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792억 계획 중 집행은 186억뿐
집행율 23.5% ‘유명무실’ 우려

 

지난 2012년 7월, 인쇄업계에는 희망찬 바람이 불었다.
최광식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산출판산업단지에서 인쇄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화하겠다는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이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수립 된 중장기 발전계획이었으며 인쇄업계 학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발전방안이었기에 국내 인쇄산업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 5년여의 진흥기간 중 1년 여의 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월간 PT가 1차 5개년 계획의 현재까지의 성과와 보완점 등 현 주소를 짚어봤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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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어쩌나?


인쇄출판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 부분에 153억 집중
시스템 개선, 가치확산, 경쟁력강화 등엔 33억 투입이 고작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이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년간 최대 792억원을 투입해 인쇄 종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업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는 온데간데없다.
4년차 단계를 밟고 있는 현 시점에서 총 투입된 자금은 186억원뿐이다.
이나마도 대구에 조성한다는 인쇄출판산업지원센터, 파주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만 134억이 집중됐다.
실질적으로 인쇄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인쇄기반 조성, 고품질 육성, 해외 수출력 강화,
인쇄문화 가치 확산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는 초기 3년간 33억원 밖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입해 인쇄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계획 초기의 발표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장밋빛 희망과 자신감이 어우러졌던 인쇄문화진흥 5개년 계획

인쇄문화산업을 진흥시키고자 발표된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은 발표 당시 인쇄물 생산액 10조원, 해외 수출 5억 달러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됐다. 인쇄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만든다는 거창한 포부였던 만큼 소요 예산도 국고 410억원을 포함 총 792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당시 인쇄업계는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인쇄산업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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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역사적으로 인쇄술은 지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인류문명 진화에 결정적 역살을 수행해 왔다”며 “우리나라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탄생시켰기에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계승 발전시키려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식정보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인쇄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친환경. 고품질 인쇄 육성 등 5대 전략과제와 17개 시행과제도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친환경 인쇄소재 개발 인증제 도입, 친환경 시스템 전환 등 ‘친환경인쇄 기반조성’에 29억원, 품질표준기준 설정, 제잭기수 고급화 설비 현대화 등 ‘고품질 인쇄산업 육성’에 21억원, 수출경쟁력 강화에 160억원, 인쇄문화 가치 확산에 328억원, 인프라 구축에 254억원 등 총 792억원의 예산 투입이 계획 됐다.
먼저 친환경 인쇄산업 기반 조성은 세계적으로 인쇄물에 대한 친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것으로 친환경 인쇄 소재개발지원, 민간차원의 친환경 인증제도 도입 및 인쇄 산업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인쇄문화 가치 확산 전략에서는 구텐베르크보다 200여년이나 앞서 세계최초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나라의 인쇄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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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야심찬 발표에 인쇄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국가 전체로서도 경기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디지털문화의 확산으로 침체가예상되던 인쇄 및 출판업계에 정부가 직접 나선 5개년 진흥계획은 인쇄 종주국의 위상을 확립하고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문화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인쇄물 생산액은 9조2,000억원에 달했고 수출액도 2억9,000만달러에 수준이었다. 진흥법이 현실화 되면 정부가 예측한 2016년 인쇄물 생산액 10조원, 인쇄물 수출액 5억달러 목표가 달성 될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했다. 전체 인쇄산업의 중흥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체까지의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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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율 고작 23.5% 792억 계획 중 실제 집행은 186억 뿐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집행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 이같은 기대는 한낱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짙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계획 연도별 추진현황 및 계획’에 따르면 친환경 인쇄 기반 조성에 집행된 예산은 4년간 국고 4억1,000만원, 고품질 인쇄산업 육성에 국고 7억4,000만원, 민간 2억5,000만원 등 9억9,000만원이 고작이다. 수출경쟁력 강화 부분에는 18억8,000만원, 인쇄문화 가치 확산 6억8,000만원, 인프라 구축에 14억7,000만원 등이 투입됐으나 전체 계획 792억원중 실제 집행금액은 186억원, 23.5%만이 집행 됐을 뿐이다. 기존 계획안과의 괴리가 현격한 수치다.

 

그나마 23.5%라는 수치도 허수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인쇄출판산업지원센터 설립, 출판인쇄 박물관 건립, 파주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하드웨어 산업인프라 부분에 146억원이 집중됐다. 산업 일선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스템 개선, 가치확산, 경쟁력강화 등엔 4년간 40억원만이 집행됐다. 소프트웨어 부분에 투입된 금액만 따지면 편성 538억원 대비 7%를 갓넘는 수준이다.
인쇄 종주국 위상을 높이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인쇄기반조성 전략의 계획 대비 예산 집행비율은 14.5%이며, 고품질 인쇄산업 육성은 47.1%, 수출 경쟁력 전략의 비율은 11.8%다. 인쇄문화 가치확산 분야에 집행된 예산 집행비율은 고작 2%에 불과했다.


인쇄문화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 하드웨어 부분에는 지난해까지 146억원이 집행됐고(집행률 58%), 2016년에는 78억원(국고39억 지방비39억)의 추가 집행이 예정돼 있기는 하다. 이 경우 인프라 구축 부분에 계획됐던 254억원 예산집행률이 88%에 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년 예산인 78억원은 계획일뿐이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나 사회전반적인 호응이 없다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박물관 건립이나 지원센터 설립은 인쇄업계에서 주도하는 분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결국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며, 인쇄강국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정부의 거창한 인쇄산업진흥 5개년 계획은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목표 대비 1/4도 진행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낙제를 넘어 관심 밖 퇴출이라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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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고를 지원받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민간의 정부 소통 창구인 대한인쇄협회가 해당 요건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제출 하면 문광부가 이를 검토 승인하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해 정부안이 만들어 져야 한다. 이후에도 국회 상임위의 회의를 거쳐야 본회의에 상정되고 여기서 통과해야만 비로소 예산이 투입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의 합당 여부 민간자본의 투입 비율,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 등이 고려되는 수정이 가해지고 할당 예산은 기존 계획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지만 모든 과정을 감안하더라도 792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계획과 비교한다면 현재까지 집행된 예산의 수준은 처참할 정도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는 민간의 사업계획이나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고 지원사업은 민간투자가 병행돼 일정 비율을 이룰때 예산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업계관계자는 “인쇄산업은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사양산업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커 국가 정책 예산 심의에서 뒤로 밀리는 모습이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국가예산은 박물관 건립 등 큰 사업이 아닐 경우 5%, 10% 씩 증액되는 경향이 크다. 계획 대비 예산 집행비율로 보면 저조해 보일 수 있어도 각각의 내용들은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민간이나 세계적인 글로벌 인쇄문화를 확산시키겠다던 야심찼던 계획 초기 자세와는 확연히 달라진 반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5억달러 수출?
냉정히 점검해 봐야하는 경쟁력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각종 인쇄산업의 산업지표를 보더라도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낌새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컨텐츠진흥원이 집계하는 인쇄업의 연간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인쇄업 매출액은 2010년 4조1323억원을 찍은 이래 2011년 4조262억원, 2012년 4조16억원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3조9243억원까지 하락했다. 사업체수 역시 2007년 1만 4770개가 경쟁을 펼쳤으나 2013년에는 1만2998개소까지 감소했으며 종사자수도 2005년 6만명 이상에서 2013년에는 5만236명까지 줄어들었다.
수출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5년간 인쇄물 수출액은 2010년 3억5788만 달러를 정점으로 2011년 2억8344만 달러, 2012년 2억4515만 달러, 2013년 2억9139만 달러, 2014년 2억47267만 달러를 기록하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액은 2010년 3억3982만 달러에서 2014년 3억1921만 달러로 약간 감소했으나 경상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까지 연간 수출액을 5억 달러로 끌어 올려 세계 10위권의 인쇄 대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성사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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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가 직접 느끼는 경기한파는 더욱 차갑다. 영세한 인쇄소들은 진흥이나 발전보다는 생존에 허덕이는 경우가 파다하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인쇄의 물량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종이 인쇄의 자리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후가공 단계를 접목시키고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업체 성격을 변화시키고, 특수인쇄 분야에 관심을 갖는 등 변화를 꾀하고는 있지만 국내 경기 자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역부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인쇄하는 합판인쇄가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라는 자조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결국 디지털시대에 대응할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인쇄업계 종사자들은 단가싸움에 매달리는 현실에 내몰려 미래보다는 내일을, 내일보다는 오늘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정부의 계획대로 인쇄문화의 진흥이 현실화 됐다면 과연 어땠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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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종주국 위상 높이는 이미지 쇄신에 중점 국가전략산업 선정이 성과?

정부와 민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는 그럼에도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쇄문화협회 측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가장 큰 목표가 인쇄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이었다”면서 “이를 통해 인쇄업게는 연간 800억원 한도 내에서 시설과 운전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알리고 인쇄문화를 순회전시함은 물론 친환경 인쇄 국제인증(FSC) 지원이나 친환경 인쇄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실제 옵셋인쇄와 스크린인쇄는 국가기간산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했다. 하지만 한 꺼풀 들여다보면 현실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4년 현재 정부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으로 지정한 산업은 14개분야 109가지 직종이다. 800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만 그 과정도 쉽지 않을뿐더러 선착순으로 신청해야 하기에 인쇄업계에만 특화됐다고는 보기 힘들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종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대기업이 전략적으로 지원금을 받기위한 사업을 펼칠 수도 있으므로 영세업체 소기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인쇄업계의 업체가 현실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현실적으로 그리 높지 않다.


체감할 수 있는 사업보다는 대한민국의 인쇄 전반을 홍보하는 쪽에 사업이 치중돼 있다는 점도 아쉽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관계자는 올 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2016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인쇄회의의 준비’라고 밝혔다. 더불어 각종 전시회에 한국인쇄관을 조성해 찬란한 인쇄문화를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인쇄의 위상 제고와 인쇄물 수출 증대를 꾀한다는 의도다. ‘인쇄문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국가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인쇄인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물론 국내 인쇄의 가치 확산과 위상제고의 사업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인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각광을 받게 되는 것은 산업의 진흥을 이끌 중요한 열쇠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5개년 계획 중 1년여가 남은 시점에서도 관련예산을 25%도 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을 넘어 비판을 받아야 할 부분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는 시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협회는 현실성 있는 사업, 업계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아이디어를 제안하지 못했고 정부는 이를 방관했다. 또한 시스템 개선이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는 30억원 정도의 예산만을 책정 받았고 나머지는 홍보활동에 집중했다는 점 점 역시 업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홍보에만 집중? 생색내기에만 집중하나 제2의 한식 세계화 사업 우려도


인쇄문화진흥 5개년 계획이 유명무실한 탁상공론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 가운데 말만 앞서고 현실은 외면했던 한식세계화사업과 맥락을 같이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식 세계화는 대표적인 용두사미 사업으로 꼽히는 국가사업이다. 인쇄문화진흥 5개년 계획보다 앞선 2009년 5월, 시작돼 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6년간 1,200억원의 예산이 집행됐고 올해도 1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떡볶이와 비빔밥, 전통주, 김치를 한식 세계화를 선도할 4개 품목으로 선정한 뒤 건강한 음식임을 내세워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5년 동안 140억원을 투입해 산업을 키우겠다던 떡볶이는 1년만에 연구소가 연구를 중단했고, 올해 예산은 책정되지도 않았다. 일본인은 매운 것을 못먹었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쌀의 질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였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한식을 알리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쳤지만 보여주기 식에 그쳤다. 심지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한국에 ‘해외에서 홍보활동을 했음’을 홍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한식이 무엇인지, 어떤 점을 알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부재했기에 벌어진 참극이다. 사전 현지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추진했던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생색내기 성 계획들, 그리고 현실성 없는 무리한 진행이 오히려 한식 세계화의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시작은 거창했으나 7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식 세계화 사업은 중장기 로드맵 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분명 인쇄문화진흥 5개년 계획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아직 1차 계획일 뿐?
2차 계획이 나올 수 있을까?

인쇄문화진흥5개년 계획이 그나마 나은 점은 예산 집행 자체가 더디 됐다는 것이다. 용두사미라도 무리한 진행은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산업발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을 살만하고 인쇄문화의 위상을 높이려는 홍보활동은 우려를 살만하다.

인쇄산업 진흥계획의 현 성적표가 낙제점에 가까운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산업 생태계 자체가 디지털산업화 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민간에서는 물론 정부부처에서도 디지털화가 가시화 되고 인쇄비용을 절감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원인은 정부 정책 자체가 진흥보다는 복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들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 및 국내 경기의 침체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원인은 업계와 주관부처에서 진흥계획의 부진함을 굳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6년까지 예정된 계획이 후반기로 들어섰으나 이제까지 세부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됐고 어떻게 진행 돼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간에 제대로 알려진바가 없었다. 협회에서는 총회자료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만을 알렸을 뿐, 계획대비 성과, 예산대비 집행비율들을 구체적인 자료로 명시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인쇄문화진흥 5개년 계획이 발표 된 이후 관련 보도자료 한 장 발표한 바 없다.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고 진흥계획은 자연스레 유명무실의 단계를 밟고 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관계자는 “1차 5개년 진흥계획이었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던 것으로 이해했으면 한다.”며 “처음 진행된 진흥이라 기존의 생각과는 다른면이 있었다. 이는 다른 산업의 진흥 계획도 마찬가지다. 1차 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5개년 계획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사업들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역시 “기존 진흥 계획이 예산이 그대로 책정될 것을 예상하고 계상된 면은 있다”며 “계획대로 예산을 따지 못하는 것은 문화부차원에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쪽에 분기보고 중기보고 등의 자리를 이용해 인쇄회의나 직지축제 등을 중심으로 인쇄 관련 예산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이미 전달 한 상태다.”며 “예산만 보면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업계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1차 진흥계획이라는 점을 백번 감안한다 해도 현재와 같은 성과, 예산 집행 비율을 보면 2차 진흥계획에서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는 힘들다. 현실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2차 진흥계획이 마련될 것인지의 여부까지도 의문부호가 달린다.

 

더 나은 2차 계획을 위해…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과거 인쇄업계 종사자들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인쇄업계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대로가 무난하다고만 생각해야 하는지, 혹은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야 하는지는 곰곰이 따져봐야 할 문제다. 2015년 예산안이 확정된 시점에서 이제 인쇄산업진흥 5개년 계획은 2016년도 계획만이 남아있다.

2016년 예산안의 조성은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단계부터 시작한다. 1차계획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 인쇄업계의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는 산업을 선도하기는커녕 따라가기도 힘들지 모른다.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업계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사업계획이 마련되고 예산을 책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업계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산업현장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함은 당연하다.

 

<출처 월간PT 4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야심찼던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 어디로 가나?
Posted by NO1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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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원문화사(대표 양미영)는 2003년 미교무역으로 설립 후 2011년 6월 경원문화사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설립 후 최근까지 생산설비 1대(무선제본기)로 10년간 운영하며 평균 年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미영 대표는 여성사업가란 이유로 차별을 받으며 힘든 적도 있었지만,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모성애를 발휘하며 사업을 해왔다.
그 결과 회사를 나의 것처럼 아껴주고 함께하는 직원들이 모여 있는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어 냈다.
취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경원문화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들이 협심하고 서로 격려하며 일해 온 결과,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많은 거래처를 확보했다. 더불어 입소문으로 퍼진 경원문화사의 제품과 인지도는 기존 거래처가 새로운 거래처를 소개해 주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매출은 점차 증가했고 그 결과 2014년 4월 신축공장을 짓고 입주하게 됐다. 경원문화사가 이번에 준공한 신축 사옥은 최신식 생산설비로 무장했다. 양미영 대표는 “생산설비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며, 신규직원 고용을 통해 年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사훈처럼 변화, 실천, 도전하는 정신으로 모든 직원이 일심단결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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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장정합기 2. EP, 스태카, 카바기계 3. 삼방기계
4. 뮬러마티니 무선기 5. 요시노무선기 6. 진일정합기

 

최신설비로 새롭게 무장
경원문화사는 현재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433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공장 1개동(지상2층, 연면적 약 900평)이며 총 40여명의 직원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요시노 무선제본기로 年매출 20억 원을 지속 유지하고, 신규 생산설비인 PUR 및 양장기로 年매출 80억~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처(발주처)를 2013년에 사전 확보한 후 신규 생산설비 구매 및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 생산설비인인 무선제본 납품단가(100원)대비하여 납품단가가 높은 신규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매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고 신규고용창출도 가능케 됐다.

 

생산설비는 더 많은 거래처 확보를 가능케 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경원문화사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생산된 뮬러마티니 제본기는 국내에서는 경원문화사와 더불어 한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최신식 생산설비다. 양미영 대표는 “국내에 단 2대만 보유하고 있는 최신설비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더 나은 제품 생산을 위해 직원을 직접 스위스 뮬러마티니 본사에 보내 교육을 받고 돌아오게 할 정도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기도 하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직장
다른 제본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청결함은 경원문화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양 대표가 여성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직원들 모두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비를 들고 청소를 한다. 기사들도 틈나는 대로 비를 들고 회사 마당을 쓸고 정리하는 모습은 경원문화사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다.
기존 대부분의 제본소보다 훨씬 청결하고 정리정돈 된 분위기와 직원들의 웃음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은 높은 품질과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제본소는 인쇄소와는 달리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그에 따라 인력의 이동이 수시로 발생되는 편인데, 경원문화사는 타 제본소에 비해 그 이동이 훨씬 적다. 이는 경원문화사의 직원들의 대한 처우와 가족 같은 분위기가 큰 몫을 한 결과다. 직원들이 가족 같은 마음과 서비스 정신, 양 대표의 적극적인 행동과 최신식 설비는 경원문화사를 최고의 제본소로 만들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다.


신사옥의 준공 및 발전의 계획
경원문화사의 신사옥 준공은 올 4월 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시노 1대로 제본을 하다가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모든 기계를 새롭게 풀 세팅했다. 여기에 양장과 사철까지 준비됐다. 하이델기계가 10월말에 들어오고 재단기도 들어올 예정이다. 경원문화사는 예전에는 양장은 모두 외주를 주었지만 이번 기계도입을 계기로 직접 양장까지 할 계획이다. 양이영 대표는 “요시노로 작업할 때 물량과 성공에 관한 자신이 있었고 영업력이 출중하다기 보다는 기존 제본소 사장님들은 영업을 잘 하지 않았다”라며 “저는 이제 영업을 한지 4년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기간이 짧은 시간이기에 많은 투자와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원문화사는 현장에서 영업관리가 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강하다. 직원들조차 원청에서 감리가 온다고 해도 반길 정도이며 그들과 나름의 소통도 한다.


양 대표는 직원이 전원 영업관리자라고 생각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제본소를 보면 자동방식을 기장들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경원문화사는 뮬러마티니를 선택했다. 이유는 PUR에서 필요한 특수칼 장치인 ‘화이버라퍼’가 가장 완벽히 세팅된 것이 뮬러마티니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시노도 비슷한 것이 있지만 아직 검증이 안 되었기 때문에 뮬러마티니를 선택했다고 양 대표는 말했다. 양 대표는 “이제는 PUR의 기준을 높여보려고 한다. 무선에 비하면 수요가 적지만 무선도 PUR 쪽으로 홍보를 해 볼 생각이다. 뮬러마티니 기계에 대해 기장들의 두려움이 있는데 직접 스위스로 보내 교육을 받게 했다.”라며 “투자가 큰 비즈니스인데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빠른 시간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마 국내 인쇄산업을 통틀어 더구나 제본업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해낸 곳은 없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직원과 최신설비, 그리고 신사옥으로 새롭게 무장한 경원문화사의 미래가 기대된다.


<출처 월간PT 11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경원문화사, 한 가족의 분위기로 제본소 혁명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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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질서 지키고 고부가가치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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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은 1993년 사진재판업을 시작으로 1997년 필름출력기, 2005년 PTP 주요시스템을 거쳐
현재 두개의 출력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인디고 10000을 충무로 최초로 도입했다.
세상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인쇄분야는 변화의 흐름이 느린 편이다.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김상회 대표는 인디고 10000을 도입하기에 앞서 이스라엘까지 가서 기계에 대해 배우고 왔다고 한다.
특히 사진에 나오는 세세한 부분은 라이트 쉐도우 부분이 일치가 되어 나와야 한다며 인디고 10000의 활용성을 언급했다.
취재|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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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10000을 도입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보통 포스터 100장 200장 내외 오프셋에서 종이 로스가 많은데 인디고 10000은 이 로스가 없어지고 판 만드는 수고도 없습니다. 비용도 절약되고 빠르며 다품종 소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세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아마 처음이라서 그런 듯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향후 영업도 체계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인디고 10000을 도입하면서 기계에 관한 경력자를 배제했습니다. 힘이 들더라도 초보자로부터 완벽한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팅이 90%정도 됐고 시스템이 60%정도 되어 있는데 12월까지는 완벽한 세팅을 끝내고 상품개발과 영업활성화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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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관한 얘기를 좀 해주시죠.
예전에 사진제판부터 해서 필름 출력기를 했습니다. 80년대 사진제판을 시작으로 IMF 직전에 필름 출력기를 도입하고 교체하면서 CTP도 도입했고, 성수동에 지점도 내면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작은 기계로 승부를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충무로에 인디고 작은 장비가 60대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루파에서 큰 사이즈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계기가 있으셨나요?
저의 장점은 제판부터 필름출력기까지 하다보니 영업보다는 시스템이나 실무에 강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심감도 있었습니다. 변하는 환경을 봤을 때 국반절 기계에서 소량의 일이 20%정도 된다고 판단됐습니다. 가격경쟁력으로 충무로에서 봤을 때 기존의 작은 사이즈 빼고 포스터나 메뉴판, 날개가 있는 표지 같은 건 스스로 찾아옵니다. 저는 나름 가격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하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기준을 만들어서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도입 초반에는 비싸다거나 싸게 해달라고 하는 고객이 있었는데 완강하게 저의 방법대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오프셋보다 비싸도 일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프셋 같은 경우 지업사 따로, CTP 따로, 인쇄 따로, 후가공 따로, 제본 따로 하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고 일을 하고 영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시스템이 일반적인 것은 거의 다 완벽하게 되어 있고 파일만 넘기면 납품까지 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박스와 액자, 포토의 양장제본 외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계속 보완할 예정입니다. 아직 손익분기점에 못 왔는데 매출성장세를 보니 90%정도 왔다고 판단됩니다. 기계세팅이 끝나고 손익분기가 넘으면 기계세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인디고 10000을 선택한 이유는?
인디고 10000은 탁월한 생산성과 다양한 인쇄분야에 접목 가능한 75cm 포맷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인쇄기는 많은 양의 고품질 페이지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인쇄하여 오프셋 인쇄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합합니다. 75cm 포맷 및 내장 듀플렉스 메커니즘으로 포켓 폴더, 6페이지 브로셔, 포스터 및 대형 레이플렛 책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애플리케이션을 디지털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HP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HP 인디고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인쇄를 최대 B2 사이즈 용지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인쇄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HP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HP 인디고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인쇄를 최대 B2 사이즈 용지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인쇄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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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의 인디고 10000

 

다양한 이미지 크기를 B2 사이즈 용지에 최적화해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페이지를 처리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며, B2 사이즈 포맷을 이용할 경우 일반 상업 인쇄 작업의 98%를 수행할 수 있어 강력한 효용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디고 10000은 B2 사이즈까지의 출력이 가능해짐으로 인해, 기존 디지털 프레스에서는 불가능하던 신규 시장의 개척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B2 사이즈 출력이 필요한 포스터나 음식점 벽면 메뉴판, 대형 사진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초청장 등의 출력에는 기존 인디고 7600과 비교했을 때 시트 당 2개에서 6개로 3배 증가, 졸업 앨범의 경우 시트 당 1개에서 4개 출력으로 개선, 생산성의 4배 증가 등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는 별도의 작업대기 시간 없이 생산성 향상 모드에서 시간당 4,600장 인쇄가 가능해 뛰어난 생산성을 자랑합니다.

 

HP 인디고의 전자잉크 기술을 통해 오프셋 품질과 거의 비슷한 인쇄품질을 구현하며,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와의 호환성이 높아 전통적인 오프셋 인쇄 방식에서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의 신속한 세대교체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일관된 컬러 컨트롤 등 작업 안정성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장의 변화를 봤을 때 A3는 다년간에 걸쳐 사이즈에 대한 많은 수요가 있는데, 디지털 쪽으로 향후 25%정도는 오리라고 봤습니다. 현재 500군데 정도 거래처를 확보했는데 아직 세팅이 완벽하지 못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가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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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가 없어서 가격을 덤핑하는 업체에 관한 생각은?
업체에 따라 영업전략 이라고도 보는데 처음 인디고를 도입한 업체는 고부가성으로 가다가 기계를 도입한 업체가 많아지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10000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보지는 않습니다. 가격을 덤핑하는 것도 살아남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부가가치로 가야합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 A3는 어느정도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그 이상의 사이즈는 저희가 만들어 가야합니다. 물론 생산성을 가지고 A3 이하의 것을 싸게 가도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장이 무너지고 기존의 사람들이 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큰 사이즈는 고부가가치로 가고 적은 사이즈는 그 가격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신 있는 점은 인디고 기계가 더 도입되더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향후 20~25%정도가 디지털로 올 것으로 전망하는데 A3이상 사이즈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HP도 그런 가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기계의 판매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HP가 다량의 기계를 판매했고 몇몇이 기계를 도입해 고가로 갈수 있는 것을 시장을 무너뜨리는 현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오프셋이 그렇게 하면서 시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 그런 영업을 안 할 것입니다. 그 돈을 직원한테 주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경쟁력을 가져갈 것을 엉뚱한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는 실질적으로 고부가가치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B to B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은 B to C로 가야할 것입니다. 제가 현제 500군데 정도 거래처를 만들었고 연말까지 1,000군데가 목표입니다. 시장질서를 지키고 고부가성으로 가기위해서는 거래처 확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전단 하나를 하더라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지켜가면서 고부가가치로 가겠습니다. 기준단가를 정해 놓은 것에서 같이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그런 것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월간PT 11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김상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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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소인쇄는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있어서 박스에 단색인쇄용도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고품질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져 왔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박스인쇄 이외에도 씰, 라벨인쇄, 패키지인쇄 등 그 활약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일본시장에서도 최근 플렉소판의 박판화, CTP화, 잉크를 비롯한 자재의 충실, 신형 플렉소인쇄기 개발에 의해 품질은 점차 향상되었고, 오프셋 인쇄 수준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지기, 패키지에 있어서는 소롯트 분야에서의 니스코팅, UV건조, 타발, 엠보스 가공, 금은박, 넘버링 등, 후가공 유닛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어 원패스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공 | 일본 ‘印刷界’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수성 플렉소인쇄를 중심으로 하는 패키지 인쇄 솔루션
interpack 2014에서 본 패키지 인쇄 트렌드

금년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포장기재, 자재, 제약기계 종합전시회 ‘interpack 2014’에서는 환경(안전성, 에너지 절감, 자원절감, 카본풋프린트 등), 품질(재현성, 내성 등), 비용(생산성, 러닝코스트, 투자효과 등), 속도(단납기, 작업/관리 효율성 등)에 관한 각종 솔루션이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도 환경대응에 관한 솔루션에 대해서는 일반고객의 관심도가 높고,출품기업도 각각의 각도에서 ‘안심, 안전, 에너지절약, 자원절약’에 공헌하는 기술 및 제품을 어필해 왔다. 환경대응에는 상당히 많은 대응법이 있는데, ‘다이렉트 제판’, ‘수성플렉소인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것들의 실용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용제 비사용화’가 주목받는 것도 패키지 분야에 있어 환경의식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한편 패키지 그 자체의 경향으로는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종이, 캔, 병 등의 경질 패키지에서 파우치로의 이행이 진행되는 등 연포장재 채용이 각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다. 연포장의 장점 중 하나는 패키지의 경량화 및 컴팩트화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한 번에 다 마셔버리도록 작게 포장된 와인병 및 스탠드파우치 등은 interpack에서 제창되던 ‘SAVE FOOD’와도 이어지며, 또 비누 및 샴프 등을 넣는 리필파우치는 에너지절약, 환경대응으로 이어진다. 더욱이 필름 등의 재료의 진화에 따라 패키지에 새로운 기능이 부가할 수 있게 된 것, 연포장의 우위성이라고 말해진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을 붙이지 않아도 산소차단이 가능한(장류가 산화되지 않음) 신소재, 후지필름이 개발한 특수 흡습필름 등, 의약품과 식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 소재가 차례차례 상품화되고 있다. 연포장 시장은 2018년에는 35조 엔까지 성장한다는 예측이 있는데 패키지에 요구되는 역할의 변화를 보아도 연포장의 수요는 앞으로 확실하게 확대되어 가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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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해외에서 다른 플렉소인쇄의 활용상황
그러면 플렉소인쇄의 활용은 세계적으로 보아 어느 분야에서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을까?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북미 및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일에 플렉소가 주력인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95% 이상이 그라비어로, 용제잉크 사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플렉소 인쇄 잉크의 수성화는 일본이 선행하고 있다. 시대의 추세로는 북미 및 유럽도 앞으로 같은 흐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외에서 비율이 높은 플렉소 인쇄가 일본에서 그다지 연포장에 사용되지 않는 배경으로는 품질요구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연포장인쇄는 130선 정도가 많고 품질면에서의 벽이 일본만큼 높지 않아 플렉소 보급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높은 품질이 요구되고 있어 미장성을 중시하는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플렉소인쇄의 품질은 그라비어에 비해 떨어진다.’라고 하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어 플렉소로의 이행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플렉소의 품질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고, 화질이 좋다는 것을 인정받게 되면 연포장의 플렉소화가 한 번에 가속 받을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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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플렉소의 우위성
플렉소인쇄는 원리적으로 연포장용도로 그라비어 인쇄에 비해 수성화가 간단하다. 그라비어 인쇄에서도 한 때 수성화 움직임은 있었지만 생산성 및 비용면의 장점이 나오기까지는 수성잉크 개발이 진전되지 않았다. 때문에 용제의 연소처리를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CO2 배출을 수반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배경도 있고, 특히 일본에서는 그라비어에서 수성플렉소로의 전환이 큰 흐름이 되어있고, 클라이언트측, 예를 들면 대형 식료품 제조사 등이 수성 플렉소의 채용을 표명하고 있다.


또 최근 연포장 및 씰, 라벨 분야에서는 원반의 박피화, 다색화, 소롯트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것이 플렉소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페트병 라벨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트레치라벨은 종래의 쉬링크 라벨보다 더욱 얇아 20㎛가 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얇아서 신축되기 쉬운 소재라도 플렉소 인쇄에서는 그라비어에 비해 높은 레지스터 정밀도가 얻어지므로 소롯트라도 손실이 적은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CI(센터 임프레션)형 플렉소 인쇄기는 신축되기 쉬운 소재에 다색인쇄에 적합하다. 센터드럼의 주위에 인쇄유닛을 배치한 구조로 인쇄 중에 원반이 센터드럼에 고정되어 인쇄유닛 사이에서 원반의 신축이 발생하지 않아 높은 레지스터 정밀도로 고속인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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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플렉소 인쇄를 지지하는 패키지 솔루션
후지필름글로벌 그래픽 시스템(이하 FFGS)에서는 수성 플렉소 시장 확대를 노리고 2011년 가을, 조각방식의 플렉소 제판 시스템을 주축으로 하는 패키지 분야용 솔루션 ‘GRANPACS’를 발표. 판재로부터 제판기기, 교정기, 인쇄기, 후가공기, 각종관련자재, 그리고 워크프로우 시스템까지 패키지제작에 필요한 툴을 총체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제품라인업의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FFGS에서는 플렉소 제판 시스템으로서 조각타입의 ‘FLENEX DLE SYSTEM’을 라인업하고 있다. 같은 시스템에는 연포장용 플렉소판 ‘FD시리즈’를 비롯한 판재와 레이저 조각기 ‘FLENEX DL-25/50’부터 제판공정수가 극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조각, 간이 린스, 건조만으로 제판이 완료되어 UV노광기 및 프로세스, 드라이어 등의 부대설비를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제판공정이 대폭적으로 효율화가 가능한 외 에너지 소비량도 억제할 수 있어 수지판 용제현상에 의한 VOC 발생도 일절 없는, 생산성, 환경성이 뛰어난 시스템이다.
최신 B1 사이즈 레이저 조각기 ‘FLENEX DL-50’은 폭 1350mm x 원주 950mm까지 슬리브판에 대응하고, 고분해능 레이저의 초미세 기록빔에 의한 고정세 레리프 조각을 실현. 또 0.8m2/시의 고생산성을 발휘한다. 이 레이저 조각기와의 조합으로 고품질 묘화에 공헌하는 것이 독자개발의 플렉소판 ‘FD시리즈’이다. 수성잉크, UV잉크 모두 대응하고 특히 연포장재 용도에 최적의 성능을 가진다.

 

윈드밀러 & 홀셔제 플렉소 인쇄기
FFGS는 독일 플렉소 인쇄기제조사 윈드밀러 & 홀셔(이하 W&H사)와 동맹을 맺고 최신 CI형 플렉소 인쇄기를 일본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인 ‘W&H MIRAFLEX’. 견고성 중시의 설계와 고도의 제조기술에 의한 높은 신뢰성이 큰 특징으로 인쇄속도는 최고 600m/분. 또 판과 애니록스롤러, 센터드럼의 인압을 단시간에 최적화함으로써 효율 좋게 품질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애니록스롤러, 챔버의 잉크세척도 적은 세척액으로 재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효율이 대폭으로 향상된다.
‘W&H MIRAFLEX’는 이러한 인쇄품질, 생산성 높음에 의해 세계 각국에서 높이 평가되어 풍부한 도입실적을 자랑한다. 일본에서도 작년 사카와인쇄(주)(본사 교토, 대표이사 키노시타)에 FFGS가 판매한 W&H사제 플렉소인쇄기를 일본 제1호기로서 도입했다.

 

신쇼룸 ‘FRANPACS Lab. Center’에서 실전적인 정보를 제공
FFGS에서는 2014년 3월, 패키지 및 디지털 인쇄기 분야의 새로운 쇼룸을 ‘FFGS WING CITY ashigara’를 카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에 개설했다. 차세대 인쇄를 체감할 수 있는 장으로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픈이후 3개월간의 내장자는 약 450사 1,000명을 넘고 있다.
이 WING CITY 속에 패키지 인쇄 변혁을 지지하는 새로운 정보발신거점으로서 개설된 것이 ‘GRANPACS Lab. Center’. 광대한 공간을 유효하게 살린 다이나믹한 시연에 의해 CI형 고속 플렉소인쇄기 ‘W&H사 MIRAFLEX AM 8색기’ 외 최신 솔루션의 전용을 효율 좋게 한 번에 볼 수 있다.
플렉소 인쇄를 도입할 때에 표준적이면서 선진적인 공정을 상정하고 ‘GRANPACS’를 구성하는 주요시스템에 의한 ‘플렉소 제판~디지털 교정~플렉소 인쇄’를 알기 쉽게 시연. 또 통상 쇼룸으로서만이 아니라 “공개실험시설”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 데이터를 가지고서 테스트 인쇄 및 각종자재 성능평가 등 각종기재의 검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장설계부터 전략입안, 시스템 활용, 사후 플로우에 이르기까지 플렉소 인쇄에 관한 모든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WING CITY내의 또 다른 쇼룸 ‘DIGITAL PRESS Innovation Center’에서는 지기인쇄용도에 대응하는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Jet Press 720F’의 실기전시, 시연을 실시하고 있다.

 

<월간PT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플렉소 인쇄의 변화, 라벨·패키지인쇄 등으로 영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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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시장 공략…양질의 바이어 접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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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 이하 인협)는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6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11월 4일 미국 홀리데이 샌프란시스코 호텔 1층 크리스탈룸에서 개최된 행사를 통해 미국 바이어 업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정리 | 김보미 기자(printingtrend@gmail.com)

 

6개사 대표 및 담당자 15명 참가
시장개척단 행사는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인협 인쇄수출센터가 인쇄물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미국 시장개척단은 조정석 인협 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박제덕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과 삼원프린테크, 청아문화사(주), 아시아프린팅(주), 아시아코리아프린팅(주), (주)타라티피에스, (주)드림인쇄 등 6개사 대표 및 담당자를 비롯한 총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조정석 인협 회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대표들은 인쇄물 수출의 역군이고 인쇄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직면한 이익보다 미래의 고객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세심한 배려와 조심스러운 상담을 부탁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제덕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은 “수출상담을 할 때는 중국업체와의 경쟁을 염두에 둬야 하므로 적정한 단가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처음에는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으니 좋은 가격으로 거래를 트고, 이후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교민 신문과 인터뷰 통해 현지 홍보
인협 임직원과 미국 현지 에이전트는 시장개척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행사는 파티션으로 구분된 총 6개의 독립 구역에서 철저한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국내 업체 사이의 혼선을 방지하고 미국 업체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시간을 지정해 진행했으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시장개척단 참가업체와 미국 바이어 업체에게 동시에 전달함으로써 상담한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인쇄업체 세계 경쟁력 강화 기회
미국은 2013년도 인쇄물 수출 규모가 1억719만3,000 달러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처럼 세계 최대 인쇄물 수출시장의 개척 활동은 우리나라 인쇄업체의 세계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직접 바이어 사무실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성과를 높였다. 하지만 업체별 특성에 부합하는 바이어 확보가 쉽지 않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향후에는 국제전시회와 시장개척단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견이 대두됐으며, 세계 최대의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미국 수요에 대한 더욱 철저한 동향 파악과 사전 수요 조사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월간PT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한인쇄문화협회, 미국 시장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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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블록맨 편찬 ‘2000년 중 최대의 발명은 무언인가?’는 1998년 11월에 집필자가 주최한 사이트 ‘엣지’의 메일리 리스트에서 나온 질문에 대해 각계 관계자로부터 108통의 회답을 모은 회답모음집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았던 답이 ‘인쇄기’였다.
인쇄란 종교의 포교활동으로 대표되는 것과 같이 같은 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 발명된 기술이다. 인터넷, 컴퓨터와 같은 IT 기술을 누르고 아날로그 전달의 정점인 종이 미디어를 지지하는 기술이 2000년간 중에 최대의 발명으로서 가장 많은 회답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제공 | 일본 ‘印刷界’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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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3요소는 ‘보고, 듣고, 말하기’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은 인간이 가진 ‘눈, 코, 입’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닛코 도쇼구의 ‘유소년기에는 나쁜 것을 보지 말고, 말하지 말고, 듣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교훈을 주는 세 마리의 원숭이 ‘미자루, 이와자루, 키카자루’로도 알 수 있듯이 정보를 전달하는 3요소는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다.
‘듣기’와 ‘말하기’는 전화로 대표될 것이다. ‘보기’는 문자보기, 그림보기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문자와 그림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최대의 발명기술이 인쇄기술인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은 본래의 전화기능에 문자, 사진 및 음악과 영상도 재생할 수 있는 매체다.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이 모두 갖추어진 도구인 것이다.

 

그림으로 정보를 전달
문자는 말하는 단어(언어)를 전달하고 기록하기 위해 선과 점을 사용해서 형태를 만든 기호와 같은 것이다. 단, 각각의 지역과 나라에 따라서 사용되는 언어는 서로 달라 인종을 묻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기에는 문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문자의 기원은 대부분의 경우 사물을 간략화시켜 그린 그림문자(픽토그램)이며, 이것이 변형되고 추상화, 간략화되어 최종적인 현재 문자의 형상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사물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려면 그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림을 스토리화하여 전달하는 기술로서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그림책’은 유럽에서 발명되어 순식간에 널리 퍼졌다. 일본에서도 헤이안시대에 그림 두루마리책을 비롯하여 무로마치시대의 나라그림책, 에도시대의 구사조시(일본식 그림책) 등, 그림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관해서는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일본이 ‘만화’, ‘애니메이션’을 낳은 것도 이해된다.
그림은 당초 흑백에 의한 인쇄정보였다. 따라서 사과나 토마토는 붉은 것을 그림만으로 전달할 수 없었다. 인쇄물에 색이 들어간 것이 사물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큰 방법이 되었다. 즉 색을 종이에 인자하는 기술이 인쇄기술의 최대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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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기술이 인쇄기술
여기서 색에 대해 생각해 보자. 세상의 모든 물건은 색이 있어야 처음으로 형태와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 인간이 이 색을 인식하려면 반드시 ‘광원’이 필요하다. 빛이 없으면 사람은 색을 인식할 수 없다. 그러면 그 빛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자연광’이다. 태양광, 혹은 월광 등 인공의 빛이 아닌 자연계에 있는 빛이다. 인간은 태고의 시대부터 이 자연광 속에서 색을 이해하고, 판단해 왔다. 인쇄기술의 기본은 이 자연광을 분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시신경은 스펙트럼의 파장역으로 보면 크게 장파장(적새계), 중파장(녹색계), 단파장(청색계)의 3파장으로 분해되어 색을 판단하고 있다. 즉 적, 녹, 청의 RGB 3색으로 분색하고 있다. 따라서 눈에 비치는 색을 RGB의 3색으로 색분해한다. 다이렉트 스캐너는 이미 색분해의 정점에 있는 기술이다.
다음으로 그 3차원의 색 RGB를 CMYK라고 하는 4차원 색으로 변환해야한다. 당연히 RGB와 CMYK에는 색재현 범위도 다르므로 여기에는 고도의 컬러매니지먼트 기술이 필수다. 게다가 빛의 3원색인 발색 RGB로부터 종이에 색을 묻힐지, 묻히지 말지의 On/Off라는 이진법의 세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색을 종이에 올리거나 올리지 않는 2계조로 수많은 계조성을 부여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하나의 망점에 대해 점 크기의 크고 작음으로 계조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망점의 면적계조라는 기술이다. 또 이렇게 패턴화된 망점이 CMYK의 4색분이 겹침으로서 발생하는 빛의 간섭무늬 모아레를 피해 깨끗한 풀컬러 표현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리해서 생각해 보면 인쇄기술은 대단한 기술이며, 2000년간 중에서 최대의 발명기술로 선정된 것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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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에는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
문자는 현재, 세계 공통언어가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문자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인 21세기에서는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유효활용을 할 수 없게 된다.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패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형적인 것이 미국 IBM이 개발한 1차원 바코드다.
현재 상품 가격 및 규격 등을 바(선)로 코드화해 이것을 읽어들임으로서 상품관리와 물류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즉 아무리 훌륭하게 상품패키지를 인쇄했다하더라도 이 바코드가 인쇄되어있지 않으면 이 패키지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상품 정보는 바코드라고 하는 것으로 치환되어 관리되고 있다.

 

내년, 일본 EC시장은 20조엔을 넘는 시장
최근 일본시장에서 EC(전자상거래) 시장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시장이 9.4조엔, 슈퍼마켓이 12.7조엔, 백화점이 6.2조엔인데 B to C 및 C to C를 합하게 되면 일본의 EC시장은 2013년도에 실제로 15.9조엔 규모를 이루고 있었다. 내년 2015년도에는 20.1조엔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마존, 라쿠텐, 야후쇼핑, ZOZOTOWN 등 원래 EC계의 전문회사뿐만 아니라 구루나비 등과 같은 서비스 EC계 및 유통으로는 세븐넷쇼핑, 로손계의 로피, 패밀리마트계의 패미마닷컴, 넷슈퍼의 니시토모닷컴, 서밋넷슈퍼 등 편의점계와 슈퍼마켓계도 있다. 대형마트계로는 빅카메라닷컴, 야마다웹컴 등도 있다. 마치 대소규모가 혼재해 있는 대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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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포인트
인터넷 세계에서 정보를 관리하려고 하면 횡방향으로만 정보를 저장하는 바코드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 세로와 가로방향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2차원 코드로 관리할 수밖에 없다. 이 2차원 코드의 대표격이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2차원 코드인 QR코드다.

 

‘QR코드 개발팀이 유럽발명가상이 Popular Prize 수상’
2014년 6월 덴소웹과 토요타 중앙연구소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발명가상 (European Inventor Award) 수상식에서 양사로 구성된 QR코드 개발팀이 ‘Popular Prize’를 수상했다. 1994년에 개발된 QR코드는 데이터 조합 및 불러내기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공장재고관리, 병원 환자기록부터 생체샘플 추적, 전자티켓, 공항 자동발권 시스템, 박물관, 미술관의 전시품 해설 등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개발 이래 20년간 이러한 활용실적에 따라 폭넓은 지역과 연대의 일반소비자에도 널리 인지, 평가되어 이번에 유럽발명가상에서 일반인의 웹투표에 의해 Popular Prize를 획득하게 되었다.

 

유럽발명가상은 2006년부터 매년 1회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뛰어난 발명을 표창하는 것으로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이 주최한다. 각 상은 5개의 부문상과 일반 웹투표로 선출되는 Popular Prize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 각 부문상에는 합계 15개조의 발명이 후보에 올랐다. QR코드 개발팀도 비유럽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이번 Popular Prize의 수상을 받은 양사는 ‘1994년에 개발된 QR코드는 2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 전세계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활용실적을 기초로 더욱이 사회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QR코드의 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QR코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관련 어플리케이션 등 인터넷 상의 세계와 현실세계를 URL로 연결하는 유력한 툴의 하나로서 사용되고 있다. 인쇄기술에서도 QR코드 기술에서도 좋은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세계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종이미디어와 QR코드를 사용한 EC 비즈니스 모델 구상
일본에서 20조엔을 넘는 거대한 EC시장을 지지하는 도구가 인쇄기술과 QR코드 기술이다. 스마트폰 세계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거대한 EC시장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그 입구는 Google도 Amazon도 아닌 인쇄기술에 의해 인쇄된 QR코드 부착 종이미디어다. 통신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착한 상품이 가짜인 경우의 문제이다. 상품 추적정보도 중요하다. 누가 보증하는가? 이것은 QR코드가 부착된 종이미디어로 인증하고 관리하고 있다. QR코드는 원래 코드기능으로서 대단히 많은 정보량을 담을 수 있다. 따라서 URL 속에 기업정보와 상품정보를 넣음으로써 물품관리과 유통관리에 이용된다. 사용자가 QR코드를 읽어들인 시점에서 유통경로를 아는 장치를 꾸밀 수 있다.


또 QR코드에는 은닉정보를 비밀스럽게 넣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따라서 위조, 변형을 막을 수 있다. 또 전술의 색분해 기술을 응용해 의장성 있는 풀컬러 2차원 코드를 만드도 기술이 확립되어 있다. 이것을 QR코드에 응용하면, 구입자에게 누구에게든 쉽게 알 수 있는 통신판매 접속처를 준비할 수 있다. QR코드에 의장성이 붙음으로써 위조방지로도 이어진다. 즉 안심하고 안전한 QR코드가 실현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탭재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들여 서버에 접속한 순간 서버에는 액세스로그가 기록된다.웹사이트의 중간에 전송서버를 넣어놓게 되면 어느 매체를 통해 접속되었는지도 기록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사회조사를 안전하게 실시하는 것이 중요
이러한 EC시대에는 개인도 상품도 지역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아베노믹스에서는 제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IT기술을 구사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장이다. 실제 농립수산성은 어글리 비즈니스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BS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어글리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는 농가의 소개로 수확한 농작물은 모두 인터넷판매로 판매되고 있다. 즉, 농협 등이 기존루트에 일절 의지하지 않고 직접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보내는 것을 실천하는 농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생산자와 상품과 소비자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하고 연결하는 도구가 종이미디어와 QR코드이다. 또 대규모의 사회조사를 적확하게 안심하고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기도 하다. 종이와 코드를 융합시켜 인터넷과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MD연구회 히가시 요이치
A.T커뮤니케이션즈(주) 대표. 모바일 컨텐츠 사이트 구축 및 화상처리 비즈니스 등을 전개하는 회사에 소속해 있으면서 DTP관련 집필 및 세미나 강사 등에 종사.
주요 집필 : ‘사례로 이해하는 디지털 이미징’(JAGAT), ‘Photoshop 장인 화상보정술’(카스카출판), ‘컬러도해 디지털카메라 해체 신서’(CQ출판), ‘DTP & Web 화상데이터 사전’(MdN), ‘MAC OSX SERVER 초실천활용 매뉴얼’(마이코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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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PT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MD연구회 히가시 요이치 20조엔 EC 시장에 참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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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발표와 초청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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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의 춘계학술발표회가 지난 11월 21일(금) 서울인쇄센터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학술논문 발표로 부경대학교 대학원 최송아 학생이 ‘전자 인쇄용 미세패턴 형성을 위한 와이핑 그라비어인쇄 방법 연구’, 부경대학교 대학원 장승완 학생이 ‘토너 기반의 디지털인쇄에서 최적의 컬러매니지먼트 적용에 관한 연구’, 부경대학교 대학원 신민호 학생이 ‘실리콘 잉크의 오프셋 평판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초청 강연으로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이사의 기업 현황 소개, 무림제지 김홍덕 연구팀장의 ‘종이의 분류 및 성질과 제조 공정’, 동양잉크 최지원 상무이사의 ‘PSR 잉크개발 트렌드’, 프린피아 하영백 박사의 ‘ 교과서 본문 용지의 유해성 검증과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의 강연이 진행됐다.

취재 | 김보미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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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쇄산업은 지식산업이고 문화산업이다.
재조업이면서 다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다. 인쇄를 장치산업이라 해서 좋은 기계만 들여놔서는 안된다.”라며 “업체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쇄기술을 양산해야 한다. 구성원이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부가가치 창출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 인쇄업계도 보수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경대학교 대학원생 3명의 학술논문 발표와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이사는 현재 동아출판의 기업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프린피아 하영백 박사는 ‘교과서 본문 용지의 유해성 검증과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를 강연했다.
하 박사는 “최근 자원의 부족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하여 제지 공장들은 원가 절감의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자원의 고갈과 인근 중국의 자원 독점화로 인하여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펄프 자급률은 20% 이하이다.
더욱이 여기에 사용되는 목재 칩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제지공장에서는 고가인 고급펄프 사용을 줄이고 백색도가 다소 떨어지는 저가의 펄프 사용 비율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백색도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지 공장에서는 형광증백제(형광염료, Optical Brightness Agent, OBA)를 다량 사용한다. 그러나 교과서 본문 용지와 같은 인쇄용지에 100% 형광증백제 금지하는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용지 가격의 막대한 상승원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 용지는 모두 표면안료를 코팅한 제품으로서 형광증백제의 경우 표면 도공층에 사용할 경우 위해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도공층에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전체적인 형광지수는 GR 규정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값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대 중금속 함량과 유해 휘발성 물질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검출량은 재생용지와 일반 용지와의 차이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다만 인쇄된 용지와 비인쇄용지의 경우에는 차이가 있음으로 이에 대한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판단되어진다. 또한 인쇄적성에 관련하여 색의 재현성, 광택, 중첩성, 콘트라스트, 망점 재현성 그리고 뒤비침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 기존의 교과서 용지와 재생 용지 간의 평균 오차가 5% 이내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얻어진 데이터는 친환경으로 전환을 위한 교과서 용지의 물성 및 인쇄적성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되며, 더욱 정밀한 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되어진다.“고 말했다. 무림제지 김홍덕 연구팀장의 ‘종이의 분류 및 성질과 제조 공정’ 발표를 통해 ”섬유의 형태는 종이 특성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중요하다“라며 ”인쇄용지 제조에는 주로 침엽수, 활엽수의 표백 크라프트 펄프가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의 주요 특징과 품질, 광학적 성질 등에 관해 강의 했다. 동양잉크 최지원 상무이사는 ‘PSR 잉크개발 트렌드’ 발표를 통해 PSR 잉크의 구성, PSR 잉크의 기본 스펙, PSR의 신뢰성 평가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PSR 기능의 세분화를 통해 기능의 특성화, 화이트 PSR에 관해 강연했다.

 

<월간PT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한국인쇄학회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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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보미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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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쇄산업은 지식산업이고 문화산업이다.
재조업이면서 다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다. 인쇄를 장치산업이라 해서 좋은 기계만 들여놔서는 안된다.”라며 “업체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쇄기술을 양산해야 한다. 구성원이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부가가치 창출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 인쇄업계도 보수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경대학교 대학원생 3명의 학술논문 발표와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이사는 현재 동아출판의 기업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프린피아 하영백 박사는 ‘교과서 본문 용지의 유해성 검증과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를 강연했다.
하 박사는 “최근 자원의 부족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하여 제지 공장들은 원가 절감의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자원의 고갈과 인근 중국의 자원 독점화로 인하여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펄프 자급률은 20% 이하이다.
더욱이 여기에 사용되는 목재 칩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제지공장에서는 고가인 고급펄프 사용을 줄이고 백색도가 다소 떨어지는 저가의 펄프 사용 비율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백색도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지 공장에서는 형광증백제(형광염료, Optical Brightness Agent, OBA)를 다량 사용한다. 그러나 교과서 본문 용지와 같은 인쇄용지에 100% 형광증백제 금지하는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용지 가격의 막대한 상승원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 용지는 모두 표면안료를 코팅한 제품으로서 형광증백제의 경우 표면 도공층에 사용할 경우 위해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도공층에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전체적인 형광지수는 GR 규정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값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대 중금속 함량과 유해 휘발성 물질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검출량은 재생용지와 일반 용지와의 차이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다만 인쇄된 용지와 비인쇄용지의 경우에는 차이가 있음으로 이에 대한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판단되어진다. 또한 인쇄적성에 관련하여 색의 재현성, 광택, 중첩성, 콘트라스트, 망점 재현성 그리고 뒤비침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 기존의 교과서 용지와 재생 용지 간의 평균 오차가 5% 이내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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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PT 12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한국인쇄학회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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