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미래 여는 첨단기술 인쇄전자 분야 최신 기술,
산업 현황 한눈에 탐색



미래를 여는 첨단기술 인쇄전자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산업 현황을 한눈에 탐색해 볼 수 있는 ‘2015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5)’이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북 전주 르윈 호텔(구,코아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IWFPE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명실상부 인쇄전자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Frontiers, Pioneers, Printeer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미국, 영국,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호주, 네덜란드 등 12개국에서 60여명의 세계적인 초청연사와 산·학·연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관련 최신 기술 및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 및 초청강연을 비롯하여,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발표와 관련 기업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3D프린팅 장비분야 세션을 추가하여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3D프린팅 분야의 대표메이저 기업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특별 세션으로 ‘청년과 CEO의 만남의 장’을 마련,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취업준비 및 취업활성화를 위한 기업 CEO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첫째 날(4일)에는 영국 Brunel 대학의 Poopathy Kathirgamanathan 교수를 필두로 성균관대학교 박남규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 등 인쇄전자 및 Printed PV분야 석학 6인의 관련 기술의현주소를 심도 있게 모색하는 특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 인쇄전자의 미래전망과 도전’을 주제로 이상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와 PolyIC의 제품 총괄 책임자인 Wolfgang Clemens의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15개 세션, 54개 이상 주제로 국내·외 세계적인 초청연사들이 유연인쇄전자와 디스플레이, 유기조명, 태양전지, 3D프린터 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조명하는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장진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한 내외 귀빈들은 물론 키노트 스피커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첨단 제품으로 이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통해 많은 정보를 교류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개회사를 마쳤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는 축사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참여해 주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전통인쇄 기법에 첨단 공정을 접목한 전북은 역사적으로도 출판 인쇄 문화산업의 본고장 전주의 완판이 있었을 정도로 인쇄문화의 중심”이라고 전주를 소개했다. 따라서 IWFPE 2015이 이곳에서 열리게 된 것이라며, 전북 전주에서 워크숍이 열린 것을 설명하면서 “지난 7월 전북 전주, 완주, 정읍 등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농·생명 융합과 융·복합 소재부품과 관련한 ‘전북연구개발 특구’가 됐다. 이에 따라 인쇄전자 융·복합 산업의 발전을 노력”하겠다면서축사를 마쳤다.

이어 이상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플렉서블과 전자인쇄는 구부리거나 쉽게 늘릴 수 있는 자유로운 폼팩터로 대량 생산과 친환경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인간에게 편리함과 건강한 삶을 주는 도구”라며, 이 때문에 관련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는 산·학·연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최신 트렌드로 의료, E-Skin, 건강, 사물 인터넷, 케미컬 센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분야 중 특히 의료, E-Skin, 건강 분야가 전체 연구의 56%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 연구가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 신진국 본부장은 “이번 IWFPE 2015는 인쇄전자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기술 및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통해 관련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워크숍 부대행사로, 차세대 기술인 유연인쇄전자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됐고, 관련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에는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해외연사를 비롯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쇄전자 분야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견학할 수 있는 팹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7회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 (IWFPE) 201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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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인쇄기술 경향 및 인재양성에 관한 논의 이어져

 

지난 11월 20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인쇄센터 7층 대강당에서는 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 교수)의 추계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차예진 한국인쇄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좌장을 맏은 한국인쇄학회 하영백 박사를 진행으로 초청강연 2세션과 산업체 기술보고, NCS와 관련한 특별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추계학술발표회는 한국인쇄학회원 및 인쇄관련 인사를 포함 총 50여명이 참석해 최신 인쇄기술 및 경향에 대한 교류를 가졌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2015 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 교수) 추계학술발표회의 발표에 앞서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여한 학회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가을학회에서는 정식으로 NCS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음을 알리며 이번 학회를 통해 친분과 자기계발이 될 좋은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번 발표회는 삼성전자 PRJECT LAB 서원태 선임연구원의 ‘e-commerce사업 지속성장에 따른 포장인쇄 현황 및 발전방향’과 캐논 코리아 서철호 부장의 ‘Digital Printing Technology’의 초청강연 2세션을 비롯해 산업체 기술보고로 ㈜프린피아 이상현 차장의 ‘교과서 인쇄판 제작의 품질 안정화에 관한 연구’가 이어졌다. 특별강연으로는 NCS와 관련된 두 세션이 마련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인쇄분야 국가기술자격 설계방안’에 대해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윤종학 박사의 강연과 ‘인쇄기업을 위한 NCS 제도 활용’을 주제로 ㈜아트인코 김인겸 연구소장의 발표로 2015 한국인쇄학회 추계학술발표회를 마쳤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5 한국인쇄학회 추계학술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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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 인쇄기술위원회
세계총회 성공리 개최

세계 각국의 의견 및 논의를 통해 워킹그룹별 인쇄표준안 의결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인쇄기술위원회 워킹그룹 회의 및 총회가 지난 11월 2일(월)부터 8일(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년 5월 독일 베를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총회를 마쳤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세계인쇄표준 제정과 관련된 논의, 시종 진지한 분위기 이어져…
회의 첫째 날인 11월 2일(월)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WG3(공정제어 및 계측관련)과 WG1(용어) 회의가 있었다.
이미 주말을 이용해 방한한 외국 전문위원들은 회의 개시 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회의장에 착석해 논의해야 할 자료를 검토했다. WG1(용어)은 첫날에만 회의가 있었으며 WG3(공정제어 및 계측관련)은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됐다.
WG별 의장 및 각국 대표 위원장 초청 웰컴 디너 개최이어 회의 첫날 저녁에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이벤트홀에서 WG별 컨비너 및 세크러터리를 대상으로 웰컴 디너를 개최했다.
웰컴 디너에서 ISO TC130 한국위원회 김주호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29차 ISO TC130 회의 및 총회를 위해 방한하신 각국의 전문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7일간 열리는 회의 및 총회를 통해 세계 인쇄산업 및 표준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을 통해 세계 인쇄전문가들과의 폭넓은 교류는 물론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쇄산업 역시 한층 더 성숙,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도 기념사에서 “오늘 푸지아링 ISO TC130 회장님을 비롯해 워킹그룹 의장님들, 각국을 대표해 참석하신 여러 전문위원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회의 및 총회를 통해 세계 인쇄표준 논의에 힘써 주시기 바라며, 회의 기간 중 마련한 DMZ 통일안보관광을 비롯해 파주북시티투어 등을 통해 깊어가는 한국의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파주북시티투어, 통일안보관광 진행이튿날인 3일(화)에는 전날에 이어 WG3(공정제어 및 계측관련)의 회의가 계속 이어졌으며 WG2/TF3(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 회의가 진행됐다. 3일 차인 4일(수)에는 WG13(인쇄인증 요구 사항), WG2/TF3(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 WG4(미디어 및 재료), WG12(후가공)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오전 회의가 없는 외국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파주북시티 투어를 양일간 진행했다.
4일 차인 5일(목)에도 WG7/WG2(컬러매니지먼트/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 JWG15(ISO 20294 개발), WG12(후가공) 회의가 이어졌으며 5일 차인 6일(금)에는 WG11(인쇄물의 환경 영향) 회의가 열렸다. 특히 5일과 6일 양일 오전에는 파주시와 경기MICE뷰로의 후원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DMZ 통일 안보관광을 진행했다.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 및 총회 만찬연 개최
이어 6일 오후 1시부터는 제10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에는 WG2(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의 의장이기도 한 미국의 스티브 스마일리 씨가 PQX(Print Quality Exchange), CxF(Color Exchange Format), 그리고 최신 G7 기술적 향상에 대해 강연을 가짐에 따라 10회째를 맞이한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의 의미를 더했다.
인쇄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하는 핵심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총회 만찬연이 개최됐다.



ISO TC130 한국위원회 김주호 위원장은 만찬연 환영사에서 “국제표준화기구로서 표준관련 갱신, 심사, 제안 등의 전문기술위원회인 ISO TC130 워킹그룹 회의 및 총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11월 2일부터 7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29차 ISO TC 130 워킹그룹 회의 및 총회를 통해 세계 인쇄산업 및 표준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계 인쇄전문가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앞으로 한국 인쇄산업 역시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은 기념사에서 “만찬연에 참석하신 신낭현 파주 부시장을 비롯한 푸지아링 ISO TC130 회장, 국내외 ISO TC130 전문위원님께 감사를 드리며 후원을 아끼지 아니한 파주시와 한국관광공사, 경기MICE뷰로, 후원업체 대표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진배 회장은 “국제표준화기구 인쇄기술위원회는 여러 나라의 표준제정 단체들의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적인 표준화기구로 한국에서는 대한인쇄기술협회가 산업표준화법에 근거,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10년 3월 간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인쇄기술 분야인 TC130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대한인쇄기술협회는 ISO TC130K 간사기관으로서 인쇄산업의 국제 표준인증 사업에 요구되는 한국 ISO TC130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이를 통해 국제인쇄표준의 제정 및 관련 인증제도의 시행 등에 필요한 사업
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인쇄기술협회는 지난 2009년에 서울 서밋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인쇄산업의 위상제고와 국제표준 개념을 국내에 널리 보급하여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 바 있다”며 “이번 29차 ISO TC 130 워킹그룹 회의 및 총회를 통해 세계 인쇄산업 및 표준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오며 오늘 만찬연에는 유정숙 예술감독님의 특별한 배려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아우르는 공연과 함께 소찬을 준비했사오니 ISO TC130 전문위원님들께서는 5일간 계속되었던 회의의 긴장감을 푸시고 또 남은 2일간의 회의 및 총회도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푸지아링 ISO TC130 회장은 축사에서 “제29차 워킹그룹 및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별히 행사 기간 중 보여주셨던 극진한 환대에 제가 담당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푸지아링 회장은 “ISO TC 130은 4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25개국의 정회원국과 21개국의 준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사국은 중국 북경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ISO TC130 기술위원회는 82개의 국제표준 및 조항을 만들어왔으며 여기에는 인쇄의 모든 공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렇게 제정된 사양과 표준은 품질, 안전, 환경 등을 포함하며 인쇄를 직접 운영하는 업체는 물론이고 제품생산자, 국제 인쇄무역에 있어서 품질관리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지아링 ISO TC130 회장은 “인쇄산업은 여러 변화를 겪어왔는데 1970~1980년대는 CEPS, 1980~1990년대는 CTF, 2010년까지는 CTP와 CIMS 기술이 대표됐다. 그리고 현재는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미디어 그리고 인터넷이 결합해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8년 전인 2007년 대한인쇄기술협회의 초대로 강연한 적이 있으며 그 당시 한국 인쇄산업의 열정과 변화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신낭현 파주 부시장은 축사에서 “ISO 인쇄기술위원회 세계총회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 파주에 오신 푸지아링 인쇄기술위원장님과 회원님들을 43만 파주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김진배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인쇄기술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뚜렷한 사계절처럼 출판, 문화, 기업, 통일 도시라는 특색을 지니고 있는 파주시는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터인 파주출판도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기업인 LG가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200개의 새로운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도시, 전 세계에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해 연간 600만 명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안보관광지이면서도 남북 간 유일한 협력공간인 개성공단이 가까운 통일을 준비하는 도시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곳 파주출판도시의 지명은 문발로 오백 년 전, 조선 5대 왕인 문종이 이 땅을 지나가다 ‘지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담아 지은 지명으로 오늘 밤 인쇄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식을 전파하는 전 세계 장인들이 이 자리에 모이셨기 때문에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 아닌가 싶다”며 “전 세계에 ‘지식을 널리 알리는’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만찬연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원에서 수묵화 영상과 북의 합주, 태평성대, 민요연곡, 풍속도, 트롯가야금병창, 퓨전타악합주 등 춤, 연희, 국악, 서화의 융복합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회의 6일 차인 7일(토)에는 TF3(워크플로 표준 로드맵)과 JWG14(ISO20294 개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TF3 회의에는 모든 WG을 포괄하는 내용인 워크플로 표준 로드맵 내용을 담고 있어 서로 다른 분야의 각기 다른 의견이 개진되어지고 또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국제인쇄표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이날 참관한한국전문위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이어 이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7일 마지막 총회에 상정될 의안을 검토하는 드래프트 디스커션이 진행되었고 8일(일) 마지막 날에는 각국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6일간 논의되었던 표준을 발표하고 의안들을 통과, 7일간의 모든 회의 일정을 끝마쳤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제표준화기구 인쇄기술위원회 세계총회 성공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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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대형 프린터에 맞는 소재개발 및 제품화에 특화
200년 가는 회사 만들 터

최근 오프셋 인쇄업체들이 불황 타계를 목적으로 슬슬 눈을 돌리고 있는 업종이 실사출력 쪽이다.
이 말은 기존 사인 업체들 이외에 대형업체들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뜻이 된다. 덩달아 실사출력장비를 유통하는 대리점들도 호황을 누릴 것 같지만, 대부분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들 나름 경쟁도 치열한 편이다. 이 중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을 가지고 10년 넘게 운영을 해온 업체가 있다. HP 대형프린터 채널로 묵묵히 자기 길을 걷는 칼라인(대표 문제광)을 만나봤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마이더스의 손
최근 용산에서 고양시 행신동으로 이전한 칼라인 문제광 칼라인 대표를 만나고 받아든 명함에는 자사 로고보다는 타사 로고가 더 많이 보였다. HP는 물론 3M, 존스 미디어, 듀폰 타이벡, 에스코 등 각 산업계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업체들이 총망라한 모습이다. 더불어 특이하게 제주도 지사 주소가 보였다.
명함 속 다양한 업체들은 모두 칼라인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이다. HP는 칼라인이 주로 대형 산업용 프린터를 시중에 공급하기 때문이고, 3M은 자동차용 및 건물 외장에 사용되는 미디어 공급선이다. 존스 미디어는 백화점, 지하철, 각종 의류 매장 등의 대형 배경조명 광고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실사 출력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는 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회사다. 역시 칼라인이 제품 유통을 맡고 있다. 그런데 듀폰과 타이벡이라는 이름에서 약간 고개를 갸웃했다.

듀폰 타이벡은 다양한 건물 건축 시 방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제품특성이 가볍고, 질기고,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가진 친환경 소재지만 듀폰의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만 쓰이는 것 보다는 시장 확대를 통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것을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 칼라인에 그 작업을 의뢰했고, 칼라인 솔루션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우산, 지갑 등을 선보였다. 칼라인은 타이벡 원단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맞는 제품을 프린트 해공급하면 해당업체에서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몇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벡에 잉크를 입힐 수 있는 기술에 관련된 단독 특허 3가지를 출원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오프셋 인쇄업체들이 싸인 장비인 HP 라텍스 프린터를 많이 찾는 추세다. 일단 대당 가격이 오프셋 인쇄기보다 저렴한데 비해 이익률은 월등하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베이스가 잘 구축된 회사일수록 장비의뢰를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한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커버
제주도에 지사를 낸 이유는 간단했다. 제주도 지역 고객들이 장비를 사용하면서 관리가 안 되는 문제가 생기자 HP측에서 그 문제를 고민하게 됐다고한다. 문대표가 제주도를 방문하고 고객들과 상담을 하면서 제주도에 지사를 내는 것이 좋겠다는 확신이 생겨 제주도에 지사를 내게 됐다. 고양시로 회사를 옮긴 덕분에 비행기를 이용하면 부산보다 더 빨리 제주도로 갈 수 있게 됐단다. 현재 제주 지사에는 1명이 상주해 있고, 물류를 위한 판매용 미디어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S를 위해 엔지니어들이 묵을 수 있는 기숙사까지 완비되어 있다. 제주 지사는 지난 3월에 설치했는데, 10월에 HP 장비 3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술품 복각사업에서 제품 판매로
문제광 대표가 처음부터 대형 프린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를 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 시작했던 사업은 미술품 복각판을 만드는 KP 아트라는 회사였다. KP 아트는 12색을 지원하는 미국의 칼라스팬 프린터기를 이용해 미술품을 복각하는 지클리(미술품 복각) 사업을 하던 회사였다. 이 사업이 나름 잘 되다보니 칼라스팬 본사에서 한국에 칼라스팬 제품을 팔아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그 제안을 받아들여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주 고객은 작가들과 박물관 등이었다고….
작업은 데이터로 복원해서 프린트를 하는 방법이었는데, 특정 그림이 있으면 해당 그림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이에 화학적 처리를 해서 프린트를 한뒤 보존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칼라스팬은 12색인데 먹 색만4가지 농담으로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었단다. 그러다 2~3년 후 HP가 산업용 장비를 만들던 사이텍스와 누어 등과 함께 칼라스팬을 인수 합병하면서 대형 라텍스 프린터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 당시 사무용 프린터만 만들던 HP가 산업용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당시 업계를 선도하던 3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부터다. 그러면서 KP 아트는 칼라인이라는회사로 이름을 바꾸게 됐고, HP 제품을 유통하게 됐다.

현재 HP 프린터용 잉크는 합성 라텍스 기술을 이용한 제품으로 잉크 자체가 미디어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타이벡에 인쇄를 할수 있었고, 초창기에 인쇄가 잘 되고 잘 달라붙어 UV 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냄새가 없고 VOC도 발생이 안 된다. 현재 사인 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텐트, 신발, 우산 등 생산기계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내·외부 구분 없이 HP 라텍스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제품을 판다
칼라인은 앞으로 인디고 제품도 취급할 예정이지만, 기존 인쇄 시장에 들어가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쟁쟁한 업체들이 많아 힘들다고 판단해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산업용 라벨 등과 같은 제품들 생산에 특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정밀 기계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지 개발을 하고 있다.
칼라인의 장기적인 목표는 제품유통 만이 아니다. 제품을 유통하되 자신들의 기술을 담아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그 이유는 듀폰과 같이 200년 후에도 이름이 남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연구조직을 따로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서 연구개발 및 서비스개발을 위한 기술직원들을 따로 채용해 칼라인 테크라는 이름의 독립회사롤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굳이 회사를 분리시키는 이유는 회사를 따로 분리 시켜야 칼라인기술로 기계를 만들고 다른 기계를 수입할 수 있지만, 칼라인은 판매와 기계장비 이외에 앞서 설명했던 박물관에서 사용될 포장재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칼라인은 미래를 보는 솔루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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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인쇄사업의 새 이정표 열어

지난 10월 14일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서울인쇄대상이 개최됐다. 당시 대상 공모에 쟁쟁한 회사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지만, 그 중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작품은 주식회사 투데이아트(대표 박장선)(이하 투데이아트)가 만든 ‘태양 RISE + BEST COLLECTION VINYL LP’라는 인기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LP 레코드판 세트였다. 기존 인쇄물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투데이아트의 박장선 대표를 만나서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된 비결을 들어봤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성실과 믿음이 사업의 뿌리
서울인쇄대상 발표 이후 박장선 대표와 인터뷰 건으로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약속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미 대상 수상 이전부터 한류 인기 덕분에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기업인데다, 수상 이후 밀려오는 인터뷰 스케줄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인터뷰 약속을 잡고 도착한 곳이 인쇄소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투데이아트 사옥 1층이었다. 한창 가수들의 신보 작업을 하고 있는 1층에는 Heidelberg Speedmaster 6 Color Sheetfed Offset Press XL106-6, XL75-5F 각각 1대 씩 좌우가 바뀐 ‘ㄱ’자로 놓여있었고, 그 끝에
제단기가 놓여 있었다. 일견 일반 인쇄소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실제로는 고가의 하이델베르그 인쇄기 2기도 놀랐고, 인쇄소라기보다 흡사 IT 업체 공장 같은 청결함 때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됐다.

박장선 대표가 처음 인쇄업에 발을 디딘 건 친척 소개로 약간은 막연하게 시작한 것이 인연이었다. 처음에는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영업을 통해 인쇄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운 후 성실함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넓혀갔다. 음반재킷을 시작한 이유도 박장선 대표의 성실함에 믿음을 가진 주위 권유 때문이다. 물론 당시 박장선 대표의 생각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했고, 그것이 오늘날 투데이아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런 노력 때문에 지난 20년 간 SM, JYP, YG, FNC, CJ E&M,과 같은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진공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됐고, 더불어 벤처기업으로도 선정되어 2년전 저렴한 이자로 하이델베르그 인쇄기 2기를 도입할 수 있었다. 치열한 단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낮은 단가로 많은 일을 하기 보다는, 양은 적어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적 우월함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직원이 투데이아트의 근간
박장선 대표는 지난 1997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인쇄업을 하면서 주위에서 숱하게 보아온 것이 인쇄 인력들이 경력을 쌓은 후 약간의 급료 인상 조건만으로도 이직을 해버리는 관행을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단순히 인력이 이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도 같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데이아트는 2년 전부터 기장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쇄소 특성상 원청이 아닌 경우 일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하게 급여를 지불한다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다. 이 과정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이뤄낸 것으로 타 회사와 차별화를 위한 결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수 사원을 뽑아 1등은 중형차 1대와 유지비를 2등은 보너스 400%, 3등은 보너스 200%를 지급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고 작년에는 직원과 직계 가족 1인을 대상으로 대학병원에서 40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했다. 이 검진을 통해 가족 4명의 암 진단을 조기에 발견하여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 박장선 대표는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당시를 술회했다.

이렇게 직원 복지에 힘쓰는 이유는 직원들에게 투데이아트는 개인 회사가 아닌 같이 가는 회사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기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가까운 이웃과 회사 직원들에게 직접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덧붙여 박장선 대표는 회사 여건이 좋아지면 복지 혜택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질과 납기일을 생명처럼
음반재킷 제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음반 출시일자는 촉박하게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다수는 기획사가 가사를 비롯한 내용 유출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제작물은 기존 인쇄물과 다른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완벽한 제품을 짧은 시간에 납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예로 다른 인쇄업체의 경우지만, 한 보이그룹 앨범 재킷 사진에 특정 멤버의 얼굴에 아주 작은 티가 묻은 것이 발견돼 전량 회수된 적이 있을 정도다. 이는 팬들이 구입하는 앨범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앨범 재킷이 역사와 정신을 담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투데이아트는 업계에서 최고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단 출시일이 정해지면 전 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해서 한 번도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SM, YG, JYP, FNC, CJ E&M,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비롯해 MBC, KBS, SBS 등 방송국의 음반사업부에서도 투데이아트에 제품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인쇄물에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과 후가공이 중요하다. 때문에 박장선대표 직속으로 디자이너 4명과 함께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후가공 업체는 모두 10군데와 거래를 하고 있다. 제품의뢰와 함께 보내 온 디자인이 항상 100%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에 100% 가깝게 제품이 출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이 디자인연구소의 역할이다. 이렇게 제품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후가공업체의 작업수준이 높아진 것은 일종의 덤이다. 그리고 인쇄업체와 후가공업체가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상생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좋은 선례이며 문제 해결의 열쇠이기도 하다.

박장선 대표는 품질과 관련해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유명 디자이너가 한후가공업체에 가보니 한 눈에 바로 들어온 고급 인쇄물을 보고 이 인쇄물을 제작하는 곳이 어디냐고 후가공업체 사장한테 묻고는 이제까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유명한 박물관 디자이너가 바로 신뢰를 갖고 투데이아트를 방문하여 그 자리에서 제작을 의뢰하고 갔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 디자이너가최종 인쇄품질에 만족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앞으로 투데이아트의 미래는 거침없어 보인다. 특정 지역을 벗어난 한류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관련 기업인 투데이아트의 주가도 따라서 같이 오를 것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낸 시간과 열정에 관심을 보이면 다른 업체들에게도 타산지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투데이아트는 인쇄소가 아닌 문화 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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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플렉소 인쇄 전도사 역할 맡을 터

지난 10월 22일 월간 PT가 주관한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형 포장: 플렉소 인쇄와 무용제 라미네이트 레토르트 파우치’에 대해 강연하고 귀국하는 소마엔지니어링의 요르크 쿨비츠 아시아 총괄 영업 담당 사장을 만났다. 귀국하기 전 월간 PT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 자리에는 소마엔지니어링의 플렉소 인쇄기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이근성 (주)프린벨트 대표(이하 이근성)도 자리를 같이했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소마엔지니어링의 요르크 쿨비츠 아시아 총괄영업 담당 사장(이하 쿨비츠)은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플렉소 인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인 저비용 고효율은 물론, 안전성, 경제성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특성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했던 인쇄분야 스페셜리스트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연포장의 중심이 된 레토르트 식품과 관련 된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한국에는 이미 여러 차례 방문을 했고, 20년 동안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주요 근무지가 대부분 아시아였기 때문인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꽤높았다. 특히 모국어인 독일어를 제외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어를 포함해6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 한국 방문 목적은?
A 쿨비츠 패키징 프린팅 관련 제품을 기반으로 한 플렉소 인쇄기를 생산하는 회사인 소마 엔지니어링을 대표해서 한국을 방문했다. 과거 소마 엔지니어링은 유럽시장에 집중을 했지만, 1년 전부터 아시안 마켓에 눈을 돌리기시작했다. 그래서 아시아권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세웠고, 한국 플렉소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방문하게 됐다.

Q 그럼 지금까지 한국에서 몇 군데 회사를 만났나.
A 쿨비츠 1년 전부터 한국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에는 6~7번 정도 방문을 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50군데 정도 접촉을 했다. 더불어 플렉소 포장은 새로운 기술이라서 한국에 비중이 있는 업체들을 만났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투자자들이 생겨나고 더불어 더 많은 업체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에 한국 파트너인 프린벨트와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기존에 만났던 50개 업체 이외에 약 150개 회사와 만나게 돼 한국 내 플렉소 시장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Q 소마엔지니어링은 유럽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 회사인가.
A 쿨비츠 소마엔지니어링은 체코에서 1850년 설립된 회사로 가족경영을 하는 중소규모 회사다. 설립 초창기에는 섬유분야에서 100년 이상 기계제작을 하던 회사였지만, 1992년부터 플렉소 인쇄기, 원단 재단기, 플렉소 판 마운터 등 연포장 인쇄기 및 관련제품을 제작 공급했다. 현재 직원은 약 250명 정도 된다.



Q 유럽 내 플렉소 인쇄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A 쿨비츠 소마 엔지니어링의 메인 시장은 연포장 산업이다. 연포장 산업에서는 플렉소와 그라비어가 유럽에서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모든 부분에서 플렉소 인쇄의 시장점유율이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그라비어가 점유율이 더 높다.세계 시장에서 봤을 때 연포장 시장에서 48% 정도가 플렉소 인쇄가 차지하고 있고, 33% 정도가 그라비어 인쇄다. 유럽 연포장 시장에서 70% 이상을 플렉소 인쇄가 담당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에 대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쿨비츠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포장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과자 포장지다. 5년 전 자신이 싱가포르에서 과자를 샀을 때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는데 현재는 비닐 표장이 주류가 됐다는 것과 아이들 장난감인 레고 박스의 포장에도 변화가 왔다는 것이다. 레고 제품은 2년 전만 해도 박스에 담겨 있었지만 현재는 비닐 팩에 담아서 판다. 마지막으로 세제의 예를 들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세제는 종이박스에 담겨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비닐팩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Q 유럽에서 플렉소 인쇄의 비중이 커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쿨비츠 시장이 다변화 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요구하게 됐는데, 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플렉소가 적합한 인쇄방식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더불어 일반적인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또한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 이슈가 30~40년 전부터 대두되어 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이기도 하다. 더불어 소량 다품종 생산에 적합하고, 얇은 원단 재료 사용이 가능해 재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테스트 작업에 사용되는 손지를 줄일 수 있고, 적은양의 잉크를 사용함은 물론 이에따라 전기 사용량도 줄어 에너지 소비효율도 좋은 편이다.

Q 소마의 플렉소 제품에 UV나 EB 잉크를 사용한 인쇄도 가능한가.
A 쿨비츠 우리 제품에도 UV나 EB 잉크를 사용할 수는 있다. 사실 그런 제품들은 이미 30~40년 전에 개발되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리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다. 우리 고객 중 한업체에서 알루미늄 인쇄에 사용할 때 쓰기는 했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수성이나 알콜 타입의 잉크로도 훌륭한 인쇄품질을 내기 때문에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Q 플렉소 인쇄에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당한가.
A 쿨비츠 친환경에 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종이를 사용한 제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생각했지만, 현재 종이는 숲과 나무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혀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것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연포장에서 사용되는 원단들은 인체에 무해하고,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들이다. 사용하는 잉크들도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이기 때문에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Q 플렉소 인쇄 기계의 신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쿨비츠 옵셋 인쇄에 비해 현재 플렉소 인쇄기들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10~15년 전부터 사용된 상당히 신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우리 소마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제품 중 2년 전 출시한 옵티마 제품을 보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시장에도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잉크 카트리지 제품을 들 수 있는데, 특수 인쇄용 잉크를 사용할 때 잉크 소모량이 6L 가량 되지만, 우리가 만든 잉크 카트리지는 1L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따라서 낭비되는 잉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소마엔지니어링이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다. 더불어 미래에는 플렉소와 디지털의 복합형태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다. 플렉소로 색을 인쇄하고 디지털 인쇄기를 연동해 다양한 인식부호 즉, 이름이나 바코드 등을 넣는 제품들을 구상하고 있다.



Q 소마 플렉소 제품을 취급하게 된 이유는?
A 이근성 오프셋 인쇄기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전 세계적인 시장축소 등 어려운 상황에 고민하던 차에 유럽이나 구미 등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보니 성장하고 있는 플렉소 시장이 보였다. 당시 한국은 고급 인쇄인 플렉소 제품의 보급이 안 되던 시절이기 때문에 미래의 시장 가능성을 보고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면서 소마 제품을 국내에 소개 하게 됐다. 당시 처음 타깃으로 잡은 것이 갤루스 제품이었다. 그런데 갤루스 제품은 유니트 타입으로 몇가지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대안으로 CY(CENTRAL CYLINDER) 타입 제품으로 유럽에서 명성을 얻고 있었던 소마 엔지니어링을 선택했다.

Q 현재 국내 판매 현황은 어떤가.
A 이근성 소마엔지니어링과 계약 후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에 플렉소 제품을 소개했다. 그 결과로 많은 그라비어 업체들이 소마 엔지니어링의 플렉소 인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올 해 11월 말 연포장 전문 회사에 ‘옵티마’ 보다 더 빠른 ‘프리미어 1050’(최대 지폭 1100mm, 최대 인쇄면적 1050mm)이라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어 1050’ 제품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많은 업체들이 소마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소마 제품의 국내 마케팅(셀링)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이근성 유럽에서 검증 된 기술력이 타 회사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과 본사에서 강력하게 지원을 해준다는 점 그리고 탄탄하게 구축된 협력업체들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업체들에게 소개할 때는 포화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Q 경쟁 제품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그 제품에 비해 소마 제품의 장점은어떤 것인가.
A 이근성 소마는 이제 1년 전부터 아시아 시장에 발을 들인 후발주자이고, 현재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유럽 제품들이 이미 선을 보이고 있다. 그 제품들에 비해 소마엔지니어링 제품의 특징이라면 내가 인쇄에 대한 모든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각 업체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사실 타사 제품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 제품력을 믿고 그 제품을 바탕으로 프린벨트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Q 프린벨트는 해외의 다양한 원부자재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데, 주력 제품은?
A 이근성 주력 제품은 라벨이나 고급 박스인쇄 쪽에 사용되는 품질관리기다. 이외에도 소규모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플렉소 인쇄기를 이용한 라벨과 연포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군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동안 인쇄기를 잘 알면서도 주변기기만 취급을 했지만, 이제는 소마엔지니어링 제품을 필두로 플렉소 인쇄기 국내 도입에 힘을 쓸 예정이다.

Q 향후 추가하려는 품목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 있나.
A 이근성 지금까지 갤루스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에 소개를 했고, 상당수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추가하려는 제품은 없다. 앞으로는 플렉소 인쇄기 공급 및 주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을 프린벨트의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인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20년 가까이 오프셋 인쇄업계에 몸담아 왔고, 한국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플렉소 시장은 한국에서 미개척 시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플렉소 시장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 발전을 위해서 프린벨트는 물론 소마엔지니어링이나 그 주변 파트너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소마엔지니어링 요르크 쿨비츠, 이근성 (주)프린벨트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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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가 되돌아 본 2015년

2015년 월간 PT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인쇄시장의 트랜드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12월을 맞아 그동안 월간 PT가 소개했던
다채로운 인쇄업계를 되짚어 보는 장을 마련해봤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9월: 인쇄산업, 民-官-政 협력으로 재도약 시도
사양산업이라 일컬어지는 인쇄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각계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 자체가 디지털 사회를 넘어 정보화 사회로 진화 된 시점이기에 전통적인 인쇄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지는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세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발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있었다. 다소 산발적인 부분이 있어 현실화 되지는 못했지만 지금과 같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강력한 상승드라이브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쇄산업의 동향을 보면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미 서울시는 인쇄소상공인특화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는 출판인쇄정보밸리, 대덕특구인쇄산업단지, 전주인쇄문화거리 등 전국이 인쇄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시와 광주시가 괄목할만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나선 것은 대전시였다. 대전시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에 동구 인쇄특화거리 사업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인쇄특화사업을 전담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했고 매년 3억5,000만원(국비 2억 시비1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증소기업청 공모산업이기에 운영실적 및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전시는 주요 특화사업으로 기획·편집, 디자인 등 전문적인 인쇄관련 전문 교육, 특수장비 공동이용 및 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 지적재산권 출원·등록 지원 및 카탈로그·홈페이지 제작지원, 판로확대를 위한 졸업 스토리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380여개 인쇄업체가 있는 동구 인쇄특화거리는 소공인 특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인쇄업(체) 전체는 물론 인쇄특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쇄거리 재생사업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는 등 특혜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진행사항은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광주시 역시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광주시는 남동 인쇄거리의 인쇄업체들이 전남도청 이전 및 장비노후, 인력난 등을 겪으며 폐업이 속출하는 것을 극복하고자 소상공인 특화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이 특화지원센터는 특화교육·기업지원·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교육장과 상담실, 인쇄홍보전시관 등을 갖추고 지원에 나서는 한편, 시민이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6억원을 들여 인쇄업계 대표자를 대상으로 인쇄 경영자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인쇄기술, 특수인쇄, 후가공, 제조공정 개선 등에 대해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전순옥 국회의원과 지역언론들의 지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화성시는 IT산업단지에 인쇄단지구역을 따로 지정했고, 부천시는 서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하면서 스리랑카의 인쇄기를 유망품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10월: 인쇄산업 미래의 청사진, IGAS 2015 성황리 개최
IGAS2015 (International Graphic Arts Show 2015·국제 종합 인쇄 기자재 전)가 지난 9 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의 빅 사이트에서진행됐다. ‘Print+innovation,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최신 인쇄, 디지털 그래픽 관련 장비 및 기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6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2688개 부승에 345개사가 참가했으며 5만6,533명이 방문해 최신 인쇄기술과 가능성을 전망했다.
IGAS2015가 지난 9월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 동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IGAS는 독일의 드루파, 미국의 프린트, 영국의 IPEX와 더불어 4대 국제 인쇄 기자재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1년행사에는 327개사가 참가 7만3,000여명의 참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일본 인쇄기재단체 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이벤트는 ‘Print+innovation,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통일 테마아래 다양한 인쇄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여 5만6,533명의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장비의 전시뿐만 아니라, 5,000명 규모로 실시된 회장 견학이나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라이브스튜디오 및 컨퍼러스를 통해 관람객이 인쇄의 자세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쇄 기술의 최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3D 프린터, PE (인쇄 전자), 잉크젯 등의 차세대 기술과 새로운 카테고리의 장이 마련돼 다양함을 더했다. 일본 인쇄기재단체협의회 이와오 미야코시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통해 인쇄 현안 해결방안을 도모하고 다양한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해외 방문자 수의 증가로 참관객 및 참가사들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IGAS2015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글로벌 브랜드들이 솔루션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인쇄전시회들이 인쇄기술이나 장비 기능의 효율성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강조해 왔다면 IGAS2015에서는 확연한 변화가 있었다. 발전된 인쇄 장비와 인쇄 기술의 효용성과 더불어 뛰어난 장비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추가된 것이다. 즉 기술적인 부분의 발전과 함께 통합 매니지먼트에 대한 중요도고 부가 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HP의 경우 ‘Innovation Win’이라는 테마 아래 자체적인 디지털 솔루션으 재차강조했고 후지필름은 ‘FUJIFILM SUPERIA’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고모리는 ‘TSUNAGU’(연결)을 서브테마로 설정해 디지털 기기 못지않은 K_Station4, KP-Connect, Impremia C100 등의 특화된 솔루션을 강조했다. 코니카 미놀타는 인쇄 집중 관리 시스템 ‘Printgroove POD Queue’와 PDF 정판, JOB 관리 소프트웨어 ‘Printgroove JT-Man’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코의 Hackathon Total Flow나 료비의 MHI 그래픽 테크놀로지, 뮬러 마티니의 DUPLO Booklet System 역시 전반적인 작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 적인 면을 강조하는 요소였다.

이들은 대부분 기술의 차별화와 더불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함은 물론, 인쇄 특성상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 했다. 이와 함께 인쇄 수주에서부터 공정의 전반, 후가공 과정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익의 극대화와 비용의 최소화 위험요소의 사전 차단 등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11월 : 제10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 개최
서울시가 후원하고 (재)서울 인쇄 센터와 서울특별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 하는 제10회 서울인쇄대상이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0회 서울인쇄대상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과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쇄 유공자와 조달행정 유공자들을 위한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10회 서울인쇄대상에는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지만·김관영·유은혜 의원, 서울시 이해우 경제진흥본부 경제정책과장과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등 인쇄관련 인사 및 약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남수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위원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인쇄기술의 향상을 유도하고 고품질의 인쇄물 생산을 촉진하여 인쇄산업의 높이기 위해 시작된 「인쇄문화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인쇄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쇄문화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쇄품질의 향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인쇄산업 전체가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덧붙여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시는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과 후원업체들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에 참석한 이해우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인쇄대상 및 인새문화축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인쇄인들은 물론이고 인쇄물을 읽는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대독을 통해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축사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책자인쇄물, 상업인쇄물, 생활인쇄물, 특별분야 4가지 분야에 총 121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대상 1점, 금상 3점, 동상 3점, 입선 16점, 특별분야 우수상 3점 등 총 29작품이 선정 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투데이아트(대표자 박장선)의 출품작 ‘태양 RISE + BEST COLLECITON VINYL’이 선정됐다.

12월 : 50회 잡지의 날 기념식 열려
지난 11월2일 제50회 한국잡지의 날을 기념하는 잡지의 날 기념식이 서울 종로구 소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잡지의 날은 육당 최남선 선생이 과거 1908년 11월 1일 창간한 잡지 ‘소년’을 기념해 지난 1966부터 지금까지 11월 1일을 잡지의 날을 기념하고 이어온 행사다.



김기원 (사)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가 인쇄매체의 영역을 넘보면서 새로운 매체로 성장하는 가운데 잡지 역시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부상 등으로 인해 잡지 콘텐츠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어려운 현재 잡지 시장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잡지콘텐츠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콘텐츠의 고급성, 대중성, 흥미성 및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잡지콘텐츠들을 독자들이 활용하기 편리한 디지털 기기와 잘 조합하고 융합한다면 잡지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그 존재가치가 높이 평가될 것이며, 콘텐츠시장의 주역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 잡지의 역할에 대한 평으로 기념사를 마쳤다.

이어 국회의원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주선 위원장은 “IT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문명을 사용한 매체가 많지만, 잡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타 매체와 비교해서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것이 잡지의 장점이며, 고뇌와 심려가 있을 것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잡지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헌신적인 기여가 필요하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잡지를 만들어내는 잡지인들을 치하하면서 더욱 정진해 잡지의 품격을 높여줄 것을 요청하며 축사를 마쳤다.

50주년을 맞이하는 잡지의 날을 기념해 각종 훈장 및 표창식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으로 보관문화훈장에는 월간신앙세계를 발행하는 최재분 신앙세계사 대표가 수상했고, 문화포장에는 월간 주니어&스타엠을 발행하는 이정일 (주)학은미디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에는 월간 세라믹코리아, 도예를 발행하는 황호연 (주)월간세라믹스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에는 월간 농경과원예, 난세계, 친환경 등을 발행하는 이영자 농경과원예(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에는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김병훈 (사)행복한 가정문화원 대표이사, 민용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서광식 보험일보사 대표, 신소희 (주)엠씨케이퍼블리싱 대표이사, 유영준 (주)미디어부룸 대표이사, 장합종 (주)자동차엘엔씨 대표이사, 정욱형 CEO 에너지 대표, 최영두 트럭타임즈 대표, 한정훈(주)여행신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국잡지언론상에는 유공부분에 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경영부문에 최정식 (주)인포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편집부문에는 서소영 한국방송출판(주) 편집장, 이지현 (주)식품저널 차장이 수상했고, 기자부문에는 박진우 이영북스 편집장, 이승재 월간팝송사 기자가 수상했다. 업무부분에는 권재욱 (주)미디어키스톤 부장, 윤애경 불광출판 팀장이 수상했다. 광고부문에는 강태선 (주)더북컴퍼니 부국장, 신휘선 (주)서울문화사 본부장이 수상했다. 특별부분에는 이한조 (주)애드컴즈 대표이사, 황창환 (주)마이러닝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T가 되돌아 본 2015년 (3)
Posted by NO1여기에
PT가 되돌아 본 2015년

2015년 월간 PT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인쇄시장의 트랜드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12월을 맞아 그동안 월간 PT가 소개했던
다채로운 인쇄업계를 되짚어 보는 장을 마련해봤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5월 : 아시아 최대 인쇄 축제 Print China 2015열려
아시아 최대규모의 인쇄 박람회 Print China 2015(이하 프린트차이나)가 지난 4월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동에 위치한 모던인터네셔널 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100여개 국가에서 1300여개 인쇄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18만 명 이상이 참관했고, 외국인 관람객도 6,000명이상 방문하는 등 지난해 인도 전시회보다 20%이상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 주최측은 중국이 중세무역의 행로였던 실크로드를 개척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쇄 해상 실크로드’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프린트차이나는 세계최대의 종합인쇄 포장 전시회에 버금가는 규모로 개최됐다. 하이델베르그, KBA, 고모리, 만로랜드, HP, 캐논, 베이른, 코니카 미놀타, 엡손 등 글로벌 인쇄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참가했고 스크린인쇄, 라벨인쇄, 패키징을 비롯한 후가공 업체들도 각자 저마다의 최신?첨단 기술들을 뽐냈다. 특히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인쇄 업체들의 적극적이고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대응하는 기존 오프셋인쇄 업체들의 굳건한 저력이 인상적이었다. 디지털 인쇄업체들과 오프셋 인쇄업체들의 열띤 홍보전은 이번전시회의 양대 축처럼 구성돼 참관객들의 흥미를 자극 했다.

부자재 분야나 후가공 분야의 홍보경쟁 양상도 치열했다. 2층에 위치한 스크린인쇄관에는 130여개 중국 현지 스크린인쇄 관련 업체들이 자리해 발전된 중국 인쇄시장의 규모를 실감케 했으며, 5,6관에 자리잡은 소재부분에서는 세계 각국의 잉크브랜드들을 비롯한 자제업체들이 저마다의 다양성을 뽐냈다. 4관 전체를 차지한 라벨프린팅 부분에서는 분야별 용도별 소재별 특성에 맞는 색다른 프린팅 기술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7관에서는 우편 및 포장재 업체들이 집중돼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야별로 구분된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른 기기 및 기술을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고, 여기에 더불어 다양한 인쇄기 및 첨단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린트차이나 2015에서 또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국 후발업체들의 추격이다. 물론 이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업체의 그것을 따라올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후가공분야나 다양한 장비분야에서 만큼은 인쇄 선진국이나 글로벌 브랜드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발전양상을 보였다. 제첵기의 경우 예상보다 작은 소규모 기기로 다양한 책을 만들 수 있는 기기가 선을 보였으며, 라벨인쇄에서는 생산 공정의 자유도가 높은 기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장재 분야에서 역시 고급기술이 도입된 제품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사양은 충족시키는 업체가 다수였다.

두려운 것은 프린트 차이나에 동참한 중국 업체의 수가 상당했다는 점이다. 1300여개 참가 업체 중 1000여개 업체가 중국 업체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장비 소재분야의 업체들이었다. 인건비나 공임비, 및 제품가격 등 비용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눈길을 받는 다면 세계 각국의 후가공 업체 혹은 장비업체들은 지위가 위태로워 질 수 있다. 중국의 장비들을 도입하는 업체들도 급증할 것이라 예상되기도 한다.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 장비업체들의 도약은 중국 인쇄산업의 저력을 확인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6월 : 경기 남부에도 ‘출판인쇄산업단지’ 생긴다
경기남부에 새로운 인쇄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일산·파주 등 경기 북부권에 집중돼 있던 인쇄산업 인프라가 분산·특화 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인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만8577㎡, 8,644.3평 규모로 조성되는 인쇄특화 산업단지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출판업을 영위하는 업체에게만 입주가 허락되며 조성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더욱 큰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첨단산업단지의 2단계 분양공고를 고시했다. 분양대상 토지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29개 필지로 이중 13필지 2만8577㎡가 출판인쇄 특화 단지다. 출판업,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에게만 분양된다. 도시산업으로 분류되는 인쇄산업은 그동안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작은 규모의 업체들이 중구난방격으로 산재해 있었다. 일산 파주에 출판 인쇄단지가 유명하기는 해도 그들만으로는 국내 인쇄물을 소화하기 힘들었고 설사 소화한다고는 해도 지리적 여건상 남부지역의 물량까지 처리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수원인쇄산업단지는 경기 남부권에 처음 들어서는 인쇄특화단지로 수도권 전역은 물론 충청권 이남의 인쇄물량까지도 집중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수원 화성 과천 인근의 중소업체들은 물론 서울의 구로구, 을지로에 위치한 인쇄업체들이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수원인쇄산업단지로 기반을 옮겨 새로운 인쇄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인쇄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수원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육상교통을 활용한 유통은 물론 해상운송을 활용한 수출입물량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도 가까워 물류차원의 거점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위로는 과천과 안양, 군포 등 도심지가 있고, 밑으로는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세종시의 물량까지도 확보할 수 있다.

2만8,577㎡의 규모는 약 8,644.3평으로 산업단지라 보기에는 약간 작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인쇄업은 대규모의 시설이 필요한 장치기반 산업이 아니며 단순히 인쇄뿐 아니라 패키징 등 후가공 업체들의 복합적인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인프라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조성을 주장한 경기도 인쇄정보산업조합 측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쇠퇴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 인쇄산업에 있어 수원산업단지의 조성은 인쇄업계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확보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 했다. 이어 “오프셋, 디지털, 제본, 디자인까지 인쇄와 관련된 업체들의 입주가 가능한 만큼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분양업체 선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15일가지 분양공고가 이뤄졌고,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6월17일까지 업체선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이 지원되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거 경감세율 특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7월: 문체부,잡지콘텐츠 산업진흥정책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방안을 제시하면서 잡지콘텐츠 산업육성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공급하는 잡지에 대해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FTA 미디어 개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문화의 홍보 및 국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잡지를 적극 활용할 뜻도 전했다.

김종덕 장관은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콘텐츠 산업은 관광산업과 더불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월드디즈니의 경우 2013년 영업이익율이 21.3%에 달해 폭스바겐의 영업이익률 5.9%의 3.6배에 달하고 국내에서만 보더라도 게임회사 넥슨의 영업이익율은 26%로 제조업인 현대자동차의 8.4%와 비교해 3.1배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산업, 제품,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기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기도 하다. 수출입은행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상품의 수출이 100달러 증가한다면 소비재 수출은 412달려 증가 견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만화, 캐릭터, 문화예술 게임과 같은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드라마, 영화, 출판 웹툰은 물론 콘서트, 연극, 뮤지컬, 의류 및 악세사리, 테마파크, 문구 완구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출판의 해외 수출은 2011년 1만3910달러에서 2013년 1만9,339달러로 증가했고 전자출판 교육센터 수료인원 이나 연간 신간도서 데이터베이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충분한 기반 역시 마련돼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잡지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잡지산업 진흥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잡지의 자생적인 발전을 보장하고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생활 밀착형 미디어인 잡지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하고 원천 문화콘텐츠의 핵심공급원임을 자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창조산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FTA로 인한 미디어시장 개방에 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을 통해 한국문화의 홍보 및 연관산업의 파급효과를 유도하고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임을 천명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활동내역도 공개 됐다. 문체부는 잡지산업 진흥을 통한 창조문화사회 구현을 목표로 4대 과제 16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잡지산업 진흥 인프라구축 과제에서는 잡지산업 육성위원회를 운영하고 창의인재 발굴 및 실무 인력 전문화를 꾀한다. 교육인프라의 현대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잡지산업에 대한 실태 조사와 연구가 병행될 예정이다. 잡지콘텐츠 품질 제고 및 디지털화 지원 과제에서는 U-Magazine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편집제작 시스템 현대화와 기획취재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잡지시상제도를 지원을 통해 우수콘텐츠 잡지의 보급을 확대하고 고(古)잡지 티지털화도 추진한다. 유통구조도 개선될 예정이다. 유통구조의 선진화와 잡지광고의 활성화가 추진되며 미래독자를 발굴, 확대에 대한 지원과 소외계층 지원의 방식으로하는 후원제도도 마련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한류잡지를 발굴 및 번역을 지원해 한국발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8월 : 서울시, 서울인쇄센터 민간위탁 추진
서울시가 서울인쇄센터의 운영을 ‘민간위탁’ 방법으로 전환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방재정법에따라 자본사업보조 예산의 편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 따라서 서울시 조례에 명시된 민간위탁의 방법을 동원하는 방식으로의 사업변경이 필요해졌다.



위탁대상자는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개관부터 현재까지 약 13년간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수행해 왔다는 이유에서 수의협약 대상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인쇄센터의 운영은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센터장 1명과 직원2명이 상주해 센터운영과 관련한 사무/회계업무 및 장비관리 및 공동이용장비 지원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서울인쇄정보센터 1,2층에 위치한 홍보관, 공동이용장비실, 교육장이 그대상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공동이용장비 지원사업, 인쇄전문인력 양성교육, 인쇄산업 홍보·전시사업, 마케팅지원사업, 기타 시정 지원 및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 5월 서울인쇄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인쇄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서울인쇄센터 보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5년 책정된 예산은 5억3,451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민간위탁의 형식을 취했다. 근거는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5조와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제4조 제6조다. 더불어 인쇄산업 활성화에 인쇄관련 민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능률성과 전문성,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강화 한다는 위탁 사유를 거론했다. 이번 위탁계획이 진행된다면 해당 단체는 오는 2018년까지 서울인쇄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소요예산은 2015년 사업비 5억3,451만원과 운영비(인건비) 8,500만원을 포함한 6억1,951만원이다.

하지만 현재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가 운영하는 기존 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위탁자 선정을 수의협약으로 명시했고 그 대상자를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수의협약 사유에 대해 (재)서울인쇄센터는 ‘민·관 협력 서울인쇄센터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서울인쇄센터의 운영주체로서 설립된 법인으로 센터개관 당시부터 현재까지 약 13년 간 지속적으로 센터 관리·운영을 수행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3년 단위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17년 3월 19일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협약기간이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 타 단체와 위수탁협약을 새로이 체결하여 기존 협약을 파기하는 것은 법적 분쟁 및 시정의 신뢰성 문제 야기 등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민간위탁운영평가위원회의 심의의뢰 결과에 따라 수의계약이 불가할 경우 공개 모집으로 수탁기관 선정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앞으로 서울시는 9월에 서울특별시의회 민간위탁 동의, 같은 달 안전감사담당관이 민간위탁 일상감사에 나설 예정이며,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가 합당한 수의계약 당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10월에 수탁자 모집 공고 및 적격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비용심사에 돌입하며, 2016년 1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추진계획을 밝혔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T가 되돌아 본 2015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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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가 되돌아 본 2015년

 

2015년 월간 PT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해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인쇄시장의 트랜드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12월을 맞아 그동안 월간 PT가 소개했던

다채로운 인쇄업계를 되짚어 보는 장을 마련해봤다.

정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1월  : 제9회 대한민국인쇄 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2014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시상식이 2014년 12월 18일(목) 오후 3시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 (서울인쇄조합 건물)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은 선조 인쇄인들의 훌륭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되새기고, 인쇄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로 2006년에 대한인쇄기술협회에서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범 인쇄인을 대상으로 기술, 경영, 산업, 인력 진흥에 공헌한 분들을 발굴, 추천받아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협회장상, 우수임직원표창으로 나누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김주호 후솔 대표(기술혁신분야), 안병선 ㈜태양케이앤티 대표이사(경영혁신분야), 전정수 한국하이델베르그(주) 상무이사(산업개척분야), 황일하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팀장(인력진흥)이 수상하게 됐다. 협회장상은 이한진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 감재영업부 차장(기술혁신분야), 박배호 월드레이저 대표(경영혁신분야), 박상돈 세일피에스(주) 영업이사(산업개척분야), 박창승 한국하이델베르그(주) 기술부 부장(인력진흥분야)이다.

우수임직원상은 김광희 (주)미디어머신 과장, 백은성 일진PMS(주) 고객지원팀 대리, 왕희탁 한영문화사 오프셋인쇄실 과장, 진선갑 세일피에스(주) 대리, 최봉기 대한잉크(주) 영업부 과장이 각각 받았다.

 

이번 시상식과 관련해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비록 낙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역사는 희망과 좌절, 그리고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제공해오고 있듯이 우리 인쇄인들이 화합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가 원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시상식에 많이 참석하시어 영예의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수상자를 축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1월 14일 중국 상하이 케리호델에서 열린 2014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대화UCP, 태원문화인쇄, 삼성PIT에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4 타이요컵 아시아 라벨프린팅 어워즈에는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과 본 협회 감사인 박삼도 월드레이저 대표이사회장, 본 협회 이사인 오창관 신생산업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유진프린팅(대표 김진배)이 일용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월 : 2015년 신년맞이 행사 풍성

‘201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5일 오후 5시 인쇄정보센터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새해를 맞아 인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인쇄문화협회, 대한인쇄기술협회,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인쇄 4단체 공동으로 주최됐다.

 

 

 

2015년 인쇄인 신년인사회는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 남원호 서울시인쇄정보조합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희범 차관의 기념사, 백재현 정책위 의장 및 이우현·박홍근·전순옥 국회의원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고, 건배제의와 축하떡 자르기, 만찬이 이어졌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인쇄산업은 문화적 융복합으로 관 련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창조산업이다. 정부는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재현 정책위 의장은 “2016년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인쇄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인쇄인의 가족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 인쇄업은 우 리나라 문화 부분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 등을 정 부에서 앞장서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국회의원은 “인류발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쇄산업에 대한 지원 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2016년 세계인쇄회의 총회 및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침체된 인쇄업계와 출판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적극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순옥 국회의원은 “인쇄업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근간에 지대한 역 할을 했다”며 “인쇄인 등 묵묵히 일하는 도심형 소공인을 위한 지원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잡지인 신년교례회가 1월 7일(수) 오후 5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례회에는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남궁영훈 한국잡지협회 회장,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종균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설훈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심·김수달·김영진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이창의 한국잡지협회 명예회장, 안종배 한세대학교 교수,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심인 한국잡지협회 감사, 이광재 한국잡지학회 회장, 허광수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이순동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강원희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최재분 신앙세계 발행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3월 : 서울인쇄조합,김남수 신임 이사장 선출

제25대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선거에서 김남수 후보가 남원호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다양한 경력과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네모’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꼬집으면서 조합원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펼친 바 있다.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유세연설에서 “조합원을 위한 조합, 비전을 제시하는 조합, 조합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은 지난달 2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결의안과 조합추천 수액수의계약 추천횟수 및 연간계약한도 승인 결의안, 총회 결의 사항 중 이사회 위임 결의안, 조합원업체 법정탈퇴 결의안, 연합회 출석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을 상정,가결했다(총회 결의사항 중 이사회 위임 결의안 안건은 수정 가결). 김남수 후보는 유효투표 수 758표(무효와 기권표 없음) 가운데 총 487표를 득표, 271표에 그친남원호 후보를 216표 차로 물리치고 제2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심 없이 청렴하게, 믿음으로 투명하게’를 캐치프레이즈로 선거에 나섰던 김남수 신임 이사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조합 쇄신과 과감한 변화로 조합원의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며 “자산재평가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한편 찬란한 인쇄문화 홍보를 위해 인쇄박물관 확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제시했던 공약을 모두 실천하는 이사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의 공약사항을 세부적으로 보면 ▲방만한 조합의 운영 풍토를 과감하게 쇄신 ▲조합건물 매각 분배안을 포함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혜택 제공 ▲서울시와 중구의 예산으로 건립추진 중인 인쇄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 모색 ▲월 4백만 원의 판공비를 2백만 원으로 환원 ▲인쇄 단체장들과 협의해 인쇄문화산업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인쇄 단체수의계약제도 부활에 노력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조합원들이 인력과 기술개발 환경개선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함 ▲제지회사가 담합해 고지 없이 단가를 인상하는 행위 적극 저지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쇄기술인력과 디자인인력 확보 등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조합의 혁신은 투명성으로부터 시작된다.”며“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직을 지내면서 예산의 투명성을 이루는 경험을 갖고있기에 조합원들이 원했던 이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네모’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꼬집으면서 조합원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펼친바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욱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 제40대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인쇄물수출진흥협의회 회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은 문화부장관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유공자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이 있다.

 

4월 : 가상을 현실로 만드는 현식적 도구 3D 프린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배덕광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3월 16일~18일 동안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산자원부,한국3D프린팅강사협회 등과 함께 ‘3D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 (2015 3DPrinting Makers Festival)’ 을 개최했다.

 

 

 

3D프린팅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 자리에는 5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운집해 3D프린팅에 대 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한국 3D프린팅 산업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어떻게 해야 3D 프린팅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을 받는 3D프린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 됐다. 세계경제를 선도해 나갈 산업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에서 부터 제도적 장치나 사회적 기반 등 현실적인 과제들을 선결해야 한다는 조 심스러운 입장,실제 3D프린팅을 활용하고 있는 분야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분야들에 대한 설명까지 이어졌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혁신 적인 변호를 가져올 것이라는 3D 프린팅의 현 주소는 무엇인지 짚어 본다.

 

3D프린팅은 3차원적으로 디자인된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특수 소재를 적층식으로 쌓아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창의 메이커 1,000만 양성 교육 및 제조혁신센터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3D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내수진작과 시장선점을 위해 3D프린팅 산업육성 정책을 적극추진하고 있음에 따른 것 이다. 경제 사회 문화 전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창조적 융합생태계 실현의 모멘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소비재 산업에서는 식품, 완구, 쥬얼리 분야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 서비스가 진행 되고 있으며, 중공업에서는 자동차, 항공, 기계 분야에서 시제 품 및 프로토타입 생산 공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의료산업에서 역시 보청기, 임플란트 등 환자 증상에 맞춤화된 의료서비스가 적용돼 이들을 중심으로 3D프린팅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GE는 재료, 노동, 디자인 등에서 50~70%의 비용절감을 달성했고,페라 리는 기존 대비 30~40% 절감된 비용으로 특수차량 바디 패널을 생산했다. 포드는 3D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자동차 제작기간을 한 달이상 단축했으며,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시제품 제작이 3D프린팅을 활용해 4개월에 4만 달러가 들어가던 비용을 20일에 3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금형이 필요하지 않 아 제품 제작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3D프린팅의 가능성 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PT가 되돌아 본 2015년 (1)
Posted by NO1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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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쇄업 관계자 초청, 국내외 시장흐름 소개
‘디지털 인쇄’와 ‘출판사’의 시너지 효과 전달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 www.fujixerox.co.kr)는 9월 8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출판사와 인쇄사의 상생을 위한 제작 talk’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 한국후지제록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이번 세미나는 출판시장에서 맞춤형 책이나 포토앨범과 같이 개인출판 및 주문형인쇄(POD, Print on demand)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출판과 디지털인쇄산업의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출판업계에서는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디지털인쇄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디지털 인쇄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유명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 피라(Smithers Pira)는 향후 10년 내 디지털출력량이 6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캐슬론앤컴퍼니(Caslon & Company)는 디지털장비를 통한 컬러출력량이 2021년까지 연평균 24%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출판과 인쇄, 특히 디지털인쇄와의 상호작용을 견고히 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후지제록스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는 투데이북스 이기우 대표를 초청해 출판업계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제작현장 팁을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PSB 마케팅팀 전율 대리가 글로벌 인쇄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출판업에 적합한 컬러디지털인쇄기를 추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PSB 마케팅팀의 이영훈팀장은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인쇄에 관심이 많은 출판업계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출판사와 인쇄사가 상생을 이야기하는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향후에도 분기마다 인쇄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을 초청해 고객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ession.1 소량 도서 제작은 디지털 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 추천
- 투데이북스 이기우 대표

 

국내 출판시장의 동향을 설명한 이시우대표는 “400부~500부 정도의 신간이나 300부 미만의 재판, 절판 시킬 수 없는 도서의 소량 제작은 디지털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을 활용하라”고 추천했다.
기존 인쇄 방식인 오프셋인쇄는 3,000권이상 대량 출판 시에만 채산성을 맞출 수 있었지만 디지털 인쇄는 컴퓨터에서 작업한 문서나 사진 등이 컴퓨터 기능을 갖춘 디지털 프린터로 전송돼 곧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따라서 책 한 권이나 나만의 달력, 연하장 등 소량 인쇄에 최적화된 사양을 보인다. 또한 디지털인쇄는 하루 만에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판사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인 납기일도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이기우 대표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인포트렌즈(InfoTrends)의 보고를 인용하면서 “향후 단납기 인쇄작업은 꾸준히 증가 할 것이며 오는 2017년에는 디지털 인쇄를 통한 책(Books)의 생산량이 현재 디지털인쇄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인 DM(Direct mail)을 넘어 1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디지털인쇄 시장은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인쇄라는 강점이 각광을 받아. DM산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책의 생산 역시 규모가 증가해 DM 분야 이상의 규모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또한 이 대표는 “최근 책 관련 출판물 분야 중 학습지 시장이 36,4%,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시장이 22.5%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출판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적용된다면, 디지털인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Session. 2 디지털인쇄, 인쇄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효과적
- 한국후지제록스 PS마케팅팀 전율 대리

 

2015년 인쇄산업의 주요시장을 트렌드와 함께 분석한 전율 대리는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로 고생산성과 고부가가치의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인쇄는 대량의 출력물을 찍어내는 것보다 한 장을 찍어내더라도 그 한 장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인쇄의 장점으로 인쇄 준비 절차가 복잡한 옵셋 인쇄에 비해 자동화 된 워크 플로우를 지원한다는 점과 인쇄 시 활용된 디자인을 SNS, 문자, 이메일, 인터넷 사이트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판업계에서 가장 고민을 하는 부분인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쇄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옵셋 출력으로 책을 인쇄할 경우, 실제인쇄 및 후 가공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극히 작은 부분이며, 대부분이 전처리, 보관, 유통 및 재고 관리에 대한 비용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디지털인쇄라인 구축을 통해 필요수량 주문제작에 따른 재고축소 및 유통구조를 개선 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노하우가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전율 대리는 “출력물의 특징에 따라서 인쇄 방법과 기계를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잡지와 같이 고화질을 요구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출력품질보다 맞춤화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둔 DM, 학습지, 매뉴얼, 사보와 같은 대량 인쇄물의 경우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후지제록스 디지털인쇄기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1400 Inkjet Color Continuous Feed Printing System)’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많은 수량의 잉크젯 헤드를 배열해 분당 100미터(A4 양면으로 환산할 경우 분당 1314장)의 속도로 빠른 속도로 양면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 번의 작업으로 수 만 페이지에 이르는 대량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세서, 서적, 학습지, 보고서, 매뉴얼, 신문 등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출력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4가지 잉크 드롭 사이즈를 통해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잉크젯 헤드와 넓은 색상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후지필름 안료(Pigment) 잉크를 채택했다. 더불어 데이터를 인쇄용 이미지로 변환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ing)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컨트롤러를 탑재,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제품의 최대 생산 능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후지제록스, 출판사-인쇄사 상생 위한 제작Tal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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