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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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6 열풍 왜?
불황일수록 확실한 마케팅 수단을 찾는다!

 

기업들은 불황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가장 먼저 마케팅, 광고, 홍보비용을 감축한다. 그러나 유독 SIMTOS만은 불황기에도 기업들의 비즈니스 마케팅 및 정보 교류 창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시회 참가도 ‘선택과 집중’을 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정보 및 다양한 전시체험을 전달하는 ‘SIMTOS’를 선택하는 큰 동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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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현재, SIMTOS 2016의 참가신청이 2014년 참가규모 대비 104.5%에 달했으며 애초 개최 목표인 5,000부스를 훌쩍 넘겨 5,750여 부스의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이 수치는 전시개최 9개월여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결과로, 증가세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SIMTOS 2016의 참가신청은 전회대비 빨라진 참가신청 속도와 함께 기존 참가업체의 부스 규모확대, 신규 참가업체의 신청이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SIMTOS에 과거 참가한 이력을 가진 기업의 45%가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참가신청을 완료한 업체의 10%는 SIMTOS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업체로, 현재 전체 참가업체의 55%가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참가한 것이다.

 

살아나는 내수 회복의 불씨, 수출부진의 열쇠 찾으려 SIMTOS로 향한다
최근 산업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올 하반기에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IT·전자 등 주력산업이 신흥국 성장둔화, 저유가에 따른 단가 약세로 고전하고 있지만 선진권 국가의 경기회복, 유가안정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엔저 장기화로 일본과 공작기계, 금형 등의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중국의 추격 가속화는 주력산업 수출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업체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내수시장에서의 설비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 또한 치열하다.

 

완성기, 부품소재,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첨단 용접절단기 분야 출품 늘어
SIMTOS는 2012년부터 6개 품목별 전문관을 구성해 공작기계 중심의 전시회에서 탈피해 생산제조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완성기는 물론 금속가공 관련 부품소재기업, 산업용 로봇, 제어시스템 관련 기업, 금속절단 관련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SIMTOS 2016 전문관별 참가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작기계 관련 업체와 부품소재 관련 업체의 참가 신청이 전회대비 각각 114.7%와 118.4% 달하며 매우 증가했다. 특히 용접 절단관의 경우 전회대비 119.3%나 늘어 6개 품목별 전문관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다. 이처럼 폭발적인 열기로 이미 일부 전문관의 경우 전시수용 면적을 넘어서 참가대기업체가 발생했다.


전시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전회 대비 참가신청이 크게 확대된 일부 전문관은 참가신청이 이미 4월 30일부로 마감되었다”며 “현재 참가대기업체가 발생한 상태이므로 전시전시사무국에서는 최적화된 부스배치, 1전시장 로비 사용방안 등 참가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는 완성기와 부품소재를 비롯해 이들에 채용되는 공구, 소프트웨어, 제어시스템 및 자동화 관련 품목들의 참가가 전회대비 늘었다는 점이다. 특히 9홀에서 7, 8홀로 전시장을 변경해 전회대비 1.5배 이상 전시규모를 확대한 CAD/CAM, 측정기 및 로봇 자동화관의 경우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을 구성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관련 품목의 출품이 크게 늘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외산 공구 메이커가 주류를 이뤘던 것에 반해 이번 SIMTOS 2016에서는 다양한 토종 공구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해 공구 및 관련 기기관이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절삭 및 금형가공기,용접절단기, 성형기계 등은 자동화, 공구, 소프트웨어품목의 주요 수요기업"

 

특히 전시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SIMTOS 2016에 완성기 메이커들의 참가가 대거 확대됨에 따라 자동화, 공구,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의 참가도 이어지고 있다”며 “전시개최 이전부터 타깃팅된 참관객과 전문관 참가업체 구매담당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해 주는 이번 전시회를 활용한다면 CAD/CAM, 측정, 로봇 및 자동화 관련 업체들이 SIMTOS에 참가한 수요기업(완성기 업체)을 ‘자사의 고객’으로 만드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SIMTOS 2016을 내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KINTEX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SIMTOS 홈페이지(www.simtos.org, ☎1599-2721)를 참고하면 된다.

 

SIMTOS 2016, 기대되는 참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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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utoyo

신제품 대거 출시에 따라 참가규모 2.45배 확대한 더욱 스마트해진 측정 솔루션 선보일 예정

 

CAD/CAM, 측정기 및 로봇·자동화관에 참가하는 정밀측정기기 종합 메이커 미쓰도요(Mitutoyo)는 이번 SIMTOS 2016에 참가부스 규모를 전회대비 2.45% 확대해 참가할 예정이다.

 

“SIMTOS는 행사 규모 면이나 참관객 집계기준으로도 국내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난 2014년에 이어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미쓰도요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는 2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나 SIMTOS 2016에는 49부스를 신청했다”며 “내년에는 신제품의 출시도 예정돼 있고, 2014년에 전시공간이 부족해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싶어 SIMTOS 2016에는 부스규모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에 대해서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미쓰도요는 SIMTOS 2016에서 자사의 자동측정프로그램 생성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더욱 스마트해진 측정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미쓰도요 관계자는 이번 SIMTOS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큰 만큼, 원활하고 내실 있는 전시회 기획과 진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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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

세계 NC 산업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 높은,CAD/CAM 개발사
전회대비 2.5배 확대참가, 헥사곤과의 합병 통해 더욱 강력해진 제품라인 홍보

 

자동 CAD/CAM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Vero Software Group(베로 소프트웨어 그룹, 이하 베로 소프트웨어)는 SIMTOS 2016에 전회대비 부스 규모를 2.5배 확대해 참가할 예정이다. 베로소프트웨어는 최근 진행된 헥사곤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자사 대표 제품인 WorkNC에서부터 2014년 선보인 부품 가공용 CAM Edgecam과 2015년 선보인 Surfcam 등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6월에 발표된 세계적인 마켓 리서치 기관인 CIMdata가 발표한 리포트에서 세계 NC산업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2016년, 베로 소프트웨어가 또 하나의 세계적인 솔루션을 SIMTOS에서 선보여 참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SIMTOS는 국내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인지도를 갖고 있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참관 및 참여함으로써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어 SIMTOS를 통해 자사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매회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베로 소프트웨어 관계자는 “특히 짝 수년에 가장 먼저 열리는 산업 전시회이기 때문에 한 해를 시작하면서, 베로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술과 로드맵을 가장 먼저 시장에 제시할 수 있어 자사제품 소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SIMTOS의 참가배경을 설명한다. 한편 베로 소프트웨어는 헥사곤과의 합병으로 대내외적 시장 확대와 사업규모 확장, 신규 제품 발매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베로 소프트웨어’와 ‘헥사곤 AB’는 설계부터 제조, 측정까지 모든 생산 사이클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어서 SIMTOS 2016에서는 헥사곤 메트롤로지와 함께 광범위한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SIMTOS 2014에서도 블로그와 홍보 기사 지원 등을 유용하게 활용했다”는 베로 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전시전시사무국에서 참관객과 제조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참가업체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일반 부스 참가업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배영기업

SIMTOS 첫 참가기업,
‘트윈 스핀들 CNC 선반, 머시닝센터’ 등
인도의 공작기계 출품 예정

 

이번 SIMTOS 2016에 처음 참가하는 배영기계는 인도 유명 공작기계 메이커의 선반, 머시닝센터, 연삭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이홍석 대표는 “최근 당사는 인도의 공작기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회이자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SIMTOS에서 당사의 사업과 제품을 알리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참가를 확정 짓게되었다”고 설명한다.

 

“트윈 스핀들 CNC 머시닝센터는 유럽 및 일본 등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보급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배영기계 이홍석 대표는 “대량생산을 위한 전용장비로, 세계적으로도 메이커가 몇 개 없지만, 우리가 공급하는 인도산 장비도 성능 면에선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배영기계 역시 그동안 일본제트윈 스핀들 장비를 판매하다가 인도 장비의 성능과 품질에 확신을갖고 최근에 국내 시장에 인도산 장비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인도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세계 16위의 생산량 및 세계 11위의 소비량을 갖추고 있다”며 “인도는 인공위성을 발사할 정도로 기술적인면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당사가 공급할 계획인 인도 공작기계 메이커 ACE MICROMATIC GROUP는 핵심 인력들이 공학박사로 이뤄져 있으며, A/S 등 고객 대응력도 뛰어나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영기계는 이번 SIMTOS 2016에서 인도산 공작기계의 기술 수준을 참관객들에게 평가받을 계획이다.

 

 

<출처 월간MTM 2015년 8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IMTOS 리포트 - SIMTOS 2016 참가현황과 기대되는 참가업체 소개
Posted by NO1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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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SIMTOS 2016 전시전시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전시사무국) 7층 대회의실에서는 SIMTOS 2016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이하 S/W 특별관) 운영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다. CAD, CAM, CAE, PLM 등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장장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석위원들의 SIMTOS와 S/W 특별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의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던 조형식 박사(PLM 지식연구소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조형식 위원장은 “이제 기계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없이는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로 급진전 되고 있다”며 “오늘 함께 자리한 위원회 위원들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은 물론, 각자의 회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상호 간에 좋은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차 회의에는 ▶S/W 특별관 운영 위원회운영 ▶S/W 특별관 참가업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공개 및 세부 방안 ▶S/W 특별관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 3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전시사무국은 소프트웨어 업계와 SIMTOS, 참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S/W 특별관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계 최신 동향 및 이슈 정보 공유와 특별관 활성화를 위한 의견교류 등을 주문했으며,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세미나, 시연이벤트 등에 관한 계획도 공유했다. 특히 전시사무국은 특별관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일 홍보 전략과 참관객의 특별관 방문유도 계획, 참가업체가 초청하는 참관객들에 대한 혜택 등 추진사업들을 2차 회의 자리에서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중 하나가 S/W 특별관 참가업체를 위해 홍보에서 상담까지 단계별로 참가업체의 마케팅을 대행하는 ‘해피케어 서비스’로, 참가업체 취재, 제품기사 및 무료광고 지원, 온라인 홍보, Connecting4U, E-Product Mailing 4U, Matchmaking 4U 등 총 6단계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사무국이 추진 중인 ‘참가업체의 고객 초청 지원제도’를 통한 마케팅비 지원 계획, 특별관업체별 전용 상담테이블을 제공하는 ‘VIP 라운지 1층(카페테리아)’ 제공, 그리고 차별화된 상담프로그램인 ‘Matchmaking 4U’ 등 전시회 현장에서의 상담 편의 제공 계획 등에 관해서도 소개되었다.


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은 참석위원들은 콘셉트가 참신한 S/W 특별관을 흥행시키기 위해서는 전시사무국과 참가업체 간의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참가업체가 이해하기 쉽도록 S/W 특별관 참가업체만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 및 참관객 유치방안 등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추진일정, 절차 등을 소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S/W 특별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특별관의 강점과 차별성을 부각하여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참가업체가 인원배치, 동선 등에 맞는 운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스테이션에서의 전시운영, 상담방법, 디자인에 대한 규정 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시사무국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내용을 8월 중으로 제작해서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션 참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일반 부스 참가보다 특별한 ‘특별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시사무국은 소프트웨어 업계가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품목들이 특별관에서 소개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CAE, 측정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품목 유치를 위해 전시사무국은 물론, 위원회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출처 월간MTM 2015년 8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IMTOS 리포트 -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 운영위원회 2차 회의 개최
Posted by NO1여기에

최근 정부는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해 빠른 추격자형 연구개발 체제로부터 퍼스트 무버형 연구개발 체제로의 계편을 예고하고 있다. 본 개편안의 핵심 모델로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체제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연구개발의 우위성에 기반한 ‘혁신 선도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반면, 전통적 과학기술 강국이던 영국과 프랑스는 혁신 추격국으로 내려앉았다. 그렇다면 독일의 연구개발 전략은 어떻게 성공을 거뒀을까?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독일의 연구개발 시스템 현황분석과 한국과의 비교 시사점’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자료제공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편집 : 송해영

 

왜 독일 연구개발 시스템인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한국 경제는 아직까지 제조업 경쟁력과 혁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후발산업 강국의 부상으로 경제 위기 의식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정부는 일관적으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정부는 ‘정부 R&D 혁신방안’을 수립해 빠른 추격자형 개발 체제로부터 퍼스트 무버형 연구개발 체제로의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개편 방안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 연구소를 ‘한국형 프라운호퍼 연구소’로 개편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 R&D 혁신방안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공공연구 부문 중 프라운호퍼 연구협회에 속한 67개 연구 기관들의 브랜드 개념이다. 즉 프라운호퍼 브랜드의 성격이 실용적 응용연구이기 때문에 한국형 프라운호퍼 연구소로 개편한다는 것은 해당 연구소의 응용연구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독일의 성공을 발판 삼아
독일은 새로운 지식에 기반한 혁신적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국가다. 이에 따라 유럽 내에서도 혁신 선도국(Innovation Leaders)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매년 EU회원국가 중 혁신 순위를 발표하는데, 독일은 지속적으로 5위 이내의 혁신 선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에 비해 전통적 과학기술 강국이던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연합 국가들 중에서 혁신 선도국 다음인 혁신 추격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독일은 연구집약적 제품 수출에서 국제 무역의 12%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는 유럽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며, 연구개발 투자 기업 10곳 가운데 5곳을 독일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 과학출판의 7.2%를 차지하며 세계 4위 자리에 올라섰다.
독일에서 연구개발 시스템은 기술기반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고용 시장에서 중요한 영향 요인이기도 하다. 독일은 2005년에서 2012년까지 연구부문에서 11만 4,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기술 섹터의 노동인구는 독일 전체의 노동인력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 R&D 혁신방안’을 성공시키기 위한 벤치마킹 사례로서 독일의 연구 개발 전략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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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간 독일의 연구개발 전략 추이


독일 연방정부의 첨단기술전략(High-Tech Strategy for Germany)
독일 연방정부의 첨단기술전략이란, 2006년 처음 수립된 최상위 범부처 연구개발 전략이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가 주관하며 4년의 수립 및 집행 주기를 지닌다. 초기 첨단기술전략에서는 개별적 기술개발 중심의 연구개발 정책과 사업 패턴에서 벗어나, 국가 전체의 연구개발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협력 지향적 연구개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구했다.
2006년에 시작된 첨단기술전략은 2010년 ‘첨단기술전략 2020’, 2014년 ‘새로운 첨단 기술전략’으로 계승 및 발전되었다. 이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에게 일관된 정책추진 의지를 확인시키며 신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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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개발 시스템의 현황과 특성


독일 연구혁신 거버넌스의 현황
독일 연구개발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는 크게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 연구 부문, 자문기구, 중개 기관 4가지로 구분된다. 독일은 실질 행정 단위가 주정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국가로,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 사이의 역할 구분 및 합의·조정이 중요하다. 연구개발의 핵심 주체는 공공 연구(대학, 정부 연구소, 막스플랑크 등 4대 연구협회) 부문과 민간 연구(기업, 기타) 부문 두 곳이다.
자문 기구는 정부, 공공 연구 주체, 민간 연구 주체 등 이해당사자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연구 의제 설정과 조정, 연구 전략의 조언 등을 위해 존재한다. 자문 기구로는 연구혁신 전문가 위원회, 산업-과학 연구 연합, 혁신 다이얼로그 등이 있다. 중개 기관은 연구개발 자금이 공공과 민간 영역으로 흐르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자금 흐름의 모니터링 및 새로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도입 등에서 정부에 협조한다. 독일 연구 재단, 각종 협회 등이 해당된다.

독일 연구개발 시스템의 특성
우선 독일 연구개발 시스템에서는 행정과 예산 배분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역할을 분담한다. 독일은 연방제 국가로서 지역 중심의 발전이 이루어졌고, 특히 대학은 주정부의 행정 및 재정 지원 하에 운영되어왔다. 막스플랑크 연구협회와 라이프니츠 연구협회 소속의 공공연구소는 정부지원금 중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50:50의 비율로 재정을 분담하고 있다. 공공성을 강조하는 헬름홀츠 연구협회와 국가 차원의 기업 혁신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프라운호퍼 연구협회는 정부 지원금 중 90%를 연방정부가 담당한다.


또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등 브랜드 개념의 연구 집약체를 중심으로 다수의 연구소들이 결집하며, 협회 소속 연구소들은 기능과 성격, 연구 프로그램의 진퇴에 따라 변동이 있다. 혁신 클러스터는 지역별로 연구계와 산업계를 묶는 실질적 산학연 공동연구 단위로 기능한다.

또 연구개발 주체들의 지역적 분산과 균형을 추구하는 탓에 대학, 공공, 정부 연구소 모두 16개 주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독일이 통일된 이후에는 구 동독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로서 새로운 지역을 위한 연구혁신 클러스터 지원 사업이 전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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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연구협회 운영 사례 - 프라운호퍼


프라운호퍼란?
프라운호퍼는 독일의 광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조셉 폰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의 이름을 따 명명된 연구소 집단이다. 프라운호퍼는 소속 연구소와 연구자 모두 응용연구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연구의 결과가 기업이나 사회에 이익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 프라운호퍼에 소속된 연구소는 2013년을 기준으로 67곳이 있다. 1980년대까지는 30여 연구소들의 그룹에 지나지 않았으나, 1990년 구 동독 지역의 연구소 10개를 흡수했으며 2000년에는 대형연구소 10개를 통합했다. 또 2010년에는 3개의 연구소를 추가로 통합하면서 지금의 규모를 이뤘다. 67개의 연구소는 분원을 포함해 독일 전역의 80여 곳에 분산적으로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라운호퍼의 연구 포트폴리오는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 대개 연구소들이 산업 섹터보다는 특정 기술 영역(레이저 기술, IT 보안 등)에 특화되어 있다. 다양하게 분산된 연구소로 인해 기업 수요자와 연구자 간 매칭이 어려울 때, 프라운호퍼 본부는 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연구협력자 탐색 절차와 비용을 최소화한다.

 

프라운호퍼의 기술 이전 제도
프라운호퍼는 ‘양자 간 직접 계약 연구’가 원칙이다. 계약 시 연구 결과와 비용에 대해 협의를 나누며, 지적 재산권 사용에 대한 협상을 함께 수행한다. 따라서 프라운호퍼 예산의 대부분이 계약연구를 통해 확보된다.
또 자회사, 공동출자 및 스핀오프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프라운호퍼 전 멤버에 의해 설립된 기업, 몇몇 스핀오프 기업의 경우 프라운호퍼가 주주가 되기도 한다. 지분은 대개 5% 이내다. 2013년을 기준으로 프라운호퍼는 78개 기업에 지분을 출자(자금 투자 56개, 전략적 공동 투자 22개)했다. 이 기업들은 미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중국, 포르투갈,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프라운호퍼는 2013년에 시도한 33개의 새로운 스핀오프 프로젝트 중 7개의 성공사례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스핀오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운호퍼는 2013년을 기준으로 733개의 연구보고서 중 80% 이상(603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평균 하루 2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재 이동,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혁신 클러스터, 프라운호퍼 아카데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매년 400여 명의 과학자들이 프라운호퍼에서 산업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산업계는 이들의 노하우와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 프라운호퍼는 연구실을 기업과 함께 사용하거나 기업에 대여하고 있다. 밸류 체인을 형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모여 표준이나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 프라운호퍼는 코디네이터나 핵심 계약자 역할을 맡는다.

 

경영 상의 주요 요소
프라운호퍼는 세 개의 전략 단위(개별 연구소 차원, 그룹 차원, 협회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한다.
개별 연구소 차원 60여 곳의 연구소 각각이 연구 역량과 시장과의 연계성에 따라 전략을 수립한다.
그룹 차원 유사한 연구 포커스를 가진 연구소들이 그룹을 이루어 전략적 프로젝트나 공동의 마케팅 활동을 기획한다. 2014년 기준 국방안보,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7개 그룹이 존재한다.
협회 차원 협회는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총괄하는 혁신 주요 분야에 대한 탐색작업을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밀도 있는 내부 토론과 합의, 외부 전문가의 참여와 리뷰를 수반한다. 현재 독일에는 프라운호퍼에 소속되고자 하는 많은 연구소 후보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러한 후보 연구소에 대해서는 프라운호퍼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와의 합치 정도, 계약연구 시장의 규모, 계약연구 경험, 펀딩 등 조건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 심사 후 병합 여부를 결정한다.

 

프라운호퍼와 인력 개발
프라운호퍼의 인력정책은 독일 혁신시스템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라운호퍼의 초기 연구자들은 모두 3~5년의 계약직으로 시작했다. 이 기간이 끝난 연구자들은 무기계약직에 도전하는데, 이에 실패하면 프라운호퍼를 떠나는 것이 원칙이다. 프라운호퍼 소속 연구소 소장은 인근 대학 학과장이 겸임하는 경우가 많아,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훈련 및 연구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다. 2012년 현재 약 3천명의 학부생들이 월평균 50시간의 연구자로 고용되어 있다. 훈련받은 학생들 중 유능한 학생의 경우 프라운호퍼에 발탁되어 대학원 재학 중 연구소에 근무할 기회를 얻는다. 연구소 직원은 연구개발 활동 자체에서 기인하는 실행에 의한 학습과 프라운호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세미나,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역량을 발전시킨다.


펀딩의 구성
프라운호퍼 재정은 기본 펀드와 프로젝트 수입으로 구분된다. 재정 총액의 30%에 달하는 기본 펀드는 연방정부가 90%, 주정부가 10%를 지원한다. 약 12억 유로의 프로젝트 수입(계약 자금)은 정부 수입, 산업계수입,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수입, 라이센스비 등으로 구분된다. 프라운호퍼는 프로젝트 수입의 30% 이상을 산업계 수입으로 충당함으로써 독일 내 다른 연구소나 연구협회보다 뚜렷이 산업지향적 특성을 나타낸다.

 

한국과의 비교


전략기획형 연구개발정책 vs 종합조정형 과학기술 정책
독일 연방교육연구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첨단기술전략은 국가 차원에서 연구개발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전략 기획이다. 반면 한국의 범부처 과학기술정책의 핵심은 부처별 정책과 사업의 ‘종합조정’에 있다. 과학기술 기본계획은 각 부처 과학기술 사업의 총합 성격을 지니며,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 심의회의 역할은 기획보다는 부처 간 이해관계의 조정 역할을 중시한다.

과학자 브랜드의 연구체제 vs 출연연 연구체제

독일은 자국 출신의 저명한 과학자의 이름을 따라 연구소들의 집합체(협회)를 구성하고 이를 브랜드화 한다. 연구협회에 소속된 연구소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기술 분야에서의 중복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4대 연구협회는 차별화된 연구 역할을 설정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마케팅을 통해 소속 연구소가 강점을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반면 한국의 연구소는 1966년 KIST 설립 이후 약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부의 자금 출원 개념인 ‘출연연’으로 통칭되고 있다. 물론 연구소들의 상위 거버넌스로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존재하나 정권마다 변동되어 온 탓에 브랜드나 연구소 집합체로서 그 정체성을 확립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 연구개발 혁신방안에서 ETRI 등 6개 연구소를 한국형 프라운호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연구소 집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


응용연구 중심의 대학 vs 기초연구 중심의 대학
독일의 대학은 주정부 지원을 받고 지역의 경제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설정함으로써, 이후 지역단위 응용연구의 주체가 된다. 따라서 지역에 기반한 발전을 추구하는 혁신 클러스터, 혁신 파트너십, 공공연구소와의 협력에서 대학 교수들의 참여와 주도성이 높은편이다.
한국은 2000년 전후 BK21 사업을 시작하며 미국식 연구대학 모델을 수입해 대학에서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정체성을 형성했다.

 

지역 균형적 연구개발 공간 vs 지역 불균등적 연구개발 공간
독일은 연구개발 주체인 대학, 4대 연구협회, 기업이 모두 독일 전 지역에 분산되어 있으며, 대신 각 지역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학, 공공 연구소,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그에 따라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서 혁신으로 이르는 복잡하고 긴 절차에서 각 연구주체가 분업화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반면 한국에서 대학은 수도권, 연구소는 충청권, 기업은 동남권에 편중되어 있어 연구 주체 간 협력 차원에서는 불리하다. 정부는 산학연 연계를 위한 공간으로 산단 클러스터와 테크노파크, (구)지역연구센터 등을 제시해 왔지만 부처 논리에 의해 운영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의 주도성 vs 연구의 자율성
1990년대 이후 독일을 포함해 선진국 대부분이 연구개발 정책에서 실용성과 사업화,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전략적 프로그램 대부분이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그러한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탁월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연구 탁월성 영역에서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연구자 및 연구소의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도.

한국은 개발연대 이후 과학기술 발전에서 정부 주도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주도성은 연구개발 행정과 평가의 미시적 관리에까지 이르고 있다.

정부조직 안정성 vs 정부조직 불안정성

독일의 경우 연방교육연구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혁신정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어 왔기 때문에 전략과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이해당사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반대 사례로는 영국을 들 수 있다. 영국은 과학기술행정조직이 교육 당국, 산업 당국에 번갈아 병합되는 등 거버넌스 변동이 잦았다. 이로 인해 영국 정부가 통합형 혁신정책을 추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혁신 분야에서 영국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한국 역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학기술 행정체계와 정책 방향이 과학기술중심사회, 녹색성장, 창조경제 등 서로 다른 특색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과거부터 한국 과학기술정책은 정부 주도성이 큰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잦은 행정체계 개편은 과학기술시스템 발전에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출처 월간MTM 2015년 8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일의 R&D 시스템,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Posted by NO1여기에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아세안(ASEAN) 시장이 상하고 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의 협력기구를 의미한다. 아세안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9%에서 2014년 3.2%로 증가해 경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비록 아세안의 성장률은 중국에 비해 낮지만, 성장잠재력에 기반한 해외직접투자 유입액(2013년 1,254억 달러)은 중국(1,239억 달러)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장, 아세안.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VIP 리포트 ‘아세안(ASEAN)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 및 시사점’ 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태국의 성장잠재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자세를 고민해보도록 하자.
자료제공 : 현대경제연구원 | 편집 : 송해영

 

떠오르는 시장, 아세안(ASEAN)


아세안 시장의 부상
아세안(ASEAN)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10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협력기구를 의미한다. 아세안은 1967년 창설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과 같은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출범을 추진 중이다. 아세안에 속한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흥국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정치체계나 민족, 종교 등은 서로 상이하다.
아세안은 현재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그 경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물론 중국(2013년 기준 7.7%)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세안(4.7%)은 세계 평균(2.2%)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GDP에서 아세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1.9%에서 2014년에는 3.2%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또한 2013년 기준 아세안이 세계교역액(수출액+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7%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시장이 중요한 이유
아세안은 생산기지, 소비시장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에 기반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중국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아세안 10개국으로의 FDI 유입액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4.1%씩 증가해 2013년 기준 1,25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FDI의 8.6%를 차지한다. 또 2008년 580억 달러에 이르던 중국과의 FDI 유입액 격차는 점차 줄어들어 2013년에는 아세안으로의 유입액이 중국으로의 유입액(1,239억 달러)을 상회하게 되었다.
아세안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 교류 대상으로 중국과 함께 한국의 2대 수출시장에 해당된다.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은 2004년 9.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에는 14.8%에 이르렀다. 특히 2007년 한-아세안 FTA가 발효된 이후에는 아세안에 대한 수출이 연평균 11.8%씩 급증해 2014년에는 848억 달러에 달했다. 결국 2014년을 기준으로 아세안 경제권은 미국(12.3%)과 일본(5.6%)을 따돌리고 중국(25.4%)에 이어 한국의 2대 수출시장으로 그 입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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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베트남


풍부한 노동력과 낮은 임금 수준
많은 인구에 기반한 풍부한 노동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경쟁력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약 9,100만 명으로 세계 14위에 해당한다. 2025년에는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노동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7,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70.8%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베트남 근로자의 임금이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들에 비해 낮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베트남 하노이(145달러)와 호치민(148달러)의 공장 근로자 평균 임금은 아시아 주요 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은 낮지만 일반적으로 근면하고 성실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교육수준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저임금 근로자 공급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중산층의 급격한 증가
2013년 기준 베트남의 1인당 GDP(구매력 기준)는 약 4,000달러로 2000년 이후 연평균 8.3%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이후에도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2019년에는 1인당 GDP(구매력 기준)가 약 5,90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주변 신흥국가인 태국(9,875달러), 인도네시아(5,214달러), 필리핀(4,681달러), 중국(9,844달러) 등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1인당 소득 향상은 저소득층 감소와 중산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구별 가처분소득 5,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은 2009년 6,890만 명에서 2020년 3,540만 명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가구별 가처분소득 5,000~35,000달러의 중산층 규모는 2009년 1,680만 명에서 2020년 5,580만 명으로 3.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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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진전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 기회 늘어
현재 베트남의 전기, 도로, 항만 등 전반적인 인프라 수준은 열악하다. 베트남의 전반적인 인프라 수준(3.2)은 세계 평균(4.3)은 물론 태국(4.9), 인도네시아(3.7) 등 동남아 주변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로와 전기 인프라 수준이 세계 평균보다 많이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프라 낙후 및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 전반의 비효율성은 대규모의 투자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도시 인구는 2011년 기준 2,760만 명이며 도시화율(총인구에 대한 도시인구의 비율)은 31.0%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도시로의 인규 유입이 급증하면서 2050년 도시 인구는 5,820만 명, 도시화율은 55.9%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도시화의 진전은 전기, 통신, 물류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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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인도네시아


많은 인구 기반으로 한 풍부한 노동력
인도네시아의 인구 규모(2012년 기준 2억 5,116만 명)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을 자랑한다. 한편 노동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0년 기준 1억 6,17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7.4%를 차지한다. 생산가능인구는 2035년 약 1억 9,555명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고 생산가능인구의 비중 역시 2025년 69.8%를 기록한 이후 하락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외에도 많은 나라들이 인도네시아가 가진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 해외자본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직접투자액이 급증해 2013년 기준 18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인접 신흥국인 베트남(89억 달러), 필리핀(39억 달러), 태국(129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감소하는 빈곤층, 증가하는 중산층 

??인도네시아의 빈곤층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일 소득이 2달러(2005년 구매력 기준) 이하인 인구 비중은 1984년 88%였으나 2010년에는 46%까지 감소했다. 1일 소득이 1.25달러(2005년 구매력 기준) 이하인 인구 비중 역시 같은 기간 동안 63%에서 18%로 감소했다. 빈곤선(poverty line) 이하 인구 비중도 2002년 18%에서 2012년 12%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중산층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4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1인당 GDP는 3,400달러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0%씩 증가해 2019년에는 4,56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기준으로 연소득 3,000~15,000달러의 중산층은 약 2,400만명이었지만 2050년에는 약 1억 4,500만 명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연평균 소득 1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인구 또한 2050년에는 약 2,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농업자원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지하자원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특히 주석(매장량 기준 세계 2위), 니켈(세계 6위), 금(세계 6위), 보크사이트(세계 6위), 구리(세계 8위) 등의 광물자원은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수입하고 있을 정도다.
인도네시아는 팜오일, 코코아 등 농업자원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생산은 세계 1위이며, 유가상승으로 인해 팜오일에서 추출하는 바이오 디젤이 대체가능원료로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팜오일 뿐만 아니라 고무(2위), 코코아(2위), 커피(4위) 등의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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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인프라 투자 기회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비중은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도시 인구는 1억 2,289만 명이며 도시화율은 50.7%에 불과하다. 그러나 도시인구와 도시화율은 2050년(2억 1,152만 명, 72.1%)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전기, 통신, 물류 등 다양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에 대한투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약 410억 달러, GDP의 4.7% 수준에 달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연평균 약 21.1%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투자액의 34%는 전기, 23%는 통신, 40%는 물류, 4%는 상하수도 시설에 배분되어 있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액은 2013년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인프라 투자액은 총 690억 달러(GDP의 5.9%)이고, 2013~15년 사이의 연평균 증가율은 19.1%로 전망된다.


아세안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필리핀

제조업 기반 취약하나 BPO 산업 유망
필리핀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BPO)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BPO 산업의 매출액은 2004년 13억 2,000만 달러에서 2011년 120억 7,000만 달러로 연평균 37.1%씩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이 인도와 더불어 세계최대의 BPO 산업 국가로 성장한 데에는 국민들의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과 친절하고 온순한 국민성, 저렴하고 안정된 임금 수준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정부 역시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BPO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 각종 투자 유인책을 제시했다.
또 필리핀은 세계 10대 광물 생산 잠재국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이사에 이어 2대 광물자원 부국으로 손꼽힌다. 필리핀 정부는 광물자원 매장 가치를 8,400~10,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금속광물 매장량을 79억 톤, 비금속광물 매장량을 510억톤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리, 금, 은, 니켈 등 15가지이상의 금속광물과 석회석, 대리석 등 20가지 이상의 비금속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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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
필리핀은 경제 성장에 따라 소비의 바탕이 되는 소득수준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은 세계 12위의 인구 대국이고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기준 필리핀의 일인당 GDP는 2,913달러로 2000년 이후 연평균 7.5%씩 증가하고 있다. 또 2015~19년에도 연평균 10.1%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2019년에는 일인당 소득이 약 4,712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소득 계층별로 살펴볼 경우, 저소득층 인구는 감소하고 중산층 및 고소득층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우선 연소득 3,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인구는 2011년 8,600만 명에서 2050년 3,100만 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연평균 가구소득 3,000~15,000달러의 중산층 인구는 2010년 1,000만 명에서 2050년 9,200만 명으로 9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소득 1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인구도 2050년에는 3,000만 명에 이르러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태국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지만
주변국 대비 교육 경쟁력이 좋아 태국은 2014년을 기준으로 6,770만 명(세계 21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총인구는 2025년 6,790만 명으로 소폭 증가한 뒤 점차 감소해 2050년에는 6,170만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노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00년 약 4,318만 명에서 2015년 약 4,860만 명으로 증가한 후 감소해 2050년에는 3,529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72.1%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변국에 비해 고등교육 경쟁력이 양호해 제조업 및 첨단기술 기반의 자본집약적 산업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은 2010년대 초반 첨단기술 산업육성에 필요한 고급인력 부족이 문제시되어 노동자기술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이로 인해 최근 고등교육 경쟁력이 개선되었다. 태국의 고등교육 경쟁력(4.6)은 아세안 다섯 개 국가 가운데 말레이시아(4.8) 다음 가는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앞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자본집약적 산업에 대한 외국 투자자본 유치에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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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수준 향상으로 중산층 증가
태국의 일인당 소득 수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는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태국의 일인당 GDP(구매력 기준)는 2000년 이후 연평균 5.2%씩 증가해 2014년에는 14,4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동년 기준으로 ASEAN-5 국가 중 말레이시아(24,520달러)를 제외하고는 인도네시아(10,156달러), 필리핀(6,986달러), 베트남(5,621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태국의 일인당 GDP(구매력 기준)는 2015년 이후에는 이전(2000~14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여 2019년에는 약 19,34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태국에서 가구별 가처분소득 5,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은 2009년 2,317만 명에서 2020년에는 1,122만명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가구별 가처분소득 5,000~35,000달러의 중산층은 같은 기간 3,955만 명에서 4,9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중산층의 경우 2014년부터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세금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인 소득세 인하 정책의 수혜를 받아 중장기 소비 여력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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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수준은 비교적 양호
태국의 도로, 항만, 전기 등 전반적인 인프라 수준은 주변국과 유사하며, 교통과 수자원 부문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국의 전반적인 인프라 수준(4.1)은 주변국인 ASEAN-5 평균(4.2)과 유사한 수준이며, 말레이시아(5.6)와 인도네시아(4.2) 다음 가는 3위에 해당된다. 태국은 도로와 항만, 전기보급 등에서 ASEAN-5 국가들 평균보다 높은 인프라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태국은 2015년 ‘ASEAN 경제공동체’ 출범에 대비하고 중진국 함정 극복을 위해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과 수자원관리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은 건축허가 취급, 전기보급, 투자자 보호 등의 부문에서도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사업 활동 용이성에 대한 척도를 측정한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2014’에 따르면 태국의 친비즈니스 환경(18위)은 말레이시아(6위) 다음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 취득(14위), 전기보급(12위), 투자자 보호(12위) 등의 부문에서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대비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시사점


이제 아세안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
중국의 성장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아세안은 중국을 대신해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세안의 대표적인 신흥국을 한-아세안 FTA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세안의 대표적 신흥국으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와 부정부패, 행정 비효율성 등 기업경영 상에서의 애로사항을 고려한 대비책 역시 마련해야 한다.
또 아세안의 생산, 소비, 자원개발, 인프라시장으로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양질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동집약적 산업에 대한 진출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한편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 베트남의 인프라 건설 등 새로운 사업 기회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또 동남아에 불어 닥치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급증하고 있는 중산층 소비자들이 한국 기업과 한국 제품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지기업과 합작하거나 정보력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는 것 역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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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경제 교류 증대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교류를 확시킬 필요가 있다. 동남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주여성자의 인권 향상을 통해 한국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불식시키려는 범정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 아세안 지역으로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경제적 타당성 조사와 함께 아세안 각국의 사회·문화적 관습이나 제도, 법률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사회·문화적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아세안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방안 역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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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MTM 2015년 8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아세안 주요 4개국의 성장 잠재력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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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 계명재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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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간 불리던 ‘한광’이라는 이름을 벗어 던진 ㈜에이치케이. 뿐만 아니라 3,600여 평 규모의 제2공장 ‘도약관’까지 새로 준공했다. 번거로운 일이 한둘이 아닐 텐데 꿋꿋이 사명을 바꾸고 사옥을 증축한 이유는 무엇일까?  MTM은 ㈜에이치케이의 계명재 대표를 만나 그 이유와 함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취재: 송해영, 사진 : 이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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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한 제2공장 ‘도약관’ 전경. 주변에 늘어선 다른 공장들과 사뭇 다른 디자인이 눈길을 잡아 끌었다.

 

산업 고도화로 인해 기존의 기술로는 가공하기 힘든 복잡한 형상과 다양한 소재들이 늘고있다. 이 때한 줄기 빛처럼 나타나 대세로 자리잡은 가공 방식이 바로 ‘레이저’. 레이저 가공기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며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레이저 가공기를 만드는 업체들 가운데 국내 최고의 기업 ㈜에이치케이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스위스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레이저 산업에서 가능성을 보다
지금은 미국, 중국, 터키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에이치케이지만 시작부터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60여 평의 부지에 직원은 단 4명. 연구시설을 따로 갖출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계명재 대표는 공장 한편에 마련된 단칸방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1988년 시카고 공작기계전시회에서 레이저 가공기를 처음으로 접했다. 당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레이저 가공기를 보자 ‘이거다’ 싶더라.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레이저 가공기 시장은 첨단 중에서도 첨단을 달리던 산업 분야였다. 하지만 산업 전반에 걸쳐 금속소재를 다루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지 않은가. 레이저 산업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자체 기술을 통해 레이저 가공기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다. 우수한 엔지니어들을 영입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제작에 성공한 1호기. 그러나 계명재 대표는 그 1호기를 곧바로 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만족할 수 없는 기계는 소비자 역시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결국 창업한 지 1년이 지나고 나서야 국내 전시회에 다목적 레이저 가공기를 내놓을 수 있었다. 당시 개발한 다목적 레이저 가공기는 용접과 절단을 교대로 할 수 있는 장비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인 유형의 가공기였다.

 

해외 시장 사로잡은 비결은 기술력과 성실성
IMF를 계기로 ㈜에이치케이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처음에는 관련 분야의 잡지를 뒤져 딜러들을 무작정 찾아 다녔다. 유럽이나 일본 기업에 비해 인지도는 낮았지만, 꾸준히 갈고 닦아온 기술력이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장비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팔 수 있었다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또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을 살린 뛰어난 사후관리가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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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이치케이는 미국, 중국,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 레이저 가공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터키에 지사를 두고 있다. 유럽과 일본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에이치케이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계명재 대표는 첫 번째 이유로 다양한 모델에 대한 밀착 서비스를 꼽았다. 레이저 가공기를 활용할 경우 철판,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다양한 금속 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데, ㈜에이치케이는 이 점을 감안해 맞춤형 애프터 서비스와 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직원들에 대한 꾸준한교육을 이야기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에이치케이는 사내 기술교육 센터를 통해 자체 기술명장을 배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국내 다른 기업들 역시 레이저 가공기를 만들었다. 레이저 가공기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에 끊임 없이 투자를 해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변화를 두려워한 많은 기업들이 레이저 가공기 분야에서 손을 뗐다.”
실제로 ㈜에이치케이는 연구 및 개발 인력이 전체 인력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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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공한 제2공장 내부

 

새로운 이름, 새 집과 함께
끊임 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에이치케이.
이쯤에서 사명 변경과 신사옥 준공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에이치케이는 올해 초, 26년 간 사용한 ‘한광’이라는 이름을 내려 놓았다. 계명재 대표는 “많은 외국 고객들이 ‘한광’이라는 이름을 발음하기 힘들어했다”며 사명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간혹 중국 기업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지난 2월 준공한 제2공장과 신사옥 역시 ㈜에이치케이가 맞이한 큰 변화 중 하나다. 기존 공장은 주문장비에 대한 생산량을 전부 수용할 수가 없었다.
외국인 딜러나 사용자,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는 점 역시 신사옥을 준공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신사옥은 총 4층으로 지어졌으며 면적은 3,697평에 이른다. 계명재 대표는 “공장을 짓는 데 1년 4개월이 걸렸다. 설계단계에서부터 담당직원들이 TFT를 결성하여 전통적 조립방식이 아닌 Flow 방식의 생산기지를 만들고자 수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쳤으며 모든 유틸리티를 미리 구성해 최첨단 생산방식의 공장을 만들 수 있었다. 이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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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내에 마련된 ‘자작나무 카페’.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대해 1주일에 걸쳐 간단한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

 

 

㈜에이치케이는 새로 사옥을 짓는 데 있어 특히 교육시설과 연구시설, 복지시설에 많은 신경을 썼다. 고객들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1층에 장비운영 교육장과 프로그램 교육실 및 각종 실습실을 배치했으며,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어 전담 직원들이 레이저 가공기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구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끔 최첨단 연구시설을 확충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 연습장, 헬스장, 풋살장, 카페 등 복지시설 역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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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기쁨을 주는 기업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에 특히 신경을 쓴 까닭은무엇일까?

계명재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가진 비전이 ‘즐겁고 기쁨을 주는 기업’이다.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따라서 우선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일하고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좋은 기계를 만들 수 있고, 그런 좋은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에게도 많은 이익의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해 이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다. 콘서트를 통한 수익금은 그룹홈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다
㈜에이치케이에 있어 ‘변화’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계명재 대표는 “세계 탑 클래스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다”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에이치케이는 서플라이 체인 구축으로 그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메인 업종인 레이저 가공기 외에 절곡, 디버링, 레이저 용접 등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절곡기와 디버링기는 품질이 높고 가격이 적절한 메이커를 선정해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어보았다. 계명재 대표는 “현재 공장에서는 600대 가량의 가공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때 매출액은 3천 억 가량이다. 이와 같은 단기적 목표를 차근히 밟아 나가 장기적로는 유럽, 일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레이저 가공기 메이커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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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MTM 2015년 8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에이치케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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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스이노베이션은 스위스 프리아머스의 캐비티 센서 제품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사출성형 불량률 제로화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사출성형 최적화 실현을 위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자동가스벤팅제어시스템의 컨트롤러를 국산화함으로써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인자동제어 및 공정 모니터링 기술, 그리고 퍼징 컴파운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쉬지 않고 달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본지가 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 프랙스이노베이션 이옥성 대표


프랙스이노베이션, 사출성형 혁신화 실현에 앞장서다


2004년에 설립된 프랙스이노베이션은 스위스 기업인 프리아머스(PRIAMUS SYSTEM TECHNOLOGIES AG)의 캐비티 센서(온도&압력)를 국내에 공급하며, 이 센서들을 활용한 자동가스벤팅제어, 무인자동제어, 공정 모니터링 등의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최적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동사는 시퀀스 사출 제어, 멀티 캐비티 자동 밸런싱 제어 시스템, 자동 보압 절환 제어 시스템 등 기존의 일반 기술과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이면서 불량률을 현저히 떨어뜨리거나 원천적으로 불량이 나지 않게 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프랙스이노베이션의 이옥성 대표는 안산소재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플라스틱 사출성형 최적화 기법과 관련하여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수생들에게 캐비티 센서 활용 기술을 강의하고 있는 플라스틱 전문가로서, 프랙스이노베이션을 이끌며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과 제품으로 국내 사출성형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스빼기를 위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그 기술의 가치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있어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가스빼기’는 핵심 중 하나이다. 금형 내에 성형재료의 사출 충전을 방해하는 가스를 제거하지 않으면 생산 제품에 발포자국, 탄화 등이 남아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원료에서 발생되는 가스가 적절하게 금형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프랙스이노베이션은 이 가스빼기를 위한 자동가스벤팅제어(Automatic Venting) 기술인 ‘Zero G’를 소개한다. 이는 캐비티 온도 센서와 벤팅코어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으로 가스를 제거해주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이 기술을 이용해 가스를 제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출 시작과 동시에 개방된 대용량 가스 벤팅홀(평균 3~5㎜)을 통해 가스가 자동으로 제거되는데, 여기서 핵심은 벤팅홀의 입구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만약 벤팅홀이 계속 열려 있을 경우 수지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으로, 벤팅홀을 Open/Close 하는 데에는 벤팅코어시스템이 활용되며, 이 시스템은 벤팅코어 전방에 설치된 캐비티 온도 센서에 의해 제어된다. 고속으로 응답하는 캐비티 온도 센서에 수지가 도달하면 제어용 앰플리파이어에서 벤팅코어시스템을 제어해 자동으로 코어핀을 닫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수지에 의해 밀린 가스만 벤팅홀로 배출되고 수지가 밖으로 세는 것은 자동으로 막아주는 효과를 보게 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프랙스이노베이션이 이 Zero G의 컨트롤러를 국산화했다는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컨트롤러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성능은 최대한 높이고 가격은 1/3가량 저렴한 컨트롤러를 올해 초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한 이 대표는 “Zero G 기술은 누구나 이해될 정도로 간단한 기술이고, 효과도 기존 가스빼기장치 보다 뛰어나다. 이러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기술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적용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 기술이 점차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자동제어기술의 핵심, ‘캐비티 센서’에 있다!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업계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 대표는 “일정한 품질 확보를 위한 자동제어기술을 생산 현장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프랙스이노베이션의 캐비티 센서는 앞에서 설명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기술 외에도 설치 위치와 목적에 따라 사출조건 최적 설정, 수지 점도 측정, 불량 판정 등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다. 특히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 최적의 사출조건을 찾아내게 하는 기술은 사이클 타임 감소와 금형의 수명 연장, 그리고 효율적인 사출성형을 실현하게 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미 독일 등에서는 40년 전부터 센서에서 감지되는 압력 및 온도 그래프를 활용하여 사출속도, 보압, 보압시간, 용융온도, 금형 온도 설정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진행하여 부정확한 설정에 의한 금형 수명 단축, 제품 후변형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상당량의 불량을 인지하면서도 큰 개선 없이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이 대표는 “‘외관이 비슷하게 보이면 양품’이라는 잘못된 개념부터 버리고 항상 일정하게 성형이 이루어지는지 센서를 활용하여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Full Proof 성형을 위한 캐비티 센서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사출 사이클이 종료되기 전에 금형 내부에 설치된 캐비티 압력 센서와 캐비티 온도 센서 데이터에 의해 품질 변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제품 취출 시 반영되어 자동으로 Good Part 또는 Bad Part로 선별이 가능한 기술이다.
“Full Proof는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각 사이클마다 철저한 품질 확인이 가능하다”는 이 대표는 “따라서 고객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이나 대량의 리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고객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프랙스이노베이션은 스마트 무인 생산 공장을 위한 혁신 기술인 ‘CONTROL-M’을 소개하며, 이는 무인자동제어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사출기를 한두 명의 작업자 또는 무인작업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프랙스이노베이션이 만드는 인텔리전트한 플라스틱 세상


프랙스이노베이션은 이태리 제품인 ‘울트라퍼지 퍼징 컴파운드’도 국내에 공급하며 다양한 사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이 퍼징 컴파운드는 ‘Ultra-X’라는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이 출시되어 고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Ultra-X는 울트라퍼지가 매우 좁은 게이트(0.2㎜)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고, 동시에 탄화물(흑점) 제거, 재료 및 색상 교환 등을 진행하면서도 스크류, 배럴, 핫런너, 금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한다. 이 새로운 제품은 기존 퍼징컴파운드 대비 30% 향상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더욱 저렴해져 고객들의 만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동사는 새로운 제품, 신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프랙스이노베이션의 이름을 알리는 한편, 지금처럼 국내 플라스틱 종사자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옥성 대표는 “사출성형을 수치적 데이터에 의한 신속하고 정확한 성형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줌으로써 ‘막연한 느낌’에 의한 생산이 아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성형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미나,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보된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최적화를 꿈꾸는 프랙스이노베이션. 그들이 만들어갈 인텔리전트한 플라스틱 세상의 도래가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랙스이노베이션 www.plax.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lastic + Expert = Plax, 플라스틱 전문가 ‘프랙스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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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유니콘은 보쉬 타입 컨베이어와 자동화라인 컨베이어 등 공장자동화의 물류이송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베이어 시스템 구축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인지도가 높은 동사가 글로벌 경쟁력으로 그들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주)유니콘을 찾아가 기업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유니콘의 컨베이어 시스템


(주)유니콘 우제훈 대표이사


(주)유니콘,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주)유니콘(이하 유니콘)은 보쉬(Bosch) 타입 컨베이어, 자동화라인 컨베이어 등 공장자동화 기계 및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제작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1년 세풍유니콘이라는 상호명으로 출발한 동사는 설립 당시, 컨베이어용 프레임 및 드라이브 모듈을 국산화시켰고, 이후 컨베이어와 관련된 다양한 특허 및 실용실안 등록으로 경쟁력을 쌓았으며, 2005년에는 지금의 유니콘으로 법인 전환을 했다.
그간의 연혁으로 회사를 소개한 유니콘의 우제훈 대표이사는 “당사는 유럽을 비롯한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높은 생산 효율과 고객의 편의를 위한 제품의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유니콘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뛰어난 파트너십을 장점으로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쉬 컨베이어의 국산화로 기술 경쟁력 ‘우뚝’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니콘은 사업 초기에 보쉬 컨베이어의 주요 부품인 드라이브 모듈, 스톱퍼, 프로파일, 팔레트, 체인 등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내구성, 신뢰성, 기능성 등을 인정받고 있는 보쉬의 컨베이어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하며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니콘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우제훈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컨베이어 구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개발해 표준화했으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동사는 특히 품질관리(Quality Control)를 중요하게 생각해 자체 테스트룸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제품 테스트를 실시한다. 우 대표이사는 “테스트 기간을 충분히 거쳐 품질이 완벽하다고 생각될 때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품질을 우선시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사는 소형 컨베이어에서 대형 컨베이어까지 다양한 컨베이어 제작 기술을 보유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컨베이어 시스템 구축,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콘은 표준품은 물론, 자동화라인 컨베이어 등 공장자동화의 물류이송 토털 솔루션 공급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제훈 대표이사는 “당사는 특히 자동차 부품의 조립 및 비전검사 라인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컨베이어 시스템 구축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컨베이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유니콘의 강점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우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컨베이어 시스템 구축 시 이송해야 하는 대상물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며 “제품의 크기, 형태, 점도 등에 따라 시스템이 달라지는데, 초기에 이 콘셉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설비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특성은 누구보다 고객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유니콘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모든 정보를 다 파악해 설비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고객과 콘셉트 협의부터 시작해서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그 스케치를 바탕으로 설계도면을 만든 다음, 기계를 제작해서 설치하고 시운전까지 마치면 자동화라인 컨베이어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사이클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는 우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레이스가 되다보니 경영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내부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직원들의 역량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경험이다”라며 기술력이 지닌 가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 것”


유니콘은 기술력 외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빠른 납기, 전문화된 A/S 등을 무기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우제훈 대표이사는 “경기가 좋지 않아도 잘 되는 회사는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이다. 인원을 보강하거나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놓은 회사는 어떤 일이 생겨도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며 유니콘도 준비된 회사가 되기 위해 인재 양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과의 경쟁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내부적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창조적인 사고로 한국 특유의 기술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우 대표이사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조업체 평균 생존율이 5년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에 비해 유니콘이 15년 동안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가 원동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근무해온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회사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컨베이어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으로 끊임없이 도약하는 기업 유니콘.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뛰고 있는 그들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유니콘 www.uniconpro.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공장자동화의 물류이송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주)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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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러스이코리아(주), E+E Elektronik 제품 국내에 알려…
폭넓은 제품군으로 발 빠르게 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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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러스이코리아(주), 계측기기 통해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습도, CO2, 오일 내 수분, 풍속, 유량, 온도 센서 전문업체 이플러스이코리아(주)(이하 이플러스이코리아)는 2002년 개인사업자로 설립 후 2007년 법인전환을 통해 E+E Elektronik의 한국지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E+E Elektronik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1979년 오스트리아에 설립된 E+E Elektronik사는 상대 습도와 풍속의 측정을 위한 센서, CO2 측정 모듈, 습도 측정 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명성을 이어 국내에서도 한국지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이플러스이코리아 박하용 대표이사는 “국내에 E+E Elektronik 제품을 꾸준히 공급하며 이플러스이코리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고품질 제품으로 신뢰성 UP!

 

E+E Elektronik사의 역사는 초정밀 습도 측정기기의 개발과 함께한 것처럼 지금도 지속적인 기술력을 통해 센서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정확하고 안정적인 기상 측정기기, 빌딩 자동화 분야의 트랜스미터, 소형 OEM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온습도, 풍속, CO2 측정, 질량유량센서 및 트랜스미터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 이플러스이코리아는 최근 IoT 시장의 확대로 성장하고 있는 CO2 측정센서에 주력하면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플러스이코리아가 선보인 CO2 측정 모듈은 Dual wavelength/Dual Detector, NDIR 방식으로 환기가 불가한 환경이나 상시전원 공급이 불가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측정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온도 보정 기능으로 온도 변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온습도 센서 EE210은 열악한 환경에서 정확한 상대습도 및 온도 측정에 적합한 제품으로, E+E Elektronik사의 센서 코팅 기법으로 습도 센서를 보호하고 측정 프로브 안에 전기 연결 부분을 캡슐화해 매우 열악한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월형, 덕트형, 리모트 프로브 형으로 분류가 가능하고 결로와 오염으로부터 뛰어난 보호능력을 지녔다”며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 박 대표이사는 “농업, 인큐베이터, 비닐하우스, 저장고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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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품질은 필수!

 

“고객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필수”라는 박 대표이사는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사의 품질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말처럼 E+E Elektronik사는 1993년 ISO 9001 인증 및 2002, 2003년 ISO TS16949 환경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의 품질 유지를 보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고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시 자체 습도 및 노점교정기를 통해 빠른 A/S를 실행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짧은 납기와 저렴한 가격 또한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납기일의 경우 30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당사의 경우 수요가 많은 제품은 재고를 미리 보유하고 있어 납기일을 앞당기고 있다”고 전한 박 대표이사는 “이와 더불어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높여가고 있다”며 동사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체계적인 계획 통해 고객 마음 사로잡다

 

“E+E Elektronik사의 계획에 따라 O2 센서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신제품에 대해 귀띔한 박 대표이사는 “이에 따라 배기가스 중 O2의 농도를 감지하고 그 신호를 연료 분사계에 되돌려서 기관의 흡입 공기량을 적정하게 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다양한 E+E Elektronik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며 향후 목표를 전한 이플러스이코리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그들의 비상을 기대해본다.

 

 

 

 

이플러스이코리아(주) www.epluse.com/ko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폭넓은 제품군으로 발 빠르게 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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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의 볼트랜스퍼 전문기업 (주)아이에스비코리아
맞춤형 국산화를 통해 볼트랜스퍼의 높은 기술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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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술력이 담긴 ISB 볼트랜스퍼


세계적인 볼트랜스퍼(볼베어링)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자체 제작에 성공하며 주목을 끌었던 (주)아이에스비코리아(이하 ISB KOREA)가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한 시장 확대로 다시 한 번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현장 맞춤형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면서 기술력과 고객의 신뢰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ISB KOREA의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남용우 대표이사는 “일본 내 대표적인 볼트랜스퍼 기업의 기술력에 한국식 영업력과 생산력을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ISB KOREA는 현재 일본 IGUCHI KIKO사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영업 뿐 아니라 자체 생산 체계까지 갖춰 경쟁력을 높여왔다. “일본 IGUCHI KIKO사는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 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볼트랜스퍼 회사”라고 소개한 남 대표이사는 “처음에는 단순 공급자로 출발했던 ISB KOREA가 활발한 기술이전과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이제는 수출까지 일궈내며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ISB KOREA가 만들면 다르다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기업답게 기술이전 과정에서도 각종 까다로운 과정들이 이어졌다는 일본의 IGUCHI KIKO사. 한국 고객의 특성을 파악, 그에 맞춘 생산을 위해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이뤄진 기술이전이었지만 ISB KOREA는 약 5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술축적에 투자해야했다. 1955년부터 시작된 IGUCHI KIKO사의 노하우를 단시간에 전수받기가 그만큼 어려웠기 때문이다. 남용우 대표이사는 “‘스피드’를 중시하는 국내 정서상 ‘철저함’이 우선인 일본의 기업마인드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ISB KOREA가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어느 정도 기술적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국내 엔지니어들의 기술력도 높아졌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렇게 탄생한 ISB KOREA의 볼트랜스퍼 제품은 현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에 비해 넓어진 시장 규모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ISB KOREA의 제품은 안정적인 품질과 특유의 내구성으로 고객들의 큰 신뢰를 얻어왔다. 

“사실 볼트랜스퍼의 경우, 개발은 어렵지만 사양과 제품을 토대로 COPY(모방)품을 만들기는 쉽다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한 남 대표이사는 “하지만 각 현장에 맞춘 소재와 가공, 그리고 내구성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ISB KOREA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본사와 ISB KOREA에 차곡차곡 축적되고 있는 노하우 역시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상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고온에 견디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300℃ 이상의 오븐에서 시험을 하는 등 단 하나의 제품이라도 현장에 꼭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사업방향”이라며 품질에 대한 고집을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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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서도 ISB KOREA!


이렇듯 ISB KOREA가 갖춘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에 대해 최근에는 중국과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FPD 장비를 비롯해 산업용 이송장비, 금형 및 프레스 관련 설비에 적용되는 ISB KOREA의 볼트랜스퍼가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이나 대만 등의 설비에도 대거 적용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수출 수주에 대응하고 있다는 ISB KOREA는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높은 수출비중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남용우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더욱 넓은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라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턴테이블 시장 진출로 새로운 시대 열어간다


국내·외 시장에서 볼트랜스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온 ISB KOREA. 안정적인 생산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들의 다음 도전은 턴테이블 시장이다. 볼트랜스퍼와 더불어 IGUCHI KIKO사의 주력 아이템이기도 한 턴테이블은 각종 산업현장이나 건설현장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놀이동산의 회전목마에서 볼 수 있는 턴테이블은 바닥을 회전시키는 시스템으로, 주차시스템에 활용되거나, 로봇 등 산업기계를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현장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설명한 남 대표이사는 “현재 턴테이블의 주요 부품인 특수 차륜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턴테이블 시장에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미 엔지니어를 파견해 일본의 턴테이블 제작기술을 익히고 있다는 그는 “2017년 턴테이블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마련하는 등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항상 앞선 기술의 제품 선보일 것

 

2005년 설립 이래 10년을 맞은 ISB KOREA.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남용우 대표이사는 “아직 ‘0’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확고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늘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ISB KOREA를 모방한 제품들이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금의 볼트랜스퍼 시장에서 그들은 품질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신뢰를 얻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턴테이블 역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에 대응해 분명한 차별점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그는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높은 기술력을 통해 품질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ISB KOREA. 품질에 대한 그들의 확고한 철학이 볼트랜스퍼와 턴테이블을 통해 국내 산업 전반에 곧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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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에스비코리아 www.isbkor.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맞춤형 국산화를 통해 볼트랜스퍼의 높은 기술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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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감속기는 ‘효성ENG’에 문의하세요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싸이크로감속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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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ENG, 모터·감속기 분야를 선도하다

 

1996년 설립된 효성ENG는 싸이크로감속기 제작 및 변속기, 모터·펌프 판매 및 수리 전문 업체로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산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모터, 감속기, 펌프 등을 공급해 온 효성ENG는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사는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싸이크로감속기를 제작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랜 시간 모터, 감속기, 펌프 업계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싸이크로감속기를 개발했다”는 효성ENG 김진복 대표는 “처음 제품을 개발했을 당시에는 품질과 기술면에서 부족했지만 고객의 니즈를 받아들여 기능과 품질에 있어서 상당한 메리트 있는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높은 효율·긴 수명 자랑하는 ‘싸이크로감속기’

 

동력장치의 필수품인 싸이크로감속기는 자동화기계, 정밀기계, 로봇, 레이저기계 철강 제철소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극한환경에서 사용되어야 하는 기계에는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효성ENG가 개발한 싸이크로감속기는 Rolling Contact 방식을 채용한 강력한 구조로 높은 효율과 긴 수명을 자랑하며, Epi-Trochid 연속곡선이 여러 개의 내핀에 동시에 접촉해 하중이 분산되어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고품질의 소재와 고정밀도의 가공을 기초로 제작해 신뢰성과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도 받고 있다. 
한편 효성ENG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효성모터는 설치규격, 축단Key, Key홈 치수공차 등 KS규격 및 국제규격에 의한 신규격을 적용하고 있고, 신뢰성 높은 절연 시스템으로 내열성 및 내습성이 우수하다. 
또한 엄선된 전기재료의 사용으로 손실을 최대한 감소시켰으며 정밀한 가공부품 및 베어링을 사용해 기계적 손실을 감소시켜 모터의 효율 또한 높였다. 
“전폐형과 보호형을 기본으로 B종부터 H종 절연까지 수직형, 옥회형, 안전증방폭형, 내압방폭형, 분진방폭형, 인버터용, 선박용, 극수변환용 등 다양한 기종을 생산해 수많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모터에 대해 설명한 김 대표는 “이러한 장점과 함께 긴 수명까지 갖추고 있어 도입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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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A/S와 납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 신뢰 UP!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효성ENG의 영업비결에 대한 질문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고객과의 신뢰”라고 전한 김 대표는 “꾸준히 쌓아온 고객과의 인연 덕분에 지금까지 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시간들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동사는 철저한 A/S와 납기,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사와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업현장에서 효성ENG는 고품질의 맞춤형 제품들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까다로운 현장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도 내구성과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더해져 각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신제품 통해 새로운 지표 열다

 

최근 유성감속기를 개발 중에 있는 효성ENG는 신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발달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감속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김 대표는 “당사 역시 그에 발맞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향후 목표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와 더불어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기술력을 꾸준히 갈고 닦아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포부를 전한 효성ENG.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지표를 열어갈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효성ENG www.cyclomotor.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싸이크로감속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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