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먹거리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넘어서 질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어떻게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는가는 국민의 큰 관심사로 자리하고 있다.
과거 축산업은 식량 작물 생산을 보조하여 역용목적 또는 유기 비료 공급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운송과 교통 보조기능을 담당하였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축산물이 갖는 영양적·경제적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축산식품의 상품화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가축 개량, 사양 관리 등 다방면에서 축산관계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민에게 양질의 동물성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축산물을 비롯한 축산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루 우유 3잔(680㎖) 이상을 섭취할 경우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가공육을 1군, 적육을 2A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다시금 축산물 소비에 대한 비판이 등장하게 되었다. 
축산업의 급격한 여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위기이자 기회인 이때, 축산인으로서 한국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해야 할 것이다.

안티축산: 축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내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슈는 크게 환경문제·동물보호·기아문제·건강문제로 나눌 수 있다. 좁은 국토 면적에 비하여 가축 사육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밀집 사육으로 인한 동물 복지문제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였고, 반추위 발효 특성상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인해 지구 온난화에 일부 기여하였다. 그리고 가축의 성장을 위해 옥수수 등의 사료 작물이 재배·이용되면서 인간과 가축 사이의 식량 경합으로 인한 기아 문제도 발생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축산물이 국민 건강에 유해하게 작용한다는 ‘축산물 유해론’을 꼽을 수 있다.


▲안티축산의 주요 내용

이러한 국내 축산물 유해론이 불거지며 국내 소비자들의 축산물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식품을 국민건강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정서를 이용한 일부 언론의 축산물에 대한 편향된 보도와 소비자와의 소통이 부재한 채 성장 중심에 치중해왔던 축산업 그리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연구가 미흡했던 것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중·장년기 및 노년기에는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육류 섭취가 대사가 느린 노인에게 좋지 않다는 편견이 존재하였으나, 연령별 국내 육류 섭취량을 살펴봤을 때 오히려 중·장년기와 노년기에 육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어있다.1) 또한, 육류 섭취가 노년기 단백질 손실량을 줄여줌으로써 근육량 감소 속도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가 존재한다.2)

국내에서도 2010~2012년 실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이 육류 섭취권장량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육류 섭취는 65세 이상의 경우 더욱 적은 것으로 보고되어, 육류 섭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실정이다.3)
1) Hunt. J. R. et al. Body iron excretion by healthy men and women.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9. 1792-1798 (2009), 
2) Nakamura. Y. et al. Dietary habits in middle age and future changes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 NIPPON DATA80. Gerontoloy. 55, 707-713 (2009)
3) 육류소비 현황 및 권장육류 소비모험연구, 문현경 교수
이렇듯 축산물 관련 건강문제는 잘못된 정보로부터 비롯된 것이 대부분으로 오해로 인한 축산물 기피현상은 국민 전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기에 축산을 존재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안티축산에 대한 축산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때이다.

축산업의 존재 가치


▲축산업 인식의 변화

현재 국내외 축산업 여건은 안티축산을 비롯하여 FTA 개방으로 인한 국제 시장 경쟁 심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식량안보, 동물 복지, 기후 변화와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해 위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일수록 축산업의 존재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프레임 변화의 측면에서 축산업 발전의 목표를 수립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대 축산이 과거 농촌경제 핵심 성장산업으로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식량 안보와 고급단백질을 공급하던 것에서 확대되어 인류에 필요한 식품 외 각종 소재를 공급하고 생태계 자연적 순환의 축으로 토양의 비옥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국토의 환경적 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이용해 이를 신학문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해야 한다.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축산 발전방향

현재 문제시되는 축산물에 관한 오해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에 대한 직시와 그를 반영한 변화를 위한 도전(Challenge for change)이 절실하다. 
가장 먼저 환경과 공존하는 축산, 지속 가능한 축산을 실현하기 위해서 친환경 축산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과거 축산업이 저비용/고효율 대량생산에 초점을 맞춰 혐오산업으로 인식되었으며 안티축산의 공격대상이 되었다면, 자연 순환형 농축산업은 농업 내외부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통한 물질 순환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생산성을 모두 염두한 축산형태이다. 환경오염물질의 자원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고품질,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생명자원사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축산 발전방향

안전 축산물은 가축 질병과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는 때에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 축산물 형태이다. 이는 안전 축산물 생산·가공유통의 체계 관리를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생산부분에서는 항생제 저감 및 대체제의 개발을 통하여 가공유통단계에서는 단계별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제도 인증 보완 및 연구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능성 강화 및 개인 맞춤형 축산물은 축산식품에 예방의학적 개념을 강화한 것으로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기능성 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에 축산물 내 특정 생리활성 성분을 강화하거나 특정 영양분 성분의 조성비에 대한 변화(예. 오메가 지방산 균형강화 우유)시킴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구 축산물바로알리기 연구회)는 현재 축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 제고 및 소비자 지향의 친환경 선진 축산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회에서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월례 발표회, 6개월 간격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학술토론을 통해 안티축산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인 논거를 마련하고 안티축산 운동가 및 소비자의 발전적 비판을 적극 수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축산관계자들은 ‘축산은 항상 옳다’라고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축산이 갖는 문제점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훌륭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국민에게 축산업과 존재 가치와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와 같이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 축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
Posted by NO1여기에
들어가며


항균제 내성유전자의 진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어 임상현장에서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국내 수의과대학과 임상수의사들 및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이러한 본질현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본인이 이미 과월호를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 바이오필름과 쿼럼센싱(QS)을 비롯한 항균제 내성기전의 신작용을 설명하는 내용이 2000년 이후부터는 영어권 선진국과 일본에서 교재 또는 특별증간호(관련자료 1) 형태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항균제 내성유전자 전파확산을 반영해서 일본 화학요법학회 제2회 시민공개강좌에서는 ‘약이 효과 없는 감염증 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관련자료 2). 

사람의료분야에서는 현재 개발된 항균제에 대해 내성화의 정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대책마련과 프로그램화가 국제기관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균제 내성전파의 주범은 의료계이고 축산업계의 책임은 현재도 10% 미만에 머물고 있음이 증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박용호, 2015), 아직도 일부 의대 교수들과 소비자단체 및 축산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이 동물용 항생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앞장서는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균제 내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거나 전공하지도 않은 동물영양학 관련 비전문 전공자들은 더 이상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지식과 정보 및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이 마치 과학적인 증거 사실로 입증되는 것처럼 자신을 전문가로 둔갑시켜 행동하려는 행위는 2016년부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전술한 국내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견해대로 동물용 항균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하면, 일본 의대 항균제 내성 전문가들은 이를 몰라서 국내 의대 및 동물영양학전공 전문가들처럼 주요 의제로 다루지 않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 
일본 의대 미생물학 전문가들은 국내 동물영양학 전문가들보다 전문지식과 수준이 상당한 격차를 보일 정도로 높고 전문가 모임도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런 전문가들도 하지 않는 소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국내 인사들은 통렬히 각성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올해부터 새로이 본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서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한다.

<관련자료 1> 화학요법의 영역 2015년 11월호 특집 바이오필름의 최전선. 일본에서는 이미 바이오필름과 관련된 각 전문분야별 연구와 실전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였으며, 영어권 선진국 교재에도 바이오필름 관련 내용이 어김없이 소개되고 있음에도, 국내 발간 수의학 및 미생물학 교재에는 이러한 내용이 아직도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수준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증 증거자료라고 할 수 있다.

<관련자료 2> 지난 12월 19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 B5층과 7층에서 개최된 일본화학요법학회 심포지엄. 인체용 카바페넴 내성장구균(CRE)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동물분야에서는 카바페넴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성유전자가 이미 공식적으로 검출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균제 내성유전자(CRE, MRSA, ESBL 등)가 동물분야에서도 모두 보고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사람 슈퍼박테리아 내성유전자 확산의 주범은 엄연히 의료계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식약처 관계자들은 인정하고 공표해야 한다.    

1. 약제내성균 제어의 최전선

근년, 복수의 약제계통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균(MDR)에 의한 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고 임상현장에 있어서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증례가 인정되고 있다. 한편, 항균제의 개발은 199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되는 경향이고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치료에 대해서는 금후 개발되는 신규항균제에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관련자료 3). 
또한, 임상에 있어서는 면역을 저하시키는 치료를 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예방을 포함해도 항균제가 다용되는 기회는 증가해서, 동 계통의 항균제를 반복 투여할 가능성은 높다. 이 때문에 금후도 임상검사에 있어서는 다양화된 다제내성균에 조우하는 기회는 증가하는 것으로 고려된다.

다제내성균 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내성균이 증가하지 않도록 항균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지만, 분리된 경우에는 감염대책으로써 확대방지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약제내성검사를 실시하면 그 존재를 파악할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 
흔히 특수한 약제내성기전에서는 추가시험이 필요한 것이 있고 통상의 임상검사로 어디까지 대응하느냐가 문제되고 있다. 또한, 감염대책에 있어서는 내성균을 보균의 상태로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시설 내에서의 확대방지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항균제를 사용하는 한 내성유전자 전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무항균제 사육을 실시한다고 해도 내성률의 감소는 있을지 몰라도 내성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 이 부분이 동물영양학 전공자들이 항균성물질 대체제(Alternatives)를 시험하거나 관련논리를 제시하면서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오는데 협조를 하는 부분이다. 
현재 항균제 내성은 최소화하고 항균제 효과는 최대로 하기 위해 의료계를 중심으로 항균제 적정사용추진 프로그램(ASP)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의분야로까지 그 진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항균제 내성균의 진화도 이루어져 예전에 알고 있는 항균제 내성 작용기전만을 가지고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도 국내에서는 진화 이전의 단계만을 가지고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현상만을 해석하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적인 추세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련자료 3> 다제내성균 관련 소개내용. 일본 의학전문출판사들의 신간 발행서적들을 보면 노벨상을 24명이나 배출한 나라의 기초분야가 얼마나 탄탄하게 뒷받침돼 실전 임상까지 이어지는지를 느낄 수 있다. 사물의 현상보다는 본질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일본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수준의 논리를 제시하려는 필사의 노력을 국내 인사들도 기울여야 한다.

2. 바이오필름 연구와 세균 간 의사소통의 최전선

세균은 단세포동물로써 상호 간에 서로 관여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져 왔다. 그러나 미생물은 의외로 사회적인 생물이라는 것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지구상 미생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이라는 집단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바이오필름에 관한 연구는 지난 30년간 크게 진전돼서, 미생물에 의한 사회집단의 향상은 미생물연구에 있어서 큰 동기의 하나로써 중요한 연구분야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단순한 세포집단이 아니다. 이러한 미생물의 사회적 행동을 다루는 연구 분야는 사회학(Sociobiology)에서는 사회미생물학(Sociomicrobiology)이라고 불리고, 근년 미생물학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사회집단의 하나의 단위로써 불리면서 사회미생물학에 있어서도 극히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미생물의 집단으로서의 생리생태를 해명, 제어하기 위한 연구가 현재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집단형성에는 세포 간 의사소통이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균은 자신이 신호물질을 생산해서 세포밀도의 상승에도 반응하지 않는 신호물질이 축적된다. 
그 후, 축적된 신호물질은 세포질 또는 세포막에 국소하는 수용체에 인식돼서, 신호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발현을 활성화시킨다(쿼럼센싱; QS). QS는 특정의 유전자발현을 동조적으로 조절해서 여러 가지 집단 활성을 제어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이와 같은 기구가 세포집단의 동조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       
치료용 항균제 이용의 증가에 따라서 세균들의 항균제 내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테리오파지를 비롯한 세균감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신물질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균의 생존능력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나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의 개발과 기존의 오레가노나 카바크롤을 비롯한 Essential Oils의 QS제어효과가 실험실 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균 감염의 일련의 과정에서 세균들은 우선 숙주에 잠입하는 길을 찾고 생존에 적당한 서식처를 장착한다. 두 번째로 숙주의 1차 방어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면서 생존한다. 마지막으로 세균은 대량 증식하여 다른 숙주에도 자손을 퍼트린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세균들은 쿼럼센싱(QS)에 의하여 다양한 발병력(Virulence) 인자들을 발현한다. QS는 세균들의 개체군 밀도를 최소한도로 유지하거나 활발한 증식을 유발하게 하여 법률용어인 정족수(Quorum)를 이루는 과정과 이에 수반되어 유전자발현을 조절하는 일련의 현상을 지칭한다. 

세균들은 개체군 밀도의 증가에 수반하여 자가유도체(Autoinducer) 또는 페르몬(Pheromone)이라 지칭하는 저분자 물질들을 세포 외에 생산 및 축적하고 이 물질의 농도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이 QS의 결과물로써 세균들은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며 그중에는 공생, 발병력, 경쟁, 접합, 항생제 생산, 이동능, 포자 생성, 생물막 형성과 같은 것이 있다. 
따라서 QS의 분자적 기초에 대한 연구가 세균들의 발병력을 억제하여 숙주의 감염을 조절하는 저분자 길항제 의약품의 디자인을 위한 의료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맺으며

동물용 항균제의 치료 실패와 바이오필름 및 QS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여러 과학적 증거로 입증되고 있다. 이제는 현상만을 가지고 진단논리를 제시하는 관계자들이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부분을 추가로 보완해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저수준 수의약리학 교재 내용만을 가지고는 현재 내성세균의 진화로 인한 현상을 설명하거나 이해를 시키는 데는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선진국의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최신 교재 내용과 상위권 수의미생물학 및 분자생물학 논문지에 발표되는 최신 내용을 근간으로 해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하여 양축농가들에게도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본고를 마친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동물용 항균제와 대체제를 둘러싼 최신 동향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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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


돼지고기는 전국 12개 도매시장·공판장에서 매일 경매를 통하여 가격이 형성된다. 일일 약 63천두 중에 약 5천두, 즉 총 도축두수의 7.9% 출하량이 가격형성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2010년 11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살처분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이 가격에 반영되어 나타난 2011년의 높은 가격대가 눈에 띈다. 
2010년 12월 평균 3,872원/kg으로 출발한 가격이 2011년 1월 평균 5,863원/kg으로, 같은 해 6월 평균 7,165원/kg으로 높은 언덕을 그린 바 있다. 그렇지만 2011년 10월 평균 4,308원/kg을 나타내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월별 돼지 경락가격 추이

2014년은 예년 수준을 상회한 돼지 경락가격을 나타냈으며, 같은 해 10월 평균 4,755원/kg은 예년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은 특이한 상황을 나타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왕설래 온갖 추정은 많지만 ‘딱히 이거다’하는 규명은 덜 된 상황이다. 
더구나 2015년 10월 평균 4,313원/kg은 전년보다 낮아진 2011년 구제역 발생 이후에 형성했던 가격 수준과 같다.

<역대 돼지고기 경락가격 중 한 해의 상위 4개월 현황>


빼앗기고 있는 시장, 멀어져가는 소비

이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우려스런 점이 불식되지 않아 이에 대해 한 방향으로 살펴보고 혹시나 놓친 점은 없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점검해보고자 한다.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1. 외식시장에서 안정적인 가격과 균일한 스펙을 토대로 한 수입삼겹살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빼앗기는 형편이다(자체평가 50% 영향도).
외식시장에서 왜 굳이 국내산 삼겹살을 취급해야 하느냐의 반문이 높아지고 있으며, 거래가격의 높은 등락과 품질의 변화(균일성 미흡)는 소비자가 외면하니까 하면서 음식점 사장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외식 식재료의 변화에 대해 소비자는 선택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며,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해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은 미약하기 때문에 관망하는 상황이다.

2. 가정식에서 지방을 덜 먹이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의 결과 때문이다(자체평가 40% 영향도).
대중적 서민 육류로서의 대명사인 삼겹살이 ‘대중’, ‘서민’으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하고 있으며 - 어쩌면 값싼 수입삼겹살이 포장마차나 삼겹살 구이집에서 국산 삼겹살을 대체하면서 대중성과 서민성을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 원탁에 둘러앉아 소주에 안주거리로 최고라 했던 상황이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포장마차 메뉴 등 대중적이면서 서민음식으로서 삼겹살 외 해산물과 가공품에 안방(시장)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장수요가 계속 감소하니까 더 큰 문제다. 
이런 상황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삼겹살 지방은 몸에 해롭다고 가르치고 소비를 줄이고 있다.

3. 오리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소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찾지 않는다(자체평가 10% 영향도).
굳이 삼겹살이 아니어도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굳이 삼겹살을 섭취할 이유가 뭘까에 대한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생각이 변하고 있으며, “맛있으니까?” 하거나 “아빠, 오늘은 삼겹살 어때요?” 했을 때 아빠의 반응과 부모로서의 아이들 건강 생각에 대한 맹목적인 지방 섭취 줄이기 방향은 소비를 낮춘다.

따져보니 온통 삼겹살 소비에는 부정적인 것 투성이다. 더구나 안타까운 현실은 업계가 합심해도 개선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이는 것 투성이라는 것이 문제다.
최근 일부 신문에서는 “삼겹살 → 저지방부위로 소비 이동, 수입 크게 늘어! 일부 양돈조합 내년도 사업계획 다시 세워야하나”라는 주제를 보도한 바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한돈농가는? 유통은? 혹시, 소비자는?
한 가지 말해본다면, 소비변화를 탓하기보다는 소비변모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음을 인식하고 “팔아주겠지!” 하거나 “그래도 소비를 줄이겠어!”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건 정말 아닌 듯하다. 
당연히 사업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연간 경영계획 말고 중장기 경영계획을 먼저 수립한 다음 그 변화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무리 지어 함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도 안 되는 것’으로 구분하여 도달할 수 있는 판매량을 산출해봐도 좋겠다. 

변화에는 변화로 맞대응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마케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방향이 기존 소비시장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삼겹살 소비가 줄어든다고 육류 소비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원재료를 그대로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긴 하지만 삼겹살은 원재료 자체에서 풍기는 멋이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심을 받지 못하니 마치 시한부인생 같다. “그래, 이제 딱 3년이다. 내게 주어진 기회시간은”하고 외친 다음, 생업을 늘리기 위한 도전을 해야 할 때다. 
소비자가 기피하는 이유, 싫어하는 이유, 그래도 좋아하는 이유를 분명히 정하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곳, 자주 섭취하는 시기나 방법, 소비자가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시기나 방법, 그리고 대학생들부터 시작한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 등 이제는 막연한 대중적 TV광고 말고 직접적이면서 실질적으로 파고드는 현장마케팅을 전개할 때이다. 다음은 그 구체적인 한 예이다.

1) 대학생 대상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과 대학축제 시 삼겹살 퍼레이드(퍼포먼스는 기획에 달려있음) 그리고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더라도 삼겹살이 꼭 필요한, 마치 삼겹살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은둔적 삼겹살 옹호프로그램을 운영해도 좋겠다. 여기서 잠깐! 이 부문을 대학생에게 맡길까? 프로모션할까? 과연 누가 고민해야 할까? 생산자단체는 과연 무관할까?

2) 음식점 사장들은 말한다. 아니, 바란다. 국내산 삼겹살의 거래가격이 일정하기를 그리고 품질이 균일하기를. 그렇다면 그 바람을 들어주면 빼앗긴, 아니 빼앗기고 있는, 아니 보다 더 빼앗길 외식시장에서 불꽃 튀는 싸움을 해볼 만하다. 그러하니 거래할 음식점 사장들을 무리 짓고 꾸준히 납품할 수 있도록 납품처 또한 무리 지어 주어 유통망이 안정적이도록 갖춰주는 노력이 생산자단체부터 관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돈자조금의 상당부분을 단순 홍보나 광고보다는 프로젝트 프로모션 방향으로 전환하여 효과도 직접 보는 방향이 좋겠다. 

3) 학부모 대상으로 아이들 간식 개념처럼 가볍게 접근하면 어떨까? 주식으로서 부재료로서 삼겹살이 갖는 이미지가 좋지 못하니 이를 부담 없이 즐기는 상품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삼겹살을 파는 게 아니라 삼겹살이 들어간 파이? 샌드위치? 포갠 것? 겹겹이 쌓은 것? 튀긴 것? 삼겹살꼬치? 삼겹살파이? 딱히 이거다 할 수는 없지만 원형 그대로가 아닌 그러면서도 학부모가 아이들 입맛을 당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출하는 부분의 식재료로서 삼겹살이 쓰이도록 하는 것. 이때 원재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업주체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처음에는 누군가 보태줘야 할 테고 관심을 갖고 식문화로 자리 잡도록 밀어줘야 한다.

우리가 진정 바꿀 것은 ‘동물성 지방’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감이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인식이 견고한 만큼 깨뜨리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걸 개선해야 하는데 쉽지 않으니 대안을 모색해 본 결과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가만있는다면 아마도 멀지 않은 때, 육류의 부정론이 더욱 거세게 판을 칠 것이다. 
아! 혹시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소비운동처럼 전개하여 동물성 지방을 방어하는 잘해야 본전인 방어적인 접근보다는 긍정적이면서 진취적인 방향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현재 우리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인데, 만약 그렇다면 단백질 소비를 알뜰하게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의 운동도 좋겠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이미 잘 알고 있는 라면의 부정론에도 불구하고 “라면공화국 1인당 연 73봉지 먹는다”라는 실적을 보였다는 ‘기회’가 살아있다고나 할까…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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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입해야…층분리는 옛말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액상사료의 효능을 인식시키기 위한 돼지액상사료연구회 2차 공유세미나가 지난 12월 16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되었다. <월간피그 김준수 기자>

장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 부산물은 여전히 숙제

지난 12월 16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액상사료 연구와 사용 사례’라는 주제로 돼지액상사료연구회 2차 공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슈를 몰고 있는 ICT, 그중에서도 재조명받고 있는 액상사료와 관련하여 액상사료 급이와 시설 및 연구에 관심이 있는 관련전문가 및 농가 등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돼지액상사료연구회 김영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해서 이행되어야 한다. 선진국 사례를 보았을 때, 그 중심에는 액상사료가 자리 잡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액상사료와 관련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본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포부도 밝혔다.
본지에서는 이날 발표된 각각의 챕터에 내한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토록 하겠다.

세계돈육산업의 이슈와 2016년 돈가전망

안기홍 양돈전문가

세계가 인식하는 돈육산업은 성장산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비가 전 세계와 비교 시 최고 수준이며, 앞으로 돈가의 폭락 등에 맞서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수입돼지고기가 점점 밀려오고 있다. 국내 고돈가 기조에 따른 영향일 수 있겠으나, 품질에 따른 차별화를 뚜렷하게 ‘이거다!’라고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균일한 규격으로 위협하고 있다.
또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잠식을 서서히 진행하고 있어, 단순히 한돈이기에 소비해야 한다고 부추기기보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통한 계획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한돈농가들 역시 수입냉장육을 직접 구매하여 맛을 보고 내 농장에서 판매하는 돈육과의 차별성을 직시할 수 있는 냉정한 잣대를 가져야 한다.
주요국의 돈육산업을 살펴보면 ▲EU - 생산자조직, 간단함, 고생산성, 비용 ▲미국 - 패커주도, 계약생산, 고효율, 시스템화, 비용, 출하체중 130kg, 최대수출국 ▲남미 - 최저생산비, 패커, 고효율, 시스템화 ▲중국 - 세계시장 50%, 사육두수와 돈가의 변화가 심함, 성장, 최대수입국 ▲일본 - 안전하고 안심한 맛 추구, 식육 전진국, 최대수입국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틈에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최대수입국이라는 두 나라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수출을 목적으로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18두 내외의 생산성, 3.4의 사료요구율, 31만원의 생산비, FMD와 PED 등의 질병고착화 우려, 안티축산 등이 발목을 잡고 있기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해서 수행해야 한다.
유통 구매담당과 판매담당자들이 농가에 바라는 점을 거꾸로 물으니, ① 깨끗한 돼지 ② 제때 물량 출하 ③ 체중 맞추기 ④ 품질 ⑤ 맛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농가 스스로 인지하고 개선점을 스스로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역시 머지않아 축산선진국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이 자명하다.

양돈 영양의 효율적인 적용 및 접근방향


윤찬재 두산생물자원 양돈PM

EU 국가의 약 30%, 북미와 캐나다의 약 20%가 액상사료 급이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국가들은 액상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 지역 내 식음료 공장의 부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액상사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요구된다.

액상사료 혼합비율은 ‘사료 1: 물 3’ 전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원료 조성에 따라 다양한 비율이 발표되고 있지만, 물의 양이 적을 시에는 성장률과 사료효율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물이 양이 너무 많을 시에는 건물섭취량과 일당증체량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 후 자돈 액상급여가 건식사료보다 장 융모의 손상이 덜하고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포유돈 급여시에는 사료섭취량이 7~12% 개선되는 것이 보고되었다. 특히 액상사료를 발효시킴으로써 장내 위 pH 감소가 효과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제조 후 16~24시간 경과 후 pH 5.0 미만으로 하며, pH가 저하되면 악취가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액상사료 운영사례
① 운영사례 Ⅰ - 고바우농장
설수호 고바우농장 실장 

경기도 안성시 소재 고바우농장은 현재 모돈 800두 규모로 2014년 7월 첫 분만한 신규농장이다. 지하의 채널환기를 토대로 1층에 비육사, 2층에 육성·비육사, 3층에 번식·분만사, 4층에 자돈사로 구성되어있다.

이전부터 액상으로 급이하면 돼지들의 성장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신축농장을 꾸리면서 2014년 10월 이유자돈사에 ㈜하이스에서 공급하는 스파트믹스 액상급이시스템을 설치하였다. 2015년 3월에는 동사의 육성·비육습식급이기를 설치하였다.
정상출하가 시작된 7월에는 3.0이 훨씬 넘었던 사료요구율이 11월까지 측정한 결과 평균 2.85로 나타났는데, 이는 9~10월 농장 신축 시 후보돈 도입 공백기간(3.24, 3.94)을 포함한 결과이다. 즉, 지속적인 정상출하시 사료요구율을 2.85 이하로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사고율 역시 자돈사 1~1.5%, 육성·비육사 0.5~0.8%로 폐사가 거의 없다. 특히 전날 절식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육률이 81.6%까지 나온 적도 있다. 
액상급이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타 농장에게 사용 후 느낀 점을 간략히 밝히자면 

첫째, 설치 후 A/S가 잘 이뤄져야 한다. 업체의 A/S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소한 것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센서의 고장 등으로 수치의 변화가 이상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12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액상급이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요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셋째, 편하자고 액상급이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오로지 생산성을 보고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권장한다. 
넷째, 컴퓨터를 다루기 힘든 고연령의 농장주가 직접 운영할 경우 다소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2세 등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는 농장에는 강력히 추천한다.

② 운영사례 ∥ - 나눔농장

심원용 나눔농장 대표

2002년 40여명의 조합원을 통해 탄생한 나눔농장은 현재 양돈사랑에 자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홍동농장(1농장)과 홍북농장(2농장)으로 나뉘어있으며, 현재 홍동농장은 자돈사에, 홍북농장은 분만사와 자돈사에 스파트믹스가 구비되어 있다. 
이유자돈 구간 사양성적(홍북농장)을 보면, 우선 육성률은 95%이며, 일당 증체량은 438g이다. 사료 요구율은 1.77이고 증체 kg당 사료비는 1,261원, 두당 사료비는 약 3만원이다.
과거 서해농장 시절에도 액상급이시스템을 사용하였다. 그때는 도입 초기에다가 시스템의 발전과정 단계였기에 사료와 물이 분리되는 층분리 현상으로 인해 실패를 맞보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액상급이시스템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다시 도입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그때보다 시스템 발전이 공고해지고 완벽에 가까워졌다. 층분리 현상은 당연히 없으며 가루 발생이 적고 소화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일정량, 일정 수준의 고정적인 부산물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관에 따른 문제와 필요할 때 수급할 수 없는 문제 등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액상급이시스템 사용을 원하는 농가에 있어서 사료비 절감에 필요한 사항이므로 조속히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액상급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가공사료(크럼블)와 가루사료에 대한 입장차이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액상사료를 접목하는 농가 중 가루사료 혹은 가공사료를 급이하는 농가가 다양하게 존재하였다. 그들은 원가절감 방향에 따라 농가 스스로 알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하였다. 
특히 어떤 사료를 급이해도 현재 시스템으로 층분리 현상이 없이 급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와 사용하는 농가의 실증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차후 돼지액상사료연구회는 이날 토론된 내용을 기반으로 에이전트별 회사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계획도 밝혔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액상사료 연구와 사용 사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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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0~30% MSY 13.5~15.5두 수준…
생산성 향상 포인트 벤치마킹要



전산성적메인-한돈농가의 전산성적을 조사·분석 후 향후 수급전망과 함께 전산기록을 독려하기 위한 발표회가 지난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월간피그 김준수 기자>

2016년 출하두수 약 16,294천두, 모돈두수 약 98만두에서 103만두 수준 예상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양돈산업 및 FTA에 의한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돈농가의 사육동향 및 성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진단을 내리는 시간이 지난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대한한돈협회 주관하에 한돈팜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농가의 항목별 수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산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2014·2015년 전산성적 및 2016년 수급전망’ 발표회는 전산성적 분석을 주도한 ㈜함컨설팅 함영화 대표가 맡아 진행하였다. 

2014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일반사용자 농장 생산성 분석과 동향(2014년 등록농가 4,148호 중 3,298호 분석, 2015년 등록농가 4,149호 중 3,418호 분석), 2014년 전문사용자 160개 농장 생산성 분석(도드람양돈농협 및 카길애그리퓨리나 관리농가 포함), 2016년 출하두수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조사·발표가 이뤄졌으며, 분석대상은 주요 분석 항목이 2014년 10개월 이상, 2015년 6개월 이상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성적별 하위 농가 개선 시급…2016년 출하두수 약 16,294천두 전망

 전산성적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함컨설팅 함영화 대표


우선 일반사용자 농장 생산성 분석 현황을 살펴보면, 농가수는 충남과 경기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모돈 500두 이상 농가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이었다. 이러한 규모 농장이 전체 모돈수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14년 농가당 모돈수는 2013년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충북, 전남, 제주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총산자수의 경우는 충남, 경북, 제주지역이 지속적 증가세를, 경기, 전남, 경남 지역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규모별로 따져보면 농가수는 모돈 100~200두 미만이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으며, 모돈 500두 이상의 농가수는 253농가로 약 8.3%를 차지하였다. 모돈두수 역시 100~200두 미만에서 22.2%로 가장 높았다. 

2014년 평균 18.0두로 약간 상승했던 MSY는 2015년 현재까지 17.7두로 2013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모돈 규모별 생산성은 PSY는 2.5두, MSY는 1.8두의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유 전 육성률의 차이는 규모가 클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상·하위 농가별 성적을 비교하면 하위 10%에서 30%까지 농가들의 MSY가 13.5~15.5두 수준이며, 출하일령 차이도 약 19~29일이므로 시설의 효율, 사료섭취량, 생산원가 등의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위 농가들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바이다.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동향을 살펴보면, 평균 모돈수의 규모가 작을수록 MSY의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하위 성적에 따른 비교 시 이유두수의 수준에 관계없이 육성률이 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SY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농장은 평균 14.62두에서 19.31두까지 개선되었다. 이는 총산자수보다는 이유두수와 이유 후 육성률이 개선되어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전문사용자 생산성적을 보면 PSY 22.5두, 모돈회전율 2.29, 평균총산 12.13두, 평균생존 11.06두, 평균이유 9.88두였으며, 분만율 83.5% 이유 전 육성률 91.5%를 보였다. 즉, 전문사용자의 경우에는 일반사용자에 비해서 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출하두수는 약 16,294천두 수준으로 전망되며, 2014년 대비 약 104.0%, 2015년 대비 약 102.5%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6년 사육두수는 약 10,100천두에서 10,655천두 수준, 모돈 규모는 약 98만두에서 103만두 수준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보다 올해 그리고 올해보다 내년에 한돈팜스를 이용하여 전산기록을 이행하는 농가수가 늘어나면서 올해의 수급 예측이 안정화되었고 내년에는 더욱 안정된 수급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 포인트와 한돈산업 제언도 강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꾸준한 개체 기록관리를 통해 성적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필요하고, 매년 하절기 번석성적 하락과 동절기 육성률 하락의 추세 반복의 피해를 예방키 위한 우수 농가 관리 포인트 벤치마킹이 요구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모돈 회전율 향상을 위해 연간 1회 정도의 생산계획 수립과 후보돈 도입 및 도태돈 선별 기준을 농장 현황에 맞게 수립하여 비생산일수를 줄이고 육성률 향상을 위해 돈사환경 개선, 밀사 방진, 차단방역 준수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서는 종돈의 경우 농가단위보다는 국가단위에서 개량적 접근을 통해 좀 더 우수한 종자를 개량하고 그에 맞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설명하였다.
환경시설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노후되고 균형이 잡히지 않은 돈사환경에서 높은 육성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으로 지속적인 돈사 시설 개선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위생, 방역적인 차원에서 국가 전반에 걸쳐 돼지 면역력 향상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국외 사례를 다양하게 접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돈농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2015년 전산성적 및 2016년 수급전망’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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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률이 우수한 16개 제품군 공개
각 지부 및 지자체에 배포 및 차후 사업 지속할 뜻 밝혀…


지난 11월 26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악취관련 제품군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조사·분석 발표가 한돈협회 차원에서 최초로 진행되었다. <월간피그 김준수 기자>

악취 문제에 있어서 미생물제와 환경개선제 및 관련 시설 등의 검증이 요구되는 시국, 농가의 혼란을 줄여줌은 물론 효과적인 악취를 관리하기 위한 제품선정과 방안제시를 위한 검증이 한돈협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지난 11월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한돈농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분석’ 발표회가 한돈농가, 시군담당자, 업체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는 양돈장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의 검증사업 과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국내 양돈장 악취 수준을 파악하고, 악취물질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발생수준을 알고 물질별 저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조사는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품을 협회 주관으로 최초로 검증했다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으며, 이러한 제품 및 시설들의 효능을 농가에 알림으로써 양돈장 악취저감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하였다.

77농가에서 67개 제품 및 시설 2차에 걸쳐 측정


이번 조사를 총괄한 한돈협회 조진현 정책기획부장

우선 악취저감 개선제, 저감시설을 올해 3월 말부터 한돈협회 홈페이지 및 한돈정보지에 공고하여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았다. 참가업체는 3개월 적용분을 사용방법과 함께 한돈협회로 무상 납품하며, 적용 전후의 악취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공개한다는 방침에 동의하는 조건이었다.

조사대상 농가는 전국 120개 협회지부에서 악취가 심각한 농가 또는 민원이 심각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부당 3농가 이하로 추천받았다. 당초 100호 선정 농가 중 12호는 기준치 이하의 악취검출[암모니아(NH3) 5ppm 이하] 및 검증사업 적용 불가 농가 등으로 제외, 88호의 농가가 1차 측정농가로 선정되어 2015년 6월부터 7월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1차 측정 88농가 중 업체의 검증사업 포기와 기준치 이상의 악취검출 등으로 11농가가 추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77농가에서 총 67개의 제품과 시설을 재분석한 2차 측정이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조사되었다.
특히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 업체의 미생물제, 환경개선제 등을 협회가 수령하여 포장을 뜯어내고 제품 고유번호만 기재하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사용법만 인지한 상태에서 사용토록 주문하였다. 단, 시설의 경우 부득이 농가를 공개해야 하므로 이는 별도의 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하였다.

비육사 내부에서 10분간 포집…여러 분석 방식 적용
현장의 악취측정에는 한돈협회,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악취분석센터로 구성된 인원 등이 최소 4명 이상 동행하여 조사를 이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악취발생도가 가장 높은 비육사 내부에서 윈치를 닫고 휀을 끈 상태에서 측정인의 눈높이에 맞춰 10분간 포집하였다. 특히 바닥이나 천정의 경우 특정물질(황화수소, VOC)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였다.
측정에는 악취 측정장비, 검지관, 직접관능, 포집에 의한 분석의뢰 방식이 모두 실시되었다. 미생물 균수 분석의 경우 실제 제품을 홍보하는 업체와의 상동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농업실용화재단에 의뢰하여 이뤄졌으며, 공기희석관능법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의 검사인원을 7명으로 늘려 이행하고 수치변화를 막기 위해 24시간 이내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주요 민원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점성과 끈적임을 가지며, 머리카락에 잘 달라붙어 냄새를 유발하는 VFA(휘발성 지방산) 4종과 VFA 총량인 VOC 측정도 이뤄졌다.
이러한 여러 가지 데이터는 환경부 공인 악취분석센터인 성균관대 악취분석센터에 측정·의뢰하였으며, 전문 통계분석업체인 BA플러스에 의뢰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20% 이상의 악취저감 효능을 나타낸 16개 우수제품군 선정
이와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미생물제 38개, 환경개선제 28개, 시설·장비 11개 총 67개의 제품에 대한 분석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우선 측정된 데이터값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결과값이 습도와 온도에 상당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정식을 통해 몇 가지 사항들을 보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의 평균 저감률은 7.5%로 나타났으며, 악취저감제의 평균 악취발생량 저감률은 6.23%로 나타났다. 이중 20% 이상의 악취저감 효능을 나타낸 16개의 우수제품군을 정리해서 공개하였다.

조사·분석을 총괄한 조진현 한돈협회 정책기획부장은 “이번 조사는 협회가 제한된 재원과 기간 동안 검증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악취 저감에 대한 평가기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모니아만을 평가기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악취를 내뿜는 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다.
제품과 시설에 관해서는 “모든 악취물질을 장기간 분석한 것이 아니므로 농가에서 참고용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본 검증을 통해 선정된 우수 제품군은 최소한 본회에서 정한 검증방법에서는 우수하게 확인된 제품이므로 한돈농가에서 널리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소신도 밝혔다.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차후 최종 보고서가 마무리되면 각 지부 및 지자체에 배포하여 환경 개선을 독려함은 물론,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하여 좀 더 좋은 제품을 검증하여 농가에서 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도 약속하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돈농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분석’ 발표회 개최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