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 문화훈장 수상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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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쇄문화협회가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인쇄문화대상을 수상,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고 경남인쇄사 김종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쇄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인쇄문화대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인쇄 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인 성보상절을 제작한 1447년 음력 7월25일(9월 14일)을 기념해 지난 1988년 인쇄업계의 결의로 제정됐으며 매년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쇄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쇄인들을 격려함으로써 인쇄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인쇄문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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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은 “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및 제31회 인쇄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쇄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화 사회로 급변하는 시대에도 ‘인쇄’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이는 인쇄가 영원히 존속하며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인쇄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며 정부와 국회에서는 인쇄문화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신장섭 대표는 35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해외 15개국의 다국어 사전폰트 개발과 한한(漢韓) 대사전 발간을 통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폐세정액 정화장치 설치 등으로 친환경 인쇄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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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은 김종호 경남인쇄사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38년 이상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인쇄기술 개발과 인쇄물 품질 고급화에 진력해 연간 20여종의 고품질 출판물을 발간해 왔다. 지속적인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의 농산물 포장재를 개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6년 세계인쇄회의 한국 개최 홍보 등 국제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쇄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사업장을 실습현장으로 제공, 우수 인쇄인력 양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친환경 잉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인쇄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가 받았다. 최대광 대표는 잉크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잉크산업 국산화에 노력했다. 잉크의 주 원료인 수지를 개발해 원가 절감 및 인쇄품질 고급화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했고 매년 인쇄문화 장학금을 지급해, 인쇄전문인력양성 및 업계발전에 기여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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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동신인쇄 이명호 대표, 신구대학교 최재혁 교수,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재영 부장 등 20명이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았고 강미숙 한국전한홈㈜ 제작부 기장, 오승호 ㈜타라티피에스 생산운영팀 매니저, 고영진 대명아이티에스㈜ 생산관리팀장을 포함한 16명은 대한인쇄문화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인쇄·출판전공 재학생 9명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 20명에게는 2015년 장학금이 수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인쇄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다변화 등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2016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세계인쇄회의를 계기로 국제인쇄산업 시장에서의 우리 인쇄업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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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8색 GX40 도입으로 최고 위상 찾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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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프린트가 고모리 8색 양면 오프셋 기기를 도입하며 새로운 시장 확보에 나섰다.
두성프린트는 최근 고모리의 오프셋 인쇄기중 양면 인쇄가 가능한 LITHRON GX40 8색기를 도입하면서 사세를 확장시켰다.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장도 이전해 보다 빠르고 다양한 인쇄물을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인쇄업은 힘들다’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두성프린트는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도약을 꿈꾸고 있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충무로에 위치한 두성프린트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고모리의 LITHRON GX-40 8색 오프셋 기기를 도입했다. 1991년부터 인쇄업를 시작한 두성프린트는 이미 대국전 LITHRON-S40 5색기, 국2절 LTHRON-S26 5색기, 정국전 LITHRON-A37 4색기 등을 갖추고 있었다. 대부분의 대형 인쇄사들이 경기도권으로 빠져 나간 상태에서 두성프린팅의 생산규모는 충무로 인쇄업체들 중 상위권이었다. 인쇄물의 품질 역시 외골수 적인 김상규 대표의 인쇄철학 아래서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LITHRON GX40 8색기의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인쇄물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규모나 품질 면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던 두성프린트가 LITHRON-GX40을 새롭게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두성프린트가 노리는 또 다른 부수적인 효과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빠르고 정확한 양면인쇄기 LITHRON-GX40

두성프린트가 도입한 LITHRON GX40 8색기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양면인쇄기다. 대국전 양면 전용 인쇄에 특화된 기기로 오프셋 인쇄에도 온라인 시스템을 최적화 시켜 양면인쇄라 해도 ‘고품질’, ‘고효율’은 물론 ‘안정화’와 ‘저감화’를 실현할 수 있다.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종이의 여백도 최소화 시킨다.

 

또한, 모드 전환이나 공정기간 조절이 짧아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작업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자동 플레이트 변경시스템(A-APC)가 탑재 돼 고속 인쇄, 건조는 물론 H-UV 건조도 용이하다. 옵션의 활용 범위 또한 다양하다. 즉,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품질로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성프린트는 최근 LITHRON GX40의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사실 양면인쇄의 경우 일선에서는 인쇄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전단지 정도에만 활용되고 있을 뿐, 카탈로그나 화보와 같은 고품질의 결과물이 요구되는 품목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성프린트는 해커스로부터 2000연 분량의 내지인쇄를 수주 받아 짧은 기간에 할당량을 완성하는 효과를 직접 확인 했다. 두성프린트 김상규 대표는 “2000연 분량이라면 평면 인쇄기로는 밤낮없이 인쇄기를 가동해도 17~18일이 소요되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양면인쇄가 가능한 LITHRON GX40을 활용해 인쇄를 해 보니 단 7일 만에 전량을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절반 이상의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던 것은 양면인쇄기의 효과 생각합니다. 또한 7일 내내 최대 속도인 시간당 1만6,500매의 인쇄를 실시했음에도 단 한번의 종이걸림이나 인쇄기 멈춤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안정적이라는 사실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세팅이 완성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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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둥지


두성프린트가 LITHRON GX40을 들여오면서 변화한 것은 단지 장비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 670㎡ 규모의 사업장에서 벗어나 충무로 인근 세정IT빌딩 지하1층 1500㎡ 규모 공간에 새롭게 둥지를 튼 것.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김상규 대표의 선택이었다. 두성프린트는 향후 이 공간을 보다 깨끗하고 효율성 높은 공간으로 꾸며 충무로 인쇄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시킬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는 세정IT빌딩 건물주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우선 두성프린트는 효율성을 고려한 인쇄기의 배치로 직원들의 동선을 최소화 시키려 노력했으며, 작업환경을 위해 조도를 높이고 벽면의 인테리어를 고급화 시키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 했다.

 

또한 지하라는 조건에 구애받지 않도록 에어컨이나 환풍기 등을 배치해 공기의 순환도 원활하게 했다. 건물주 역시 복도의 바닥 마감을 고급재로 깔아줬고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복도 공간에는 미술품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하나의 특징은 직원들 뿐 아니라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인쇄소에는 내부 직원들 뿐 아니라 감리를 보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방문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때 마땅한 공간이 없을 때는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두성프린트는 감리실까지도 까페 분위기로 조성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충무로라는 지역 특성상 두성프린트 만큼의 넒은 공간과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춘 인쇄소는 결코 많지 않으며, 효율성과 안정승을 바탕으로한 고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해 내는 업체는 더더욱 흔치 않다. 두성프린트는 이번 확장이전과 LITHRON GX40의 도입을 계기로 보다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충무로 인쇄업 자체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충무로의 아성 되찾을 것, 회사 넘어 주변 상권의 확보도 중요


두성프린트가 이렇게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게 된 것은 분명 시장성과 미래성을 충분히 확인 한 뒤에 내린 결정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규모를 가진 인쇄소의 경우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지 못 할 경우 인쇄업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점차 소량 다품종의 형태로 변해가는 인쇄산업 구조에 있어 소규모 인쇄업체들과의 가격경쟁 및 물량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규모 물량의 경우 경기도권 인쇄단지를 이용하는 발주사들이 증가하고 있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 답이 LITHRON GX40이다. 김상규 대표는 지난해 초반부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1년여의 시장조사를 진행한 김 대표는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LITHRON GX40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눈여겨 본점은 양질의 양면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이를 통해 빠른 공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었으며, 품질 또한 뛰어난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품질과 시간적인 경쟁력에 더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높게사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것. 감상규 대표는 “일본과 중국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LITHRON GX40에 주목했습니다.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업체들보다 우위에 설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했고 도입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라며 “최근 해커스 단행본 내지의 물량을 소화하면서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게 됐습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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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대표가 목표로 하는 것은 비단 두성프린트만의 발전은 아니다. 충무로 인쇄골목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더욱 큰 바람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 충무로 인쇄골목은 대규모 인쇄소들이 경기권으로 사업장을 이전 하면서 예전과 같은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대량의 인쇄물은 인쇄단지로 몰리고 소량의 인쇄품목들만이 충무로에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김상규 대표는 두성프린트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충무로 인쇄골목 전반의 명성이 상승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그 흐름을 주도하길 바라는 마음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인쇄단지로 몰리는 인쇄물량을 다시 되찾아 오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충무로의 인쇄업이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해도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은 존재하기에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탁월한 효과도 유지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김 대표의 대승적인 포부가 잘 묻어나오는 대답이었다.

 

원스톱 솔루션의 발현

두성프린트가 가진 또하나의 장점은 발주에서 배송까지 원스탑에 가까운 공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인쇄업의 흐름은 소량 다품종 인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적은 수량이라도 정확하고 빠르게 또한 저렴하게 인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프셋 인쇄라해도 디지털 인쇄와 마찬가지로 인쇄 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 주문과 즉각적인 배송 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점에 있어 두성프린트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주문시슴템을 갖춘 것은 물론 인쇄 과정이 온라인 시스템화 돼있다. 고모리의 솔루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제단 제본과 같은 후가공 단계를 직접 관리하지는 않지만 5m 거리의 업체와 연계해 진행하기에 원스톱 시스템과 다름없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빠른 업무처리 속도에 양질의 인쇄 품질, 확실한 후가공 처리에 이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 시스템까지 갖춘 두성프린트다.

 

이기는 게임하겠다

두성프린트의 향후 목표는 연 80억원대의 매출 확보다. 현재 33~34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연 매출이지만 LITHRON GX40의 도입을 계기로 확실한 매출증대 효과를 현실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서두를 생각은 없다. 올해에는 국내 실정에 맞도록 세부사항의 세팅이나 다양한 활용도의 가능성 등을 체크하는 쪽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다 정확하고 탁월한 인쇄 품질의 확보를 위한 준비단계다. 억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도 없다. 아직 스스로에 대한 역량이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해 보는 단계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리한 물량 수주로 품질이 떨어지는 인쇄물을 내놓을 바에야 인쇄 품질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상규 대표는 “인쇄업에는 소문이 빠르게 퍼집니다. 어렵게 고가의 좋은 인쇄기를 도입했는데 주변에 소문이 좋지 않은 쪽으로 퍼진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인쇄물을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판단이 섰을 때 강력한 상승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양면인쇄기의 장점을 살려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내년부터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두성프린터, 충무로 인쇄골 동반성장을 위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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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7800-10000 도입 기념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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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쇄소 유신당이 디지털 프린팅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창조에 나선다.
급변하는 인쇄문화산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새로운 인쇄산업의 청사진을 그려보겠다는 야심찬 행보다.
‘오랜 역사의 비결은 끊임없는 변화’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유신당의 선택은
향후 소량다품종 인쇄에 최적화된 디지털 인쇄의 선도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유신당은 지난 9월 8일 본사 1층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HP의 디지털 인쇄기 인디고 7800과 10000의 도입을 자축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향후 100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자리다. 유신당은 이미 지난해 디지털 인쇄 장비를 도입해 오프셋 인쇄를 넘어 디지털 인쇄업체로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바있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디고7800을 구비, 디지털 인쇄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고 급기야 8월에는 인디고 10000까지 추가로 도입, 명실공이 디지털 인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대전지역 디지털인쇄의 선두주자


이날 행사에는 HP관계자는 물론 유신당이 위치한 대전 일대의 인쇄업계 관계자들을 포함, 전국에서 모인 인쇄관계자들이 참석해 유신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 인사들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만큼 유신당이 가지고 있는 인쇄업계의 입지가 상당하다는 의미이며 유신당이 완전 디지털 인쇄화를 선언한 의미가 결코 가볍지않다는 뜻의 방증이기도 하다.
유신당은 지난 1910년 일도당(一刀當)으로 인쇄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5년 동안 3대에 걸쳐 인쇄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전국에 걸친 영업망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차별화된 인쇄기술 및 오랜 기간 축적된 인쇄 노하우를 갖춘 국내 대표적인 인쇄기업이다. 때문에 유신당이 디지털 인쇄로의 변화를 선언한 것은 시대의 변화 흐름을 예견해 볼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인디고 7800과 10000

 

유신당이 도입한 디지털 인쇄기기는 HP의 인디고 7800과 10000이다. 고가의 디지털 장비인 이들을 동시에 구비한 인쇄사는 현재까지 국내에 단 두곳 밖에는 없다. 과감한 투자이자 획기적인 변화다. 인디고 7800은 7색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쇄기로 다양한 특수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캔버스 및 렌즈 매체의 인쇄가 가능해 플라스틱 카드나 기타 특수 인쇄 분야를 개척할 수 있고 최대 분당 160페이지에 달하는 컬러 인쇄가 가능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밀 색상 자동화 기능이 오랜 시간 정확도와 일관성을 보장하고 스마트 일정 기능은 인쇄 대기열을 최적화 시켜 인쇄 용량을 늘려준다. 유신당은 인디고 7800을 활용해 독특한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차별화된 인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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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10000은 7800이 갖추지 못했던 대형 인쇄물까지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최대 750x530mm의 시트까지 인쇄 가능하고 B2사이즈의 경우 시간당 4,600매를 인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확장식 스마트 스트림 프로덕션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가변데이터를 포함한 인쇄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에 보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 지역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디고 7800과 10000을 동시에 구비한 유신당은 이를 통해 다양성과 생산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대전지역 인쇄 수준향상과 인지도 확보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유신당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인쇄상품 3종을 선보였으며 향후 더욱 활용도가 높은 신개념 인쇄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KT&G로부터 500만갑 규모의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인쇄주문을 확보한 만큼 보다 건설적이고 인쇄업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다.
HP관계자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유신당이 인디고 7800과 10000을 동시에 구비했다는 것은 전통을 내세울 수도 있는 인쇄기업이 디지털에대한 확고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인쇄기업들이 인디고 시리즈에 대한 확신을 갖기 바라고 HP도 이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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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가 복합된 심정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선구자 될 것


과감한 변화를 선택한 유신당이기에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확신을 가진 투자이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만큼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유신당 류정열 대표는 “고민을 넘어 번민까지 하고 있다. 아직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는 표현으로 현재의 심정을 대변했다. 투자에 대한 반대급부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우려 이상의 기대치가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류정열 대표는 “인쇄업계가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음은 이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한시라도 빨리 디지털 인쇄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전 지역에서는 디지털 인쇄가 아직까지는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신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대전 지역 인쇄업계 모두가 국내 인쇄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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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는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인쇄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냐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해도 ‘역사는 역사일 뿐’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류정열대표는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3대째 대물림 받은 유신당을 건실한 업체로 만들어 다시 물려줘야겠다는 사명과 디지털 인쇄의 문화를 선도·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나름의 목표가 제시된 유신당과 류정열 대표. 이들은 지난 100년의 유신당을 넘어 새로운 유신당의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디지털인쇄를 발판으로 삼고 있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유신당, 백년전통 넘어 새로운 미래창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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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대표, “책임 다하는 자세로 신뢰 쌓아갈 것”
22년 인쇄쟁이의 낮은 자세 인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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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꿈이나 포부를 밝혔다고 볼 수는 없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소박한 바람을 보는 듯 했다. 북모아 김동명 대표에 대한 인상이다. 하나의 사업체를 이끌어 가는 대표, 인쇄업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라 보기에는 너무나 소탈하고 순수했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22년이라는 세월을 인쇄와 함께 해온 인쇄업의 산 증인이지만 그가 가진 이상과 비전을 말할 때의 모습은 새로운 세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북모아는 책자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인쇄사라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책 제작에 필요한 기획과 디자인, 편집, 제본, 후가공까지 제작 전반을 책임져 주는 책 제작 종합 서비스 업체라는 표현이 보다 적합하다. 인쇄업 전반에 걸쳐 소량 다품종 인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북모아는 이미 창립시절부터 맞춤형 책자 생산에 주력하며 내공을 다져왔다. 그리고 이제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책자를 제작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는 중이다. 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세분화 다양화 돼가는 고객수요에 적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북모아는 오히려 현 상황을 기회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인쇄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복사집 아저씨
인쇄업의 위기라 일컬어지는 현재의 주변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받아들일 있었던 것은 북모아의 태생 조건이 작금의 상황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김동명 대표는 22년의 세월을 인쇄와 함께 했지만 첫 시작은 대학가의 복사집에서부터였다. 대학가 상권을 상대로 복사업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인쇄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인쇄업에 눈을 뜬 김 대표는 바쁜 일상에서도 짬을 내 인쇄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인쇄업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2000년드디어 충무로에 인쇄 기획사를 차렸고 7년6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2008년 2월 에듀북모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인쇄업에 뛰어들었다. 북모아 앞에 에듀(Education)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은 말 그대로 교육 관련 산업을 주타깃으로 했었기 때문으로 에듀북모아는 최근까지 학원가 및 교육관련 책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인쇄는 디자인
북모아의 장점은 고객 요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 집중해 교육용 책자라 해도 편집의 단계를 거쳐 인쇄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조성했다. 북모아 창립 당시만 해도 학원가에서 사용하는 교재들은 디자인이랄 수 없는 과정을 거쳤기에 결과물은 단조롭기 그지없었다. 색상은 단색에 머물러 있었고 내용만 전달되면 된다는 식의 주먹구구식 교재들이라 인쇄물이라 표현하기에도 무리가 있었다. 이 점에 착안해 북모아는 맞춤형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학원가 교재에 접목시켰다. 내지에 디자인 단계를 추가해 특색을 첨부했고 1도 인쇄에 머물렀던 흐름을 2도 인쇄를 도입해 변화를 줬다. 표지 역시 다채로운 디자인을 접목시키면서 인쇄 자체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교재용 책자라고는 해도 정식 절차를 거친 인쇄 책자로서의 입지를 부여한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곧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유명 학원강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교재를 따로 만들기도 했고 학원 차원에서의 교재를 제작하기도 했다. 반응은 좋을 수밖에 없었다. 학원의 브랜드화가 이뤄지게 되면서 대외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홍보물은 교재가 될 수밖에 없었고 경쟁 학원과의 차별성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인식돼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게 됐다. 이후 에듀북모아는 맞춤형 책자에 최적화된 인쇄소라는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고 다채로운 책자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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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인쇄는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가진 김동명 대표의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사람도 첫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얼굴의 예쁘고 못생김, 내면의 아름다움 여부를 떠나 첫인상의 선함이나 편안함 등은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나온다”며 “표지는 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내면이라 할 수 있는 내지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첫인상이 좋아야 비로소 내면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지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모아는 디자인 선택의 다양화를 위해 기성 표지디자인과 맞춤 표지디자인을 구별해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인력을 강화해 다양한 콘셉트와 분위기의 기성 표지디자인을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콘텐츠에 합당하다고 선택하는 표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보다 차별화된 표지를 원할 경우 요구조건을 수용해 맞춤형 표지를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물론 기성표지 디자인을 수정할 수도 있다.

 

아이젠 150 Press
북모아는 최근 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기 아이젠 150 Press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이젠 150Press는 카탈로그, 포토북, 브로슈어 등 고품격 상업인쇄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인쇄기로 분당 150매를 출력하는 고속 인쇄와 다양한 용지 수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북모아는 아이젠 150Press를 도입함으로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포지션으로 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재용 책자는 1도 인쇄가 주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딱히 컬러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주문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방식도 세분화 돼감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에도 변화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북모아의 경우 이미 교재시장에서도 2도 인쇄를 활용해 왔다.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에 편집이라는 과정이 포함 됐음을 알리기 위함도 있었다. 따라서 아이젠 150 Press의 도입은 북모아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소량은 마스터인쇄의 활용, 컬러기를 활용했던 2도 인쇄는 컬러로 업그레이드, 각각의 요소에는 디자인과 편집의 장점을 결합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요소들이 고루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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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모아 김동명 대표는 섣불리 낙관하지 않았다. 아직 아이젠 150Press의 효율성을 확신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판단이다. 북모아가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한 것은 9월 초, 세팅 문제나 활용성 문제를 확인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수익성의 개선이나 업무효율성 강화, 인지도 상승이나 영업력 강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도 힘든 시간이다. 그럼에도 김동명 대표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향후 교재시장도 컬러의 시대가 다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교재 시장은 POD 분야라 하더라도 흑백위주로 형성돼 있었습니다.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기 보다 단가의 이유가 강했고 이 같은 인식이 퍼져 애써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퍼져있었다고 봅니다”라며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함으로서 북모아는 이같은 인식을 바꿔보려 합니다. 디지털 인쇄를 통해 교재분야에도 컬러의 흐름을 도입하고자 함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보다는 물리, 화학, 지리 등과 같은 과목에는 컬러가 필수적인 요소가 많습니다”고 말했다. 아이젠 150 Press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는 목표가 보였다.

 

이제부터 북모아
북모아의 태생은 에듀북모아다. 그러나 지난 9월1일자로 법인전환을 하면서 공식 상호는 북모아가 됐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북모아의 향후 비전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에듀북모아는 인쇄업 중에서도 교육 인쇄시장에 특화시키겠다는 김동명 대표의 목표가 포함된 사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아이젠 150Press를 도입함으로 인해 북모아 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비단 교육시장의 교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책자를 만들수 있는 무기가 마련된 것. 김동명 대표는 에듀북모아에서 굳이 에듀를 빼고 인쇄 출판의 이미지가 강한 북모아의 호칭만을 계승 발전시켰다.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도였다. 에듀북모아는 이제 모기업 형태가 됐고 북모아는 다양한 분야의 책자를 인쇄하는 인쇄소로 거듭났다. 여기에 그친 것은 아니다. 북모아는 ‘창조와 지식’이라는 출판사를 따로 등록했다. 기획력과 디자인 능력 여기에 생산능력까지 삼박자가 맞게 된 것을 김동명 대표는 간과하지 않은 것이다. 에듀북모아를 중심으로 인쇄업체인 북모아와 출판사인 창조와 지식이 존재하는 형태다. 이제 김동명 대표는 교육 책자를 넘어 다양한분야의 소규모 책자를 제공함으로서 보다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개인 출판을 포함해 드러나지 못했던 출판에 대한 수요를 수면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갖추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아이젠 150 Press 였으며 북모아였다.


영업대신 온라인
북모아는 영업부서를 갖추고 있지 않다. 김동명 대표 혼자서 영업을 총괄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수동적인 자세로 들어오는 주문만을 처리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영업부서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그보다 뛰어난 온라인 결제시스템과 홍보수단을 활용한다는 것이 비밀이었다. 북모아가 처음부터 영업부서를 운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출을 올려보고자 했던 영업부서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험을 수 차례 겪어본 뒤에는 업무 특성에 맞는 온라인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영업부서 사원이 퇴사를 할 경우 거래처도 같이 가지고 떠나는 안쓰러운 관행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수익을 올리려고 운영한 영업부서가 오히려 권력이 되는 행태를 용인하기보다는 온라인 홍보와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확실한 북모아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었다. 현재 북모아의 홈페이지는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주문 절차가 간결하게 배치 된 것은 물론 ‘내 책 만들기 지식’, ‘내 책 원고 준비’, ‘내 책 주문하기’ 등의 교육적인 정보들도 다수 게재돼 있다. 주문부터 디자인편집, 인쇄, 가공, 제본, 배송까지의 업무처리가 일사 분란하게 시스템화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블로그와 SNS를 이용한 인쇄정보의 공유, 주문 사안의 확인, 기타 인쇄에 필요한 다양한 사안들을 고객들과 나누고 있다.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다. 인쇄 물량을 따내기 위한 가격경쟁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말하는 김동명 대표는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된 가격에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덧붙였다.


책임통한 신뢰구축
다품종 책자의 제작과 온라인을 통한 홍보전략은 말이 쉬울 뿐 실상을 알고나면 결코 쉽지 않다. 수많은 고객들의 각기 다른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디자인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며 온라인의 경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수많은 잠재고객들을 일일이 상대해야 한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자칫 응대 형식에 문제가 생길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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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대표는 이를 ‘책임감’과 ‘즐거움’으로 상쇄하고 있었다. 책임감은 그야말로 책임이다. 북모아는 생산 제품에 자체적인 실수로 하자가 생겼을 경우, 책임소재의 비중에 관계없이 다시 책을 만들어 준다. 대다수 인쇄소들은 책임 비중만큼의 가격을 할인해 주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북모아는 전량을 다시 제작해주는 선택을 하고 있었다. 이는 당장의 손해보다는 미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다. 인쇄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고객의 뇌리에는 가격을 깎아 줬다는 인식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인쇄사고라는 단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하지만 하자가 생긴 책을 다시 만들어 줬을 경우 확실한 책임을 다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진정한 책임을 통해 전화위복을 만들어 내는 것. 북모아는 이렇듯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내고 있었고 향후 다가올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직원들을 우선시 하는 자세다. 김동명 대표는 직원들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도 간과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는 것. 김동명 대표는 “1주일을 생각했을 때 잠자는 시간을 빼면 회사에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을 것입니다. 기쁘지는 못하더라도 우울하게 일하면 효율이 오를 수가 없겠지요”라며 “무리한 요구에 서운한 면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한 요구라 생각하려 했습니다. 질책 받아 기가 죽거나 심사가 뒤틀린 직원이 고객을 제대로상대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원하는 바를 해 주려면 회사가 수익을 내야 합니다. 고객들에게는 친절해야 하고 업무에는 철저해야겠지요. 이는 직원들 스스로를 위한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급여에 대해서도 고객이 지불하는 직원들의 월급을 제가 잠시 맡았다가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직원들은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하는 방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늦더라도 확실한 길
북모아 김동명 대표는 여지껏 인쇄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매출 목표량을 세워본 적이 없다. 아니 일부러 세우지 않는다는 쪽에 가깝다. 아이젠 150Press가 도입돼 욕심을 부려 볼만 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김동명 대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표량을 설정해서 무리한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목표량을 설정해 내부 경쟁이 강화되면 능력을 넘어서는 수주 경쟁에 돌입할 수도 있고 백마진을 노린 악덕 업체들의 농락에 놀아날 수도 있다. 북모아 제품의 인쇄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 또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김동명 대표는 “단기간의 매출 증대를 위해 할당량을 채우라고 독려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이것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더 큽니다”라며 “많은 수익을 한번에 올리기도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겠지만 시간은 걸리더라도 확실한 방법의 길을 가려합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그는 “일선에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목표량을 달성하라며 압박을 주면 이에 대한 짜증과 분노가 고객에게 전달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은 숨긴다고 해도다 드러나게 돼 있지요. 매출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물론 원가계산 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과 직원을 우선시하는 마인드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할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후지제록스의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한 북모아는 단순히 인쇄업계의 편승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빠른 성장보다는 확실한 성장을 노리는 북모아. 그리고 김동명 사장은 순수한 인쇄쟁이로서의 길을 가려하고 있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북모아, 후지제록스 아이젠 150 도입계기 시장확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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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화 된 시스템, 효율적 운영 및 객관적 견적 기대
‘실제 견적과는 괴리’ 비판도…개선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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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인쇄기업을 대상으로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 3,0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그간 기준 정보에 따라 산출하기 어려웠던 견적방식을 일원화 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견적을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견과 더불어 회의적인 시각이 함께 거론되는 것도 사실이다. 넘어야 할 산은 무엇일까?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도입했다고 밝힌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영형신플랫폼 클라우드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책의 일환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공동활용시스템(플래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즉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등과 같은 정보자원을 한곳에 모아 클라우드형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해 각각의 정보자원 사용률을 극대화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14년 6월 시비스를 오픈한 이후 21개 단체, 총 1만238개 기업에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동활용시스템을 토대로 정보화지원 활용성을 높이고 사업 특색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솔루션으로는 매입매출, 금융관리, 수납지급, 전자세금계산서, 부가기치세 등이 있고, 특화솔루션으로는 도금공정 및 설비, 콘크리트 단체표준, 공동브랜드등 관리, 맞춤형 수발주등이 존재한다. 특화솔루션의 경우 국내 다양한 협·단체 및 조합에 특화된 업무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영관리체계를 지원할 수 있다.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 특화솔루션에 포함되는 것으로 인쇄물 특화 표준공정시스템과 표준원가솔루션을 통해 영세 규모의 인쇄사업자가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위해 디지털콘텐츠 관리, 인쇄사전표준원가관리, 인쇄생산공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대되는 효과
이미 세간에 알려진대로 인쇄물은 원가파악이나 기준견적을 계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인쇄용지의 종류만 해도 셀 수없이 다양하며 인쇄공정의 단계나과정 등을 고려한다면 원가나 단가를 파악하기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때문에 인쇄현장에서는 주먹구구식 관례적인 견적 책정이 이뤄져 왔다. 입력 방식 역시 견적계산부터 견적서 발급까지의 업무가 직접 수기로 이뤄진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견적을 확인할 수 있고 각각의 회원사마다 달랐던 견적산출방식도 일원화 된 견적 기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시장분위기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로 기대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대두된다. 현재까지는 업체마다 견적을 내는 방식이 달라 어느 업체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있었다. 특정 인쇄는 A사에, 다른 인쇄는 B사에 인쇄를 의뢰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있기도 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견적이 나오기 때문에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정원측은 이용자의 업무편의 도모를 위헤 컨택센터를 통한 문의 불편사항 저부 및 1:1 원격 사용교육 등을 지원하며 실무자와 회원사를 대상으로는 활용교육 지원을 통해 솔루션의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기대효과
기정원이 제공하는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쇄단가의 정상화라는 인쇄업계의 바람이 녹아있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서비스 도입 이유가 인쇄견적의 투명화와 객관화인 만큼 합당한 견적을 관공서로부터 받고자 함이 있는 것. 인쇄업 관계자는 “기정원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관공서 입찰 방식에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면이 크다”며 “무조건적인 최저가 입찰에서 탈피해 관공서만이라도 합당한 인쇄물을 합당한 견적으로 내주기를 기대하는 뜻이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인쇄업은 지난 2007년 정부의 단체수의계약 전면폐지 방침에 따라 관공서 상대의 용역은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당시 정부는 단체수의계약 폐지에 대해 ‘참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신규업체의 진입 억제 방지’, ‘불공정 배정사례 차단’, ‘부당한 공동행위 억제’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무조건적인 최저가 입찰경쟁에 내몰리게 돼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가격경쟁을 피하지 못했다. 인쇄업의 경우 디지털 문화의 확산, 인쇄매체의 감소, 스마트기기 보급 등의 이유로 인쇄수요물량이 현저한 감소세에 있어 특히 매몰찬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인쇄업계에서는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같이 부적절한 경쟁입찰에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대와 함께 제기되는 우려
그렇다면 효과는 있을까? 우선 객관적인 단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투명한 거래를 통해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현재의 관공서 입찰 동향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관공서 측에서도 합당한 기준을 찾지 못한 면이 있기에 인쇄 견적에 대한 일정수준의 기준을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실효성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본 인쇄업 관계자는 “품목당 책정돼 있는 단가(인쇄기준요금표)가 2006년 수의계약 당시 조달청이 납품받았던 수준과 비슷하다”며 “현재 인쇄업계에서는 그 수준의 견적을 내는 업체는 없을 듯 하다.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품목당 기준단가가 현재 거래되는 수준보다 높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임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인쇄 견적을 낼 업체 혹은 단체들이 드물지도 모른다는 우려이기도 했다.


같은 선상에서 관공서의 활용도도 떨어질지 모른다는 의견도 제기 됐다. 또다른 인쇄업 관계자는 “표준원가를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시스템 자체는 편리한면이 있어 보인다. 중소인쇄업체들 중에서도 소기업에 해당하는 인쇄업체들은 사업관리 영업관리 인쇄공정관리 측면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기준단가 자체가 높게 책정돼 있어 원가가 높게 산정디는 듯하다. 해당 관공서들이 이를 활용해 인쇄물을 주문할 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앞선 시각과 같은 맥락의 시각임과 동시에 주 목적이었던 관공서들이 인쇄물 견적 개선 효과에도 의문을 보인 것. 즉, 현재도 관공서 인쇄발주는 최저가 경쟁입찰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굳이 해당 공무원들이 익숙하지도 않은 새로운 표준원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면서까지 비싼 용역을 맡기겠느냐는 우려 섞인 비판이었다.

 

향후 개선이 핵심
이제 문제의 핵심은 납품 견적을 내는 기준 단가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표준원가를 제시해 합당한 견적을 내고 이를 통해 투명한 인쇄물 거래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불합리하게 지속됐던 최저가 입찰경쟁에서 탈피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 표준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했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만큼 어떻게 개선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활용도 및 이용빈도가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스템은 다양한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적되는 정보들을 통합해 실거래에서 용인할 수 있을 만큼의 조정이 시행된다면 서비스 시스템 자체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높은 이용률을 활용한다면 인쇄업 전반의 흐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표준원가 클라우드 시스템, 본격가동에 기대치 증가
Posted by NO1여기에

인쇄산업지원센터 주도, 체계적 발전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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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인쇄산업이 국내 인쇄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에서 추진 중이며 광주시와 정부,
국회의 지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과거 호남지역 인쇄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광주시 인쇄산업은
제2의 부흥기를 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광주시의 인쇄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의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광주디자인센터가 응모한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 되면서 증폭됐다.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산업과 인쇄산업을 연계해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운영을 도모했다. 소상공인 위주로 구성된 디자인 산업과 인쇄산업을 함께 진흥시켜 지역 전반의 경제 중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였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까지 선정돼 매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쇠퇴기를 겪고 있던 광주의 인쇄산업이 꿈틀대고 있는 것.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에는 국비 3억5,000만원에 광주시비 1억3,500만원 등 5억여원에 달하는 자금이 향후 5년간 투입돼 산업의 발전 기틀을 잡을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동구청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하고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도 구체적인 사안을 거론하며 관심을 보였다. 지역 언론과 실제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도청이전 이후 쇠퇴하던 광주 인쇄산업
광주의 인쇄산업은 1940년대 이후부터 전남도청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관공서의 주도아래 계획경제 식으로 규모를 키워온 것이 아닌 자연발생적 직군의 형태로 집약화를 이뤘다. 한 때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골목에는 338개의 인쇄업체와 592개의 관련업체 등 1,00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인쇄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함께 발전해 온 이들은 긴밀한 협업화를 통해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등 경쟁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뒤에는 쇠퇴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전남도청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쇄수요가 급격하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던 전남도청으로부터의 직접 수요는 물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파생적 수요마저도 감소한 것은 광주인쇄골목 소상공인들에게는 치명타였다. 설상가상으로 광주시의 상권마저 신도심으로 이동하자 졸지에 서남동 일대의 상권은 구도심으로 밀려났고 광주의 인쇄산업 역시 점차 그 위상을 잃어갔다. 일각에서는 전남도청 인근 부지로 인쇄골목을 이전시키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산업단지도 아닌 곳에 아무런 지원없이 업장을 이동시킬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 서남동 일대에는 소규모 인쇄업자들이 근근한 하루살이 형태로 인쇄업을 영위해가는 실정이다. 물량이 떨어지자 단가가 떨어졌고 인력난은 극심해 졌다. 보유한 인쇄기는 노후해져 가지만 소공인이라는 특성상 목소리를 집중시키거나 조직화 하기도 힘들어 정부에 구체적인 요구도 하지 못했다. 막상요구를 한다 해도 체계적인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방치되다시피 한 광주의 인쇄산업은 급속도로 쇠퇴했다. 현재 광주시에 남아있는 인쇄업체수는 631개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인쇄골목이 존재하는 동구청 인근에 426개사가 밀집돼 있다. 10년만에 절반가까운 인쇄소가 문을 닫은 것. 아나마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보급, 인쇄매체의 감소, 디지털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 인쇄산업지원센터
변화의 움직임과 기대의 바람이 분 것은 광주디자인센터의 의지 덕분이다. 센터는 광주의 인쇄산업이 디자인과 연계하면 고부가가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자인분야에서는 정부지원사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었고 다른 산업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안정화 시킨 경험도 존재했다. 무엇보다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이 인쇄업과의 연계를 추진한 배경이 됐다. 광주의 인쇄업은 1940년대부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쌓여있었고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을 만큼 파급력과 파생력이 존재한다.

여기에 디자인센터의 디자인과 유통망이 결합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를 기대해볼만 했다. 결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센터는 지난 7월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이하 광주인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인쇄산업 육성사업에 착수했다.
광주인쇄센터는 현재 남동 일대 인쇄업계의 현안으로 ‘낙후된 환경’, ‘물량감소’, ‘시설 및 장비 노후’, ‘인력난’, ‘마케팅 및 판로 미비’, ‘디자인 및 기술 낙후’ 등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추진전략으로는 ‘특화지구 특화거리 조성’, ‘인쇄출판 장비 현대화’, ‘인프라 및 사업환경개선’, ‘산학협력 및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인쇄출판 관련 업체를 집적화 시키고 디지털 인쇄 및 창작콘텐츠 제작에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인프라 시설구축을 통한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무엇보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과 연계해 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서 나아가 전자출판 산업체까지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광주 인쇄출판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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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5개년 계획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인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는 지난 5월 광주광역시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광주광역시 인쇄·출판 산업의환경변화에 맞는 육성방안 연구’ 보고서를 기준으로 인쇄산업육성 및 지원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진행 된 이 연구보고서는 광주시 인쇄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미래비전과 이를 현실화 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의 광주인쇄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도 대부분 이 보고서의 내용과 기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광주시 인쇄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2019년까지 5년 동안의 청사진이 마련돼 있다.

올해에는 인쇄출판산업 종합지원세터를 구축해 서남동에 밀집된 인쇄출판업체의 역략을 집결하는 하고 인쇄업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선도할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재직자 기술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뒤이어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통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인쇄 출판산업을 선도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환경 개선, 전자출판 산업 육성, 특화거리 환경개선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섣불리 지원되는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닌 장기유지가 가능한 지역산업 전반에 관한 고찰이 담긴 내용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보지 못했던 내력을 감안하고향후 인쇄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걸음씩 차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광주인쇄지원센터는 더 나아가 5년간의 1차 지원계획이 진행된 이후에도 2차, 3차 지원 및 발전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발전의 시작은 기초교육
올해 광주인쇄지원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교육분야의 지원이다. 교육은전담기관의 요구사안이기도 하지만 인쇄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다방면의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한 부분이기도 하다. 광주지역의 인쇄소들은 소규모 영세업체가 많아 조직화된 움직임이나 정보의 교류,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사업에도 정보가 어두워 필요한 자금이나 기술을 지원받기가 힘들었다. 물론 지원책의 소식을 들었다고해도 어떠한 부분에 지원을 받을 것인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고 필요서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전남도청과 관련된 인쇄물을 오랫동안 생산해 왔음에도 정작 관공서로부터 받은 혜택은 전무했기에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 관계자는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개소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인쇄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행정정보 등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교육은 필요하다는 것이 광주인쇄센터의 입장이다. 광주지역 인쇄 소상공인들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한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되고 있다. 인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정보나 최신 인쇄기들의 다양한 활용 방법 등 기술적인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광주지역의 인쇄업 종사자들은 현역이라 해도 자신의 분야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조차 기존의 옛기술들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아 최신 인쇄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는 일단 교육을 통해 정부지원사업과 일선 인쇄업 종사자들의 교감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의 정보를 증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광주인쇄지원센터가 무엇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교류가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쇄업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을 확립시키고 수동적인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인쇄산업을 선도하게 한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리겠다는 취지다. 광주인새지원센터가장기 로드맵의 첫 걸음으로 교육을 꼽은 이유다

 

더디더라도 첫 걸음은 신중하게
현재 광주인쇄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쇄업 운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회계정보와 마케팅 방법, 저작권에 대한 내용들을 알리고 있으며, 재직자들을 대상으로는 인쇄기 운영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실무관련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인쇄관련 신기술이나 고도로 전문화된 사안들을 공유함으로써 기술적인 측면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일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지고 있다. 경영관련 전문 컨설턴트를 영입해 정부의 정책자금의 종류나 지원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게 하는 수준부터 시작해 관공서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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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이자 무료 컨설팅이다보니 공간의 제약상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공간이 허락하는 한 교육 신청자는 모두 받아들이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현업 종사자들과의 교감을 시도하려고 한다.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꾸준히 살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바라시는 분도 계신데 이는 센터차원에서는 할 수도 없고 인쇄소를 위해서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지원으로는 지역내 대부분의 인쇄소를 만족시킬 수도 없다고 본다. 더디게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근본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참여도 증가
이같은 광주인쇄지원센터의 활동은 실제 인쇄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인쇄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청의 이전한 뒤 일선 관공서들의 수의계약제도까지 폐지되자 광주지역 인쇄소들은 물량감소 및 수익성 감소로 인해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에 광주동구청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최저낙찰제로 물량을 수주하기에 광주지역 인쇄소들은 너나 할 것없는 제살깎아먹기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광주전남인쇄조합이 5,000만원이하의 소액 물량에 대해서는 수의추천제도를 활용해 달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협조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러던 차에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개소하자 인쇄소공인들의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체계적인 사업이 추진되다보니 무심했던 시선들 조차도 차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도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등의 건설적인 잔소리를 해댔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상공인특별위원장 전순옥 의원은 특별 방문을 통해 국회차원에서의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인쇄조합 관계자 역시 “그동안 조합이 하지 못했던 부분을 광주인쇄지원센터가 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광주지역 인쇄업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만 전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는 동의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인쇄업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하루빨리 추진해 줬으면 한다”는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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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는 물량확보
문제는 물량의 확보다.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한다해도 실질적인 인쇄물량의 수주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야심찬 계획도 공염불에 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강승이 센터장도 이점을 가장 주목해서 살피고 있었다. 강승이 센터장은 “인쇄 물량의 확보가 가장 큰 난제다. 제도적 법률적 개선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법령이 허용하는 내에서의 최선의 방침을 찾아본 수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안은 관련부처와의 협조를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인쇄업은 수의계약 제도가 폐지된 이후 관공서의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가격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관공서 인쇄물이 최저입찰제를 도입하다보니 제살깎아 먹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 전반적인 인쇄물의 수요가 감소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강 센터장은 “관공서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지역 인쇄 종사자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역으로 제안하는 방향, 공공기관의 인쇄물 일부를 해당 지역에 강제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립형 제조업으로의 발전이 목표
법률적 제도적 개선이나 인쇄지원센터의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광주지역 인쇄산업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변에서 아무리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고 해도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지원이라 할 수 없다. 때문에 광주인쇄지원센터는 해당지역 인쇄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모체인 광주디자인센터가 인쇄업에 관심을 가진 것도 연관사업을 발전시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내다봤기 때문이며 광주시나 동구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한 것도 인쇄골목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산업 전반을 육성하고자하는 취지와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광주지역 인쇄산업이 가야 할 길은 멀다.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관공서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디자인산업 및 문화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려고 하는 것.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실상 민간차원의 대량인쇄물량을 확보하기에는 대형 인쇄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체계적인 지원과의 조화를 통해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가 반영된다면 오랜 역사를 가진 저력을 발휘해 충분하고도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인쇄물이 일부 제작돼 호평을 받은 바도 있다.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기 위해 이제 첫 발걸음을 뗀 광주의 인쇄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 하다. 단발성 공약에 그칠 것인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위대헌 첫걸음이 될 것인지 향방을 가르는 열쇠는 광주인쇄산업 종사자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광주인쇄산업 전폭적 지원 아래 인쇄메카 도전
Posted by NO1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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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 회의」의회의내용을 공개(※1)하고 그것을 기초로 2015년 5월 11일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1코)- 문부과학성 직업교육고등교육 기관의 제도화-」를 인쇄교육연구회 회보 No.118에 발표(※2)했다.
지금까지 저자의 인쇄미디어교육, 연구(※3)로부터 앞으로의 일본 인쇄계 발전을 위해「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가칭)」의 필요성을 논하고 동시에 구미를 중심으로한 인쇄미디어계 대학에 관한 논문, 조사자료(제1집)(※4)를 정리해왔다.
글 | 일본 인쇄계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제1보에 이어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2보) - 인쇄미디어교육의의 60년 (1956~2015년)의 변천-」(※5)에서는 새로운 인쇄미디어 교육기관의 설립과 좌절 등을 반복,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이번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 회의」의 회의내용을 고찰하고, 인쇄교육기관이 쇠퇴하는 중 인쇄미디어 관련 산업 이노베이션에서 직업대학의 설립을 위한 인재수요의 정량적 산출 필요성을 정리했다.
이번 제 3보에서는 유식자 회의의 회의내용에서 교육기본법, 대학설치기준법등을 비교하면서 인쇄미디어 산업 및 관련산업계와 인쇄교육계에서 그 장래 전망을 밟아 사전에 검토해야할 10항목을 연구과제로서 설정했다.

 

고등교육의 다양화
회의내용은 ①사회경제의 변화에 따른 인쇄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질 높은 직업인재양성의 양적확대, ②고등교육체계의 다양화, ③사회인의 재교육이 골격이고, 이러한 것을 서포트하기 위한 기본적 방향성은 고등교육 다양화에 있다. 다양한 약자의 니즈와 산업계의 인쇄수요에 대응이 필요하지만, 특히 인쇄산업에서의 인쇄기술내용 및 인쇄문화 및 인쇄사 등이 일반적으로 충분 이해되고 있지 않고 있다. 더욱이 기업에 있어서 인재육성 및 캐리어교육이 축소경향에 있고, 학교교육에서의 직업교육 확충이 필요하지만 현행의 학교제도에서는 한계가 있다.

 

산업의 고도화에 대응해 우수한 산업인재의 육성에는 현행의 대학 체계에 준한 고등교육기관과 자리매김, 대학설치기준으로 토지, 설치면적 필요성보다도 실기, 실습, 실험을 위한 시설, 설비기준을 IT 대응 하이레벨화 할 필요가 있다. 대학체계 중에서의 자리매김은 문부과학상이 4월 24일에 중앙교육사의회에 자문돼 제1회동사의회가 5월 15일에 개최돼 검토됐지만, 새로운 직업대학 준비방법으로서 답신을 기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인쇄육성과 확보를 중심으로한 Job Card를 이야기하면서 그기본(뿌리)이 된 영국의 NVQ(National Vocational Qualification) 제도를 IPEX 2010에 참가했을 때 시찰해왔다. IPEX 2010이 개최된 버밍햄시의 남쪽에 코벤트리시가 있고, 코벤트리 대학, 리즈시립대학에서 NVQ의 실태를 조사했다.

오프셋 인쇄에서도 실기레벨이 1~5까지 준비돼 각 기술수준이 되는 능력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6)디지털 인쇄교육 분야에서는 Proskill사(출전)가 Leicester 대학과 협력해 디지털 인쇄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고, 이것은 신입교육 및 실업대책에도 활용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직업자격과 대학 학위와의 관련은 전국 자격 프레임워크 NQF(National Qualification Framework)에서 정비돼 대학의 학부레벨에서는 직업자격으로서 NVQ Level 4에 해당시켜, 학습방법의 선택폭을 확대시켰다.
IPEX 2002의 행사에서 「The Careers Event for Print, Publishing & Media」의 타이틀의 세미나에서 문제제기 연설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Ms. P. Miop이 의장이고, 인쇄미디어 담당의 교원 및 졸업생이 모여, 4명의 강연자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워크플로우, 프리프레스, 프레스의 현상을 보고하고, 이것에 대해 약 200명의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은 시간을 초과해 가면서 이루어졌다. 의장의 최후결론은 「Learning Never Stop」이라고 하는 말로서 매듭지었다.
동경 그래픽스 서비스공업회가 Job Card를 인쇄계에 도입하기 위해 2009, 2010, 2년간 인쇄미디어의 훈련커리귤럼(OJT, OffJT)를 5업종(인쇄영업, DTP, 제판, 오프셋 인쇄, 제본)에 대해 정리했고, 여기에 학습종료시의 평가시트를 작성했다. 이 상세는 「실천형 인재양성 시스템 보고서」(※7)에서 널리 공개돼 후생노동성의 홈페이지에서도 소개하고 있으므로 많은 인쇄기업이 이 Job Card를 이용해 인쇄미디어 인재육성 및 취업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직업능력 개발 종합대학교와 분부과학성의 신설 예정의 직업대학은 소관이 다르지만, 둘 다 뛰어난 전문직업 인쇄육성에 공헌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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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문직업 대학의 교육과 연구
교육기본법 제7조에서는 대학은 학술을 중심으로 하고 진리를 탐구해 새로운 지견을 창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새로운 고등교육 기관은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필요한 실천적 지식 및 기술, 능력 등의 육성을 실시하기 때문에 주된 목적은 연구보다도 교육에 있고, 질 높은 전문직업인을 위한 교육으로서 기대가 크다. 연구에 대해서는 주된 목적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는 방향이다. 하지만 교원의 연구활동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계의 최신동향의 파악 및 분석에 관한 연구, 기업과의 작품 공동제작, 응용분야 등의 공동연구는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연구성과에 의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가 기대된다.
일반 대학에서의 교양교육(인문, 사회, 자연과학)은 종합학과와 같이 오늘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ICT, 인턴쉽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교육방법은 실습, 실기, 연습, 실험 등을 중시하고, 장기적인 인턴쉽도 생각되는데, 저자들은 작년 「인턴쉽 인쇄기업의 도입사례」에 관해 체계화해 학회 및 세미나에서 발표 (※8)했다.


인턴쉽으로 장기간에 걸쳐 대학 학점인정을 동반하는 교육지도 중시에 대응한 경우 기업내의 지도원 교육부터 교재준비 등 본래의 인쇄미디어에 관한 비즈니스와 공유하는 시설, 설비 등 기업측에서의 부담이 커져 장기 인턴으로는 공적 보조 등 검토해야할 여지가 있다.
일본 인턴쉽 학회(회장, 규슈대학 요시모토 교수)에서는 이와 같은 주제를 연구해 매년 연구발표회를 실시하고 있고 금년 제 16회 대회는 긴키대학에서 9월 12일부터 개최된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124학점(4년제)으로 일반대학과 동일하고, 강의, 강습, 실습 등으로 구성돼 실습 필수시간 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된다. 학사호도직업학사 등을 생각하고 있다.
교원 자격은 대학설비 기준 제 14조에서 대학에 있어서의 교육을 담당하기에 어울리는 교육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 교수는 박사호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교육, 연구지도 상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것이 필수가 될 것이다. 제2보에서 소개한 독일 부퍼탈 대학의 인쇄미디어 학과에서는 공학박사가 4명(담당학과 : 인쇄생산공정론, 디지털 오프셋 인쇄, 전자 미디어론 등), 이학 박사 3명, 7명 구성이고 그밖에 조수 및 작업원이 교육,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유식자회의에서의 직업대학에서는 실무가 교원을 확보해 학술연구교원과의 수적인 밸런스를 잡고 있다. 이것은 학내에서의 교원채용, 교원승격인사 등의 기준으로 상당히 곤란에 처해 있다. 사전에 교원인사의 세세한 기준 만들기가 필요할 것이다. 매년 학내에서 발행되는 각 교원의 학술논문 및 업적내용은 명대학 도서관 등에서 널리 공개되고 있지만 교원 지도 중심의 업적도 높은 평가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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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인가와 평가
대학설치는 난립기미이고, 게다가 인구가 줄어들어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하고 각 대학에서는 새로운 분야의 설립 등의 모색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학수준이 낮은 대학은 학부 및 학과를 통합하고, 새로운 매력 있는 분야를 투입하려고 연구(※9)하며, 또, 저작 「대학 매니지먼트 개혁」에서는 30년 대학 각각의 개혁사례가 보고됐다. (※10)
대학설치 기준은 제1장 총칙, 제2장 교육연구상의 기본조직에서 제 12장 잡칙까지 있고, 최종 부칙은 2014년 11월 14일 문부과학성령 34호 박사교원수와 교사면적의 항목이다. 새로운 직업대학도 새롭게 개정된 대학설치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설치인가는 인재수요의 별용 및 산업계, 경제계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육내용을 기동적으로 사회의 요구에 당연히 적응시켜 가야하고, 설치자는 국공립 및 사립 등 학교법인이 돼 학위수여기관과 동등의 수준을 필요로 한다.
또 재무정보, 교육정보는 공개하고, 자기점검, 제 3자 평가 및 직업에 해당하는 전문성에 따라 평가가 필요하다. 자기점검평가위원회에 대해서는 큐슈산업대학에서 교무부장을 겸임하고 있던 때에 전학(당시 5학부 14학과)의 정리를 실시했는데, 각 학부명 학과, 도서관, 각 연구소, 정보처리 센터 등의 가지평가를 정리해 일반에게 공개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평가가 공적조성의 대상이 돼 특히 질 높은 전문직업인 육성이라는 목적에 대응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학에는 예산배분이 많이 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직업대학에서는 산업계의 지원, 협력이 불가결하고, 산업계에서도 전문성을 살린 캐리어 형성의 확립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필요할 것이다. (※11)
인쇄 미디어 분야에서의 설치인가에는 그 산업의 인재수요가 관계할 것이다.
단순히 인쇄 미디어에 한정하게 되면 매년 인쇄출하액이 감소되고 산업구조가 변화되고 있는 중에 새로운 분야(3D 프린터 활용, 빅데이터, 인공지능, 미디어 컨텐츠, 신 에너지, 로지스틱, 의료분야 등)를 집어넣어 큰 산업군으로써 취급될 필요가 있다.

 

 ① 2100년까지의 장기경제예측에 따른 인쇄미디어 및 관련분야의 출하액 등의 추정치 산출
 ② 인쇄산업계 및 관련분야에서의 인재수요를 정략적 산출
 ③ 각 전공에 따라 표준적 커리큘럼의 제정
 ④ 인턴쉽의 조사와 장기실행 능력
 ⑤ 새로운 인쇄미디어 기술 개발
 ⑥ 인쇄산업계에서의 캐리어 패스 모델 작성
 ⑦ 해외에서의 인쇄미디어 대학 조사, 연구
 ⑧ 인쇄미디어 및 관련교재 작성
 ⑨ 인쇄 글로벌 인재육성
 ⑩ 인쇄미디어 관련 교육기관의 장학금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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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사의회 등에서 큰 새로운 직업대학에 관한 교육기본법 등이 개정되는 것은 2017년경을 상정하고 있으므로 인쇄산업계로서 새로운 산업분야를 상정해 장래의 산업구조로부터 인재수요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앞으로 교육기본법 및 대학설치기준 등의 개정에 따른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할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대응해 인쇄산업계의 다음의 내용을 사전에 조사, 연구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①은 일본재흥전략(2013년), 일본재생전략(2012년)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로봇혁명, 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등 GDP의 성장이 예상될 것이다. 인쇄출하액은 원래 GDP와 인구에 관련이 있고, IMF에 의한 2016년 GDP 예측은 성장률 높은 베트남(5.8%), 「니치에츠 대학원, 하노이 구상(※12)」, 인도 (7.5%), 인도네시아(5.5%), 멕시코(3.3%), 토루코(3.6%) 등으로 글로벌 전개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0.9%)이고, 2015년 6월에 발표된 일본재흥전략의 구체적 시책이 기대된다. 또 경제성장의 기본인 ①자본, ②노동, ③이노베이션 중 후자의 2항목에 중점을 두고 지침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의 많은 인쇄미디어 산업에서는 각사의 개발부문의 다양한 산업전개가 필요하고, 내수주도형 경제에 공헌도 중요하다.


당면 이러한 10항목은 분담해 조사, 연구를 실시해 이러한 조사결과는 널리공개하고, 지방활성화을 위해 각 지의 설립요망에도 대응해야할 것이다. 저자의 「대학과 연계된 인쇄산업의 고도화를」(※13), 및 경제정보 (※14), Disrupting the Future(※15), SMATRIX(※16) 등을 참고해 10항목의 조사, 연구에는 당면 국제인쇄대학교와 인쇄교육연구회 등의 위원회(※17)를 구성해 준비해갈 예정이다.
일본인쇄학회 연구발표회에서는 2014년도부터 ①인쇄사, ②인쇄교육의 2분야가 신설되므로 이러한 조사, 연구결과는 학회 등에서 널리 공개하고, 토론돼야 할 것이다. 즉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에 논문과 자료집(제2집)(※18)도 정리했으므로 국제인쇄대학교 홈페이지(7월 경신)를 참고해 달라.

 

 

 ※1. 분부과학성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회의(전12회) 정리」(2015년 3월 18일)
 ※2.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제1보) - 문부과학성의 직업교육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 인쇄교육연구회 회보 No.118(2015년 5월 10일)
 ※3. 키노시타 아키히로 「그래픽아츠 연구 상권」(1997년 3월), 「그래피아츠 연구 별권 1,2」(2002년 11월)
 ※4.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논문과 자료집(제1집, 22보, 125페이지)」(2015년 4월 30일)
 ※5.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2보 -인쇄미디어 교육의 60년 (1956~2015년)의 변천」 인쇄계 (2015년 6월호)
 ※6. 키노시타 아키히로 「잡카드제도의 인쇄계에 도입, 세미나 앞으로의 인쇄교육을 위한 길」page 2011 (2011년 2월 2일)
 ※7. 동경 그래픽 서비스 공업회 「잡카드 제도, 실천적 인쇄양성 시스템 보고서」(2010년 3월 31일)
 ※8. 키노시타 아키히로, 모리시타, 타니와키, 카와구치 「인턴쉽 인쇄기업 도입사례」 일본인쇄학회 연구발표회(교토 공예 섬유대학, 2014년 11월 21일)
 ※9. 고하라 카즈히토 외 「대학경영 통합사업전략 모델」 닛세이기초연구소(2015년 4월 28일)
 ※10. 시노다 미치오 「대학매니지먼트 개혁 -개혁의 현장-」교세이(2014년 4월)
 ※11. 문부과학성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회의」의회의내용 일람을 참고하고 있음. (2015년 3월 18일)
 ※12. 하노이에 니치에츠 대학원 2016년 9월 개교구상 「대학원 선행설치, 이후 2019~2020년에 종합대학 개설」니폰케이자이 신문 석간 (2015년 5월 8일)
 ※13. 키노시타 아키히로 「격동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을까 제언 2009, 인쇄산업발전의 제언」 인쇄계 (2009년 1월호)
 ※14. 경제정보 「경제리포트 정보」http://www3.keizaireport.com/
 ※15. Joseph W. Webb and Richard M. Romano 「Disrupting the Future」 Strategies for Management. (2010)
 ※16. 일본인쇄산업연합회 「SMATRIX 2020 스마트사회에 공헌하는 인쇄산업」(2020년까지의 경제동향과 인쇄산업 비젼 정리) (2012년 3월 21일)
 ※17. 키노시타 아키히로 「출판인쇄 미디어계의 전문직 대학원의 설립을」 일본인쇄신문 5000호 기념호(2006년 8월 12일)
 ※18.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논문과 자료집 (제2집, 25보, 152페이지)」(2015년 5월 30일)

연락처
E-mail : Konoaki@mpd.biglobe.ne.jp
URL : www.media-igu.com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 기관과 대학설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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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밀렸던 미래형 데이터 처리 개념
광통신 시대 맞아 각광받는 기술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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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클라이언트’라는 말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부터 20여 년 전 Windows 95가 발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Sun Micro systems의 스캇 맥닐리 및 오라클(Oracle)의 래리 엘리슨은 Microsoft와 Intel의
동맹에 대해 반기를 들면서 씬 클라이언트라는 키워드를 공동으로 내세웠다.
글 | 일본 인쇄계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씬 클라이언트의 개념은 유저의 데이터를 서버측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유저의 손에 있는 단말기를 활용하는 개념으로 데이터 처리가 쉽지 않은 즉, 부하가 큰 데이터는 네트워크 상의 서버가 처리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사상이 완전한 형태로 성립되면 유저는 강력한 CPU와 큰 스토리지를 갖춘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유저는 서버측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는 단말기만 있으면 모든 처리를 서버를 통해 할 수 있다. 큰 용량이 필요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있더라도 유저측은 단말기 교체없이 서버측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데이터의 축적을 위한 저장장치를 추가할 필요도 없다. 퍼스널 컴퓨터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CPU만 있으면 될 뿐 그 이상의 사양은 필요 없다는 것이 씬클라이언트파의 생각이었다. 호스트 컴퓨터에 연결된 단말기의 개념을 인터넷으로 학대하고자 한 것이다.


이 생각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한 사람은 당연히 Wintel 진영의 빌게이츠였다.빌게이츠파의 반론 중에는 씬 클라이언트파가 해명하기 힘든 논점이 있었다.
첫째는 당시 일반 유저의 네트워크가 느리다는 점이었다. Windows 95가 등장한 당시, 퍼스널 컴퓨터의 통신수단은 음성통화용 전화회선을 이용한 다이얼업 접속 시대였고, 모뎀도 당시는 겨우 28.8kbps가 막 보급이 시작된 정도였다. 최대속도도 56kbps에 불과했다. 이후 구리선 디지털회선망을 사용한 ISDN이 보급됐는데 1가닥의 처리량이 64kbps인 구리선을 두 가닥으로 겹쳐 128kbps까지 향상시키는 것이 한계였다. 화상 등을 포함하는 Web 페이지를 사용하기에 용이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다. 브로드밴드라고 불리는 접속환경은 2001년 Yahoo! BB가 보급시킨 ADSL이 확산 된 이후다. ADSL시대에가 도래해 인터넷 서핑의 고통은 겨우 사라졌지만, 씬 클라이언트 사상을 실현하기에는 아직도 속도가 부족했다. 광섬유 접속 및 LTE 시대를 기다려야만 했다. 씬 클라이언트를 실현할 수 있을 때까지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보다 통신속도였다.

 

둘째로 Wintel 진영이 지적한 점은 네트워크 비용이었다. 다이얼업 접속 시대의 인터넷 통신요금은 종량제였다. NIFTY과 같은 사업자에 의해 심야시간대는 정액으로 낮시간에는 종량제로 과금하는 제도도 있었는데, 전화회선을 사용하는 이상 인터넷 접속요금이 정액이더라도 전화요금은 별도로 과금 됐다.
길게 접속하고 있으면 요금이 자꾸 올라가는 방식으로 요즘 해외 데이터 로밍으로 요금폭탄을 맞는 것과 같은 일이 당시 일어났다. 때문에 당시 네트서퍼는 데이터를 먼저 다운로드한 뒤 접속을 끊고서 천천히 읽도록 순회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인터넷을 이용했었다. 이와 같은 종량제의 속박을 깬 것도 손정의 씨의 Yahoo! BB가 저가격 정액제 ADSL 서비스를 개시한 뒤부터였다. 이로써 유저는 드디어 안심하고 네트웨크 접속이 가능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와 같은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씬 클라이언트는 불가능하다.
씬 클라이언트가 꿈꾸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접속사업자간의 격렬한 경쟁이 필요했던 것이다.

 

셋째로 지적된 것은 CPU 처리속도의 고속화였다. Windows 95가 등장한 당시 DOS/V머신(Windows PC를 말함. IBM PC와 그 상호기)은 Intel의 x86CPU를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는 발전형인 64bit 프로세서 x64이 보급돼 있으나 당시의 x86은 1클럭 사이클로 실행하는 명령이 복잡했기 때문에 동작주파수를 상승시키기가 곤란하다고 인식 됐었다. 같은 CISC 동작의 Motorola제68000 CPU를 사용하고 있던 Apple의 Macintoshi가 OS 설계에 크게 곤란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8000계를 버리고 축소명령으로 동작하는 RISC 동작의 Power PC로 갈아탄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Intel은 CISC의 프레임을 벗어나 RISC 프로세서는 형태로 그 문제를 해결했다. Intel의 CPU는 밖에서는 CISC처럼 보이나 내부에서의 연산은 RISC 방식으로 단순 명령을 처리한다. 이렇게 해서 x86은 4GHz 가까운 클럭 주파수까지 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유저의 단말기 자체에서 고도의 연산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굳이 네트워크 저편에 데이터를 받아넘겨야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넷째는 DOS/V머신의 급속한 가격저하다. IBM PC용 OS를 개발할 때 IBM과 Microsoft는 IBM PC는 IBM과 Microsoft만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드파티의 주변기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IBM PC는 오픈 아키텍쳐로서 기술사양을 공개하고 있었는데, 핵심 기술인 BIOS만은 IBM이 개발하고 IBM의 저작권으로 지켜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IBM은 자신들 외에는 호환되는 기기를 개발하는 존재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IBM의 저작권을 회피하면서 BIOS 개발에 성공한 자가 나타났다. 이들은 Microsoft의 OEM이라고 하면서 IBM PC호환기에 Microsoft의 OS(PCDOS)를 출하 시부터 인스톨해 판매했다. 또한 이들의 존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만 했다. 그 때문에 IBM PC 호환기의 마더보드 등 PC 파츠를 개발 생산하는 제조사도 등장했고 호환기 파츠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됐다. 유저가 사용하는 단말기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게 되면 교체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오히려 신품을 사는 기쁨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만족도를 상회하게 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씬 클라이언트를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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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이유 때문에 씬 클라이언트의 환경정비는 간단하지 않았고, 퍼스널컴퓨터의 고속화로 인해 장점이 줄어들었다고 비판받았다. 하지만 빌게이츠 자신은 씬 클라이언트의 아이디어가 위협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Netscape Navigator가 씬 클라이언트의 인터페이스로서 미들웨어의 지위를 확립하면 Windows OS의 지배력이 무력화될 것을 걱정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빌게이츠는 Internet Explorer를 개발. Windows의 디폴트 브라우저로 설정했고 간단하게 타사 브라우저로 갈아타지 못하게 함으로써 Windows의 지배를 강화하고자 했다.

 

Apple이 받아들인 씬 클라이언트
Apple의 스티브 잡스 역시 래리 엘리슨과의 개인적 우정 때문에 씬 클라이언트의 비판자로 인식되지는 않았지만 한 때 씬 클라이언트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 했었다. Apple에 복귀 후 잡스는 iMac의 성공에 이어 2001년 디지털 허브 구상(영상, 화상, 음악, 텍스트 등을 서버에서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해 가지고 나오려할 때, 퍼스널 컴퓨터에 합법적으로 복사해서 가지고 나온다라는 구상)을 발표해, 퍼스널 컴퓨터를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 디바이스로 정의했다. 이 디지털 허브 구상과 같은 것이 DOS/V머신에서도 실현이 가능하며 Macintosh의 디폴트 브라우저까지도 Internet Explorer로 선정했기에 당시 잡스는 완전히 Microsoft에 졌다고 평가받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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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씬 클라이언트파로 생각을 변경한 이유는 iPhone 초기의 등장 때 확실해 진다. iPhone의 디지털 허브 구상은 단순히 위에 거론된 Wintel파의 반론처럼 시기상조였다. 그러나 잡스는 Machintosh 플랫폼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고 응급조치와 같은 수준의 개발에만 머물러 있었다.지금 iOS는 풍부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으로 Android 대비 우위에 서 있지만, iPhone 초호기는 iPhone에 타사제 어플리케이션을 인스톨할 수 없었다.
iPhone용으로는 HTML5로 쓰여진 Web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추천권장했다. 이것은 iPhone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면 서버를 만들고 Safari (iOS 및 Mac OS X의 디폴트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Web 어플리케이션을 iPhone의 홈화면에 두어야하는 방식이었다. 마치 씬 클라이언트의 개념을 현실화 한것으로 지금 언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것이다.

 

하지만 iPhone 초기 모델이 발매된 2007년 6월의 시점에서 HTML5는 아직구상단계였다. 2008년 1월 22일에 겨우 드래프트가 발표됐고 HTML5가 권고된 것은 스티브 잡스의 사후 정확히 3년 23일 경과한 2014년 10월 28일이었다. 많은 iMac 팬들은 환영했고, 전 세계 Apple Store 및 iPhone 취급 휴대전화회사 직영점 앞의 행렬을 만드는 열기를 보여줬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부터 불만을 샀던 iPhone 초호기도 서드파티의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이 인스톨가능한 사양으로 변경 됐다. Apple의 공식 APP Store가 추가돼 서드파티의 어플리케이션 인스톨이 가능해 진 것은 iPhone 3G부터다. 이후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이 iOS의 강점이 된 것은 독자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와 같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스스로 죽을 것을 예감하고 서둘러서 진행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Apple이 씬 클라이언트에 대한 생각을 스티브 잡스로부터 계승했다는 것은 Mac OS X 10.10.3 Yosemite에 등장 시 무료 인스톨된 「사진」 어플리케이션 (영어명 Photos)에서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잠깐 여기서 최고의 컴퓨팅 환경을 생각해 보자. Windows 95가 등장했을 때는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서버와 디바이스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큰 용량의 데이터는 서버측에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했다. 초고속 광케이블 통신이 존재했으나 광케이블 전용선을 까는 것이 상당한 비용이 들었기에 일반화 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시대의 CPU 주류는 486, 최신 Pentium도 클럭 주파수는 겨우 100MHz에 지나지 않았다. 정지화면의 화상편집도 소비자용 Windows PC에서는 부하가 걸렸다. 때문에 고속 네트워크를 저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자가 이 시대에 존재했다면 스캇 맥닐리가 제창하는 형태의 씬 클라이언트도 존재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iPhone과 같은 스마트폰도 1.2GHz의 연산 코어를 2개, 4개를 탑재한 CPU 컴퓨터로 짧은 동영상은 iPhone에서 편집해 렌더링까지 단말 내부에서 실시할 수 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처리속도는 더 고속화될 테니 서버측에서 화상 및 동영상 편집과 렌더링을 실시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 하지만 무언을 씬(얇게)으로 할지, Apple의 답은 저장장치 였다고 생각한다. Apple의 새로운 ‘사진’어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받아 로컬 드라이브에 저장해서 사용하면 ‘사진’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능이 돌아가지 않게 된다. ‘사진’ 어플리케이션은 모든 오리지널 화상데이터를 Apple의 서버측 iCloud 포토라이브러리에 저장해 사용하는 것이 본래의 사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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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같은 iCloud ID으로 로그인해 두는 디바이스면 iPhone으로도 iPad로도 Mac으로도 모두 같은 포토라이브러리를 볼 수 있고, 라이브러리에서 작성한 앨범은 물론 특정 디바이스로 화상을 편집했을 때 편집한 결과를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의 매력으로서 iCloud 포토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사진은 iPhone에 있는 화상보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고객이 아무리 세세하게 백업을 하고 있더라도 백업 디스크가 오리지널과 같은 장소에 있으면 상당히 취약한 환경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백업이 있으면 컴퓨터 고장 등의 장해 시에 대응할 수 있지만 화재 및 수해 등의 피해를 받으면백업파일도 무사하지 않다. 하지만 Appl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회사는 전세계에 미러링 서버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 곳에 대재해가 일어나더라도 데이터가 사라지는 일이 없다. 더욱이 퍼스널 컴퓨팅의 미래를 생각하면 클라우드 저장장치는 필연이지 않은가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 Apple은 iPhone 및 iPad만이 아니라 Mac의 로컬 저장장치도 SSD화를 진행하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비용으로는 하드디스크 쪽이 훨씬 싸고 대용량화 가능하지만 OS 및 어플리케이션 기동이 고속 SSD는 고가이고 용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지지하고 있다. 현재 로컬 저장장치가 얇아지고 있다. 퍼스널 컴퓨터는 연산에 사용하는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기억하는 고속 불러오기가 가능한 DRAM을 메인메모리 (주기억장치)로하고, 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 유저 제작의 데이터 등을 휘발시키지 않고 영속적으로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를 스토리지(보조기억장치)로서 가지고 있다.
본래는 하나로 뭉쳐져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불휘발성 기억장치는 불러오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연산속도의 병목이 된다. 때문에 휘발성이지만 고속불러오기 가능한 DRAM을 메인메모리로 하고 있다. 하지만 MRAM(자기저항메모리) 등 불휘발이면서 DRAM과 같은 고속 불러오기가 가능한 메모리가 2006년 제품화돼 조립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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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RAM이 퍼스널 컴퓨팅 용도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OS 및 어플리케이션은 당연히 MRAM에 인스톨되겠지만 MRAM에 한도 없이 늘어만 가는 유저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은 MRAM의 비용으로 생각해서 비현실적이다. 그러면 지금까지와 같이 하드디스크에 유저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적당한 것일까? 저자는 Apple이 MRAM 시대의 유저데이터는 모두 클라우드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그 최초의 걸음이 「사진」 어플리케이션과 iCloud 포토라이브러리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Apple Watch가 발매됐다. 씬 클라이언트로 말하면 Apple Watch 정도로 씬한 클라이언트는 없다. 어쨌든 Apple Watch의 기능 대부분은 패어링된 iPhone이 Bluetooth 통신권 내에 없으면 불가능하다. 발매 전에는 iPhone에서 가능한 것을 일부러 Apple Watch를 사서할 실행할 필요가 있을지 등에 대해 비판받았지만, 실제로 구입한 사람은 좋은 인상을 가지는 것같다. 필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디바이스가 됐다. 아마 앞으로 컴퓨터 환경은 은하와 같이 무수의 혹성계를 가지고, 항성, 그 주변을 도는 혹성, 더욱이 혹성의 주변을 도는 위성과 같이 모든 디바이스가 자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쉐어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년 만에 겨우 만개한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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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린팅과 옵셋프린팅 결과물 모두에 적합한 정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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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피엘이 영국 몰가나(Morgana)사의 중철정합기 ‘SYSTEM 2000S’을 출시했다.
몰가나사는 영국 최대의 인쇄후가공 종합메이커다.
중철시스템 제조사인 Plockmatic사와 합병회사기도 하며,
Plockmatic는 제록스, 리코, 도시바, 샤프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의
피니셔 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정리 | 김보미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와이피엘에서 선보이는 몰가나의 중철시스템 ‘SYSTEM 2000S’은 디지털프린팅과 오프셋모두에 적합한 제품이다. 소량의 디지털출력물과 다량의 오프셋 출력물을 합쳐 중철작업을 해야 하는 작업도 SYSTEM 2000S는 가능하다.
출력물을 정합하여 배출하는 디지털프린터와 정합하지 않은 채로 배출하는 옵프셋 프린터의 인쇄물을 함께 정합할 수 있어 빠른 작업공정과 향상된 생산성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몰가나 중철시스템 SYSTEM 2000S는 에어보조급지장치(Air assist feeder unit) 장착과 특별한 자동급지 가능으로 타사와 다른 2가지 장점을 지닌다.


에어보조급지장치(Air assist feeder unit)

SYSTEM 2000S는 정합기 내에 에어보조급지장치(Air assist feeder unit)를 장착하는 특수한 구조를 가졌다. 에어보조급지장치는 기존의 마찰급지(Friction Feed)방식의 다양한 재질에 대한 대응력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또한, 급지테이블의 측면에 블로우에어(Blow air) 발생장치를 창작해 용지 사이의 정전기나 지분을 제거하여 급지를 보다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연속급지가 가능한 자동급지기능
SYSTEM 2000S의 또 다른 장점은 자동급지기능이다. 일반적인 10단 정합기가 총 10장의 출력물을 한 묶음의 책자로 정합할 수 있다면, SYSTEM 2000S은 10단의 정합기로 20장 이상까지 정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디지털출력기를 통해 정합되어 나온 12장의 내지에 표지 한 장을 합쳐 중철작업을 하고자 한다면 1번 테이블에 표지, 2번 테이블에 정합된 내지를 적재하여 단 2개의 급지테이블 만으로도 총 13장의 합쳐진 중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정합 모드로 동작 시 시간당 최대 4,000부 작업 가능하다. 이처럼 SYSTEM 2000S은 자동급지기능과 일반적 정합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제품이다.


와이피엘은 ‘SYSTEM 2000S’이외에도 몰가나사의 PUR제본기인 Digi-Book 시리즈도 함께 출시한다. 기획단계부터 PUR본드의 특성에 맞도록 모든 기계 장치들을 설계한 제품으로 PUR 본드의 낭비를 초소화한 밀폐형 본드탱크, 탱크/노즐의 일체구조, 개별적 온도 세팅 등의 기능을 지녀 기존 PUR제본기의 단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는 DigiBook-200, DigiBook-300, DigiBook-450의 총 3종이 출시된다.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와이피엘, 영국 Morgana사 중철시스템 ‘SYSTEM 2000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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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PT,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 개최
최신 친환경인쇄 동향에 관한 정보공유 및 시장변화 예측 기회
김용찬 대표,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인쇄 발전방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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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쇄와 관련한 글로벌 인쇄업계의 최신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www.print.or.kr)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을 받아 주최하고 월간PT(대표 김용찬)가 주관하는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가 오는 10월 22일 PJ호텔에서 개최된다.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 돼 온행사로 친환경 인쇄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왔다. 인쇄관련 기업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친환경 인쇄에 대한 방침이 논의 됐고 인쇄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 및 대안이 제기되기도 했다.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미래 인쇄시장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인쇄업 발전방향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심도 있는 정보공유의 장으로 발돋움해 왔다.


올 해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RIS 사업단 조가람 박사를 비롯해 ▲태신인팩, ▲천부, ▲캠플러스 ▲일본 도레이 ▲동양잉크 등 최근 친환경 인쇄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6개 업체 및 단체가참가해 친환경 성공사례 및 환경보호 사례, 경제적 사회적 기대효과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월간PT 김용찬 대표는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는 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부가 공감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친환경인쇄의 방향을 모색해 왔다”며, “올해 진행 되는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친환경 인쇄와 친환경을 위시한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가 인쇄업계의 효율적인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PJ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는 석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간PT의 홈페이지( printingtrend.com) 혹은 유선(02-722-1420)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5 친환경인쇄에 대한 최신 동향은?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