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2015년 경기 동향

 

최근 경기 동향

2015년 국내경기를 살펴보면 수출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실물경기는 내수가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개선흐름을 유지해왔다.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활발하게 증가세를 보여 왔고, 민간소비도 완만하게증가하여 왔다.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3분기에 경제성장률이 소폭 반등한 것을 볼 수 있다. 9월 이후 추석효과 등으로 소비 증가세도 지속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상용차 등 운송장비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건설투자도 건축이 분양 호조로 증가 전환하고 토목도 재정 조기집행 노력에 힘입어 증가를 유지함에 따라 상당 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수출은 IT제품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비IT제품 수출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세계교역신장률 저하,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둔화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11월 말 기준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 10월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10.5로 전달(112.0)보다 1.3% 하락해 5월(-0.6%) 이후 다섯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1월(-1.9%) 이후 9개월 만에 최대다. 일부에서는 제조, 서비스업 체감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있다. 정부가 주도한 소비 진작책과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한정적이어서 국내경기는 완만하게 상승 또는 다소 식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대외변수로, 중국 및 자원수 출국 성장 둔화, 미 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 수요측면에서의하방압력 등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산업 경기 동향

현대경제연구원이 11월 발표한 주요 산업 경기 동향에 따르면, 실제 산업 단위의 경기 모습에서 제조업 생산 활동이 여전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출하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 생산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동률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증감률은 2014년 4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지속 중이며, 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2014년 이후 장기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으나, 다만 2015년 3분기 74.6%로 2분기의 74.2%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출하가 감소하고 재고가 쌓여 있는 전형적인 수요 부진 국면 지속이 중이다. 2012년 이후 재고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출하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비스업의 생산 증가율이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부문별로는 생산자서비스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은 토목 부문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건축 부문이 반등하면서 건설기성액 증감률이 상승했다. 2014년 하반기 이후 건설업의 생산 감소가 지속되었으나 2015년 3분기에 들어 건축 부문이 반등하면서 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토목 부문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대규모 정부 사업이 일단락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건설 경기 동향

국내 건설수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하여 왔다. 1~9월 총 수주 금액은 114조원으로 전년 수주 금액을 이미 초과한 금액이다. 수주 실적이 이렇게 양호한 것은 공공 수주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민간 건축수주가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9월 민간수주는 9개월 연속 증가하여 총 84조원에 이르며 전체 수주 금액의 73.6%에 이르는 금액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3.0% 증가한 20조 4,074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수주는 작년 같은 달(6조 8300억원)보다 170.7% 늘어난 18조 4879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민간수주 급증은 토목공종 가운데 기계설치부문 수주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조 7411억원 늘어나면서 2,957%의 상승률을 보인 데 원인이 있다. 이 분야 수주실적에서는 S-Oil의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esidue Upgrading Complex) 설치공사와 안양 열병합발전소 2호기 건설공사 등 공사비가 1조원을 넘어서는 초대형 공사들이 포함됐다. 4분기에도 도로공사와 LH 등 공공기관에서 대형공사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수주실적이 사상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택과 비주거용 건축 등 건축수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최근 저금리 환경 가운데, 재개발, 재건축 주택과 신규

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뿐만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텔 등의 투자도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5년 경기동향과 2016년 경기전망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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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일지 - 11월 안전사고

거제 대우조선 석 달 만에 또 화재 발생…8명 사상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공사장서 100m 타워크레인 쓰러져



11월에 들어서자 전국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울긋불긋한 단풍은 한 계절 동안 역할을 다하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11월에도 전국의 산업현장에서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이어졌다. 특히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곳은 약 3개월 전에도 건조 중이던 선박 안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다. 또한 부산 경성대 견학기념관 다목적홀 신축공사현장과 인천국제공항3단계 건설현장에서는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다치거나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 울산서 하역작업 중이던 근로자 추락사(11월 5일)
지난달 5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야연 2송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김모(56)씨가 15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아연가루가 든 포대를 저장소 바닥으로 내리는 작업을 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현장책임자 등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작업을 지시했는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 경성대 신축건물 공사장 붕괴, 근로자 5명 추락(11월 6일)
지난달 6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 견학기념관 다목적홀 신축공사현장에서 5층 높이 구도물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5명이 3층으로 추락했다.
근로자들은 쇠파이프와 철근, 철판으로 엮은 거푸집 등 무너진 구조물에 깔렸다가 119소방대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4명은 중상, 1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5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구조물이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거제 대우조선 화재…1명 사망, 7명 중경상(11월 1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40분쯤 대우조선 2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5천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 대 등을 현장에 보내 화재 진압에 나선지 1시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내부에서 작업 중인 50대 근로자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으며, 7명의 근로자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대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탱크 안에서는 130여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다고 말하며,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선소에서는 3개월 전에도 건조 중이던 선박 안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 인천국제공항 공사장서 100m 타워크레인 넘어져(11월 10일)
인천국제공항3단계 건설현장에서 100m 높이의 이동식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1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현장에서 100m 높이의 이동식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쓰러진 크레인에 깔린 근로자 A(46)씨가 숨지고 크레인 운전기사 등 근로자 2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국제공항소방서 관계자는 “크레인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 지상에 위치한 크레인 운전석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가볍게 다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5~7층 높이인 제2여객터미널 신축 건물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철골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 천안 내리막 도로에서 밀린 지게차에 깔려 근로자 1명 숨져(11월 12일)
지난달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서 경사진 도로에서 밀려 내려온 지게차에 깔려 정모(54)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씨는 길에 세워둔 지게차가 내려오자 이를 막으려다 5m가량 밀리면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트럭 사이에 끼여 숨졌다.
당시 그는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배추 절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와 함께 지게차를 세우려던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부선 철로서 KTX에 치여 근로자 2명 숨져(11월 13일)
지난달 13일 오후 1시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경부선 철로에서 일을 하던 김모(51)씨와 또다른 김모(35)씨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반대편 선로를 이용해 후속 열차가 통과하도록 했지만 일부 열차는 운행에 다소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승객 480여 명이 탄 136열차는 사고 수습 때문에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가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 10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이들이 철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고일지 - 거제 대우조선 석 달 만에 또 화재 발생 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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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안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다양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건설현장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작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주)안전하는사람들(대표 이효배)은 최근‘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 OPS(One Page Sheet)’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가설사무실 설치 작업에서부터 낙하물방지망 설치 작업, 구조물 거푸집 작업, 석면취급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OPS를 연속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기획연재 - 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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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칼럼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의 반환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소개

안녕하십니까? 동 지면을 통해 노무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조영환 노무사입니다. 힘차게 시작했던 2015년도 수많은 사건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남겨둔 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연말 가족 및 반가운 지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며, 이번 호에서는 ‘사이닝 보너스(이른바 ‘전속계약금’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함)’를 지급받고 근무하다가 조기에 퇴사한 경우 사이닝 보너스 반환이 문제되는 바, 이와 관련하여 최근 선고된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5. 6. 11. 선고 2012다55518)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사건의 개요
OO전자는 동종 업종인 연료전지 분야에서 경력을 인정받고 있던 ‘甲’ 을 스카우트 하면서 연봉 7070만원의 근로계약과 함께 별도로 1억원의 ‘사이닝 보너스’ 지급 및 7년간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하였던 바, ‘甲’은 이를 수락하여 해당 기간 근무를 하기로 합의했는데, 다음해 ‘甲’이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OO전자를 퇴사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즉, OO전자는 ‘甲’에게 “약정된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았으므로 사이닝 보너스를 반환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하였고, ‘甲’은 “의무적인 고용기간 약정은 무효이며, 근로계약과 관계없는 사이닝 보너스는 돌려줄 이유가 없다”며 반환을 거부한 것입니다. 이에 OO전자가 ‘甲’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것이 본 사건의 개요라 하겠습니다.  

2. 대법원의 판단
(1)사이닝 보너스가 의무근무기간 동안 이직금지에 대한 대가인지에 관한 판단기준
대법원은 당해 사안에서 “기업이 경력 있는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근로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일회성의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사이닝 보너스가 이직에 따른 보상이나 근로계약 등의 체결에 대한 대가로서의 성격만 가지는지, 더 나아가 의무근무기간 동안의 이직금지 내지 전속근무 약속에 대한 대가 및 임금 선급으로서의 성격도 함께 가지는지는 해당 계약이 체결된 동기 및 경위, 당사자가 계약에 의하여 달성하려고 하는 목적과 진정한 의사, 계약서에 특정 기간 동안의 전속근무를 조건으로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한다거나 그 기간의 중간에 퇴직하거나 이직할 경우 이를 반환한다는 등의 문언이 기재되어 있는지 및 거래의 관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2)본 사안에서의 판단
대법원은 “①이 사건 채용합의서에는 7년간의 전속근무를 조건으로 사이닝보너스를 지급한다거나 피고가 약정근무기간 7년을 채우지 못하였을 경우 이를 반환하여야 한다는 등의 내용은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점 ②이 사건 채용합의서만으로는 원고와 피고가 약정근무기간과 고용보장기간을 각 7년으로 약정한 특별한 이유나 동기를 찾기 어려운 점 ③원고는 피고에게 장기간 근무의 필요성이나 근무기간이 7년이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이는 점 ④이 사건 약정 당시 피고에게 약정근무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사이닝 보너스를 반환하여야 한다는 사실은 고지하여 주지도 아니하였고, 피고로서도 근무기간 7년이 사이닝 보너스의 반환과 결부된 의무근무기간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의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이 사건 사이닝 보너스가 7년간의 전속근무 등을 조건으로 하여 지급되었다거나 7년간의 근무에 대한 임금의 선급 명목으로 지급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는 이유로 근로자 ‘甲’은 회사에 사이닝 보너스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3. 종래의 판례 경향 소개
본 판결 이전에도 이른바 ‘사이닝 보너스’ 반환 문제와 관련한 판결례는 다수 선고된 바 있는데, 판단의 기준으로는 의무근무기간이 필요 이상 장기로 설정되거나, 이직금지의무 위반 시 과도한 손해배상액을 예정하여 근로자의 자유의사를 제한하는 등 근로기준법령 등에 비추어 유효한지 여부가 중심에 있다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직금지 기간이 5년을 넘거나 손해배상액이 사이닝 보너스액의 2배 이상 초과하는 등 과도한 제한을 약정한 경우 무효로 판시한 사례(대법원 2008. 10. 23. 선고 2006다37274 판결 등)가 있습니다.

4. 맺으며
IT, 차세대 제품군 설계 등 기술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영입하기 위하여 이른바 ‘사이닝 보너스’ 약정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바, 구인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사이닝 보너스를 투자해서라도 인재를 확보한 후, 조기 이탈을 막고자 과도한 이직금지약정을 요구함으로써 이를 둘러싼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필요성을 넘어 과도한 이직금지기간 등의 제한 설정은 법적으로 유효성을 인정받기 어렵겠지만, 계약자유의 원칙이라는 사법(私法) 상의 대원칙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의무근로기간 및 위반 시 반환 약정 등 중요 사항에 대하여 당사자 간 해석에 이의가 없을 정도로 분명하게 규정하여,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밝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의 반환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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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이지텍 김기찬 대표

<편집자주>
공압 실린더로 유압 실린더의 힘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기업이 바로 에프이지텍이다. 40년 이상 엔지니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에프이지텍의 김기찬 대표는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두 번째다. 기계도 마찬가지이다.”라는 말로 ‘올바른 기계’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본지에서는 바른 기계, 확실한 기계를 만들어온 에프이지텍을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기술력이라는 뿌리로 싹 틔운 에프이지텍
유공압 실린더 전문기업 에프이지텍은 지난 2010년 설립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40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단단한 철옹성처럼 자리잡고 있다. 1973년부터 엔지니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에프이지텍 김기찬 대표는 “모든 일에는 그 근본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식당의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앞서 음식 맛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기계도 마찬가지”라는 일념으로 오롯이 제품을 개발·제조해온 그는 지난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유·공압 분야에 뛰어들며 현재 에프이지텍의 기반을 닦았다. 

“오랫동안 기계기술자로서의 삶을 살아오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지난 201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의 말처럼, 에프이지텍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기술력 하나로 시장을 개척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창업에 있어, 현장에서부터 공장장, 기업의 간부에서부터 고문까지 겪어오며 모든 업무를 숙지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지만, 자금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었다”는 그는 “오로지 기술력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입소문을 통해 점차 당사의 파워실린더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공압의 장점이 융합된 ET 트랜스 파워실린더
에프이지텍의 주력 상품은 단연 ET 트랜스 파워실린더 시리즈이다. 
공압 타입의 실린더로 유압 실린더급의 파워를 낼 수 있는 이 파워실린더는 공압의 속도와 유압의 속도가 융합된 타입으로, 복잡한 주변 설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G/F/U/L 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한 이 파워실린더는 공·유압 일체형 실린더로서 각 구동 타입의 장점을 이용해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속도를 극대화했다. 

에프이지텍 고유의 특허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3천 만 사이클 이상의 작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경우 2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어 3~6개월 내에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빠른 접근과 복귀 속도, 그리고 접근과 복귀 이동에 최저의 힘을 이용하며 에너지의 낭비가 없어 높은 생산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간편한 적용과 메인터넌스도 ET 트랜스 파워실린더의 장점이다. 6~12개의 볼트를 조이는 것만으로 장착이 가능하고, 에어 호스 타입으로 배관이 간단하며, 동력 배선 없이 단상 전원만 필요해 설비의 군더더기가 없어 실린더의 이동 배치가 용이하다.

김 대표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유압 펌프와 파워 유닛, 유압 배관이 없어 설치 면적이 줄어들며, 펌프 소음과 배관이 생략되어 누유 염려가 없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타입 별 파워실린더
에프이지텍의 ET 트랜스 파워실린더는 다양한 타입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스탠다드형인 G 타입 파워실린더를 기준으로, F타입의 경우 G타입 대비 실린더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장점이 있다. 하향 작업에만 적용 가능한 이 실린더는 유압유에 침투한 에어는 자연적으로 소멸되고, 실린더 관리가 매우 편리하며 유압유의 보충은 별도의 펌프가 없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U 타입, L 타입 등 고객의 성능과 가격에 부합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용도에 적합한 폭 넓은 파워 실린더 라인업을 바탕으로 커팅, 마킹, 스폿웰딩, 스웨이징, 클린칭, 프레스 피팅, 벤딩 등 폭 넓은 작업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내 피워실린더 시장 선도할 것!”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온 에프이지텍의 제품들은 이제 시장에서 당당히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한 번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은 꾸준히 동사를 찾고 있으며, 대기업 스펙으로 지정되어 납품되는 등 시장에서 제품 품질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한 김 대표는 “2011년부터 꾸준히 전시회 참가 등 기업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사실상 어느 정도 시장이 정리된 현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수준까지 제품의 퀄리티를 끌어 올렸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특히 ‘모든 것에 가장 핵심적인 사안을 먼저 해결해야 된다’는 철칙에 따라 실린더의 성능을 최우선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그는 “독일 등 선진국 제품의 성능을 뛰어 넘는 국산 파워실린더를 제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특히 그는 “‘Good Price, Best Quality, for Your Best Partner, FeGTec’, 이것이 우리 회사가 나아갈 길”이라며 “이것만 충족할 수 있다면 에프이지텍을 찾는 고객들은 언제든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프이지텍 http://etcyl.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베스트 파트너가 된 에프이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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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난정보학회,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시찰 
102층에 올라 안전관련 신기술과 시스템 등 살펴봐



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전찬기)는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 중에 있는 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고문과 회장단, 상임이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사업비 3조8천억 원에 공사인원만 400만명, 상시고용 인구가 2만명, 연간 방문객 수는 5천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사현장이다. 백화점과 극장, 수족관, 공연장 등에 국내외 97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1월 준공해 영업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24일 국내 첫 100층을 돌파한 롯데월드타워는 11월 현재 116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에 이르는 건물 외관 공사를 마무리한 후 내부 공사를 거쳐 오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잠실 제2롯데월드현장 김영학 팀장의 안내로 다이아그리드 공법 등 20여 개의 초고층 관련 신기술과 안전시스템이 접목된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먼저,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시공 과정과 안전관련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 현장을 보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호이스트(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02층에 올랐다.
102층에 도달하니 땅보다는 하늘과 더 가까운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가 한 눈에 보였고 한강의 굽이치는 물결까지 볼 수 있었다. 높은 아파트들도 장난감처럼 작게만 보였다.
참석자들은 공사 진행 현황을 들은 후, 초고층 건물 공사 중 발행할지 모르는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시설물을 살펴봤으며,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최대풍속 80m/s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적용된 내풍ㆍ내진설계를 비롯해 고성능 콘크리트를 500m 상부까지 한 번에 수직 압송할 수 있는 Direct Pumping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또 세계 각국의 1천여 이상의 파트너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안전 훈련이나, 교육, 점검 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외에도 공사현장 각 층마다 설치된 가설소화전, 분사식 소방용구함, 방화수, 소화기기 등도 살펴봤다.
한국재난정보학회 전찬기 회장은 “완공 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최고층 빌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으므로, 마지막까지 철저한 안전시공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월간안전정보오세용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재난정보학회,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 시찰
Posted by NO1여기에
한국화재소방학회, 원광대서 2015 추계학술대회 개최
구두 및 포스터 논문 140여 편 발표, 남헌상 시상식도 진행 



건축, 소방, 원자력, 전기 등 다양한 화재소방 안전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화재소방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김엽래)는 지난달 12, 13일 양일간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학교에서 2015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2일 오후에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소방본부 정완택 본부장,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이기원 총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회 회원, 안전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엽래 한국화재소방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화재소방분야 메이저 학회로서 화재소방의 대변인 역할과 함께 화재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수행해 소정의 성과를 이루었다”며 “대한민국의 화재소방분야 안전을 위해 책임을 지면서 묵묵히 걸어온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회원 여러분의 풍성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남헌상 시상식에는 전임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인 가천대학교 백동현 교수가 수상했다. 
‘남헌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방기업인으로 소방발전에 크게 기여한 남헌 최금성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1997년에 제정됐다. 화재, 소방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저작 또는 발표를 통해 탁월한 공적을 이룩했거나 공적이 지대한 분을 선정해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화재, 소방분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재소방분야 발전과 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인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우수논문발표상에는 △동원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최규출 교수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김성찬 교수 △한국소방안전협회 정무헌 선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방경식 책임연구원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과 석사과정 홍아름 △부경대학교 소방공학과 석사과정 오륜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포스터상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정종진 팀장 △대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석사과정 조재호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평소 학술활동에 적극적이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단체장상 표창에는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박사과정 김민욱,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과 석사과정 이정현 등 모두 22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 △한국소방시설협회 최영웅 회장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박남신 회장 △(사)한국소방기술사회 손봉세 회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 △㈜사파이어 박승민 대표이사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이기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부경대학교 박외철 교수 △호서대학교 권영진 교수 △㈜윤영방재엔지니어링 남상욱 대표이사 △㈜SM테크 김은식 대표이사 △㈜육송 박승옥 대표이사 △㈜건일엠이씨 류성호 사장 △㈜건국이엔아이 박정렬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에 관한 최신의 학문적 연구 결과와 안전기술 발전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건축 △소방 △원자력 △전기 등 분야별 94건의 구두 발표와 36건의 포스터 등 총 1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동식 틀비계 사용시 소방설비 시공자에 대한 자세안정성 평가’ ‘문어발식 콘센트 배선의 화재위험성 연구’ ‘노인요양원 대피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건축물 마감재료의 연소 유해성 평가에 대한 연구’ 등 각 분야의 화재예방 안전기술 및 기법과 화재소방 분야 실무에 관한 다양한 연구논문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연구중심의 기관이나 단체에게 특별 세션을 배정해 발표하도록 했다. 이는 각 단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하는 내용에 대해 소방안전에 종사하는 사람이 발표를 청취함으로서 연구의 목적과 결과에 대해 상호 토의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이에 따라 방재시험연구원의 대형물류(렉크식 창고) 화재안전 대책 특별 세션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R&D 우수성과 발표회 특별세션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화재소방학회, 2015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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