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송장지엘씨는 GSP(골드시드프로젝트) 종축사업단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GSP 참여종돈장의 차단방역 장치' 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여 시제품을 천안연암대학교에 설치 완료하였다.

이 축사전용 공기정화 및 차단방역기기 시스템은 건식과 습식을 병행하여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박멸시켜 축사(돈사, 계사) 내부로 공기를 유입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시제품을 현장에 적용하여 제품에 대한 검정평가와 안정성 시험을 거쳐 후 양산하여 시판할 예정이다. 차단방역기기가 점차적으로 보급되면 각종 소모성질병과 바이러스를 차단시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031-449-0780>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송장지엘씨, 축사전용 공지정화 및 차단방역기기 시스템 개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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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고 냄새 없는 액비의 가장 중요한 점은 폭기입니다.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장치가 분뇨처리 효자품목


▲ CCTV영상장비를 통해 현장 상태를 확인중인 강용규 대표

<월간피그 편집부>
양돈장을 운영함에 있어서 생산성을 비롯하여 질병관리, 분뇨처리, 악취제거 등 모든 것에서 기본만 잘하면 그것이 최상의 노하우라는데, 이 ‘기본’이라는 게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이 기본 중에 가장 어렵다고 하는 분뇨처리와 이에 따른 민원 부분을 잘 처리하고 있는 농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이 농장의 액비는 경종농가에 살포하거나 손을 씻어도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악취민원을 직접 받는 연천군청에서도 종종 견학을 오곤 한다. 바로 경기도 연천군 태암농장(대표 강용구)이 그곳이다.

이 농장 분뇨처리장에는 가압부상기 고액분리기를 비롯해서 로터리형 발효기, 개방형 원수탱크 50톤 1기를 비롯하여 500톤 규모 액비탱크 6기, 400톤 액비탱크 1대, 200~250톤 규모 저장조 1기 등에 태한보시스템(대표 윤보선)의 미세폭기장치 9기를 운영하고 있다. 액비를 고정적으로 공급받는 율무 재배 농장에 봄철과 가을철 연중 두 차례 액비를 공급하고 있다. 강용구 대표의 경우 농장 운영의 모든 과정에 있어서 1998년부터 미생물 제품을 적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처음 사용했던 용량의 1/10정도만 사용하여 확실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분뇨처리와 악취저감, 어떻게 할 것인가?

강용구 대표는 농장 운영과 관련해서 분뇨처리와 악취를 저감시키는 부분이 농장운영의 존폐를 논하는 가장 어려웠고 종합적인 고민을 했던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러므로 분뇨처리와 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설비에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 미생물이 크게 활동하고 있는 액비의 온도조건(항상 23~25℃ 유지)과 각종 탱크에 저장된 액비의 폭기를 어떻게 해주는가가 매우 중요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의 경우 외부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액비의 온도를 잘 맞추어주기 위해 꼭 필요한 단계의 액비저장조는 지하로, 나머지는 지상식으로 설비되어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하나씩 바로잡았으며, 가압부상기를 비롯하여 미세폭기장치 등 여러 가지 기계설비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 
“투자에 있어서는 결국 내가 편해지고 일이 쉬워지는 부분에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농장주의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즉, 자신이 평소 쓰는 것을 조금만 절약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원형액비저장조 앞에서 아들 강용구 대표(우측)와 아들 강윤모 씨(가운데), 태한보시스템 윤보선 대표(좌측)

강용구 대표는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장치가 고장이나 폭기노즐의 막힘이 없이 액비에 많은 양의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장비이기 때문에 구입하였다. 그리고 폭기장치가 탱크 내 수면 위를 떠다니면서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향해 쏘기 때문에 기존 저장조 바닥에 쌓인 고형분을 해결할 수 있는 장비로도 매우 유용했다고 강조한다.

분뇨처리와 악취제거 공정

분뇨처리장에서는 돈사구역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악취를 배출시키기 때문에 폭기나 미생물의 우점상태, 탱크 내 고형물의 저장상태, 저장된 액비의 온도, 원수의 고액분리 상태, 액비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액비의 완숙에 소요되는 시간 등 모든 부분이 악취 발생에 매우 중요한 요인들이다.
그래서 탱크의 배열과 수량뿐 아니라 고액이지만 가압부상기를 선택했다. 일부 미세폭기장치의 설치 필요성이 떨어지고 온도조건이 더 중요한 일부 탱크는 지하식 탱크로 설비하였으며, 대부분의 액비탱크에는 미세폭기장치를 설치하였다.
지난해 설치한 뒤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는 9대의 미세폭기장치들의 효과는 설치된 전체 탱크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액비화로 완숙퇴비를 만드는 시간의 단축과 효과적으로 유기물질을 분해해줌으로써 악취의 저감효과가 크다는 것이 강용구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미세폭기장치는 설치한 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저장조 바닥에 쌓였던 고형분이 줄어들고 액비성분 분석 결과 BOD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 농장의 분뇨 원수와 처리한 지 3일째, 7일째 된 액비의 시료를 떠서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 결과, 고액분리한 상태 원수의 BOD는 통상 일반농장의 경우 3~5만 정도 나오지만, 태암농장은 10,642mg/L로 나와서 월등하게 양호한 상태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처리한 지 3일차 된 액비는 BOD 83.0mg/L가 나왔고, 7일차 된 액비는 46.7mg/L로 나와서 매우 양호한 상태로 처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강용구 대표는 액비를 바가지에 떠서 상태를 보여주면서 양돈분뇨의 특징과 처리과정상 성상의 변화 등 기본을 잘 지켜서 설비하거나 처리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하였다

태암농장의 분뇨처리 구조 및 탱크의 배치


농장 2세 구도와 생산성

한편, 강용구 대표는 전체규모 8천두에 직원 7명을 데리고 농장을 운영하면서 그 어렵다는 농장운영 2세 구도 또한 탄탄하게 잘 자리를 잡았다. 
아들인 강윤모(25세) 씨는 군대를 제대한 뒤 농업대학을 지난해 졸업하자마자 농장으로 들어와 현재는 분뇨처리를 비롯하여 자돈사 관리와 정액채취 등의 부분을 맡아서 열심히 농장운영 수업을 받고 있다. 농장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아들을 보며 강용구 대표는 자랑스럽게 여기며, 끈끈한 부자간 정을 과시하며 주변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태암농장에는 임신돈군사급이기 12대, 포유모돈자동급이기 150대, 비육돈선별기 12대와 CCTV 영상관리 등 소위 컴퓨터를 활용한 현대화된 ICT 장비들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생산성 부분에는 지난해 PED 때문에 일시적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MSY 23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암농장이 이같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이유로 특별한 기술적 우위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며, 기본관리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설비를 선택해서 그것들을 잘 운영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한다.
탄탄한 후계구도에 높은 생산성과 아울러 악취 없는 농장으로 지역주민과 화합하면서 살맛 나게 살아가는 강용구 대표와 농장의 미래대표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후계농 강윤모 씨. 매사 부지런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전국의 많은 농장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의 032-553-3335>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장치가 분뇨처리 효자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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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병아리농장’ ICT융복합 스마트팜으로 거듭나다!


컨트롤러 앞에서 김희종 대표(우측)와 그의 작은아버지 김교용 씨(좌측), 그리고 ㈜에쿨텍 김민제 대표(가운데)

<월간피그 편집부>
육계 4만수 규모의 계사 2동을 지난 7월 우레탄 판넬 등 2중 벽체 및 지붕재까지 완벽한 단열로 건축함은 물론, 사료와 음수 및 온·습도 등 환경관리까지 ICT융복합 스마트팜으로 종합환경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웃는병아리농장(대표 김희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농장은 1년여 기간 준비를 통해 지난 7월 준공하여 2015년 11월까지 3차례 닭을 출하시켰으며, 농장 전체 설비 중 사료급이를 비롯한 급수, 온·습도(쿨링시스템, 난방기, 환기휀 등) 환경제어에까지 ICT 설비 스마트팜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기존농장들의 경우 쿨링도어(빅인렛도어) 및 방풍실도어를 와이어로프로 여닫이를 구축하였으나, 이 농장은  최첨단 렉·피니온을 사용하여 베어링파이프로 개별 도어의 제어장치를 “AgroPolive Turnkey project system” 방식으로 ㈜에쿨텍(대표 김민재)을 통해 종합적인 내부설비를 시공했다.

농장의 생산시스템과 사양관리 현황

김희종 대표에 의하면 체리부로와 계약에 의해 4만수 규모 계사 2동(각 동당 600평 면적: 16m×120m)으로 1.3kg(24~27일령)과 1.8kg(32~35일령) 등 2차례 출하하고 있고 이에 맞는 사육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한 그룹이 출하하고 나면 15~20일간 세척과 소독을 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이후 3차례 출하했다고 언급하였다. 
이 농장은 용마루 높이 5.5m, 처마 끝 3.5m로 공기충격을 줄여 공기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대신, 계사 벽체와 지붕을 우레탄 75~50mm와 EPS판넬 50mm 등 2중판넬로 구성하여 단열을 크게 강화하였다. 또한, 대형휀이나 쿨링패드 설치 부위 등에도 우레탄 판넬로 문짝을 만들어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설비했다.

3차례 출하로 이 농장의 성적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통상 계열주체에서 100수당 3수 정도 덤으로 준다. 하지만 이 농장은 1.5수 정도밖에 못 받은 상태이며, 육성률은 월평균 98%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급수라인으로 인해 일부 음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생산성지수가 360~370 정도 나왔다고 한다. 
김희종 대표의 경우 “지금 성적이 비교적 최상급은 아니지만, A급 정도로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시설 상태를 봤을 때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성적을 좀 더 향상시키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다.

농장에 설비·운영 중인 ICT융복합 시스템
- AgroPolive Turnkey Project System : 육계사 턴키프로젝트 팩키지 시스템 / 에코 동물복지 지향적 설계

환기, 환경의 일원화로 체계적으로 급이, 급수, 조광, 환기, 난방, 쿨링, 안개분무, 일령별 체중에 의한 일일환기요구량의 자동조절, 일령별 체중증가표, 일령별 자동온도 커브제어 기능, 온·습도 제어, 쿨링 제어, 공기음압 제어, 일일급이 및 급수량 제어, 폐사량 카운팅에 따른 환기조절 기능, 내·외부 온도변화에 따른 음압조절 기능, CO2센서 기능, 엑츄에이터 렉·피니온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PC관리 체계화로 혁신적 ICT융복합 스마트팜 기술을 구축한 농장이다.

1) 턴키프로젝트 시스템 
최적의 단열 및 틈새방지와 결로발생이 없도록 휀이나 쿨링패드 벽면에도 단열재 문짝으로 설비하여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구조이다. 벽체나 지붕은 2중판넬로 내부의 경우도 완전한 고압세척이 가능하도록 첨단설계방식을 채택하였다.
- 하우징 설계, 최첨단 건축설계시스템
- 급이, 급수, 환기, 사일로, 쿨링, 안개분무 등
- 자동제어 환기 및 컨트롤 통신시스템

2) 사일로, 급이, 급수  
급이 및 급수라인은 전동식 자동 작동 방식으로 설비하였다. 물 라인의 급수량 조절은 관리자가 닭의 상태에 따라 수동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설비하였다. 급이, 급수에 따른 기후 및 데이터를 프로그램화한 새로운 개념의 한글화 모듈을 가진 컨트롤러를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기후와 환경 조절시스템(웹칙 자동화 환기제어: 한글버전 사양관리)
가변휀과 터널휀, 디밍되는 조광시스템, 급이, 급수, 음압, 음수, 알람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총체적 일일, 주간, 월별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터치형 패드로 설계·제작하였다.



기타 구조체 및 장비운영에 대한 설명

1) 문짝 
발포우레탄 판넬로 출입문에도 단열이 되도록 했고, 경첩을 달아 출입 시 문이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도록 구축하면서도 견고함을 유지하였다.

2) 출입문 하부 
직풍방지 스텐 몰이판을 설치하였다.

3) 온풍기  
1대당 10만kcal 용량의 온풍기 총 6대를 설비했으며, 등유를 사용하지만 전기로도 작동 가능하다. 전번 계군 때는 온풍기 2대를 끈 상태로 운영할 정도로 에너지절감형 계사를 지향하고 있다.

4) 입기창수 
‘좌측(휀) 1 : 우측(휀 없음) 2’의 비율로 설치하여 한쪽 벽면에 설치된 휀의 배기작용에 의한 공기 유속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5) 크로스 환기용 벽면휀 
36인치 휀 6대와 24인치 휀 5대 전체를 크로스 환기용 벽면휀으로 설치하여 가을철부터 다음 해 봄까지 최소환기시스템으로 운영한다(엑츄에이터 및 렉·피니온 시스템 적용 프로그램 사용).

6) 급이라인 5열, 급수라인 6열 
건축 준공 후 첫 입식이 여름철이었고 1파스 당 사료의 섭취량은 약간씩 달랐으나 대략 100톤 정도 소모하여 사료효율 1.5 정도를 기록했다. 사료섭취보다 음수량이 많으므로 급수라인이 1열 더 많도록 설계했다. 계사 입구 사료투입은 재래식보다 사료가 덜 들어간다고 해서 오거방식(스크류)으로 설계했다.

① 자동급이: 급이라인은 24시간 자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모터와 사료감지 부분에 센서를 2개 설치하여 사료를 멈추게 하거나 넘어가지 않도록 해놓아서 사고를 방지했고, 사료가 중지했다가도 사료가 떨어지면 다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사료량은 사일로 하부에 저울을 설치하지 않고 오거회전수에 따라 사료량을 계측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② 급수라인: 레귤레이터를 계사 앞·뒤에 달아서 수시로 물을 빼낼 수 있도록 했고, 급수메터(수량계)로 음수량을 실시간 계측하면서 급수파이프가 터지는 등 사고나 비상시 급수가 잠기기도 하고 물량 증감이나 단수 시 알람이 울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7) 대형휀 외부 찬바람 막이 ‘방풍칸막이’ 
우레탄 판넬 50mm를 사용하여 대형휀이 작동하여 터널이 터질 때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계하여 겨울철 찬바람을 막는 한편 결로방지용 장치로도 활용한다.

8) 지붕의 높이와 경사도 
처마 끝까지 3.5m에 용마루 부분 5.5m로 경사를 크게 해주어 겨울철 눈 피해를 예방하면서도 청소하거나 닭을 실어낼 때 차량 출입이 용이하도록 지붕 높이를 약간 높여주었다. 또한, 단열 강화로 내부 에너지허실을 방지하였다.
  
생산성 향상과 안정된 농장 운영

이 농장은 원래 김씨농장으로 명명했다가 지금은 웃는병아리농장으로 사업자등록을 할 예정이다. 농장명 그대로 쾌적한 환경이 구축된 ICT융복합 에코 동물복지형 설계가 된 높은 생산성의 스마트팜 농장에서 병아리와 닭들이 웃는 농장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아직 건축과 부속설비들이 구축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농장 구석구석 손볼 곳이 많은 상태이지만, 어떠한 정책자금에도 손 벌리지 않고 17억의 전액 자기자금을 투자해서 김희종 대표와 그의 작은아버지 김교용 씨 등 2명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이기도 하다. 

ICT융복합 참여와 정책자금 지원안내

이 농장의 내부설비 전체를 맡아서 진행한 ㈜에쿨텍의 김민재 대표에 의하면 에쿨텍은 이제 정부에 양계분야 ICT전문업체로 등록되어 승인된 업체라고 전한다. 
앞으로 이 농장 정도 수준의 ICT융복합 설비를 할 의향이 있는 농장주는 각 지자체 축산과에 사전에 ICT융복합 확산사업 신청을 하고 ㈜에쿨텍에 요청하면 ICT 장비 공사대금에 대해 정부보조 30%, 2% 금리의 50% 융자 등 매우 좋은 조건으로 자동화설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준다고 하니, 전국의 많은 육계농가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할 것이다.
<문의: 031-341-0888>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에쿨텍 완벽한 단열의 종합환경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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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텍 고전압 수중 방전(수중 기포 플라즈마) 방식의 신기술
악취제거/분뇨처리/질병퇴치 등 축산분야 3대 골칫거리 해결!


블루텍6-인터뷰 중인 정창수 ㈜블루텍 연구소장

편집부
최근 축산업계에서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악취문제를 비롯한 분뇨처리, 각종 소모성 및 전염성 질병문제를 특허 등록된 초고압 전기분해 방식인 일명 “고전압 기포 플라즈마 공법 HVBP”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블루텍(대표 박혜정)이 바로 그곳. 분뇨자원화센터나 퇴비공장, 중대규모 양돈장 등에서 필요로 하는 ‘악취제거기술’을 비롯한 ‘폐수나 액비를 최종 처리하는 기술’뿐 아니라 ‘분무·살포식 소독·방역시스템’을 개발하여 축산분야 최대악재인 악취문제/분뇨처리/질병퇴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블루텍 중앙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관을 찾아가 <고전압 하의 물리적인 전류제어로 수만 볼트에서 수백만 볼트에 이르기까지 전류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한 정창수 연구소장을 만나보았다. 

축산분야 3대 골칫거리(unfavorable) 해결

악취제거에 이용되고 있는 최근까지의 공법으로는 세정법을 비롯하여 활성탄법, 오존법, 자외선처리법, 공중방전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강점과는 달리 보이지 않는 환경적, 경제적인 치명적 단점이 있다. 
일테면 공기의 오염을 물의 오염으로 전환시킨다는 점, 초고농도의 악취에는 취약하다는 점, 설비비용이 매우 고가라는 점과 폐오존 문제,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 ㈜블루텍에서 개발한 『습식번개(Wet Lightning)에 의해 만들어진 <미네랄이온활성수>』는 이러한 악조건들을 단번에 쓸어내려 원안대로의 결과를 얻는 데 성공한 케이스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미세(微細) 물(water) 분자인 『미네랄이온활성수』를 통과하는 ‘악취입자’들을 완벽하게 제거(100ppm → 0.1ppm)한다는 점과 대규모 초고농도(ultra-, high-)의 악취도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점을 개발의 최우선 본위로 여겨질 만큼 앞으로의 미래성장 동력에서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듯 2015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울산공장) 등에서 연초부터 LG환경팀과 외주환경연구팀을 동반하여 ㈜블루텍의 악취제거시스템을 6차에 걸쳐 까다로운 시험을 거쳐 최종 승인한 것도 이러한 기류의 반영일 것이다. 

LG화학에 공급된 악취제거시스템

박혜정 대표이사는 “본 시스템은 국내보다는 오히려 중국*에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작게는 개인기업로서의 시장점유(Market Share)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더 크게는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언급한다.
*현재 헤이룽장성에는 ㈜블루텍이 설치한 시스템이 기업형 축산농장과 과일·채소농장에 수십 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6년부터는 중국 정부차원(북대황그룹)의 대규모 집단농장시스템에는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참고로 중국 북대황그룹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위치하며 농업, 건설, 병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국영기업으로 직원 173만명, 자산규모 97조원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그렇다면 과연 고전압 수중 방전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수중 기포플라즈마 발생장치』가 앞으로 축산산업의 핵심구축산업으로 손색이 없다면, 부분적으로는 어떤 의미로서 민간인, 특히 축산농가와 기업에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 악취제거 시스템(특허 10-1141171)
악취유발유해인자를 정확하게 타깃하여 화학적 결합을 해체시켜 30∼100ppm의 농도를 1ppm미만(법적 임계수치로 1이하의 경우도 1ppm 미만으로 표기)로 제거시킨다. 주요악취원에 대한 시험성적서(2015년 8월 시험결과서)를 보게 되면 메틸머캅탄, 트리메틸아민, 황화수소, 암모니아에 대한 잔류치가 6시간 방치 후 측정한 결과 전량 1ppm 미만으로 측정되었다(대체로 5∼15분 시점에서 1ppm 미만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무엇을 말함일까? 사실 국내외 악취제거시스템의 성능(효능)을 보게 되면 이러한 수치를 보이는 것이 몇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비용적 측면, 즉 경제적 가치의 유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동일한 효과였을 때 총 투입비용은 50:1 정도가 발생된다.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이러한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악취의 발생원은 일상생활에서의 음식물, 젖은 쓰레기, 냉장고, 화장실로부터 일반 생선공장, 가축사육장, 육가공공장, 오수처리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병원이나 식당에서도 특유한 냄새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냄새의 주요원인으로는 염기성류와 산성 성분 약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냄새는 주로 동물이나 식물 등의 유기물이 부패, 분해하는 것으로써 암모니아, 아민류 등의 염기성 성분과 황화수소, 메르켑탄 등의 산성 성분이 주요한 원인이다.

고전압 수중 전기분해 악취제거 특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악취제거테스트 결과
(좌측 황화수소, 우측 암모니아)

2. 냄새나는 미숙성 액비의 처리 기술 개발
본 기술을 축산분뇨의 액비화에 적용할 경우 미숙성된 액비를 냄새나지 않는 액비완성도가 높은 상태로 만들어준다. 액비 처리 분야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충분한 부숙기간을 갖지 못함으로 인해 비료 성분의 질 저하와 심각한 악취 인한 민원 발생이다.
㈜블루텍이 개발한 기술은 폭기시킬 때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를 액비 내로 유입시켜 악취와 미분해된 비료성분을 ‘기포 플라즈마’ 상태로 전기분해시켜, 단시간 안에 악취발생 문제도 해결하고 액비의 완성도도 높여주는 기술로써 액비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액비처리시설과 용량의 부족으로 액비의 악취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양돈업계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본 기술을 축산분뇨의 다른 처리방법인 정수 처리 후 방류기술에 적용할 경우 현재의 고도처리기술(방류수 활성오니 처리)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BOD, COD, SS기준을 방류 기준에 맞추어주는 초고도 분뇨처리 기술로 유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하수처리장에서 특히 필요한 기술로 기존의 기술에 비하여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을 나타낸다.

3. 살균(방역, 소독)시스템 
㈜블루텍의 또 하나의 기술공법인 <습식번개(Wet Lightning)에 의해 만들어진 ‘미네랄이온활성수 제조’>의 특징은 무엇일까? 
여기에는 굉장한 인내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FITI시험연구원의 관계자에 의하면 “몇 초도 안 되어 균체가 파괴되었다. 그래서 몇 번을 반복해 보았는데 결과는 같았다”고 말할 정도로 이 물질(material)의 잠재력과 파워는 그 의미가 확실하고 분명했다는 점이다. 
이 물질에 대한 시험성적서는 2015년 8월에 결과를 통보받았는데 여기서 매우 놀라운 점은 세균감소율이 99.00%∼99.9%라는 점이었다. 시험대상 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간균, 녹농균, 폐렴성세균 등이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역학적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본 물질의 특성을 살펴보면 ‘살균 및 멸균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과 ‘물질의 고유성질이 숙주에게 독성으로 전달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점 그리고 ‘동물과 인체에 전혀 유해하지 않다’는 점(물보다 더 독성이 없음)’과 ‘농약, 기존 살균제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기존 전극의 마모성이 심하다는 취약점과 과다한 미네랄이 석출(eduction)되는 문제점이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둘 수가 있다.   
㈜블루텍의 15년간 『미네랄 초미립자(나노) 연구와 다양한 특허개발상품』 등을 토대로 2015년 10월 본 제품이 특허등록되었다(특허 10-2015-0042115).

미래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블루텍의 약속 

본 기술은 고전압을 이용하여 지하수나 물속에 유리되어 있는 다량의 미네랄을 나노화시켜 부족한 미네랄을 공급하거나 항균, 살균, 악취제거, 면역력 강화, 토질복원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축산농가의 각종 병원균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세균성, 바이러스성 원인균을 제거, 박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지구 상에서 가장 독한 독성 물질로 다이옥신을 꼽는 데, 이 방법으로 다이옥신도 분해가 될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이나 AI 같은 질병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블루텍은 차후 바이러스와 리케차류 등과 관련된 질병 원인균에 대한 면역 포텐셜을 증명하여 세계적으로 인수공통 전염병, 법정전염병을 비롯하여 조류독감, 신종인플렌자, 메르스, 0-157, 구제역 등을 약독화(attenuation) 전환시킬 가장 큰 핵심 리딩기업으로 거듭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블루텍 정창수 연구소장은 사람과 사회,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에 더욱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움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바이오기술을 연구개발, 상품화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블루텍, 악취와 폐수의 새로운 처리기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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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처리, 액비화 등 어떤 방식의 분뇨처리든 
수직형급속발효기는 필수다! ∥



<월간피그 편집부>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처리하는 방식은 활성오니 방류처리를 비롯하여 액비화 처리, 순환식 처리, 로터리식 발효기 또는 콤포스트식 수직급속발효 처리 등 농장별 여건에 따라 다르다. 이러한 처리방식들이 각각 완전한 처리방법이 되기 위해서는 방식별로 보완을 해줘야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처리방법별로 업체별 기능과 농장별 사용법에 따라 악취발생, 침출수의 증가, 미완숙 퇴비의 생산, 고형분 내 수분함량 과다에 의한 부식 등 여러 단점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바로 고형분의 수분함량이다. 그러므로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기 위해 고액분리 후 수분조절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고액분리 후 고형분의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저감 대책과 함께 액비 처리에도 상당한 비용이 투입된다. 게다가 폭기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시키는 부분에서도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분뇨처리방식별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의 필요성
양돈장의 경우 농장별로 분뇨처리방법별 처리과정에서 고액분리는 어느 공정에서든 필수요소로 들어간다. 이때 고액분리 후 고형분의 수분조절과 발효처리를 잘 해주면 좋은 품질의 퇴비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퇴비화 과정에서 악취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때 활용하는 방법이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와 로터리식 발효기이다. 로터리식의 경우 부자재가 많이 들어가고 면적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은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활성오니 방류처리와 액비처리의 경우 원수를 투입하거나 처리수를 배출하면서 슬러지가 발생하는데, 이 두 단계에서 고액분리를 해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고형분을 발효·증발시켜야 수분함량이 조절된 건조퇴비로 만들어지게 된다.
고액분리 후 건물을 퇴비 건조장에 적재해 두었다가 며칠 뒤 퇴비로 출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퇴비품질에 크레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급속발효기를 사용하여 건조 및 발효시키면 양질의 퇴비를 만들 뿐 아니라 판매 시에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분뇨처리 타입별 설계에 발효기 필요

1) 액비화 분뇨처리시스템
액비화시스템에는 농장 규모별로 원수에 고액분리를 할 수도 있지만, 액비가 만들어진 상태에서 가라앉은 고형분 슬러지를 걸러내는 탈수기를 운영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도 발효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퇴비화가 잘 이뤄지지 않고 부패로 이어지거나 악취가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야적 또는 퇴비장을 운영할 경우 넓은 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서도 짧은 시간에 고품질 퇴비를 생산해낼 수 있는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를 설치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다.



2) 활성오니 방류처리시스템
주로 중·대규모 이상의 농장들이 완전한 분뇨처리를 목적으로 초기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이 방식을 선택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폭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와 고액분리 후 퇴비화공정 등의 필요성은 발생한다.
따라서 방류수를 만드는 시스템과 악취가 없고 완전한 품질의 고형물 퇴비생산을 위해서는 적정규모의 발효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3) 순환식 분뇨처리시스템
이 시스템은 돈사에서 배출된 슬러리를 폭기 및 미생물과 증발시스템을 활용하여 처리한 뒤 어느 정도 분해 후 돈사 내 세척수나 슬러리탱크에 다시 회수시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악취감소 효과를 높이는 한편, 증발효과에 의해 분뇨의 절대량 감소로 슬러리탱크를 전체 저장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도 원수탱크에 투입하기 前 단계에 고액분리는 필요하며, 다른 시스템과 같이 고형분에 대한 발효기 설비는 반드시 설치해줘야 한다.





■ 콤포형 수직급속발효기의 장점 
1. 좁은 면적에서도 설치가 가능하고 콤팩트하여 관리가 쉽다.
2. 운영경비가 적게 들 뿐만 아니라 톱밥 등 부숙제가 거의 들지 않는다.
3. 고품질 퇴비 생산에 가장 최적의 시스템이다.
4. 특히 YMI에서 공급하는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는 견고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국내에서 품질과 효능 입증…중국 수출길 열어

㈜YMI(대표 문성호)는 중국 강서성 소재 ‘증흠목업(增?牧業)’이라는 2천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양돈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에 콤포스트형 수직급속발효기와 동물사체처리기를 수출하기 위한 MOU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몇 년간은 주요부품만 수출하고 케이스나 간단한 부품은 중국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로열티 및 기술지원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작년 11월 중순 문 대표가 중국으로 들어가 최종적으로 서명했다.
중국 측에서 2년여 기간 한국을 방문하면서 기술 수준과 실용화 가능성 측면에서 ㈜YMI을 높게 평가했으며, 상호 업무분담을 협의한 결과 기술협약서가 체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대륙에서 ㈜YMI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
<문의: 041-541-8700 / 010-5349-8988>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발효기의 명가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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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컨설팅·교육·홍보, 퇴비·액비 품질관리, 축분뇨 통합관리에 집중할 것



생산성을 담보한 상태에서 우리 한돈산업에 요구되는 것이 분뇨 및 악취 관련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이에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전문관리기구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5월 축산환경관리원이 설립되었다. 
이에 본지는 축산환경 문제의 솔루션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탄생한 축산환경관리원의 장원경 원장을 만나 설립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1. 축산환경관리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갖춰지게 될 조직 및 업무 등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금지되었고 가축분뇨는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개념이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축분뇨의 개별농가 처리기술 미흡, 지자체 공무원의 개별 농가에 대한 교육 및 점검 한계 등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 악취방지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처음 도입이 검토되었던 가축분뇨 민간관리기구 설립이 2012년부터 본격 추진되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업계 전문가들의 수많은 토의를 거쳐 축산환경분야 전문기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5월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관리원은 18명의 인원으로 1국 3부(경영지원부, 기획평가부, 기술지원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축산 및 환경전공 석박사 10명: 박사 5, 석사 5). 향후 교육과 컨설팅, 악취관리 강화,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전국규모로 전문인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입니다.

우리원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8조 2항에 따라 배출시설설치자 또는 처리시설설치자가 설치한 시설에 대한 설치·운영 관련 컨설팅 업무, 배출시설설치자 또는 처리시설설치자에 대한 지도 및 교육 업무,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원 업무, 퇴비·액비의 품질관리에 관한 업무, 가축분뇨의 수거·자원화, 퇴비·액비 유통 등 통합관리 업무, 처리시설 및 처리기술의 평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밖의 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 가축분뇨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대전 유성에 소재한 축산환경관리원 전경

Q2. 축산분야 환경관리에 해당하는 분야로는 가축분뇨 및 악취 처리가 있을 텐데요. 혹시 각 부분별 문제점들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계신가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문제를 100%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공무원, 축산업 종사자, 경종농가 그리고 우리 기관이 하나로 힘을 합쳐 우리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우리 기관이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의 선두주자가 되어 각종 가축분뇨의 문제점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3. 그렇다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개략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우리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축산환경 개선 컨설팅·교육·홍보에 힘쓰겠습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배출시설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교육·홍보와 함께 가축분뇨 및 악취관리 매뉴얼과 축산환경 개선 우수사례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퇴비·액비 품질관리입니다. 퇴비·액비 품질기준을 마련하여 경종농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퇴·액비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겠습니다.
셋째, 가축분뇨 통합관리입니다. 시·군 유통협의체를 활용하여 지역단위 가축분뇨 통합관리 조직을 육성하는 한편, 가축분뇨 발생량, 자원화 및 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의 투명성 제고와 정책수립에 객관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법에서 정한 다양한 업무 추진을 통해 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4. 분뇨처리와 악취 등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원론적인 솔루션 적용이 필수적이겠지만, 결국 각 지역이나 농가관리 형태별로 접근방법이 다를 텐데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면서 문제별 해결책을 미리 준비하는 컨설팅 차원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악취저감 컨설팅을 요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퇴비공장 등에 대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시, 순창군, 울산광역시, 홍성군 등이 컨설팅을 요청하여 실시하였으며, 세종시와 순창군의 경우 2016년 시책사업에 컨설팅 결과가 반영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요청한 지자체, 기관,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계획입니다. 또한, 이러한 현장자료와 우수사례를 취합하여 악취관리매뉴얼 및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배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Q5. 축산환경 문제와 항상 결부되는 것이 민원문제인데요. 농가 입장과 지자체, 그리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리업체별 처해진 여건이 있을 텐데요. 이들에 대한 지원 또는 반대로 규제사항도 필요할까요. 이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농가, 지자체, 처리업체별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게 현 실정입니다. 그동안 농가에서도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하는 등 자구노력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가에 맞는 공법 선정 능력, 운영기술 등이 부족하여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의 경우 지도점검 등 관리 인원부족에 대한 어려움 있으며, 처리업체는 순수 가축분뇨를 이용한 비료 생산원가 증가에 따른 운영수익 악화 등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축산환경에 대한 컨설팅,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요청사항에 대하여 조사·분석부터 해결 방안제시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분뇨의 처리단계별 비용분석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여 처리업체의 경영수지 개선하고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제한 등을 정부에 건의하여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활용에 대한 계획으로는 시·군 유통협의체를 활용하여 지역단위 가축분뇨 통합관리 조직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유통협의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여 교육과 협의체 운영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에 있습니다.

Q6. 최근 ICT융복합사업이 확산사업으로 진행 중인데요. 이 부분과 연계해서 분뇨와 악취의 발생량과 처리량 등을 데이터화하여 농가별로 분석한 후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면 어떨까요. 즉, 기존 악취저감 제품들이나 분뇨처리시스템들을 ICT화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면 첨단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축산환경관리원이 역점을 두는 것 중에 하나가 가축분뇨통합관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에 열거한 사항들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축산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ICT를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Agrix(농림정보사업시스템-가축부뇨자원화관리 시스템)와 전자인계시스템 연계를 추진하여 교육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또한 우리원 홈페이지 내에 가축분뇨 지도(map)를 제작하여 정보를 제공을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Agrix, 전자인계시스템, 가축분뇨 지도 등을 연계하여 ICT 융복합사업이 산업에 활용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Q7. 축산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농가를 비롯한 지자체, 관련업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 판단되는데요. 관련당사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면…

축산환경문제는 우리원의 힘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축산농가, 공동처리시설업체, 액비유통업체, 퇴비제조업체, 경종농가, 재활용업체 등과 다양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축산관련 협회와 단체, 언론계 및 학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원은 축산환경과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력을 통하여 국민의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달성될 수 있도록 축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Q8. 환경은 곧 민원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위생적 이미지, 그리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축산업으로 다가가기 위한 역할부분에 축산환경관리원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끝으로 축산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축산환경관리원이 설립되어 가축분뇨에 대한 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이 문제를 축산농가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지 않고서는 결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부터라도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무허가 축사 규제 및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을 위해 농가 스스로 환경설비에 투자하는 한편,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깨끗한 목장 가꾸기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여 꽃과 나무를 심어 축사 주변의 환경미화에 힘쓰고, 조경과 방취를 위한 잣나무, 측백나무 심기를 함으로써 ‘축사는 악취가 심하다’라는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원경 원장은 농업의 중심이 축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축산분뇨가 
오염요소가 아닌 자원으로써 활용 및 인식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축산환경관리원 장원경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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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종
피그월드 동물병원 원장

대한한돈협회 최근에 발표한 전산성적 분석자료를 보면(표 1), 국내 양돈장의 최근 이유후 육성률이 85% 전후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장의 성적이 개선되는 듯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서 쉽게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
 
이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들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질병이다. 
질병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질병에 대한 자체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결과 백신과 항생제 및 기타 제제에 대한 사용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필자는 자돈육성구간에서는 ① PRRS ②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③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 ④ 흉막 감염증 ⑤ PED ⑥ 대장균 ⑦ 살모넬라 감염증 ⑧ 회장염 등의 순서로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검사하면 이와 같은 순서와 비슷하게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질병이 정말 단순하게 질병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상위농장과 하위농장의 자돈·육성구간 육성률 성적은 점점 차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대해서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생산성적을 올리려고 애를 쓰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또한, 투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질병에 대한 부분은 환경이 70% 이상을 좌우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시설과 인력이 그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먼저 개선하는 농장은 자돈·육성구간 육성률에 대한 부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렵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산성적 분석자료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나와 있다. 이유 후 육성률은 ▲상위 10% - 97.2 ▲상위 30% - 91.5 ▲중위 - 85.5 ▲하위 30% - 78.4 ▲하위 10% - 72.9 ▲평균 - 85.1의 성적을 보인다. 향후에 평균분포곡선의 편차는 점차적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생하는 양돈장도 있다. 필자의 경험상 이 농장들의 공통점은 원칙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칙을 벗어난 상황에서 단기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무엇이 일차적인지를 알고 나서 이차적인 문제를 찾아야 한다. 그러고 나면 순서를 정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많은 해결 방안들이 나와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해답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에 찾아야 한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질병을 어떻게 볼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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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ED 백신(뉴피이디-엑스)
지속사용 농장에서의 적용 후 농장 상황 변화


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영업마케팅 이사

2013년 11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미국發 새로운 PED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알려진 이후 기존 PED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 새로운 PED 감염은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백신연구소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분리한 야외 PED바이러스를 독점계약과 정식통관절차를 밟아 수입(2014년 7월)하고 이 PED바이러스를 항원으로 한 고역가 PED 사독백신을 개발하게 되었다.
많은 농가가 PED를 조기에 종식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인공감염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고, 안타깝게도 2개월에서 6개월 이후 PED가 재발한 농장들이 다수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PED바이러스의 특성이 기존 PED바이러스와 달리, 농장 내 생존력이 4~6개월로 강하고 인공감염/자연감염 후에 면역항체의 지속이 3개월 정도로 짧아 한 번 농장에 PED가 들어오면 재감염과 바이러스 순환이 지속되는 악순환을 연속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지속사용 사례농장 상황

월간피그를 통해 소개하는 사례의 농장은 뉴피이디-엑스(새로운 PED백신)가 개발되기 전인 2014년 2월에 처음 PED를 경험한 농장으로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모돈 2,3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이다.  
2014년 2월 처음 PED가 발생한 후 인공감염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기존의 PED 백신을 적용해서 인공감염에 의해 생긴 면역력을 지속시키려 하였다. 인공감염 이후 농장은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이후 분만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복단위 설사와 포유자돈의 위축 등으로 이유자돈 품질이 저하되었다. 
하지만 평균이유두수는 잘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PED 발병 후 자돈판매 중지와 이유자돈 이후 PED 설사로 인한 출하지연으로 총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이 농장에 처음으로 PED가 발생하고 8개월 지난 후인 2014년 10월부터 중앙백신연구소에서 만든 새로운 고역가 PED 사독백신을 모돈 분만 6주, 3주 전 2회 접종을 시작하였다. 
뉴피이디-엑스를 적용하면서 PED 설사복은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복단위 PED 설사자돈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어린자돈이 아닌 2주령 이후 자돈에서 발생하다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유시점 설사로 설사 발생시기가 늦춰졌고, 항생제 처치만으로도 설사자돈 증상이 개선되는 양상으로 변화하였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PED 항원검출 구간의 변화

이 농장이 뉴피이디-엑스를 적용하기 시작한 2014년 10월 이후부터 농장에서 설사분변 내 PED 항원의 검출이 아래 그림과 같은 변화를 보였다. 
뉴피이디-엑스 접종 후 4개월이 지나고부터 분만사에서 더 이상 PED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뉴피이디-엑스 접종 후 10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자돈사에서도 더 이상 PED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즉, 해당농장의 경우 인공감염 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출되던 분만사 내 PED 항원이 뉴피이디-엑스를 적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PED바이러스가 “분만사에서 자돈사”로 “자돈사에서 육성·비육사”로 밀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1년 후 PED 중화항체가를 통한 농장 상황 확인

앞에서 이야기한 뉴피이디-엑스 적용 이후 점진적인 PED 항원이 자돈단계에서 육성단계로 밀려나감을 혈청학적인 상태와의 연관성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 2015년 11월 모돈부터 비육초기까지 구간별로 채혈을 하여 PED 중화항체검사(SM98항원 이용, 한수양돈진단센터)를 아래 그림과 같이 실시하였다. 

뉴피이디-엑스를 지속적용한 모돈과 초유를 섭취한 1주령 포유자돈의 경우 256배 수준의 높은 중화항체수준을 유지하였고, 자돈의 이유시점인 3주령부터 6주령까지 개체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11주령, 13주령 일부개체의 중화항체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아, 농장 내 PED바이러스 순환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모돈에 지속 접종한 뉴피이디-엑스에 의한 중화항체가의 생성은 매우 잘 형성되며, 모체이행항체 형태로의 중화항체는 이유 후 3주 이내 하락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뉴피이디-엑스의 지속적용에 의해 형성된 항체에 의해 포유자돈을 PED바이러스로부터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이유 후 3주 이후에는 농장 내 순환되는 PED바이러스에 농장 상황에 따라 재감염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농장의 경우 처음 PED 발생 후 1년 9개월이 지나감에도 농장 내에는 아직 PED바이러스가 순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만약 모돈군이 PED에 대한 충분한 방어항체가 형성되지 못하면, 다시 포유자돈에 PED에 재감염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런 농장에서 후보돈을 들여올 경우 농장 내 순환중인 PED바이러스에 자연감염될 수 있으므로, 후보돈 도입 후 철저한 백신프로그램을 적용하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전·후 이유 후 육성률 변화와 가치

앞서 이 농장에서 뉴피이디-엑스를 적용 후 변화상황을 몇 가지 확인해 보았다. 그럼 과연, 경제적 가치는 어떻게 될까? 
물론 이 농장의 경우 인공감염 이후에 분만사 내에서 PED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지만, 이유성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유품질(체중, 건강도)에 저하가 있었기에 뉴피이디-엑스 적용 전·후 이유 후 육성률 변화성적으로 통해 가치를 확인해 보았다.
처음 PED 발생과 인공감염 이후 다음 달부터 뉴피이디-엑스 적용 2개월까지, 8개월간의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은 92.1%였으며,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3개월부터 11개월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은 94.2%로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이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1,312두의 출하가 증가하고 5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하는 결과이며, 뉴피이디-엑스 연간 백신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모돈 두당 20만원의 매출증가를 일으키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투자비용대비수익률(R.O.I)로 볼 때 9.33이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다.



맺음말

이 사례는 추후 많은 농장에서 새로운 PED 백신인 뉴피이디-엑스를 통한 PED 감염 이후 농장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하는 좋은 자료라 사료된다. 
첫째, 뉴피이디-엑스가 과연 모돈접종 후 항체 형성능이 어떻게 되는지, 둘째, 모체이행항체 형태로의 중화항체가 자돈 몇 주까지 이행되는지, 셋째, 뉴피이디-엑스 접종하여 분만사와 자돈사는 문제가 없어도 육성·비육사에서 PED 항원이 순환할 수 있다는 점, 넷째, 모돈이 충분한 항체형성이나 초유를 통한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농장 내 순환되는 PED바이러스에 의해 재감염되어 포유자돈 설사가 발생될 수 있다는 가정, 다섯째, 구입 후보돈(PED감염경험 없는)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양돈관련 종사자 모두가 이해해야 하고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백신은 첫술에 배부르게 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게 하는 예방제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새로운 PED 백신(뉴피이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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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항균제 내성유전자의 진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어 임상현장에서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국내 수의과대학과 임상수의사들 및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이러한 본질현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본인이 이미 과월호를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 바이오필름과 쿼럼센싱(QS)을 비롯한 항균제 내성기전의 신작용을 설명하는 내용이 2000년 이후부터는 영어권 선진국과 일본에서 교재 또는 특별증간호(관련자료 1) 형태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항균제 내성유전자 전파확산을 반영해서 일본 화학요법학회 제2회 시민공개강좌에서는 ‘약이 효과 없는 감염증 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관련자료 2). 

사람의료분야에서는 현재 개발된 항균제에 대해 내성화의 정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대책마련과 프로그램화가 국제기관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균제 내성전파의 주범은 의료계이고 축산업계의 책임은 현재도 10% 미만에 머물고 있음이 증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박용호, 2015), 아직도 일부 의대 교수들과 소비자단체 및 축산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이 동물용 항생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앞장서는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균제 내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거나 전공하지도 않은 동물영양학 관련 비전문 전공자들은 더 이상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지식과 정보 및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이 마치 과학적인 증거 사실로 입증되는 것처럼 자신을 전문가로 둔갑시켜 행동하려는 행위는 2016년부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전술한 국내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견해대로 동물용 항균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하면, 일본 의대 항균제 내성 전문가들은 이를 몰라서 국내 의대 및 동물영양학전공 전문가들처럼 주요 의제로 다루지 않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 
일본 의대 미생물학 전문가들은 국내 동물영양학 전문가들보다 전문지식과 수준이 상당한 격차를 보일 정도로 높고 전문가 모임도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런 전문가들도 하지 않는 소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국내 인사들은 통렬히 각성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올해부터 새로이 본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서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한다.

<관련자료 1> 화학요법의 영역 2015년 11월호 특집 바이오필름의 최전선. 일본에서는 이미 바이오필름과 관련된 각 전문분야별 연구와 실전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였으며, 영어권 선진국 교재에도 바이오필름 관련 내용이 어김없이 소개되고 있음에도, 국내 발간 수의학 및 미생물학 교재에는 이러한 내용이 아직도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수준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증 증거자료라고 할 수 있다.

<관련자료 2> 지난 12월 19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 B5층과 7층에서 개최된 일본화학요법학회 심포지엄. 인체용 카바페넴 내성장구균(CRE)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동물분야에서는 카바페넴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성유전자가 이미 공식적으로 검출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균제 내성유전자(CRE, MRSA, ESBL 등)가 동물분야에서도 모두 보고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사람 슈퍼박테리아 내성유전자 확산의 주범은 엄연히 의료계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식약처 관계자들은 인정하고 공표해야 한다.    

1. 약제내성균 제어의 최전선

근년, 복수의 약제계통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균(MDR)에 의한 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고 임상현장에 있어서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증례가 인정되고 있다. 한편, 항균제의 개발은 199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되는 경향이고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치료에 대해서는 금후 개발되는 신규항균제에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관련자료 3). 
또한, 임상에 있어서는 면역을 저하시키는 치료를 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예방을 포함해도 항균제가 다용되는 기회는 증가해서, 동 계통의 항균제를 반복 투여할 가능성은 높다. 이 때문에 금후도 임상검사에 있어서는 다양화된 다제내성균에 조우하는 기회는 증가하는 것으로 고려된다.

다제내성균 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내성균이 증가하지 않도록 항균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지만, 분리된 경우에는 감염대책으로써 확대방지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약제내성검사를 실시하면 그 존재를 파악할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 
흔히 특수한 약제내성기전에서는 추가시험이 필요한 것이 있고 통상의 임상검사로 어디까지 대응하느냐가 문제되고 있다. 또한, 감염대책에 있어서는 내성균을 보균의 상태로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시설 내에서의 확대방지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항균제를 사용하는 한 내성유전자 전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무항균제 사육을 실시한다고 해도 내성률의 감소는 있을지 몰라도 내성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 이 부분이 동물영양학 전공자들이 항균성물질 대체제(Alternatives)를 시험하거나 관련논리를 제시하면서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오는데 협조를 하는 부분이다. 
현재 항균제 내성은 최소화하고 항균제 효과는 최대로 하기 위해 의료계를 중심으로 항균제 적정사용추진 프로그램(ASP)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의분야로까지 그 진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항균제 내성균의 진화도 이루어져 예전에 알고 있는 항균제 내성 작용기전만을 가지고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도 국내에서는 진화 이전의 단계만을 가지고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현상만을 해석하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적인 추세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련자료 3> 다제내성균 관련 소개내용. 일본 의학전문출판사들의 신간 발행서적들을 보면 노벨상을 24명이나 배출한 나라의 기초분야가 얼마나 탄탄하게 뒷받침돼 실전 임상까지 이어지는지를 느낄 수 있다. 사물의 현상보다는 본질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일본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수준의 논리를 제시하려는 필사의 노력을 국내 인사들도 기울여야 한다.

2. 바이오필름 연구와 세균 간 의사소통의 최전선

세균은 단세포동물로써 상호 간에 서로 관여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져 왔다. 그러나 미생물은 의외로 사회적인 생물이라는 것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지구상 미생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이라는 집단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바이오필름에 관한 연구는 지난 30년간 크게 진전돼서, 미생물에 의한 사회집단의 향상은 미생물연구에 있어서 큰 동기의 하나로써 중요한 연구분야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단순한 세포집단이 아니다. 이러한 미생물의 사회적 행동을 다루는 연구 분야는 사회학(Sociobiology)에서는 사회미생물학(Sociomicrobiology)이라고 불리고, 근년 미생물학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사회집단의 하나의 단위로써 불리면서 사회미생물학에 있어서도 극히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미생물의 집단으로서의 생리생태를 해명, 제어하기 위한 연구가 현재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집단형성에는 세포 간 의사소통이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균은 자신이 신호물질을 생산해서 세포밀도의 상승에도 반응하지 않는 신호물질이 축적된다. 
그 후, 축적된 신호물질은 세포질 또는 세포막에 국소하는 수용체에 인식돼서, 신호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발현을 활성화시킨다(쿼럼센싱; QS). QS는 특정의 유전자발현을 동조적으로 조절해서 여러 가지 집단 활성을 제어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이와 같은 기구가 세포집단의 동조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       
치료용 항균제 이용의 증가에 따라서 세균들의 항균제 내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테리오파지를 비롯한 세균감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신물질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균의 생존능력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나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의 개발과 기존의 오레가노나 카바크롤을 비롯한 Essential Oils의 QS제어효과가 실험실 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균 감염의 일련의 과정에서 세균들은 우선 숙주에 잠입하는 길을 찾고 생존에 적당한 서식처를 장착한다. 두 번째로 숙주의 1차 방어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면서 생존한다. 마지막으로 세균은 대량 증식하여 다른 숙주에도 자손을 퍼트린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세균들은 쿼럼센싱(QS)에 의하여 다양한 발병력(Virulence) 인자들을 발현한다. QS는 세균들의 개체군 밀도를 최소한도로 유지하거나 활발한 증식을 유발하게 하여 법률용어인 정족수(Quorum)를 이루는 과정과 이에 수반되어 유전자발현을 조절하는 일련의 현상을 지칭한다. 

세균들은 개체군 밀도의 증가에 수반하여 자가유도체(Autoinducer) 또는 페르몬(Pheromone)이라 지칭하는 저분자 물질들을 세포 외에 생산 및 축적하고 이 물질의 농도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이 QS의 결과물로써 세균들은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며 그중에는 공생, 발병력, 경쟁, 접합, 항생제 생산, 이동능, 포자 생성, 생물막 형성과 같은 것이 있다. 
따라서 QS의 분자적 기초에 대한 연구가 세균들의 발병력을 억제하여 숙주의 감염을 조절하는 저분자 길항제 의약품의 디자인을 위한 의료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맺으며

동물용 항균제의 치료 실패와 바이오필름 및 QS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여러 과학적 증거로 입증되고 있다. 이제는 현상만을 가지고 진단논리를 제시하는 관계자들이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부분을 추가로 보완해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저수준 수의약리학 교재 내용만을 가지고는 현재 내성세균의 진화로 인한 현상을 설명하거나 이해를 시키는 데는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선진국의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최신 교재 내용과 상위권 수의미생물학 및 분자생물학 논문지에 발표되는 최신 내용을 근간으로 해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하여 양축농가들에게도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본고를 마친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동물용 항균제와 대체제를 둘러싼 최신 동향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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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


돼지고기는 전국 12개 도매시장·공판장에서 매일 경매를 통하여 가격이 형성된다. 일일 약 63천두 중에 약 5천두, 즉 총 도축두수의 7.9% 출하량이 가격형성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2010년 11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살처분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이 가격에 반영되어 나타난 2011년의 높은 가격대가 눈에 띈다. 
2010년 12월 평균 3,872원/kg으로 출발한 가격이 2011년 1월 평균 5,863원/kg으로, 같은 해 6월 평균 7,165원/kg으로 높은 언덕을 그린 바 있다. 그렇지만 2011년 10월 평균 4,308원/kg을 나타내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월별 돼지 경락가격 추이

2014년은 예년 수준을 상회한 돼지 경락가격을 나타냈으며, 같은 해 10월 평균 4,755원/kg은 예년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은 특이한 상황을 나타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왕설래 온갖 추정은 많지만 ‘딱히 이거다’하는 규명은 덜 된 상황이다. 
더구나 2015년 10월 평균 4,313원/kg은 전년보다 낮아진 2011년 구제역 발생 이후에 형성했던 가격 수준과 같다.

<역대 돼지고기 경락가격 중 한 해의 상위 4개월 현황>


빼앗기고 있는 시장, 멀어져가는 소비

이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우려스런 점이 불식되지 않아 이에 대해 한 방향으로 살펴보고 혹시나 놓친 점은 없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점검해보고자 한다.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1. 외식시장에서 안정적인 가격과 균일한 스펙을 토대로 한 수입삼겹살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빼앗기는 형편이다(자체평가 50% 영향도).
외식시장에서 왜 굳이 국내산 삼겹살을 취급해야 하느냐의 반문이 높아지고 있으며, 거래가격의 높은 등락과 품질의 변화(균일성 미흡)는 소비자가 외면하니까 하면서 음식점 사장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외식 식재료의 변화에 대해 소비자는 선택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며,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해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은 미약하기 때문에 관망하는 상황이다.

2. 가정식에서 지방을 덜 먹이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의 결과 때문이다(자체평가 40% 영향도).
대중적 서민 육류로서의 대명사인 삼겹살이 ‘대중’, ‘서민’으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하고 있으며 - 어쩌면 값싼 수입삼겹살이 포장마차나 삼겹살 구이집에서 국산 삼겹살을 대체하면서 대중성과 서민성을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 원탁에 둘러앉아 소주에 안주거리로 최고라 했던 상황이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포장마차 메뉴 등 대중적이면서 서민음식으로서 삼겹살 외 해산물과 가공품에 안방(시장)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장수요가 계속 감소하니까 더 큰 문제다. 
이런 상황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삼겹살 지방은 몸에 해롭다고 가르치고 소비를 줄이고 있다.

3. 오리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소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찾지 않는다(자체평가 10% 영향도).
굳이 삼겹살이 아니어도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굳이 삼겹살을 섭취할 이유가 뭘까에 대한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생각이 변하고 있으며, “맛있으니까?” 하거나 “아빠, 오늘은 삼겹살 어때요?” 했을 때 아빠의 반응과 부모로서의 아이들 건강 생각에 대한 맹목적인 지방 섭취 줄이기 방향은 소비를 낮춘다.

따져보니 온통 삼겹살 소비에는 부정적인 것 투성이다. 더구나 안타까운 현실은 업계가 합심해도 개선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이는 것 투성이라는 것이 문제다.
최근 일부 신문에서는 “삼겹살 → 저지방부위로 소비 이동, 수입 크게 늘어! 일부 양돈조합 내년도 사업계획 다시 세워야하나”라는 주제를 보도한 바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한돈농가는? 유통은? 혹시, 소비자는?
한 가지 말해본다면, 소비변화를 탓하기보다는 소비변모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음을 인식하고 “팔아주겠지!” 하거나 “그래도 소비를 줄이겠어!”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건 정말 아닌 듯하다. 
당연히 사업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연간 경영계획 말고 중장기 경영계획을 먼저 수립한 다음 그 변화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무리 지어 함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도 안 되는 것’으로 구분하여 도달할 수 있는 판매량을 산출해봐도 좋겠다. 

변화에는 변화로 맞대응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마케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방향이 기존 소비시장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삼겹살 소비가 줄어든다고 육류 소비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원재료를 그대로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긴 하지만 삼겹살은 원재료 자체에서 풍기는 멋이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심을 받지 못하니 마치 시한부인생 같다. “그래, 이제 딱 3년이다. 내게 주어진 기회시간은”하고 외친 다음, 생업을 늘리기 위한 도전을 해야 할 때다. 
소비자가 기피하는 이유, 싫어하는 이유, 그래도 좋아하는 이유를 분명히 정하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곳, 자주 섭취하는 시기나 방법, 소비자가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시기나 방법, 그리고 대학생들부터 시작한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 등 이제는 막연한 대중적 TV광고 말고 직접적이면서 실질적으로 파고드는 현장마케팅을 전개할 때이다. 다음은 그 구체적인 한 예이다.

1) 대학생 대상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과 대학축제 시 삼겹살 퍼레이드(퍼포먼스는 기획에 달려있음) 그리고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더라도 삼겹살이 꼭 필요한, 마치 삼겹살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은둔적 삼겹살 옹호프로그램을 운영해도 좋겠다. 여기서 잠깐! 이 부문을 대학생에게 맡길까? 프로모션할까? 과연 누가 고민해야 할까? 생산자단체는 과연 무관할까?

2) 음식점 사장들은 말한다. 아니, 바란다. 국내산 삼겹살의 거래가격이 일정하기를 그리고 품질이 균일하기를. 그렇다면 그 바람을 들어주면 빼앗긴, 아니 빼앗기고 있는, 아니 보다 더 빼앗길 외식시장에서 불꽃 튀는 싸움을 해볼 만하다. 그러하니 거래할 음식점 사장들을 무리 짓고 꾸준히 납품할 수 있도록 납품처 또한 무리 지어 주어 유통망이 안정적이도록 갖춰주는 노력이 생산자단체부터 관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돈자조금의 상당부분을 단순 홍보나 광고보다는 프로젝트 프로모션 방향으로 전환하여 효과도 직접 보는 방향이 좋겠다. 

3) 학부모 대상으로 아이들 간식 개념처럼 가볍게 접근하면 어떨까? 주식으로서 부재료로서 삼겹살이 갖는 이미지가 좋지 못하니 이를 부담 없이 즐기는 상품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삼겹살을 파는 게 아니라 삼겹살이 들어간 파이? 샌드위치? 포갠 것? 겹겹이 쌓은 것? 튀긴 것? 삼겹살꼬치? 삼겹살파이? 딱히 이거다 할 수는 없지만 원형 그대로가 아닌 그러면서도 학부모가 아이들 입맛을 당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출하는 부분의 식재료로서 삼겹살이 쓰이도록 하는 것. 이때 원재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업주체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처음에는 누군가 보태줘야 할 테고 관심을 갖고 식문화로 자리 잡도록 밀어줘야 한다.

우리가 진정 바꿀 것은 ‘동물성 지방’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감이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인식이 견고한 만큼 깨뜨리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걸 개선해야 하는데 쉽지 않으니 대안을 모색해 본 결과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가만있는다면 아마도 멀지 않은 때, 육류의 부정론이 더욱 거세게 판을 칠 것이다. 
아! 혹시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소비운동처럼 전개하여 동물성 지방을 방어하는 잘해야 본전인 방어적인 접근보다는 긍정적이면서 진취적인 방향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현재 우리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인데, 만약 그렇다면 단백질 소비를 알뜰하게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의 운동도 좋겠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이미 잘 알고 있는 라면의 부정론에도 불구하고 “라면공화국 1인당 연 73봉지 먹는다”라는 실적을 보였다는 ‘기회’가 살아있다고나 할까…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