 제공하는 축류 프로펠러 펌프로 홍수 조절에 이상적인 제품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오폐수펌프 외에 ‘도징과 살균’관련 수처리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시스템 진단을 통해 도시 수도 공급망, 누수 자동 진단 및 누수를 최소화 하는 솔루션 또한 제시하였다.

KSB는 배수 및 폐수용 펌프 등의 전체 펌프와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AmaDS³란 폐수처리 펌프 스테이션, 동기전동기가 적용된 6인치 심정용펌프, IE4 슈퍼프리미엄 효율의 동기전동기 SuPremE를 선보였다. KSB관계자는 “SuPremE 모터는 이미 2015년 EU의 요구사항(ErP (ErP Directive) of Commission egulation
547/2012/EU)을 만족하는 모터로 KSB의 표준 물펌프에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일럼은 Flygt, Sanitaire, Wedeco, WTW 브랜드의 제품들과 자일럼의 토탈캐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Andre ´ Dhawan 유럽 및 EMEIA지역(Middle East, India and Africa ) 사장은 “물과 페수처리 솔루션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깊고 넓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지와 자일럼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자일럼의 신기술 즉, 물 및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제어, 모니터링, 컨트롤 포트폴리오 기술을 선보였다”고 하였다.

Wilo는 Water management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관개용수, 하수관거, 급수 및 가압, 수처리 어플리케이션을 집중하여 소개하였다. 하수 시스템에 쓰이는 신제품 Wilo-AxumCut PRO와 하수 펌프 및 우물용 Wilo-RexaBloc을 선보였고, 급수 및 가압용으로는 고효율 부스터 펌프 시스템인 윌로 헬릭스 엑셀과 양흡입 펌프(SCP 시리즈)가 전시되었다. 또한 수처리용으로는 다년간 인정을 받아온 수중믹서 Wilo-TR(E) 326-3 와 하수 환기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하수관거와 관개용수에 사용되는 다양한 펌프들을 소개하였다. 윌로펌프 관계자는 “음용수 공급, 정화처리, 오폐수 처리 등의 복잡한 수요를 만족시키며 동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Wilo의 고효율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
전시회 시작에 앞서 “Doer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부스에 방문하여 Wilo의 새로운 이미지와 브랜드 메시지인 “Pioneering for You”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효과적인 전시회 였다.”고 밝혔다.

<제공 : 월간PUMP 6월호>

" 안전은 내가 지킨다"

점검방법 자료 제공 ㈜스마트소방 http://www.smartfire.co.kr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은 것이다. 사고 직후 뒤에서 들이 받은 전동차에서는 “차내에서 대기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수의 승객들은 승무원의 방송을 불신하고 선로로 뛰어내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학습효과로 승무원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명구조를 소홀히 한 선원들과 해경의 초동 대처를 보고 사회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믿기보다 자신의 안전에 대해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늘어나고 있다. “나와 내 가정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손전등과 소화기 등의 재난 대처 용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재난체험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너무 막연하고 안일하게 재난에 대해 생각했던 것에 대한 반성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재난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정부기관 등에 대한 불신만 갖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각 가정, 사업장, 공공기관에서는 구체적인 재난 대처 매뉴얼을 만들어 미리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난대처방법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더 중요하다

자칫하면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방펌프에 대한 평소 점검이 중요하다.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건축물의 화재 사례를 보면 대부분 소방펌프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스프링클러 헤드 1개 ~ 2개가 감열되어 작동하는 시점에 화재가 진압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소방펌프의 평소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소방펌프가 화재 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평상 시 제어반 및 펌프의 점검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제어반점검

제어반은 복합형 수신기에 설치되는 감시제어반과 펌프실에 설치되는 동력제어반으로 구성된다.

1) 감시제어반

(1) 자동/수동 절환스위치는 자동위치에 놓여있는지 확인.
만약 수동위치에 놓여 있다면 압력스위치에 의해 자동으로 기동할 수 없게 되며 관리자에 의한 수동기동 밖에 할 수 없어 즉각적인 초기소화에 성공할 수 없다. 수동위치는 감시제어반에서 펌프 기동여부를 수동으로 확인할 때 사용한다.
(2) 기동표시등 점등여부 확인
평상시 소등상태에 있어야 하며 펌프 기동 시 표시등이 점등되어야 한다. 평상시 충압펌프가 잦은 기동을 한다면 배관계통의 누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저수위 감시등 점등여부 확인
평상시 물탱크 및 물올림장치 내에 충분한 저수량이 확보되어야 하며 수위가 감소 시 저수위 감시등이 점등하게 되며 즉시 급수조치를 하여야 한다.
(4) 압력스위치 점등여부 학인
배관내 감압시 압력스위치가 동작하게 되며 겨울철 동파나 체크밸브에 이물질이 끼어 역류 시 감압이 발생할 수 있다. 압력스위치가 동작하게 되면 자동상태에서 펌프가 작동되어야 한다.
(5) 탬퍼스위치 점등여부 확인
탬퍼스위치는 펌프 흡입측이나 토출측과 배관내 개폐밸브 폐쇄 시 점등된다. 

2) 동력제어반 점검

(1)차단기가 ON 위치에 놓여있는지 확인 및 3상전원 공급확인
(주펌프는 3상 380V, 충암펌프는 단상 220V임)
(2)자동/수동 절환스위는 자동위치에 놓여있는지 확인
(3)동력제어반의 과부하 표시등(노랑)이 점등되었는지 확인
과부하 표시등이 점등상태라면 열동계전기가 트립된 경우로 복구시켜야 한다.
(4)동력제어반내 사기형 퓨즈의 단선유무 확인
제어계통에 이상전류나 과부하 시 퓨즈가 단선되므로 퓨즈 단선 시는 즉시 제어선로 보수 후 교체하여야 한다.

2. 펌프의 점검(모터펌프의 경우)

1) 저수조의 수원상태 점검 : 저수조의 수위계나 맨홀을 통해 수원이 충분한지, 수질이 양호한지 확인한다.
2) 펌프 명판의 전양정 및 토출량(양수량) 확인

3) 회전축 누수여부 확인 

 ?현저한 누수발생 시 그랜드패킹 교체
4) 회전축 고착상태 확인 

 ?장시간 미기동 시 회전축이 고착되므로 주 1회정도 수동기동으로 회전여부를 확인
5) 기동 시 축의 회전방향 학인 

 ?단자 회로의 오결선 시 역회전 할 수 있으므로 화살표 방향으로 회전하는지 확인하고 역회전 시 재결선 한다.
6) 압력스위치의 정지점과 기동점 확인  

 ?펌프의 정지압력은 Range값, 기동압력은 Range-Diff 값으로 펌프의 기동점과 정지점이 적합한지 확인하여 셋팅해 주어야 한다.
7) 압력챔버의 압축공기 확인  

? 압력탱크내 압축공기 누설 시 헌팅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평상 시 주기적으로 압축공기를 보충한다.
 년 1회 실시하는 자체점검 시 의무적으로 압축공기를 교체해야 한다.
8) 수원이 펌프보다 높이가 낮은 경우 물올림장치내 저수량 확인
 물올림장치가 정상적으로 보급수를 공급하지 못하면 공동현상이 발생한다.
9) 충압펌프의 기동점 및 기동 상태 확인
 충압펌프는 주펌프의 잦은 기동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며 기동점은 주펌프보다 통상 0.1Mpa정도 높게 잡으며 수시로 동작상태를 점검하여야 한다. 

3. 펌프의 점검(엔진펌프의 경우)

엔진펌프는 비상전원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며 주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전 시에도 동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동기 펌프에 비해 출력변화가 크고 소음 및 진동이 큰 단점이 있다. 또한 장시간 방치 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월 1회이상 1분정도 수동으로 기동해주어야 한다.

1) 배터리 전압 확인
제어반 전면의 수치를 확인하고 배터리 단자를 직접 테스터기로 측정하여 정상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정상전압에 미달 시 펌프 시동이 불가능하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2) 연료량 확인
연료 미달 시 보충한다. 

3) 엔진오일 체크
대부분 비용이나 무관심으로 엔진오일의 교체가 몇 년씩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자동차와 마찬 가지로 엔진오일을 체크하여 필요 시 교환해야 한다.

<출처 : 월간PUMP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