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안녕하십니까? 두크펌프 이호중 부장입니다. 이번 달에는 독일의 펌프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맥주, 분데스리가, 자동차, 2차 세계 대전, 히틀러 등등....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기계분야의 산업과 기술입니다. 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각종 최신 무기들... 독일이 비록 전쟁에서는 졌지만 그들이 전쟁을 통해 보여주었던 기계와 무기관련 기술들은 지금 봐도 대단했습니다. 1940년대 우리나라는 철마라는 신기한 쇳덩어리가 달리는걸 보고 신기해 하던 시대였는데 이미 독일은 히틀러의 지시로 그 유명한 포르셰 박사가 만든 국민차폭스바겐(폭스=국민,바겐=자동차)이 아우토반(고속도로)을 달리던 시기였습니다. 사족이지만 포르셰 박사는 이후 독일 탱크 개발에 참여하여 나치에 부역한 혐의로 옥고를 치렀고, 그의 아들이 아버지와 같이 개발했던 폭스바겐비틀을 기반으로 포르셰 356이라는 세기의 명 스포츠카를 만들게 됩니다.

아무튼 독일은 세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공업국이고 특히 기계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입니다. 따라서 일찍부터 고품질의 펌프를 만드는 나라이고 세계적인 펌프 회사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공유한 나라이며 성공적인 통일을 이루어내어 우리의 나아갈 길을 보여준 국가이고 유럽에서 우리와 가장 교역을 많이 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를 보면 유럽 국가중 우리가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이면서 수입 또한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바로 독일입니다. 우리나라가 대표적으로 수입하는 품목 중에는“원동기와 펌프류”도 있습니다.

독일의 펌프 시장

1. 독일의 경제 성장률
사실 독일의 경제 성장률을 중국 같은 나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은 낮은 곳에서 올라가는 단계이고 독일은 이미 최정점에 다다른 국가이고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수치만 놓고 보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2012년 0.7%, 2013년 0.1%, 2014년 1.6%였고, 2015년은 1.7% 정도 경제 성장이 예상됩니다.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을 필두로 한 유로존의 경제 위기 때문이라고 해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닙니다. 다만 2013년에저점을찍은 이후로 최근 회복하는 추세로 돌아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016년에도 저유가, 저유로, 저금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2015년 보다는 나아질 전망이 우세합니다.

2. 독일의 인구
독일의 인구 상황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저출산, 고령화, 이주민 3가지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독일도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저출산에 의한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은 1975년 이후 여성 1인당 자녀 출산율이 약1.3 정도 라고 합니다. 따라서 인구 고령화가 40년 정도 지속되고 있어 인구가 감소되어야 하지만 이 공백을 이주민들이 메워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에 가보면 택시 기사들의 대부분을 터키 출신 이주민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IS 때문에 발생한 난민들의 상당수가 독일에 가기를 희망하고 있고,메르켈 총리가 앞장서서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하는 데는 이런 이유도 있어 보입니다. 인구 증가율만 봐서는 독일은 이미 활력을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인구 숫자가 많다 보니 독일이 유럽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높습니다. 독일 인구는 현재 약 8천만명 수준으로 유럽 연합국 중 1위 입니다. 참고로 터키가 비슷한 수준이고 프랑스나 영국 이탈리아 등이 6천5백만에서 6천만명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3. 소득 증가율
독일 경제에서 희망적인 부분은 명목 GDP나 1인당 GDP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1년 1인당 GDP가 약 3만3천 유로였는데,2014년 약 3만5천 유로로 상승했습니다. 한화로 1인당약 4천5백만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3천3백만원 정도 하니 단순 계산하면 우리보다 35% 정도 소득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의 1인당 국민 소득은 2014년도 기준으로 세계 16위 이지만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체 GDP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합니다 13위인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경제 대국입니다.

4. 상하수도 보급률
현재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은 약 98% 정도입니다. 거의 100%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독일은 우리나라 보다 높은 99.3%이니 사실상 100%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수도 보급률도 95%가 넘습니다. 사실상 신규 상하수도 시설로 발생할수 있는 펌프 수요는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5. 건설전망
사실 인구가 늘지 않으면 경기의 활력이 없는데 건설 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구가 증가해야 집도 짓고 상가도 짓고 병원도 짓는데 독일도 인구가 늘지 않으니 건설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다만 독일이 건설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기술력의 나라답게 첨단 건축물 분야, 담수화 및 환경 플랜트 분야,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로화가 약세이기 때문에 해외 수주 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6. 한국 펌프 시장에 미치는 영향
KOTRA 자료에 나와 있듯이 펌프는 독일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물품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세계 펌프 회사 순위를 보면 상위권에 유럽의 회사가 많고, 그 중에서도 독일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시장에서 독일 기업인 Wilo, KSB나 덴마크 기업인 그런포스가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독일로부터 펌프를 수입은 많이 하는데 비해 국내 업체의 수출은 미비한 편입니다.

독일의 펌프전문기업

1. wilo 
홈페이지 http://www.wilo.com


Wilo는 펌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회사입니다. 윌로펌프는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회사 중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간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회사인 효성굿스프링스에 이어 2위인 업체로 2014년 기준 약 1,70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생활용 소형 펌프 시장과 빌딩 서비스 분야 강자이며 세계적으로도 TOP 10안에 드는 정상권 회사입니다.

Wilo는 독일의 Caspar Ludwig Oplander 라는 분이 1872년 도르트문트에 세운 회사가 모태가되어 발전한 회사입니다. 초창기에는 구리 부속등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1928년 Wilhelm Oplander(빌헬름 오팔렌더) 라는 분이 세계최초로 순환펌프 특허를 획득하고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분의 이름과 성을 따서 Wilo라는 상호를 쓰기 시작합니다. Wilhelm에서 앞세글자 Oplander 에서 O를 따와서 만든 상호가 Wilo입니다. 영어식 발음은 윌로, 독일식 발음은빌로입니다. 윌로에서는 Oplander 에서 O를 회사의 상징 중에 하나로 쓰고 있습니다. 순환시킨다는 의미로 O를 형상화 한 분수를 만들어서 주요건물 앞에 설치해 상징물로 쓰고 있습니다.

Wilo는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 생산 기지를 가지고 있고 전세계 적으로 7천5백명 가까운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도 기준 약 12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니 한화로는 약 1조 5천억원입니다. 빌딩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처리 분야와 인더스트리 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이쪽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2. KSB 
홈페이지 http://www.ksb.com


KSB는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상에 있는 회사입니다. KSB는 펌프와 함께밸브도 생산 하기 때문에 정확한 펌프만의 매출은 알기 어렵지만 회사 전체 매출이 21억 유로에 종업원도 1만 6천명이 넘는 메이저 회사입니다. 21억 유로면 한화로 약 2조7천억원 정도입니다. 다국적 기업답게 유럽 3곳, 아시아 3곳, 오세아니아 2곳, 중동 아프리카 1곳등 세계 9곳에 Head office를 두고 있고 주요 나라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습니다. KSB 그룹은 KSB Foundation(재단)이 소유한 Klein Pumpen GmbH가 KSB의 80%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재단이 회사를 소유한 형태의 기업입니다. KSB의 펌프는 KSB의 표현에 따르면 가정용 빗물 설비부터 공정설비용 펌프와 대규모 발전소용 펌프(domestic rainwater harvesting to processing engineering and large power stations) 까지 커버한다고 합니다.

KSB는 1871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Klein,Schanzlin, Becker 라는 분들이 만들었는데 이 세분의 이름에서 앞 글자를 따서 KSB라고 상호를 만든것 같습니다. KSB도 처음부터 펌프 전문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보일러 관련 부속품을 만들다가 1872년부터 벨브를 만들었고, 펌프는 1873년부터 만들기 시작합니다. 1895년에는 독일에서 상장을 할 정도로 회사가 성장하였고, 1896년에는 영국에 지사를 만들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1941년에는 아르헨티나에 지사를 만들어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고 1953년에는 파키스탄에 지사를 만듭니다. M&A도 활발하게 해서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의 펌프 및 밸브 회사들을 인수하여 글로벌 종합 펌프,밸브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만드는 제품들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빌딩서비스용 펌프도 생산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강점이 있는 발전소용 펌프들도 생산을 합니다. 발전소용 특히 원자력발전소용 펌프는 생산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그 중 한군데가 KSB입니다.



3. JUNG Pumpen 



JUNG이라는 회사는 독일 회사라고 해야 할지 미국회사라고 해야 할지 좀 고민을 했습니
다. 독일 회사이기는 한데 소속은 Pentair라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독자적으로 재품을 만들고 개발하고 있어 독일 회사편에 소개합니다. 앞으로도 독자 Brand를 쓰는 업체는 그 기준에 다라 그나라 편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JUNG은 Heinrich Jung 이라는 배관공 출신의 창업주가 1924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초창기에는 배관공을 겸업하면서 액체비료를 수동으로 이송하는 펌프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러다 사업이 어느정도 번창하기 시작한 1934년에는 배관공은 그만두고 전문적으로 펌프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펌프가 청수가 아니어서 그런지 이 회사는 수중 오배수 펌프 전문기업으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1954년에는 최초의 수중오수 펌프를 생산하게 되고, 1963년에는 최초로 플로트 스위치(float switch)가 달린 수중펌프를 만들게 됩니다.



<출처 월간PUMP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이호중의 글로벌 펌프시장 Story 2-1 독일
Posted by NO1여기에

 

 

산업현장에서‘안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다양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건설현장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작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주)안전하는사람들(대표 이효배)은 최근‘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 OPS(One Page Sheet)’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가설사무실 설치 작업에서부터 낙하물방지망 설치 작업, 구조물 거푸집 작업, 석면취급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OPS를 연속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기획연재 - 공종별 안전작업 지침(공통 공사편)
Posted by NO1여기에
근로기준법 제35조 3호에 대한 위헌판결 

안녕하십니까? 동 지면을 통해 노무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조영환 노무사입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길어진 설 연휴로 인해 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근로기준법 제35조제3호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결정(2015.12.23 2014헌바3)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1. 사건의 개요
청구인은 학원에서 2009. 5. 21.부터 영어강사로 근무하던 중 2009. 7. 6. 예고 없이 해고되었고 ‘월급근로자로서 6개월이 되지 못한 자’를 해고예고제도의 적용예외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제35조 제3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였으나 신청이 기각되자, 2014. 1. 2. 이 사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였습니다.

2. 헌법재판소의 결정
(1) 근로기준법 제26조 규정 취지
근로기준법 제2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해야 하고, 30전에 예고를 하지 않으면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고예고제도는 근로조건의 핵심적 부분인 해고와 관련된 사항일 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갑자기 직장을 잃어 생활이 곤란해지는 것을 막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근로자의 인간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합리적 근로조건에 해당하고 근로의 권리의 내용에 포함됩니다.

(2) 근로기준법 제 35조 해고예고 적용제외 근로
근로기준법 제35조 1호. 일용근로자로서 3개월을 계속근무하지 아니한 자,  2호. 2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사용한 자, 3호 ‘월급근로자로서 6개월이 되지 못한 자’, 4호 계절적업무에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사용된 자, 5호 수습사용한 날부터 3개월 이내의 수습근로자는 해고예고 관련조항의 적용이 배제됩니다.

(3) 근로기준법 제35조제3호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이유
해고예고제도의 취지 및 근로기준법 제26조 단서 규정을 종합하여 보면 일반적으로 해고예고의 적용배제사유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근로계약의 성질상 근로관계 계속에 대한 근로자의 기대가능성이 적은 경우로 한정되어야 한다. 이는 사용자에게 해고예고 의무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절차적 측면에서 해고를 규율하는 것일 뿐 해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비추어 더욱 그러하다.
 ‘월급근로자로서 6월이 되지 못한 자’는 대체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한 자들로서 근로관계의 계속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할 것이므로 이들에 대한 해고 역시 예기치 못한 돌발적 해고에 해당한다. 따라서 6개월 미만 근무한 월급근로자 또한 전직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갖거나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곤란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근로관계의 성질과 관계없이 ‘월급근로자로서 6개월이 되지 못한 자’를 해고예고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므로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월급근로자의 근로의 권리를 침해한다. 또한 심판대상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월급근로자를 6개월 이상 근무한 월급근로자 및 다른 형태로 보수를 지급받는 근로자와 차별하고 있으므로 평등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하였습니다.(2015.12.23 2014헌바3)

(4) 위헌결정의 효력
헌법재판소법 제47조2항은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 또는 법률의 조항은 그 결정이 있는 날부터 효력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근로기준법 제35조제3호는 위헌결정일인 2015.12.23일부터 효력이 상실되었습니다.
다만, 심판대상 조항이 근로기준법 35조제3호에 한정되므로 다른 각호의 효력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3. 맺으며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규정한 구 근로기준법 제35조 제3호에 대하여 2001. 7. 19.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하였으나(99헌마663 결정), 이 사건에 있어서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심판대상조항이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월급근로자의 근로의 권리를 침해하고 평등원칙에도 위배되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선고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으로 근로기준법 제35조3호의 효력은 선고일로부터 효력을 상실하였으므로 
2015년 12월 23일 부터는 상시근로자수에 관계없이 ‘6개월 미만의 월급제 근로자’를 해고하는 경우에도 30일전에 미리 해고예고 또는 즉시 해고 시 30일분의 통상임금을 해고예고수당으로 지급하여야 하고 근로기준법 제26조(해고예고)는 4인 이하 사업장에도 적용되므로 인사노무관리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노무칼럼, 근로기준법 제35조 3호에 대한 위헌판결
Posted by NO1여기에
재난안전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청사 개청식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 신청사 개청식 가져
총 연면적 6천612㎡, 청사동 등 3개동으로 구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 시대를 힘차게 열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달 6일 울산혁신도시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정갑윤 국회 부의장,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 시의회 의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울산혁신도시 내 부지에 청사동과 재난전조감지·재난원인과학분석실험동으로 구성됐다. 조직과 인원은 1과 4실 15팀에 130명이다.

청사동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4천240㎡ 규모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재난전조감지·재난원인과학분석실험동은 지상 4층 연면적 2천372㎡ 규모로, 재난의 사전 예측과 전조 감지 등 재난관리, 재난에 대한 상시 대응과 과학적 조사 등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실험동 내의 재난상황실은 주민 관람과 체험시설로 개방된다.
신청사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전체 면적 5천466㎡, 지하 1층, 지상 3층)도 갖췄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국가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연구기관으로서 실용적 재난관리기술을 연구하고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련 정책 개발을 지원해 국가 재난안전 기술 및 정책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신청사 개청식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구원의 미션인 ‘과학기술 및 정책개발을 통한 안전혁신 구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원전이 둘러싸고 있는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며 “연구원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구원의 울산 이전은 실질적인 안전기술을 개척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찾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울산지역 산학연과 폭넓은 연계로 융합형 재난관리 인력양성, 재난관리 산업육성 등에 모든 역량을 동원,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우정혁신도시는 298.4만㎡ 면적에 1조438억 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9개 기관 3천65명이 이전할 계획이며, 이전이 완료되면 정주 계획인구 2만2천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2016년 1월 현재 9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앞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이전할 예정이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 신청사 개청식 가져
Posted by NO1여기에
소방안전 -  2016 소방인 신년하례회

소방단체총연합회 ‘소방인 신년하례회’ 개최
이기원 총재 “국민안전 및 소방산업 발전에 최선”



2016년 새해를 맞아 소방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국민 건강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이기원)는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김태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최웅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김명현 한국소방안전협회장,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장, 박남신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김엽래 한국화재소방학회장 등 소방분야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소방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기원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새해를 맞아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발효 및 유가하락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우호적 성장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우리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소방 단체 간 협력과 결속을 바탕으로 국민안전과 소방산업 발전, 소방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소방산업과 기술을 발전시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데 소방인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히며 소방산업 발전과 안전을 위한 소방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태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귀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소방용품을 제조하는 산업계와 정책부서, 학계 등 소방안전을 담당하는 우리 소방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안전과 소방산업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로 초고층 건물과 지하연계 복합건물 등 건축구조가 복잡해지고 화재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방산업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에서도 교부세의 지속적인 지원과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돌이켜 보면 지난해에는 의정부 화재 참사와 메르스 사태라는 초유의 재난을 맞이했던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고 중앙소방본부도 충청과 강원권에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를 출범시켰고 소방안전교부세 제도를 도입해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산업 진흥과 화재예방을 위해서도 여러 시책을 강구해 왔다”며 “정부 기관인 국민안전처나 산하기관, 단체 등이 관여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난에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기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이를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16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의 결의를 다지는 축하떡 절단식과 주요 인사들의 건배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만찬과 함께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소방단체총연합회 ‘소방인 신년하례회’ 개최
Posted by NO1여기에
건설안전 - 건설업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평가 결과

고용부, 건설업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평가 결과 공개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4기관 우수 A등급 받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평가 결과,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2일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69곳의 기술지도 역량과 성과, 과정 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전기공사협회(중앙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중부종합안전(주), (주)제이세이프티, (주)동양건설안전기술단, (주)옥토건설안전기술원, 한국안전(주), (주)신영씨엔에스, (사)대구산업안전협회 대구지회, (유)현대건설안전연구소, (주)한국건설안전관리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2사업소, (사)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 (주)한국건설안전지도원 14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주)경인안전, (주)한국전기통신안전공사, (주)경인안전, ㈜고려건설안전기술단,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지도기술원 1사업소, 한국건설안전(주), 산업안전관리(주), 서상건설안전(주), 산업안전기술원(주), 고려씨앤에스(주), 한국전기공사협회 재해예방기술원 2사업소, 대한산업안전(주) 12개 기관이 불량 등급인 D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설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공사금액 120억원(토목공사는 150억원) 미만의 공사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대신 재해예방 전문 지도기관의 기술 지도를 받아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기술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점검 면제 및 민간위탁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주는 한편, 불량기관에 대해서는 추가점검을 실시하고, 민간위탁 사업 신청 시 불이익 조치 및 대규모(120~800억원) 건설현장에 대한 자율안전보건컨설팅 배제 등 경제적 불이익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고용부 황종철 산업안전과장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불량기관은 민간위탁 사업에서 배제하고 기술지도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좀 더 자세한 건설업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안전보건공단(www.kosha.net)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고용부, 건설업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평가 결과 공개
Posted by NO1여기에
세미나중계 - 취약계층 근로자 흡연 예방

“정부 금연사업 대상에 소규모사업장 남성근로자 소외 돼”
산업간호협회, ‘취약계층 근로자 흡연 예방사업’ 세미나 개최



보건복지부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까지 감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금연 지원이 필요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등 취약계층 근로자는 정부의 금연사업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금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김기선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취약계층 근로자의 흡연 예방사업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실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업장 보건관리자 및 보건업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금연정책 필요성과 흡연 예방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기선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흡연율이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흡연율보다 높고, 여성근로자의 흡연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정책의 시행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혜선 회장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근로자 금연사업의 추진방향을 모색해보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직장인 금연 활동에 대한 지원이 추진되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이날 ‘취약계층 근로자의 흡연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장(가톨릭대학교 교수)은 “복지부는 2014년 기준 41% 수준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9%까지 감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50인 미만 사업장의 남성 흡연율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보다 2배 가까운 74%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에 따르면,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숫자도 1천200만명에 이르고 있기에 이들의 흡연율이 감소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특히 정 회장은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국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부의 금연사업 대상에는 소규모 사업장의 남성 근로자는 포함돼 있지 않아 실질적으로 금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제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사업장에는 직장 내에 보건관리자가 배치돼 있어 근로자들에 대한 금연사업 등이 직장 내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는 보건관리자가 배치돼 있지 않기에 직장 내에서 금연지도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직장 근무로 인해 보건소 등을 방문해 금연 서비스를 받을 수도 없다.



정 회장은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주의 인식 부족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도 사업장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높은 등 금연을 위한 환경 조성이 부족하다”며 “그러므로 기존 산업보건 전달체계를 활용하거나 소규모 사업장 접근방법 및 근로자 금연사업의 효율적 추진방법에 대한 논의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직장인들이 금연을 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이 향상되면 이는 곧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노동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직장인들의 금연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이성종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직장인들은 과중한 업무, 장시간 노동, 야간노동, 감정노동스트레스 등에 힘들어하면서 흡연을 중독이나 습관으로 하게 된다”며 “그러다 결심을 하고 금연을 시작해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 열악해진 고용불안 등 직장환경에 또다시 흡연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인 금연을 위한 정책으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ECP)’ 지원을 예로 들며 “이 사업을 하려면 사업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사업주에게도 자기 직원들의 금연이 궁극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으로 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내용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는 상대적으로 흡연율이 높고 많은 인구를 포함하고 있으나 보건소 중심의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접근성이 낮고 사업장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취약한 인구집단”이라며 “소규모 사업장에서 담배 없는 사업장을 향한 정책과 사업은 다양성과 접근성이 중요한 해결과제로, 소규모 사업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성을 기반으로 금연정책의 중심적 기능을 할 협력기관을 위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정부 금연사업 대상에 소규모사업장 남성근로자 소외 돼”
Posted by NO1여기에
신뢰와 합심으로 이룬 안전, 행복의 보금자리를 짓다 
두산건설 녹천역 위브신축공사현장



서울 노원구 월계동 672번지 일대에는 두산건설이 짓고 있는 녹천역 위브신축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 현장은 오는 2017년 2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이곳 현장은 원청 사인 두산건설과 협력사, 감리단 등 모든 구성원이 상호 존중과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지난달 13일 두산건설 녹천역 위브신축공사현장(현장소장 조정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행복건설 문화운동 ‘DOO-SAFE 캠페인’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동 326세대를 짓고 있는 두산건설 녹천역 위브신축공사현장은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토공사와 흙막이 공사로 단단하게 기반을 다진 후 철근과 콘크리트로 주거공간의 뼈대를 세우는 기초공사이기에 어느 공정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이곳 현장에서는 ‘DOO-SAFE 캠페인’을 통해 현장 모든 구성원의 안전관리 동참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DOO-SAFE 캠페인’은 배려와 합심의 행복건설 문화운동으로, SAFETY FIRST(안전최우선) ALL TOGETHER(전원참여) FOR FAMILY(가족을 위해) EMOTION(감성안전)을 의미한다.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정호 현장소장은 “튼튼한 골조와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여 건물이 완성되듯이 그저 보여주기 식의 관리보다는 안전 최우선을 기본으로 근로자 스스로가 자존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뒷받침될 때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가 조성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부 안전전문가와 계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컨설팅을 실시, 우물 안 개구리처럼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 있는 안전사항을 한 번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정림건축 감리단, 협력사, 원청이 함께하는 안전점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 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 수습을 해봐야 피해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 현장에서는 KOSHA18001, OHSAS18001을 통한 시스템 안전관리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조정호 현장소장은 “무엇이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안전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특히 이곳 현장에서는 매월 4일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날 행사 외에 매월 19일을 전후해 정림건축 감리단, 협력사, 원청이 함께하는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우리 현장에서는 난방시설이 잘 갖춰진 안전교육장을 근로자 대기 장소 및 휴게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출근한 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몸도 녹이고 휴식도 취하고 있죠. 이 아이디어는 정림건축 감리단에서 제시한 것인데,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규근로자의 안전모 부착 식별띠를 새롭게 교체했다. 이는 기존의 안전모 전체를 감싸는 식별띠는 쉽게 오염이 되고 또 창피해 잘 착용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조정호 현장소장은 설명했다.
또한 현장 구성원이라면 안전관리에 있어 예외가 없기에, 전기기사나 캐드기사 등 여직원들도 일일 안전관리자가 되어 현장을 3회 이상 순찰하면서 특히 위험한 작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초코파이나 사탕 등을 나눠주고 안전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근로자 안전의지 담은 소중한 열매 설치
이곳 현장의 안전조회장 옆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세 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다. 한 겨울에 무슨 사과나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근로자의 안전의지를 담은 소중한 열매가 달린 사과나무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은 바로 근로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근로자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신규 채용 시 안전교육 후 바로 사과모양의 종이에 이름과 안전에 대한 각오를 적은 후 직접 나무에 걸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 근로자들은 자기이름이 걸린 나무를 보면서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니 재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곳 현장에서는 또한 ‘안전보호구 대여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개인 안전보호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근로자를 집으로 귀가시키는 것은 감성안전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근로자에게 안전보호구를 빌려줘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요즘 같은 한 겨울에는 근로자의 심정지 등 돌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곳의 모든 관리감독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토록 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하고 있다. 
오늘도 내 집을 짓는다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산건설 녹천역 위브신축공사현장 사람들. 
앞으로도 구성원 서로가 안전을 살피며 상호 존중하고 신뢰·합심하는 자세와 소통의 문화로 고객이 만족하는 삶의 공간을 짓겠다는 그들의 힘찬 목소리가 믿음직스럽게 들린다.

미니인터뷰 -  조정호 현장소장


근로자가 행복해야
신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조정호 현장소장은 현장의 모든 근로자와 직원이 ‘신뢰와 합심으로 행복건설’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조정호 현장소장은 과거 아버님이 비계반장을 맡아 일을 했기에 평소 어머님이 아버지의 무사 안전귀가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현장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의 안전철학도 ‘근로자가 행복해야 신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 스스로가 자존감을 갖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조정호 현장소장은 주 2회 이상 직접 공종별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년간 안전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10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일을 하다 만에 하나 다치게 되면 결국 본인 스스로가 손해이고, 더 나아가 가정도 회사도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됨을 설명하며 현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정해진 안전수칙을 지키며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조정호 현장소장은 두산건설에서 27년째 근무 중인 안전과 시공 전문가이다. 건설현장에서 공사담당 공구장, 본사 EHS팀 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장소장 직을 맡고 있다. 
바쁜 업무 중에도 건설안전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산업안전지도사 및 공학박사 취득까지 학업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2010년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장, 2012년 건설안전협의회(CSMC) 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안전 분야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으로 조정호 현장소장은 직원들에게 ‘내가 안전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1번 지시 후 99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현장은 수많은 근로자와 물적 요소들이 산재되어 있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직원들은 작업 지시 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반복해 확인해야 에러를 방지하고 재해도 미연에 막을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실수를 할 수 있고 또 그 실수를 모르고 지나갈 수 있기에 그 실수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입니다.”
<월간안전정보 양미란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우수건설현장 - 두산건설 녹천역 위브신축공사현장
Posted by NO1여기에
명지대학교, 전문인재 양성 계약학과 ‘재난안전학과’ 개설
박교식 교수 “실용 안전 사관학교가 되도록 할 것”



명지대학교 박교식 교수

명지대학교가 오는 3월 에너지·화학·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재난안전학과’를 개설한다. 
그 중심에 있는 박교식 교수는 “장치산업의 공정안전, 환경안전, 소방안전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라며 “학교와 산업체의 안전, 환경, 소방안전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분들을 교수진으로 구성해 명실 공히 실용안전 사관학교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텍사스 A&M 대학교, 서울산업대(현 서울과학기술대) 등 산업체와 국내외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박 교수는 예전부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전규제는 특히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산물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법규 시행 후, 현장과 규제기관간의 체감온도차를 많이 느낀다고들 하니까요. 저는 재난안전학과가 Market Place의 역할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업장에서 안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안전관리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 계약학과를 추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산업체의 오랜 근무경험과 미국, 유럽, 국내에서의 오랜 강의경험을 살려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싶은 것이 오래전 꿈꾸던 것이었습니다. 
최근 두 가지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하나는 2015년 초 삼성환경안전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보내고 싶다며 안전 분야의 특화된 전문교육과정 개설 여부를 문의해왔습니다. 이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죠. 다른 하나는 모 대학에서 잘 운영하고 있던 유사계약학과를 중단한 것입니다. 커리큘럼이 제가 추진하려던 학과와 거의 중복되어서 제가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것인데, 거기서 더 이상 학생 모집을 않는다니 제가 그 수요를 올해(2016년 3월)부터 충당하고 싶었습니다. 작년 초 가스안전공사에서 모셨던 인연으로 거기 교수님을 찾아뵈었는데 자료 등을 건네주시면서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 어떤 내용인가요?
“학과명은 ‘재난안전학과’입니다. 장치산업의 공정안전, 환경안전, 소방안전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고,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및 국민안전처가 추진하는 분야와 각각 연관성이 크다고 보겠습니다. 교수진도 화공과의 안전전공 3명은 물론 환경, 소방안전전공분야와 산업체의 역량 있는 분들을 교수로 모셔서 명실 공히 실용안전사관학교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수업은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토요일에만 할 예정입니다.”

- 다른 유사 대학원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지난 2000년 미국 화공학회 CCPS(Center for Chemical Process Safety)의 학술대회를 다녀와 보고 그 구성체계가 많이 부러웠고 우리도 ‘안전’이라는 주제로 저런 Market Place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매년 가을 5일 동안의 학술대회에서 산학연관이 서로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고 합의를 거쳐 안전규제를 만든 것입니다. 1984년 인도 보팔사고 직후인 1985년 미국의 노동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석유 정유회사 등 수요처, 그리고 연구기관 및 학교 등 기술의 공급처가 모여서 학회를 시작했더군요. 5년여의 협업산물이 바로 1990년 미국에서 시행된 공정안전관리제도(PSM, Process Safety Management)입니다. 우리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PSM제도를 1995년 도입했죠.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안전규제는 특히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산물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법규 시행 후, 현장과 규제기관간의 체감온도차를 많이 느낀다고들 하니까요. 
저는 우리 학과가 Market Place의 역할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정(?)이긴 합니다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흔쾌히 참여하기로 하였고 컨설팅 사를 비롯한 정유사, 가스회사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규제기관과 산업체가 동문이 된다면, 그리하여 서로의 정보가 기탄없이 교류된다면 먼 훗날, 아니 가까운 장래에 안전규제는 매우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리라 봅니다. 이런 기술과 정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 또한 전문지식전달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 앞으로의 비전이 있다면?
“과학적인 안전관리분야는 우리나라에서 블루오션이라고 봅니다. 교육은 더더욱 그렇고…, 좀 더 생각하면 이는 할 일이 매우 많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우리학교가 있는 경기도에는 전자, 전기회사 등 유해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업장들이 안전에 대하여 좀 더 많이 이해하고 안전관리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하여 돕고 싶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하여 새로운 기술이나 동향을 소개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전문교육학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안전인 인터뷰 - 박교식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Posted by NO1여기에
한보연, 2016년 제1차 정기 이사회 개최
안전보건공단 교육 및 회원 단합 걷기대회 등 추진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는 올 한 해 동안 안전보건공단 및 제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강의를 개최 하고, 회원 단합을 위한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회장 이광수, 이하 한보연)는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청계천 대련집에서 2016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한보연이 진행할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보연은 회원 단합 및 한보연 발전을 위한 걷기대회를 추진하고, 안전보건공단 및 제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안전보호구 관련 강의를 갖기로 했다. 또한 해외 선진시장 견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한보연의 행사 알림이나 회원 경조사 공지, 회원사 신제품 소개 등을 신속하게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한보연이 회원사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회원사 대표의  대학교 입학 자녀 및 환갑을 맞는 회원의 축하금 전달을 위한 대상자를 파악했다.
이날 이광수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한보연이 한층 성숙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보연의 발전과 안전 보호구인의 결속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월간안전정보 오세용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보연, 2016년 제1차 정기 이사회 개최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