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친환경인쇄에 대한 최신 동향 파악 기회



친환경인쇄와 관련한 글로벌 인쇄업계의 최신 동향을 알아볼 수 있었던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 /www.print.or.kr)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을 받아
주최하고 월간PT(대표 김용찬)가 주관하는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가 지난 22일 PJ호텔에서 진행됐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2015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컨퍼런스’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인 2015년까지 8년간 격년으로 진행 된 행사로 친환경 인쇄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왔다. 인쇄관련 기업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친환경 인쇄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논의 됐고, 인쇄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 및 대안이 제시 된 행사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이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인쇄시장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인쇄업 발전방향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심도 있는 정보공유의 장으로 발돋움해 왔다.
올 해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RIS 사업단 조가람 박사의 항균제 개발 동향과 필요성을 비롯해 ▲㈜한국필름, ‘무습수 인쇄의 현황과 미래’ ▲㈜동양잉크, ‘친환경 인쇄 잉크 변화’ ▲한국코닥㈜, ‘KODAK SONORA 무현상 판재의 성장’ ▲한국아그파산업㈜, ‘Quick Dry Painting’ ▲㈜태신인팩, ‘친환경 기업의 책임과 역할’ ▲㈜프린벨트, ‘지속형 포장; 플렉소 인쇄와 무용제 라미네이트 레토르트 파우치’ ▲켐플러스㈜, ‘품질표준화·친환경 인쇄를 위한 인쇄세척액’ 등 최근 친환경 인쇄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적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해 친환경인쇄의 성공사례 및 환경보호 사례, 친환경 인쇄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기대효과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월간PT 김용찬 대표는 “국제 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는 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부가 공감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친환경인쇄의 방향을 모색해 왔다”며, “올해 진행 되는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친환경 인쇄와 친환경을 위시한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가 인쇄업계의 효율적인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쇄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연관 단체 및 관련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참가자들 총 25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친환경 인쇄기술 동향에 대한 최신 기술 습득할 수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는 의견을 주최측에 전했다. 더불어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도 수준 높은 발표 내용에 만족했음을 밝혔다


<출처 월간PT 2015년 1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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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a MC 160, PrestoDigital, Vareo 경험으로 증명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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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쇄 솔루션 업체인 뮬러마티니가 최근 자사의 상품을 새롭게 구입한 고객들의 사용기를 발표했다.
Ventura MC160, Vareo, Presto Digital로 구성된 이 사례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뮬러마티니 제품의 탁월성을 나타낸다.
각각의 사례들을 확인해 보자.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CASE. 1
처음부터 최상의 성능 Ventura MC 160
독일 Conzella사의 사철기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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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르키르헨 바바리안 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Conzella Verlagsbuchbinderei Urban Meister GmbH&Co.KG사는 뮬러마티니 사철기 Ventura MC 160을 도입하여 그 성능을 시험해왔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소형 모델이라 작동하기 쉽고 가성비가 뛰어난 이 기계는 산업 솔루션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작년 여름, 뮬러마티니가 오랜 역사를 가진 Conzella사에 새로운 사철 기계의 시험 고객이 될 것을 제안했을 때, 생산부장 Markus Extermann은 두 번생각하지도 않고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리 제품의 대다수는 사철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최신 사철 기술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 수락 이유다. 영업 부장인 Peter Stein은 뮬러마티니가 고객들과 수년에 걸친 작업의 특성을 잘 알고 있고 이 시험 가동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철 전문가가 있는 산업 업계로부터 새로운 기계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날부터 최고의 성능
Conzella 출판 제본소는 이미 2012년 Durupa에 앞서 Diamant MC 60 북라인을 위해 EP 680 MC를 압축기와 연결하여 가동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래서 테스트 기계는 하루 작업량에 일정한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새로운 Ventura MC 160은 이미 수 년간 전 세계의 작업장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Ventura MC의 모든 특징을 결합하여 더 작은 크기로 탄생한 모델이다.
Ventura MC 160은 첫 날부터 훌륭한 생산성을 보였다. Estermann 생산부장은 “2014년 7월 7일에 Ventura MC 160을 도입한 이후, 하루 2교대 때로는 3교대의 작업, 그리고 처음 6달 동안의 1,000만부 이상의 생산을 아무런 문제없이 끝냈다”고 증명했다.

 

7대의 사철기
Conzella는 170의 직원을 고용하고 7대의 뮬러마티니 사철기와 두대의 북라인(Diamant와 BL500), 삼방재단기(Orbit), 북스태커(CB18)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독일의 남부에 위치한 최고의 사철 전문기업으로 분류된다. Conzella는 고품질의 아트북을 평균 2,500부씩 생산하고 주로 독일 출판사를 위한 카탈로그를 1만부씩 생산한다. 새 기계를 투입하기에는 무리한 요건이지만 Ventura MC 160은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제품 생산에 사용 됐다. 생산부장은 “완성품의 품질이 일정하게 좋았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커넥트 시스템과의 통합
Conzella사는 소유하고 있는 다른 사철기와 마찬가지로 Ventura MC 160을 두개의VenturaConnect 시스템 중 하나와 통합했다. 접지물들은 미리 정합 과정을 거쳐 적재된 후 한번에 사철 과정을 진행했다. 이것은 사철 상품의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간단하게 디자인된 솔루션이다. 커넥트 시스템역시 인라인 가동과 오프라인 독립 가동 모두에 대처가능 하도록 제작됐다.

 

매듭 장력
성공적인 뮬러마티니 사철기의 작고 새로운 버전은 원래의 Ventura MC 160 보다 1미터 짧고 모션 컨트롤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드라이브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 기본 모델은 또한 새로운 매듭 장력을 사용하다. 이는 기계 가동 중의 정밀한 조정도 가능하게 한다. Ventura MC와 같이 접지물들은 정합 트레이부터 사철 새들부까지의 축소판 생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새로운 160 사이클 사철기는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고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와 폴더 타입을 위해 디자인됐다. 접지물 길이 120mm부터 425mm까지, 너비 80mm부터 320mm까지, 그리고 4페이지부터 4mm두께까지 다양한 범위의 접지물을 작업할 수 있다.
이미 입증된 작업 또는 설치 마법사 같은 터치스크린의 시각화 덕분에 빠르고 쉬운 작업 전환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정형화된 그림 문자덕분에 기장이 기계 전체의 개관을 보기 쉽게 됐다. Ventura MC 160은 사철 생산을 시작하는 회사에게 제일 합리적인 투자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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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경영자가 테스트한 Presto II Disigal

영국 Manchester 근처에 위치한 Ultragraph사가 삼 년 전 HP Indigo를 도입한 후로 디지털 인쇄 매거진, 무선제본 책자, 브로셔의 생산량이 굉장히 증가했다. 초단기 작업도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이 혁신적인 가족기업은 그들이 첫 번째로 도입했던 뮬러마티니 시스템인 Bravo 중철기를 새로운 Presto II Digital로 교체했다.
Ultragraph의 오너이자 23년동안 경영을 해온 Nick Jones는 “우리는 2008년식 Bravo 중철기를 2011년도에 중고로 구입했고, 올해에는 기계에 대한 전체적인 수리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우연히 새로운 Presto II Digital의 브로셔를 보게 되고 첫 눈에 내가 찾던 그 기계인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Bravo는 긴 작업을 위해 디자인된 기계였으나 더 짧은 디지털 인쇄물 중철 작업의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삼 년 전 HP Indigo를 도입한 후에 그 필요성은 더욱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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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부에서 10만부까지
최고의 품질을 위한 Asir 3

스위스 Zofingen에 위치한 뮬러마티니 제본 센터에서 숙련된 기장으로 일하고 있는 Nick Jones는 직접 Presto II Digital을 테스트해 본 후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저는 직접 각각 다른 10가지의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작업이 흠 잡을 데 없었습니다.”
몇 달 후, 2014년 10월, Presto II Digital이 싱글 시트 플랫 파일 피더, 프로세싱 폴더, 여섯 개의 플랫 파일 피더, 커버 피더, 그리고 삼방 재단기와 함께 Ultragraph 사에 설치되었습니다. 처음 10주간 Presto II Digital은 약 80만부의 제본 작업을 끝냈다. 영국의 북서부에 위치한 고객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에 걸친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작업이었다.

1973년에 설립되어 현재 27명의 직원이 3교대로 일하고 있는 Ultragraph사의 상품 범위는 광범위합니다. 전단지부터 회사, 학교, 대학교의 안내책자, 상품 카탈로그, 그리고 사내 매거진까지 작업한다. 작업 부수 또한 다양하다. 디지털 인쇄물 20부부터 B2/10 컬러 옵셋 인쇄물의 10만부부 작업도 가능하다.

 

Ultragraph사의 상품 범위와 작업 부수가 다양한 만큼 제본 과정도 복잡하다. 과거에 수동으로 작업을 하거나 외주를 줘야 했던 많은 디지털 단기 작업은 이제 Presto II Digital을 사용하여 연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Jones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작업들은 짧은 작업 전환 시간, 산업 폐기물 없이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프로세싱 폴더, 그리고 높은 생산 속도의 중철부 덕분에 매우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자동 접지 이미지 인식이 가능한 바코드 스캐너 Asir3은 완벽한 품질을 위해 접지물이 알맞은 순서대로 중철 체인에 놓여 있는지 체크한다.

 

급한 작업을 위한 여지
Jones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때때로 고객이 급한 작업을 의뢰할 경우, 긴 작업이 중단될 경우가 있다. “빠르고 쉬운 작업 전환 덕분에 급한 의뢰도 작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급한 100부를 중간에 작업한 후에 다시 기존의 긴 작업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Presto II Digital 뿐만 아니라 삼방재단기 또한 빠른 작업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손실이 많지 않습니다.”고 설명했다.
작업량으로 보면 디지털 인쇄 상품은 Ultragraph사에서 여전히 소수다. “하지만 작업량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 중철기를 설치한 이후로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프린팅에서 제본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이 부가가치가 더해진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Presto II Digital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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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옵셋과 디지털 모두에 적합한 Vareo


새로운 Vareo 무선기의 모든 클램프에는 각각의 서보 모터가 있다. 루체른에서 열린 Hunkeler Innovationdays에서 첫 선을 보인 뮬러마티니 무선기 Vareo는 기술적인 혁명을 선보였다. 디지털과 옵셋 상품의 공정을 위해 디자인된 Vareo는 세개의 클램프가 각각의 서보모터를 갖추고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무선기다. 모든 공정 과정은 최고의 품질과 높은 생산률을 보장하는 생산을 위해 맞춤 세팅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두 가지 타입의 무선기 구동 방식이 있었다. 두 가지 타입 모두 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체인 위의 클램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속구동방식은 모터는 무선기가 가동 중인 동안 계속 작동하고 모든 클램프들도 움직인다. 장점은 사이클 횟수에 따른 높은 생산성이다. 간헐적으로 동작과 멈춤을 반복하는 비연속구동방식은 반대로 클램프가 항상 움직이지는 않는다. 이것의 장점은 니핑 타임을 개별적으로 셋팅할 수 있고 제본 품질에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클램프의 독립 구동 기술로, 클램프가 세개 있는 뮬러마티니의 새로운 무선기 Vareo는 이 두 가지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첫 번째 기술이다. Vaero의 비동기식 작동은 최고의 품질을 얻기 위해 모든 과정의 차례가 정확히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전체적인 생산 과정은 똑 같은 반면에 초과 이동 거리 속도 또는 더 길어진 표지 니핑 시간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훌륭한 투자 효율성를 가진 Vareo는 최소 한 부를 생산하는 단납기의 디지털 프린팅뿐만 아니라 옵셋과 디지털을 사용하여 인쇄된 브로셔의 중간 크기 생산에도 뛰어나다. Vareo는 최대한의 유연성과 시간당 최대 1,350 사이클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Vareo는 전통적인 인쇄 방법을 사용하면서 디지털 인쇄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업장이나 아니면 이미 디지털인쇄를 시작한 사업장에 가장 이상적인 무선기다.

유연한 Vareo의 장비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단납기 작업과 한 부 인쇄, 짧은 생산작업에 필수적인 짧은 셋업 시간(A4에서 A5로의 전환시간: 1분미만) 덕분에 포토북, 개인 맞춤화된 카탈로그, 높은 품질의 브로셔 등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높은 품질의 책을 굉장히 빨리 생산할 수 있으며 시장에 가장 먼저 나온 제품이 시장 가치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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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투자 보호를 위한 모듈러 디자인
Vareo는 모듈러 디자인을 갖고 있다. 기계가 손 쉽게 확장될 수 있고 새로운 생산 요건을 충적하기 위하여 변형되어 높은 수준의 투자 보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쿨링 섹션, 삼방 재단기 또는 자동 책 블록 피드를 더함으로써 완전한 무선 라인이 완성된다. 이는 Vareo를 디지털 인쇄기와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게 합니다. 제본된 접지물은 적재된 후 바로 무선기의 클램프로 보내진다.
컨트롤 시스템은 미세한 조정을 할 경우, 스크린상에 미리 보기 애니메이션으로 예상되는 변형 형태를 보인다. 기장은 새로운 책이 생산되기도 전에 의도한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미세 조정들은 저장이 되어 반복되는 작업에 다시 적용될 수 있다.
Vareo의 또 다른 특징은 최적의 책 두께 측정 시스템이다. 이는 불량폐기물없이 효율적인 단권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사이즈 칼리브레이션 스테이션은 더 짧은 셋업 시간을 가능하게 했고 작동 중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책 블록 크기, 커버 크기, 그리고 스코링 포지션 측정을 하고 입력된 데이터는 컨트롤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전송된다.

 

핫멜트와 PUR
Vareo는 핫멜트(롤러)와 PUR상품(롤러 또는 노즐) 모두에 사용된다. 통합된 PUR 노즐 시스템은 터치스크린으로 중앙 통제된다. 풀의 양과 관련된 설정값은 셋업 과정 중에 입력되고 필요한 양의 풀은 자동으로 계산되어 필요한 양만큼 이동한다. 레이저, 포토 센서로 이루어진 풀의 도포 모니터링 시스템은 풀의 두께와 책 등 전체 너비와 길이에 맞는 결함 없는 풀의 도포를 모니터링 한다. 측정된 막의 두께는 이차원의 단면도에 표시되거나 삼차원의 형상으로 스크린에 나타난다. 접착 도포 시스템은 기계에 표준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교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트롤리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트롤리 시스템은 다양한 추가 시스템에 설치 가능하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뮬러마티니의 탁월한 제품력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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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쇄업 관계자 초청, 국내외 시장흐름 소개
‘디지털 인쇄’와 ‘출판사’의 시너지 효과 전달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 www.fujixerox.co.kr)는 9월 8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출판사와 인쇄사의 상생을 위한 제작 talk’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 한국후지제록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이번 세미나는 출판시장에서 맞춤형 책이나 포토앨범과 같이 개인출판 및 주문형인쇄(POD, Print on demand)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출판과 디지털인쇄산업의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출판업계에서는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디지털인쇄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디지털 인쇄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유명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 피라(Smithers Pira)는 향후 10년 내 디지털출력량이 6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캐슬론앤컴퍼니(Caslon & Company)는 디지털장비를 통한 컬러출력량이 2021년까지 연평균 24%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출판과 인쇄, 특히 디지털인쇄와의 상호작용을 견고히 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후지제록스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는 투데이북스 이기우 대표를 초청해 출판업계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제작현장 팁을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PSB 마케팅팀 전율 대리가 글로벌 인쇄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출판업에 적합한 컬러디지털인쇄기를 추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PSB 마케팅팀의 이영훈팀장은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인쇄에 관심이 많은 출판업계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출판사와 인쇄사가 상생을 이야기하는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향후에도 분기마다 인쇄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을 초청해 고객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ession.1 소량 도서 제작은 디지털 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 추천
- 투데이북스 이기우 대표

 

국내 출판시장의 동향을 설명한 이시우대표는 “400부~500부 정도의 신간이나 300부 미만의 재판, 절판 시킬 수 없는 도서의 소량 제작은 디지털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을 활용하라”고 추천했다.
기존 인쇄 방식인 오프셋인쇄는 3,000권이상 대량 출판 시에만 채산성을 맞출 수 있었지만 디지털 인쇄는 컴퓨터에서 작업한 문서나 사진 등이 컴퓨터 기능을 갖춘 디지털 프린터로 전송돼 곧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따라서 책 한 권이나 나만의 달력, 연하장 등 소량 인쇄에 최적화된 사양을 보인다. 또한 디지털인쇄는 하루 만에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판사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인 납기일도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이기우 대표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인포트렌즈(InfoTrends)의 보고를 인용하면서 “향후 단납기 인쇄작업은 꾸준히 증가 할 것이며 오는 2017년에는 디지털 인쇄를 통한 책(Books)의 생산량이 현재 디지털인쇄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인 DM(Direct mail)을 넘어 1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디지털인쇄 시장은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인쇄라는 강점이 각광을 받아. DM산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책의 생산 역시 규모가 증가해 DM 분야 이상의 규모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또한 이 대표는 “최근 책 관련 출판물 분야 중 학습지 시장이 36,4%,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시장이 22.5%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출판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적용된다면, 디지털인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Session. 2 디지털인쇄, 인쇄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효과적
- 한국후지제록스 PS마케팅팀 전율 대리

 

2015년 인쇄산업의 주요시장을 트렌드와 함께 분석한 전율 대리는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로 고생산성과 고부가가치의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인쇄는 대량의 출력물을 찍어내는 것보다 한 장을 찍어내더라도 그 한 장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인쇄의 장점으로 인쇄 준비 절차가 복잡한 옵셋 인쇄에 비해 자동화 된 워크 플로우를 지원한다는 점과 인쇄 시 활용된 디자인을 SNS, 문자, 이메일, 인터넷 사이트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판업계에서 가장 고민을 하는 부분인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쇄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옵셋 출력으로 책을 인쇄할 경우, 실제인쇄 및 후 가공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극히 작은 부분이며, 대부분이 전처리, 보관, 유통 및 재고 관리에 대한 비용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디지털인쇄라인 구축을 통해 필요수량 주문제작에 따른 재고축소 및 유통구조를 개선 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노하우가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전율 대리는 “출력물의 특징에 따라서 인쇄 방법과 기계를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잡지와 같이 고화질을 요구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출력품질보다 맞춤화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둔 DM, 학습지, 매뉴얼, 사보와 같은 대량 인쇄물의 경우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후지제록스 디지털인쇄기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1400 Inkjet Color Continuous Feed Printing System)’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많은 수량의 잉크젯 헤드를 배열해 분당 100미터(A4 양면으로 환산할 경우 분당 1314장)의 속도로 빠른 속도로 양면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 번의 작업으로 수 만 페이지에 이르는 대량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세서, 서적, 학습지, 보고서, 매뉴얼, 신문 등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출력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4가지 잉크 드롭 사이즈를 통해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잉크젯 헤드와 넓은 색상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후지필름 안료(Pigment) 잉크를 채택했다. 더불어 데이터를 인쇄용 이미지로 변환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ing)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컨트롤러를 탑재,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제품의 최대 생산 능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후지제록스, 출판사-인쇄사 상생 위한 제작Tal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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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 문화훈장 수상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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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쇄문화협회가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인쇄문화대상을 수상,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고 경남인쇄사 김종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쇄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인쇄문화대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인쇄 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인 성보상절을 제작한 1447년 음력 7월25일(9월 14일)을 기념해 지난 1988년 인쇄업계의 결의로 제정됐으며 매년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쇄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쇄인들을 격려함으로써 인쇄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인쇄문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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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은 “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및 제31회 인쇄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쇄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화 사회로 급변하는 시대에도 ‘인쇄’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이는 인쇄가 영원히 존속하며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인쇄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며 정부와 국회에서는 인쇄문화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네오프린텍㈜ 신장섭 대표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신장섭 대표는 35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해외 15개국의 다국어 사전폰트 개발과 한한(漢韓) 대사전 발간을 통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폐세정액 정화장치 설치 등으로 친환경 인쇄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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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은 김종호 경남인쇄사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38년 이상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인쇄기술 개발과 인쇄물 품질 고급화에 진력해 연간 20여종의 고품질 출판물을 발간해 왔다. 지속적인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의 농산물 포장재를 개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6년 세계인쇄회의 한국 개최 홍보 등 국제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쇄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사업장을 실습현장으로 제공, 우수 인쇄인력 양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친환경 잉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인쇄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가 받았다. 최대광 대표는 잉크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잉크산업 국산화에 노력했다. 잉크의 주 원료인 수지를 개발해 원가 절감 및 인쇄품질 고급화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했고 매년 인쇄문화 장학금을 지급해, 인쇄전문인력양성 및 업계발전에 기여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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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동신인쇄 이명호 대표, 신구대학교 최재혁 교수,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재영 부장 등 20명이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았고 강미숙 한국전한홈㈜ 제작부 기장, 오승호 ㈜타라티피에스 생산운영팀 매니저, 고영진 대명아이티에스㈜ 생산관리팀장을 포함한 16명은 대한인쇄문화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인쇄·출판전공 재학생 9명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 20명에게는 2015년 장학금이 수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인쇄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다변화 등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2016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세계인쇄회의를 계기로 국제인쇄산업 시장에서의 우리 인쇄업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2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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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8색 GX40 도입으로 최고 위상 찾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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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프린트가 고모리 8색 양면 오프셋 기기를 도입하며 새로운 시장 확보에 나섰다.
두성프린트는 최근 고모리의 오프셋 인쇄기중 양면 인쇄가 가능한 LITHRON GX40 8색기를 도입하면서 사세를 확장시켰다.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장도 이전해 보다 빠르고 다양한 인쇄물을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인쇄업은 힘들다’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두성프린트는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도약을 꿈꾸고 있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충무로에 위치한 두성프린트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고모리의 LITHRON GX-40 8색 오프셋 기기를 도입했다. 1991년부터 인쇄업를 시작한 두성프린트는 이미 대국전 LITHRON-S40 5색기, 국2절 LTHRON-S26 5색기, 정국전 LITHRON-A37 4색기 등을 갖추고 있었다. 대부분의 대형 인쇄사들이 경기도권으로 빠져 나간 상태에서 두성프린팅의 생산규모는 충무로 인쇄업체들 중 상위권이었다. 인쇄물의 품질 역시 외골수 적인 김상규 대표의 인쇄철학 아래서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LITHRON GX40 8색기의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인쇄물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규모나 품질 면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던 두성프린트가 LITHRON-GX40을 새롭게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두성프린트가 노리는 또 다른 부수적인 효과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빠르고 정확한 양면인쇄기 LITHRON-GX40

두성프린트가 도입한 LITHRON GX40 8색기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양면인쇄기다. 대국전 양면 전용 인쇄에 특화된 기기로 오프셋 인쇄에도 온라인 시스템을 최적화 시켜 양면인쇄라 해도 ‘고품질’, ‘고효율’은 물론 ‘안정화’와 ‘저감화’를 실현할 수 있다.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종이의 여백도 최소화 시킨다.

 

또한, 모드 전환이나 공정기간 조절이 짧아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작업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자동 플레이트 변경시스템(A-APC)가 탑재 돼 고속 인쇄, 건조는 물론 H-UV 건조도 용이하다. 옵션의 활용 범위 또한 다양하다. 즉,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품질로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성프린트는 최근 LITHRON GX40의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사실 양면인쇄의 경우 일선에서는 인쇄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전단지 정도에만 활용되고 있을 뿐, 카탈로그나 화보와 같은 고품질의 결과물이 요구되는 품목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성프린트는 해커스로부터 2000연 분량의 내지인쇄를 수주 받아 짧은 기간에 할당량을 완성하는 효과를 직접 확인 했다. 두성프린트 김상규 대표는 “2000연 분량이라면 평면 인쇄기로는 밤낮없이 인쇄기를 가동해도 17~18일이 소요되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양면인쇄가 가능한 LITHRON GX40을 활용해 인쇄를 해 보니 단 7일 만에 전량을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절반 이상의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던 것은 양면인쇄기의 효과 생각합니다. 또한 7일 내내 최대 속도인 시간당 1만6,500매의 인쇄를 실시했음에도 단 한번의 종이걸림이나 인쇄기 멈춤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안정적이라는 사실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세팅이 완성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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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둥지


두성프린트가 LITHRON GX40을 들여오면서 변화한 것은 단지 장비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 670㎡ 규모의 사업장에서 벗어나 충무로 인근 세정IT빌딩 지하1층 1500㎡ 규모 공간에 새롭게 둥지를 튼 것.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김상규 대표의 선택이었다. 두성프린트는 향후 이 공간을 보다 깨끗하고 효율성 높은 공간으로 꾸며 충무로 인쇄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시킬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는 세정IT빌딩 건물주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우선 두성프린트는 효율성을 고려한 인쇄기의 배치로 직원들의 동선을 최소화 시키려 노력했으며, 작업환경을 위해 조도를 높이고 벽면의 인테리어를 고급화 시키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 했다.

 

또한 지하라는 조건에 구애받지 않도록 에어컨이나 환풍기 등을 배치해 공기의 순환도 원활하게 했다. 건물주 역시 복도의 바닥 마감을 고급재로 깔아줬고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복도 공간에는 미술품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하나의 특징은 직원들 뿐 아니라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인쇄소에는 내부 직원들 뿐 아니라 감리를 보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방문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때 마땅한 공간이 없을 때는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두성프린트는 감리실까지도 까페 분위기로 조성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충무로라는 지역 특성상 두성프린트 만큼의 넒은 공간과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춘 인쇄소는 결코 많지 않으며, 효율성과 안정승을 바탕으로한 고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해 내는 업체는 더더욱 흔치 않다. 두성프린트는 이번 확장이전과 LITHRON GX40의 도입을 계기로 보다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충무로 인쇄업 자체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충무로의 아성 되찾을 것, 회사 넘어 주변 상권의 확보도 중요


두성프린트가 이렇게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게 된 것은 분명 시장성과 미래성을 충분히 확인 한 뒤에 내린 결정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규모를 가진 인쇄소의 경우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지 못 할 경우 인쇄업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점차 소량 다품종의 형태로 변해가는 인쇄산업 구조에 있어 소규모 인쇄업체들과의 가격경쟁 및 물량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규모 물량의 경우 경기도권 인쇄단지를 이용하는 발주사들이 증가하고 있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 답이 LITHRON GX40이다. 김상규 대표는 지난해 초반부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1년여의 시장조사를 진행한 김 대표는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LITHRON GX40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눈여겨 본점은 양질의 양면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이를 통해 빠른 공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었으며, 품질 또한 뛰어난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품질과 시간적인 경쟁력에 더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높게사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것. 감상규 대표는 “일본과 중국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LITHRON GX40에 주목했습니다.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업체들보다 우위에 설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했고 도입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라며 “최근 해커스 단행본 내지의 물량을 소화하면서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게 됐습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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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대표가 목표로 하는 것은 비단 두성프린트만의 발전은 아니다. 충무로 인쇄골목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더욱 큰 바람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 충무로 인쇄골목은 대규모 인쇄소들이 경기권으로 사업장을 이전 하면서 예전과 같은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대량의 인쇄물은 인쇄단지로 몰리고 소량의 인쇄품목들만이 충무로에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김상규 대표는 두성프린트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충무로 인쇄골목 전반의 명성이 상승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그 흐름을 주도하길 바라는 마음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인쇄단지로 몰리는 인쇄물량을 다시 되찾아 오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충무로의 인쇄업이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해도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은 존재하기에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탁월한 효과도 유지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김 대표의 대승적인 포부가 잘 묻어나오는 대답이었다.

 

원스톱 솔루션의 발현

두성프린트가 가진 또하나의 장점은 발주에서 배송까지 원스탑에 가까운 공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인쇄업의 흐름은 소량 다품종 인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적은 수량이라도 정확하고 빠르게 또한 저렴하게 인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프셋 인쇄라해도 디지털 인쇄와 마찬가지로 인쇄 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 주문과 즉각적인 배송 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점에 있어 두성프린트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주문시슴템을 갖춘 것은 물론 인쇄 과정이 온라인 시스템화 돼있다. 고모리의 솔루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제단 제본과 같은 후가공 단계를 직접 관리하지는 않지만 5m 거리의 업체와 연계해 진행하기에 원스톱 시스템과 다름없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빠른 업무처리 속도에 양질의 인쇄 품질, 확실한 후가공 처리에 이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 시스템까지 갖춘 두성프린트다.

 

이기는 게임하겠다

두성프린트의 향후 목표는 연 80억원대의 매출 확보다. 현재 33~34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연 매출이지만 LITHRON GX40의 도입을 계기로 확실한 매출증대 효과를 현실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서두를 생각은 없다. 올해에는 국내 실정에 맞도록 세부사항의 세팅이나 다양한 활용도의 가능성 등을 체크하는 쪽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다 정확하고 탁월한 인쇄 품질의 확보를 위한 준비단계다. 억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도 없다. 아직 스스로에 대한 역량이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해 보는 단계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리한 물량 수주로 품질이 떨어지는 인쇄물을 내놓을 바에야 인쇄 품질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상규 대표는 “인쇄업에는 소문이 빠르게 퍼집니다. 어렵게 고가의 좋은 인쇄기를 도입했는데 주변에 소문이 좋지 않은 쪽으로 퍼진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인쇄물을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판단이 섰을 때 강력한 상승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양면인쇄기의 장점을 살려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내년부터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두성프린터, 충무로 인쇄골 동반성장을 위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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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7800-10000 도입 기념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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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쇄소 유신당이 디지털 프린팅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창조에 나선다.
급변하는 인쇄문화산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새로운 인쇄산업의 청사진을 그려보겠다는 야심찬 행보다.
‘오랜 역사의 비결은 끊임없는 변화’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유신당의 선택은
향후 소량다품종 인쇄에 최적화된 디지털 인쇄의 선도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유신당은 지난 9월 8일 본사 1층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HP의 디지털 인쇄기 인디고 7800과 10000의 도입을 자축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향후 100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자리다. 유신당은 이미 지난해 디지털 인쇄 장비를 도입해 오프셋 인쇄를 넘어 디지털 인쇄업체로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바있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디고7800을 구비, 디지털 인쇄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고 급기야 8월에는 인디고 10000까지 추가로 도입, 명실공이 디지털 인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대전지역 디지털인쇄의 선두주자


이날 행사에는 HP관계자는 물론 유신당이 위치한 대전 일대의 인쇄업계 관계자들을 포함, 전국에서 모인 인쇄관계자들이 참석해 유신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 인사들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만큼 유신당이 가지고 있는 인쇄업계의 입지가 상당하다는 의미이며 유신당이 완전 디지털 인쇄화를 선언한 의미가 결코 가볍지않다는 뜻의 방증이기도 하다.
유신당은 지난 1910년 일도당(一刀當)으로 인쇄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5년 동안 3대에 걸쳐 인쇄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전국에 걸친 영업망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차별화된 인쇄기술 및 오랜 기간 축적된 인쇄 노하우를 갖춘 국내 대표적인 인쇄기업이다. 때문에 유신당이 디지털 인쇄로의 변화를 선언한 것은 시대의 변화 흐름을 예견해 볼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인디고 7800과 10000

 

유신당이 도입한 디지털 인쇄기기는 HP의 인디고 7800과 10000이다. 고가의 디지털 장비인 이들을 동시에 구비한 인쇄사는 현재까지 국내에 단 두곳 밖에는 없다. 과감한 투자이자 획기적인 변화다. 인디고 7800은 7색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쇄기로 다양한 특수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캔버스 및 렌즈 매체의 인쇄가 가능해 플라스틱 카드나 기타 특수 인쇄 분야를 개척할 수 있고 최대 분당 160페이지에 달하는 컬러 인쇄가 가능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밀 색상 자동화 기능이 오랜 시간 정확도와 일관성을 보장하고 스마트 일정 기능은 인쇄 대기열을 최적화 시켜 인쇄 용량을 늘려준다. 유신당은 인디고 7800을 활용해 독특한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차별화된 인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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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10000은 7800이 갖추지 못했던 대형 인쇄물까지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최대 750x530mm의 시트까지 인쇄 가능하고 B2사이즈의 경우 시간당 4,600매를 인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확장식 스마트 스트림 프로덕션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가변데이터를 포함한 인쇄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에 보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 지역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디고 7800과 10000을 동시에 구비한 유신당은 이를 통해 다양성과 생산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대전지역 인쇄 수준향상과 인지도 확보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유신당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인쇄상품 3종을 선보였으며 향후 더욱 활용도가 높은 신개념 인쇄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KT&G로부터 500만갑 규모의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인쇄주문을 확보한 만큼 보다 건설적이고 인쇄업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다.
HP관계자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유신당이 인디고 7800과 10000을 동시에 구비했다는 것은 전통을 내세울 수도 있는 인쇄기업이 디지털에대한 확고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인쇄기업들이 인디고 시리즈에 대한 확신을 갖기 바라고 HP도 이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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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가 복합된 심정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선구자 될 것


과감한 변화를 선택한 유신당이기에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확신을 가진 투자이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만큼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유신당 류정열 대표는 “고민을 넘어 번민까지 하고 있다. 아직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는 표현으로 현재의 심정을 대변했다. 투자에 대한 반대급부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우려 이상의 기대치가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류정열 대표는 “인쇄업계가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음은 이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한시라도 빨리 디지털 인쇄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전 지역에서는 디지털 인쇄가 아직까지는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신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대전 지역 인쇄업계 모두가 국내 인쇄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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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는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인쇄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냐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해도 ‘역사는 역사일 뿐’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류정열대표는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3대째 대물림 받은 유신당을 건실한 업체로 만들어 다시 물려줘야겠다는 사명과 디지털 인쇄의 문화를 선도·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나름의 목표가 제시된 유신당과 류정열 대표. 이들은 지난 100년의 유신당을 넘어 새로운 유신당의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디지털인쇄를 발판으로 삼고 있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유신당, 백년전통 넘어 새로운 미래창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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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대표, “책임 다하는 자세로 신뢰 쌓아갈 것”
22년 인쇄쟁이의 낮은 자세 인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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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꿈이나 포부를 밝혔다고 볼 수는 없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소박한 바람을 보는 듯 했다. 북모아 김동명 대표에 대한 인상이다. 하나의 사업체를 이끌어 가는 대표, 인쇄업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라 보기에는 너무나 소탈하고 순수했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22년이라는 세월을 인쇄와 함께 해온 인쇄업의 산 증인이지만 그가 가진 이상과 비전을 말할 때의 모습은 새로운 세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북모아는 책자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인쇄사라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책 제작에 필요한 기획과 디자인, 편집, 제본, 후가공까지 제작 전반을 책임져 주는 책 제작 종합 서비스 업체라는 표현이 보다 적합하다. 인쇄업 전반에 걸쳐 소량 다품종 인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북모아는 이미 창립시절부터 맞춤형 책자 생산에 주력하며 내공을 다져왔다. 그리고 이제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책자를 제작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는 중이다. 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세분화 다양화 돼가는 고객수요에 적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북모아는 오히려 현 상황을 기회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인쇄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복사집 아저씨
인쇄업의 위기라 일컬어지는 현재의 주변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받아들일 있었던 것은 북모아의 태생 조건이 작금의 상황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김동명 대표는 22년의 세월을 인쇄와 함께 했지만 첫 시작은 대학가의 복사집에서부터였다. 대학가 상권을 상대로 복사업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인쇄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인쇄업에 눈을 뜬 김 대표는 바쁜 일상에서도 짬을 내 인쇄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인쇄업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2000년드디어 충무로에 인쇄 기획사를 차렸고 7년6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2008년 2월 에듀북모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인쇄업에 뛰어들었다. 북모아 앞에 에듀(Education)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은 말 그대로 교육 관련 산업을 주타깃으로 했었기 때문으로 에듀북모아는 최근까지 학원가 및 교육관련 책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인쇄는 디자인
북모아의 장점은 고객 요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 집중해 교육용 책자라 해도 편집의 단계를 거쳐 인쇄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조성했다. 북모아 창립 당시만 해도 학원가에서 사용하는 교재들은 디자인이랄 수 없는 과정을 거쳤기에 결과물은 단조롭기 그지없었다. 색상은 단색에 머물러 있었고 내용만 전달되면 된다는 식의 주먹구구식 교재들이라 인쇄물이라 표현하기에도 무리가 있었다. 이 점에 착안해 북모아는 맞춤형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학원가 교재에 접목시켰다. 내지에 디자인 단계를 추가해 특색을 첨부했고 1도 인쇄에 머물렀던 흐름을 2도 인쇄를 도입해 변화를 줬다. 표지 역시 다채로운 디자인을 접목시키면서 인쇄 자체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교재용 책자라고는 해도 정식 절차를 거친 인쇄 책자로서의 입지를 부여한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곧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유명 학원강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교재를 따로 만들기도 했고 학원 차원에서의 교재를 제작하기도 했다. 반응은 좋을 수밖에 없었다. 학원의 브랜드화가 이뤄지게 되면서 대외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홍보물은 교재가 될 수밖에 없었고 경쟁 학원과의 차별성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인식돼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게 됐다. 이후 에듀북모아는 맞춤형 책자에 최적화된 인쇄소라는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고 다채로운 책자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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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인쇄는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가진 김동명 대표의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사람도 첫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얼굴의 예쁘고 못생김, 내면의 아름다움 여부를 떠나 첫인상의 선함이나 편안함 등은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나온다”며 “표지는 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내면이라 할 수 있는 내지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첫인상이 좋아야 비로소 내면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지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모아는 디자인 선택의 다양화를 위해 기성 표지디자인과 맞춤 표지디자인을 구별해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인력을 강화해 다양한 콘셉트와 분위기의 기성 표지디자인을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콘텐츠에 합당하다고 선택하는 표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보다 차별화된 표지를 원할 경우 요구조건을 수용해 맞춤형 표지를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물론 기성표지 디자인을 수정할 수도 있다.

 

아이젠 150 Press
북모아는 최근 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기 아이젠 150 Press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이젠 150Press는 카탈로그, 포토북, 브로슈어 등 고품격 상업인쇄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인쇄기로 분당 150매를 출력하는 고속 인쇄와 다양한 용지 수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북모아는 아이젠 150Press를 도입함으로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포지션으로 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재용 책자는 1도 인쇄가 주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딱히 컬러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주문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방식도 세분화 돼감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에도 변화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북모아의 경우 이미 교재시장에서도 2도 인쇄를 활용해 왔다.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에 편집이라는 과정이 포함 됐음을 알리기 위함도 있었다. 따라서 아이젠 150 Press의 도입은 북모아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소량은 마스터인쇄의 활용, 컬러기를 활용했던 2도 인쇄는 컬러로 업그레이드, 각각의 요소에는 디자인과 편집의 장점을 결합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요소들이 고루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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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모아 김동명 대표는 섣불리 낙관하지 않았다. 아직 아이젠 150Press의 효율성을 확신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판단이다. 북모아가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한 것은 9월 초, 세팅 문제나 활용성 문제를 확인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수익성의 개선이나 업무효율성 강화, 인지도 상승이나 영업력 강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도 힘든 시간이다. 그럼에도 김동명 대표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향후 교재시장도 컬러의 시대가 다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교재 시장은 POD 분야라 하더라도 흑백위주로 형성돼 있었습니다.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기 보다 단가의 이유가 강했고 이 같은 인식이 퍼져 애써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퍼져있었다고 봅니다”라며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함으로서 북모아는 이같은 인식을 바꿔보려 합니다. 디지털 인쇄를 통해 교재분야에도 컬러의 흐름을 도입하고자 함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보다는 물리, 화학, 지리 등과 같은 과목에는 컬러가 필수적인 요소가 많습니다”고 말했다. 아이젠 150 Press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는 목표가 보였다.

 

이제부터 북모아
북모아의 태생은 에듀북모아다. 그러나 지난 9월1일자로 법인전환을 하면서 공식 상호는 북모아가 됐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북모아의 향후 비전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에듀북모아는 인쇄업 중에서도 교육 인쇄시장에 특화시키겠다는 김동명 대표의 목표가 포함된 사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아이젠 150Press를 도입함으로 인해 북모아 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비단 교육시장의 교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책자를 만들수 있는 무기가 마련된 것. 김동명 대표는 에듀북모아에서 굳이 에듀를 빼고 인쇄 출판의 이미지가 강한 북모아의 호칭만을 계승 발전시켰다.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도였다. 에듀북모아는 이제 모기업 형태가 됐고 북모아는 다양한 분야의 책자를 인쇄하는 인쇄소로 거듭났다. 여기에 그친 것은 아니다. 북모아는 ‘창조와 지식’이라는 출판사를 따로 등록했다. 기획력과 디자인 능력 여기에 생산능력까지 삼박자가 맞게 된 것을 김동명 대표는 간과하지 않은 것이다. 에듀북모아를 중심으로 인쇄업체인 북모아와 출판사인 창조와 지식이 존재하는 형태다. 이제 김동명 대표는 교육 책자를 넘어 다양한분야의 소규모 책자를 제공함으로서 보다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개인 출판을 포함해 드러나지 못했던 출판에 대한 수요를 수면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갖추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아이젠 150 Press 였으며 북모아였다.


영업대신 온라인
북모아는 영업부서를 갖추고 있지 않다. 김동명 대표 혼자서 영업을 총괄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수동적인 자세로 들어오는 주문만을 처리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영업부서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그보다 뛰어난 온라인 결제시스템과 홍보수단을 활용한다는 것이 비밀이었다. 북모아가 처음부터 영업부서를 운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출을 올려보고자 했던 영업부서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험을 수 차례 겪어본 뒤에는 업무 특성에 맞는 온라인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영업부서 사원이 퇴사를 할 경우 거래처도 같이 가지고 떠나는 안쓰러운 관행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수익을 올리려고 운영한 영업부서가 오히려 권력이 되는 행태를 용인하기보다는 온라인 홍보와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확실한 북모아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었다. 현재 북모아의 홈페이지는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주문 절차가 간결하게 배치 된 것은 물론 ‘내 책 만들기 지식’, ‘내 책 원고 준비’, ‘내 책 주문하기’ 등의 교육적인 정보들도 다수 게재돼 있다. 주문부터 디자인편집, 인쇄, 가공, 제본, 배송까지의 업무처리가 일사 분란하게 시스템화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블로그와 SNS를 이용한 인쇄정보의 공유, 주문 사안의 확인, 기타 인쇄에 필요한 다양한 사안들을 고객들과 나누고 있다.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다. 인쇄 물량을 따내기 위한 가격경쟁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말하는 김동명 대표는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된 가격에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덧붙였다.


책임통한 신뢰구축
다품종 책자의 제작과 온라인을 통한 홍보전략은 말이 쉬울 뿐 실상을 알고나면 결코 쉽지 않다. 수많은 고객들의 각기 다른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디자인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며 온라인의 경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수많은 잠재고객들을 일일이 상대해야 한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자칫 응대 형식에 문제가 생길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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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대표는 이를 ‘책임감’과 ‘즐거움’으로 상쇄하고 있었다. 책임감은 그야말로 책임이다. 북모아는 생산 제품에 자체적인 실수로 하자가 생겼을 경우, 책임소재의 비중에 관계없이 다시 책을 만들어 준다. 대다수 인쇄소들은 책임 비중만큼의 가격을 할인해 주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북모아는 전량을 다시 제작해주는 선택을 하고 있었다. 이는 당장의 손해보다는 미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다. 인쇄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고객의 뇌리에는 가격을 깎아 줬다는 인식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인쇄사고라는 단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하지만 하자가 생긴 책을 다시 만들어 줬을 경우 확실한 책임을 다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진정한 책임을 통해 전화위복을 만들어 내는 것. 북모아는 이렇듯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내고 있었고 향후 다가올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직원들을 우선시 하는 자세다. 김동명 대표는 직원들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도 간과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는 것. 김동명 대표는 “1주일을 생각했을 때 잠자는 시간을 빼면 회사에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을 것입니다. 기쁘지는 못하더라도 우울하게 일하면 효율이 오를 수가 없겠지요”라며 “무리한 요구에 서운한 면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한 요구라 생각하려 했습니다. 질책 받아 기가 죽거나 심사가 뒤틀린 직원이 고객을 제대로상대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원하는 바를 해 주려면 회사가 수익을 내야 합니다. 고객들에게는 친절해야 하고 업무에는 철저해야겠지요. 이는 직원들 스스로를 위한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급여에 대해서도 고객이 지불하는 직원들의 월급을 제가 잠시 맡았다가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직원들은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하는 방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늦더라도 확실한 길
북모아 김동명 대표는 여지껏 인쇄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매출 목표량을 세워본 적이 없다. 아니 일부러 세우지 않는다는 쪽에 가깝다. 아이젠 150Press가 도입돼 욕심을 부려 볼만 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김동명 대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표량을 설정해서 무리한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목표량을 설정해 내부 경쟁이 강화되면 능력을 넘어서는 수주 경쟁에 돌입할 수도 있고 백마진을 노린 악덕 업체들의 농락에 놀아날 수도 있다. 북모아 제품의 인쇄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 또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김동명 대표는 “단기간의 매출 증대를 위해 할당량을 채우라고 독려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이것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더 큽니다”라며 “많은 수익을 한번에 올리기도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겠지만 시간은 걸리더라도 확실한 방법의 길을 가려합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그는 “일선에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목표량을 달성하라며 압박을 주면 이에 대한 짜증과 분노가 고객에게 전달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은 숨긴다고 해도다 드러나게 돼 있지요. 매출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물론 원가계산 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과 직원을 우선시하는 마인드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할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후지제록스의 아이젠 150 Press를 도입한 북모아는 단순히 인쇄업계의 편승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빠른 성장보다는 확실한 성장을 노리는 북모아. 그리고 김동명 사장은 순수한 인쇄쟁이로서의 길을 가려하고 있었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북모아, 후지제록스 아이젠 150 도입계기 시장확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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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화 된 시스템, 효율적 운영 및 객관적 견적 기대
‘실제 견적과는 괴리’ 비판도…개선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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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인쇄기업을 대상으로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 3,0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그간 기준 정보에 따라 산출하기 어려웠던 견적방식을 일원화 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견적을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견과 더불어 회의적인 시각이 함께 거론되는 것도 사실이다. 넘어야 할 산은 무엇일까?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도입했다고 밝힌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영형신플랫폼 클라우드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책의 일환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공동활용시스템(플래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즉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등과 같은 정보자원을 한곳에 모아 클라우드형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해 각각의 정보자원 사용률을 극대화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14년 6월 시비스를 오픈한 이후 21개 단체, 총 1만238개 기업에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동활용시스템을 토대로 정보화지원 활용성을 높이고 사업 특색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솔루션으로는 매입매출, 금융관리, 수납지급, 전자세금계산서, 부가기치세 등이 있고, 특화솔루션으로는 도금공정 및 설비, 콘크리트 단체표준, 공동브랜드등 관리, 맞춤형 수발주등이 존재한다. 특화솔루션의 경우 국내 다양한 협·단체 및 조합에 특화된 업무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영관리체계를 지원할 수 있다.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 특화솔루션에 포함되는 것으로 인쇄물 특화 표준공정시스템과 표준원가솔루션을 통해 영세 규모의 인쇄사업자가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위해 디지털콘텐츠 관리, 인쇄사전표준원가관리, 인쇄생산공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대되는 효과
이미 세간에 알려진대로 인쇄물은 원가파악이나 기준견적을 계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인쇄용지의 종류만 해도 셀 수없이 다양하며 인쇄공정의 단계나과정 등을 고려한다면 원가나 단가를 파악하기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때문에 인쇄현장에서는 주먹구구식 관례적인 견적 책정이 이뤄져 왔다. 입력 방식 역시 견적계산부터 견적서 발급까지의 업무가 직접 수기로 이뤄진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견적을 확인할 수 있고 각각의 회원사마다 달랐던 견적산출방식도 일원화 된 견적 기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시장분위기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로 기대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대두된다. 현재까지는 업체마다 견적을 내는 방식이 달라 어느 업체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있었다. 특정 인쇄는 A사에, 다른 인쇄는 B사에 인쇄를 의뢰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있기도 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견적이 나오기 때문에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정원측은 이용자의 업무편의 도모를 위헤 컨택센터를 통한 문의 불편사항 저부 및 1:1 원격 사용교육 등을 지원하며 실무자와 회원사를 대상으로는 활용교육 지원을 통해 솔루션의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기대효과
기정원이 제공하는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쇄단가의 정상화라는 인쇄업계의 바람이 녹아있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서비스 도입 이유가 인쇄견적의 투명화와 객관화인 만큼 합당한 견적을 관공서로부터 받고자 함이 있는 것. 인쇄업 관계자는 “기정원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관공서 입찰 방식에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면이 크다”며 “무조건적인 최저가 입찰에서 탈피해 관공서만이라도 합당한 인쇄물을 합당한 견적으로 내주기를 기대하는 뜻이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인쇄업은 지난 2007년 정부의 단체수의계약 전면폐지 방침에 따라 관공서 상대의 용역은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당시 정부는 단체수의계약 폐지에 대해 ‘참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신규업체의 진입 억제 방지’, ‘불공정 배정사례 차단’, ‘부당한 공동행위 억제’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무조건적인 최저가 입찰경쟁에 내몰리게 돼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가격경쟁을 피하지 못했다. 인쇄업의 경우 디지털 문화의 확산, 인쇄매체의 감소, 스마트기기 보급 등의 이유로 인쇄수요물량이 현저한 감소세에 있어 특히 매몰찬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인쇄업계에서는 ‘인쇄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같이 부적절한 경쟁입찰에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대와 함께 제기되는 우려
그렇다면 효과는 있을까? 우선 객관적인 단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투명한 거래를 통해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현재의 관공서 입찰 동향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관공서 측에서도 합당한 기준을 찾지 못한 면이 있기에 인쇄 견적에 대한 일정수준의 기준을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실효성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본 인쇄업 관계자는 “품목당 책정돼 있는 단가(인쇄기준요금표)가 2006년 수의계약 당시 조달청이 납품받았던 수준과 비슷하다”며 “현재 인쇄업계에서는 그 수준의 견적을 내는 업체는 없을 듯 하다.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품목당 기준단가가 현재 거래되는 수준보다 높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임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인쇄 견적을 낼 업체 혹은 단체들이 드물지도 모른다는 우려이기도 했다.


같은 선상에서 관공서의 활용도도 떨어질지 모른다는 의견도 제기 됐다. 또다른 인쇄업 관계자는 “표준원가를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시스템 자체는 편리한면이 있어 보인다. 중소인쇄업체들 중에서도 소기업에 해당하는 인쇄업체들은 사업관리 영업관리 인쇄공정관리 측면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기준단가 자체가 높게 책정돼 있어 원가가 높게 산정디는 듯하다. 해당 관공서들이 이를 활용해 인쇄물을 주문할 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앞선 시각과 같은 맥락의 시각임과 동시에 주 목적이었던 관공서들이 인쇄물 견적 개선 효과에도 의문을 보인 것. 즉, 현재도 관공서 인쇄발주는 최저가 경쟁입찰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굳이 해당 공무원들이 익숙하지도 않은 새로운 표준원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면서까지 비싼 용역을 맡기겠느냐는 우려 섞인 비판이었다.

 

향후 개선이 핵심
이제 문제의 핵심은 납품 견적을 내는 기준 단가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표준원가를 제시해 합당한 견적을 내고 이를 통해 투명한 인쇄물 거래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불합리하게 지속됐던 최저가 입찰경쟁에서 탈피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 표준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했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만큼 어떻게 개선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활용도 및 이용빈도가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쇄 표준원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스템은 다양한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적되는 정보들을 통합해 실거래에서 용인할 수 있을 만큼의 조정이 시행된다면 서비스 시스템 자체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높은 이용률을 활용한다면 인쇄업 전반의 흐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표준원가 클라우드 시스템, 본격가동에 기대치 증가
Posted by NO1여기에

인쇄산업지원센터 주도, 체계적 발전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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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인쇄산업이 국내 인쇄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에서 추진 중이며 광주시와 정부,
국회의 지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과거 호남지역 인쇄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광주시 인쇄산업은
제2의 부흥기를 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취재 | 임성윤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광주시의 인쇄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의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광주디자인센터가 응모한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 되면서 증폭됐다.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산업과 인쇄산업을 연계해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운영을 도모했다. 소상공인 위주로 구성된 디자인 산업과 인쇄산업을 함께 진흥시켜 지역 전반의 경제 중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였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까지 선정돼 매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쇠퇴기를 겪고 있던 광주의 인쇄산업이 꿈틀대고 있는 것.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광주 인쇄산업지원센터’에는 국비 3억5,000만원에 광주시비 1억3,500만원 등 5억여원에 달하는 자금이 향후 5년간 투입돼 산업의 발전 기틀을 잡을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동구청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하고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도 구체적인 사안을 거론하며 관심을 보였다. 지역 언론과 실제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도청이전 이후 쇠퇴하던 광주 인쇄산업
광주의 인쇄산업은 1940년대 이후부터 전남도청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관공서의 주도아래 계획경제 식으로 규모를 키워온 것이 아닌 자연발생적 직군의 형태로 집약화를 이뤘다. 한 때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골목에는 338개의 인쇄업체와 592개의 관련업체 등 1,00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인쇄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함께 발전해 온 이들은 긴밀한 협업화를 통해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등 경쟁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뒤에는 쇠퇴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전남도청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쇄수요가 급격하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던 전남도청으로부터의 직접 수요는 물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파생적 수요마저도 감소한 것은 광주인쇄골목 소상공인들에게는 치명타였다. 설상가상으로 광주시의 상권마저 신도심으로 이동하자 졸지에 서남동 일대의 상권은 구도심으로 밀려났고 광주의 인쇄산업 역시 점차 그 위상을 잃어갔다. 일각에서는 전남도청 인근 부지로 인쇄골목을 이전시키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산업단지도 아닌 곳에 아무런 지원없이 업장을 이동시킬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 서남동 일대에는 소규모 인쇄업자들이 근근한 하루살이 형태로 인쇄업을 영위해가는 실정이다. 물량이 떨어지자 단가가 떨어졌고 인력난은 극심해 졌다. 보유한 인쇄기는 노후해져 가지만 소공인이라는 특성상 목소리를 집중시키거나 조직화 하기도 힘들어 정부에 구체적인 요구도 하지 못했다. 막상요구를 한다 해도 체계적인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방치되다시피 한 광주의 인쇄산업은 급속도로 쇠퇴했다. 현재 광주시에 남아있는 인쇄업체수는 631개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인쇄골목이 존재하는 동구청 인근에 426개사가 밀집돼 있다. 10년만에 절반가까운 인쇄소가 문을 닫은 것. 아나마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보급, 인쇄매체의 감소, 디지털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 인쇄산업지원센터
변화의 움직임과 기대의 바람이 분 것은 광주디자인센터의 의지 덕분이다. 센터는 광주의 인쇄산업이 디자인과 연계하면 고부가가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자인분야에서는 정부지원사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었고 다른 산업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안정화 시킨 경험도 존재했다. 무엇보다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이 인쇄업과의 연계를 추진한 배경이 됐다. 광주의 인쇄업은 1940년대부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쌓여있었고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을 만큼 파급력과 파생력이 존재한다.

여기에 디자인센터의 디자인과 유통망이 결합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를 기대해볼만 했다. 결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센터는 지난 7월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이하 광주인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인쇄산업 육성사업에 착수했다.
광주인쇄센터는 현재 남동 일대 인쇄업계의 현안으로 ‘낙후된 환경’, ‘물량감소’, ‘시설 및 장비 노후’, ‘인력난’, ‘마케팅 및 판로 미비’, ‘디자인 및 기술 낙후’ 등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추진전략으로는 ‘특화지구 특화거리 조성’, ‘인쇄출판 장비 현대화’, ‘인프라 및 사업환경개선’, ‘산학협력 및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인쇄출판 관련 업체를 집적화 시키고 디지털 인쇄 및 창작콘텐츠 제작에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인프라 시설구축을 통한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무엇보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과 연계해 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서 나아가 전자출판 산업체까지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광주 인쇄출판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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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5개년 계획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인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는 지난 5월 광주광역시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광주광역시 인쇄·출판 산업의환경변화에 맞는 육성방안 연구’ 보고서를 기준으로 인쇄산업육성 및 지원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진행 된 이 연구보고서는 광주시 인쇄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미래비전과 이를 현실화 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의 광주인쇄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도 대부분 이 보고서의 내용과 기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광주시 인쇄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2019년까지 5년 동안의 청사진이 마련돼 있다.

올해에는 인쇄출판산업 종합지원세터를 구축해 서남동에 밀집된 인쇄출판업체의 역략을 집결하는 하고 인쇄업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선도할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재직자 기술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뒤이어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통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인쇄 출판산업을 선도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환경 개선, 전자출판 산업 육성, 특화거리 환경개선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섣불리 지원되는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닌 장기유지가 가능한 지역산업 전반에 관한 고찰이 담긴 내용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보지 못했던 내력을 감안하고향후 인쇄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걸음씩 차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광주인쇄지원센터는 더 나아가 5년간의 1차 지원계획이 진행된 이후에도 2차, 3차 지원 및 발전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발전의 시작은 기초교육
올해 광주인쇄지원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교육분야의 지원이다. 교육은전담기관의 요구사안이기도 하지만 인쇄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다방면의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한 부분이기도 하다. 광주지역의 인쇄소들은 소규모 영세업체가 많아 조직화된 움직임이나 정보의 교류,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사업에도 정보가 어두워 필요한 자금이나 기술을 지원받기가 힘들었다. 물론 지원책의 소식을 들었다고해도 어떠한 부분에 지원을 받을 것인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고 필요서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전남도청과 관련된 인쇄물을 오랫동안 생산해 왔음에도 정작 관공서로부터 받은 혜택은 전무했기에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 관계자는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개소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인쇄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행정정보 등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교육은 필요하다는 것이 광주인쇄센터의 입장이다. 광주지역 인쇄 소상공인들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한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되고 있다. 인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정보나 최신 인쇄기들의 다양한 활용 방법 등 기술적인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광주지역의 인쇄업 종사자들은 현역이라 해도 자신의 분야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조차 기존의 옛기술들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아 최신 인쇄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는 일단 교육을 통해 정부지원사업과 일선 인쇄업 종사자들의 교감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의 정보를 증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광주인쇄지원센터가 무엇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교류가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쇄업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을 확립시키고 수동적인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인쇄산업을 선도하게 한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리겠다는 취지다. 광주인새지원센터가장기 로드맵의 첫 걸음으로 교육을 꼽은 이유다

 

더디더라도 첫 걸음은 신중하게
현재 광주인쇄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쇄업 운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회계정보와 마케팅 방법, 저작권에 대한 내용들을 알리고 있으며, 재직자들을 대상으로는 인쇄기 운영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실무관련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인쇄관련 신기술이나 고도로 전문화된 사안들을 공유함으로써 기술적인 측면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일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지고 있다. 경영관련 전문 컨설턴트를 영입해 정부의 정책자금의 종류나 지원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게 하는 수준부터 시작해 관공서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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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이자 무료 컨설팅이다보니 공간의 제약상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공간이 허락하는 한 교육 신청자는 모두 받아들이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현업 종사자들과의 교감을 시도하려고 한다.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꾸준히 살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바라시는 분도 계신데 이는 센터차원에서는 할 수도 없고 인쇄소를 위해서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지원으로는 지역내 대부분의 인쇄소를 만족시킬 수도 없다고 본다. 더디게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근본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참여도 증가
이같은 광주인쇄지원센터의 활동은 실제 인쇄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인쇄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청의 이전한 뒤 일선 관공서들의 수의계약제도까지 폐지되자 광주지역 인쇄소들은 물량감소 및 수익성 감소로 인해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에 광주동구청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최저낙찰제로 물량을 수주하기에 광주지역 인쇄소들은 너나 할 것없는 제살깎아먹기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광주전남인쇄조합이 5,000만원이하의 소액 물량에 대해서는 수의추천제도를 활용해 달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협조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러던 차에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개소하자 인쇄소공인들의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체계적인 사업이 추진되다보니 무심했던 시선들 조차도 차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도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등의 건설적인 잔소리를 해댔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상공인특별위원장 전순옥 의원은 특별 방문을 통해 국회차원에서의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인쇄조합 관계자 역시 “그동안 조합이 하지 못했던 부분을 광주인쇄지원센터가 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광주지역 인쇄업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만 전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는 동의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인쇄업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하루빨리 추진해 줬으면 한다”는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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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는 물량확보
문제는 물량의 확보다.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한다해도 실질적인 인쇄물량의 수주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주인쇄지원센터의 야심찬 계획도 공염불에 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강승이 센터장도 이점을 가장 주목해서 살피고 있었다. 강승이 센터장은 “인쇄 물량의 확보가 가장 큰 난제다. 제도적 법률적 개선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법령이 허용하는 내에서의 최선의 방침을 찾아본 수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안은 관련부처와의 협조를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인쇄업은 수의계약 제도가 폐지된 이후 관공서의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가격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관공서 인쇄물이 최저입찰제를 도입하다보니 제살깎아 먹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 전반적인 인쇄물의 수요가 감소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강 센터장은 “관공서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지역 인쇄 종사자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역으로 제안하는 방향, 공공기관의 인쇄물 일부를 해당 지역에 강제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립형 제조업으로의 발전이 목표
법률적 제도적 개선이나 인쇄지원센터의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광주지역 인쇄산업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변에서 아무리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고 해도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지원이라 할 수 없다. 때문에 광주인쇄지원센터는 해당지역 인쇄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광주인쇄지원센터의 모체인 광주디자인센터가 인쇄업에 관심을 가진 것도 연관사업을 발전시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내다봤기 때문이며 광주시나 동구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한 것도 인쇄골목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산업 전반을 육성하고자하는 취지와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광주지역 인쇄산업이 가야 할 길은 멀다. 광주인쇄지원센터가 관공서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디자인산업 및 문화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려고 하는 것.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실상 민간차원의 대량인쇄물량을 확보하기에는 대형 인쇄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체계적인 지원과의 조화를 통해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가 반영된다면 오랜 역사를 가진 저력을 발휘해 충분하고도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인쇄물이 일부 제작돼 호평을 받은 바도 있다.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기 위해 이제 첫 발걸음을 뗀 광주의 인쇄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 하다. 단발성 공약에 그칠 것인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위대헌 첫걸음이 될 것인지 향방을 가르는 열쇠는 광주인쇄산업 종사자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출처 월간PT 2015년 10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광주인쇄산업 전폭적 지원 아래 인쇄메카 도전
Posted by NO1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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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 회의」의회의내용을 공개(※1)하고 그것을 기초로 2015년 5월 11일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1코)- 문부과학성 직업교육고등교육 기관의 제도화-」를 인쇄교육연구회 회보 No.118에 발표(※2)했다.
지금까지 저자의 인쇄미디어교육, 연구(※3)로부터 앞으로의 일본 인쇄계 발전을 위해「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가칭)」의 필요성을 논하고 동시에 구미를 중심으로한 인쇄미디어계 대학에 관한 논문, 조사자료(제1집)(※4)를 정리해왔다.
글 | 일본 인쇄계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제1보에 이어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2보) - 인쇄미디어교육의의 60년 (1956~2015년)의 변천-」(※5)에서는 새로운 인쇄미디어 교육기관의 설립과 좌절 등을 반복,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이번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 회의」의 회의내용을 고찰하고, 인쇄교육기관이 쇠퇴하는 중 인쇄미디어 관련 산업 이노베이션에서 직업대학의 설립을 위한 인재수요의 정량적 산출 필요성을 정리했다.
이번 제 3보에서는 유식자 회의의 회의내용에서 교육기본법, 대학설치기준법등을 비교하면서 인쇄미디어 산업 및 관련산업계와 인쇄교육계에서 그 장래 전망을 밟아 사전에 검토해야할 10항목을 연구과제로서 설정했다.

 

고등교육의 다양화
회의내용은 ①사회경제의 변화에 따른 인쇄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질 높은 직업인재양성의 양적확대, ②고등교육체계의 다양화, ③사회인의 재교육이 골격이고, 이러한 것을 서포트하기 위한 기본적 방향성은 고등교육 다양화에 있다. 다양한 약자의 니즈와 산업계의 인쇄수요에 대응이 필요하지만, 특히 인쇄산업에서의 인쇄기술내용 및 인쇄문화 및 인쇄사 등이 일반적으로 충분 이해되고 있지 않고 있다. 더욱이 기업에 있어서 인재육성 및 캐리어교육이 축소경향에 있고, 학교교육에서의 직업교육 확충이 필요하지만 현행의 학교제도에서는 한계가 있다.

 

산업의 고도화에 대응해 우수한 산업인재의 육성에는 현행의 대학 체계에 준한 고등교육기관과 자리매김, 대학설치기준으로 토지, 설치면적 필요성보다도 실기, 실습, 실험을 위한 시설, 설비기준을 IT 대응 하이레벨화 할 필요가 있다. 대학체계 중에서의 자리매김은 문부과학상이 4월 24일에 중앙교육사의회에 자문돼 제1회동사의회가 5월 15일에 개최돼 검토됐지만, 새로운 직업대학 준비방법으로서 답신을 기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인쇄육성과 확보를 중심으로한 Job Card를 이야기하면서 그기본(뿌리)이 된 영국의 NVQ(National Vocational Qualification) 제도를 IPEX 2010에 참가했을 때 시찰해왔다. IPEX 2010이 개최된 버밍햄시의 남쪽에 코벤트리시가 있고, 코벤트리 대학, 리즈시립대학에서 NVQ의 실태를 조사했다.

오프셋 인쇄에서도 실기레벨이 1~5까지 준비돼 각 기술수준이 되는 능력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6)디지털 인쇄교육 분야에서는 Proskill사(출전)가 Leicester 대학과 협력해 디지털 인쇄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고, 이것은 신입교육 및 실업대책에도 활용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직업자격과 대학 학위와의 관련은 전국 자격 프레임워크 NQF(National Qualification Framework)에서 정비돼 대학의 학부레벨에서는 직업자격으로서 NVQ Level 4에 해당시켜, 학습방법의 선택폭을 확대시켰다.
IPEX 2002의 행사에서 「The Careers Event for Print, Publishing & Media」의 타이틀의 세미나에서 문제제기 연설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Ms. P. Miop이 의장이고, 인쇄미디어 담당의 교원 및 졸업생이 모여, 4명의 강연자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워크플로우, 프리프레스, 프레스의 현상을 보고하고, 이것에 대해 약 200명의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은 시간을 초과해 가면서 이루어졌다. 의장의 최후결론은 「Learning Never Stop」이라고 하는 말로서 매듭지었다.
동경 그래픽스 서비스공업회가 Job Card를 인쇄계에 도입하기 위해 2009, 2010, 2년간 인쇄미디어의 훈련커리귤럼(OJT, OffJT)를 5업종(인쇄영업, DTP, 제판, 오프셋 인쇄, 제본)에 대해 정리했고, 여기에 학습종료시의 평가시트를 작성했다. 이 상세는 「실천형 인재양성 시스템 보고서」(※7)에서 널리 공개돼 후생노동성의 홈페이지에서도 소개하고 있으므로 많은 인쇄기업이 이 Job Card를 이용해 인쇄미디어 인재육성 및 취업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직업능력 개발 종합대학교와 분부과학성의 신설 예정의 직업대학은 소관이 다르지만, 둘 다 뛰어난 전문직업 인쇄육성에 공헌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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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문직업 대학의 교육과 연구
교육기본법 제7조에서는 대학은 학술을 중심으로 하고 진리를 탐구해 새로운 지견을 창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새로운 고등교육 기관은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필요한 실천적 지식 및 기술, 능력 등의 육성을 실시하기 때문에 주된 목적은 연구보다도 교육에 있고, 질 높은 전문직업인을 위한 교육으로서 기대가 크다. 연구에 대해서는 주된 목적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는 방향이다. 하지만 교원의 연구활동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계의 최신동향의 파악 및 분석에 관한 연구, 기업과의 작품 공동제작, 응용분야 등의 공동연구는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연구성과에 의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가 기대된다.
일반 대학에서의 교양교육(인문, 사회, 자연과학)은 종합학과와 같이 오늘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ICT, 인턴쉽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교육방법은 실습, 실기, 연습, 실험 등을 중시하고, 장기적인 인턴쉽도 생각되는데, 저자들은 작년 「인턴쉽 인쇄기업의 도입사례」에 관해 체계화해 학회 및 세미나에서 발표 (※8)했다.


인턴쉽으로 장기간에 걸쳐 대학 학점인정을 동반하는 교육지도 중시에 대응한 경우 기업내의 지도원 교육부터 교재준비 등 본래의 인쇄미디어에 관한 비즈니스와 공유하는 시설, 설비 등 기업측에서의 부담이 커져 장기 인턴으로는 공적 보조 등 검토해야할 여지가 있다.
일본 인턴쉽 학회(회장, 규슈대학 요시모토 교수)에서는 이와 같은 주제를 연구해 매년 연구발표회를 실시하고 있고 금년 제 16회 대회는 긴키대학에서 9월 12일부터 개최된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124학점(4년제)으로 일반대학과 동일하고, 강의, 강습, 실습 등으로 구성돼 실습 필수시간 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된다. 학사호도직업학사 등을 생각하고 있다.
교원 자격은 대학설비 기준 제 14조에서 대학에 있어서의 교육을 담당하기에 어울리는 교육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 교수는 박사호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교육, 연구지도 상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것이 필수가 될 것이다. 제2보에서 소개한 독일 부퍼탈 대학의 인쇄미디어 학과에서는 공학박사가 4명(담당학과 : 인쇄생산공정론, 디지털 오프셋 인쇄, 전자 미디어론 등), 이학 박사 3명, 7명 구성이고 그밖에 조수 및 작업원이 교육,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유식자회의에서의 직업대학에서는 실무가 교원을 확보해 학술연구교원과의 수적인 밸런스를 잡고 있다. 이것은 학내에서의 교원채용, 교원승격인사 등의 기준으로 상당히 곤란에 처해 있다. 사전에 교원인사의 세세한 기준 만들기가 필요할 것이다. 매년 학내에서 발행되는 각 교원의 학술논문 및 업적내용은 명대학 도서관 등에서 널리 공개되고 있지만 교원 지도 중심의 업적도 높은 평가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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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인가와 평가
대학설치는 난립기미이고, 게다가 인구가 줄어들어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하고 각 대학에서는 새로운 분야의 설립 등의 모색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학수준이 낮은 대학은 학부 및 학과를 통합하고, 새로운 매력 있는 분야를 투입하려고 연구(※9)하며, 또, 저작 「대학 매니지먼트 개혁」에서는 30년 대학 각각의 개혁사례가 보고됐다. (※10)
대학설치 기준은 제1장 총칙, 제2장 교육연구상의 기본조직에서 제 12장 잡칙까지 있고, 최종 부칙은 2014년 11월 14일 문부과학성령 34호 박사교원수와 교사면적의 항목이다. 새로운 직업대학도 새롭게 개정된 대학설치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설치인가는 인재수요의 별용 및 산업계, 경제계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육내용을 기동적으로 사회의 요구에 당연히 적응시켜 가야하고, 설치자는 국공립 및 사립 등 학교법인이 돼 학위수여기관과 동등의 수준을 필요로 한다.
또 재무정보, 교육정보는 공개하고, 자기점검, 제 3자 평가 및 직업에 해당하는 전문성에 따라 평가가 필요하다. 자기점검평가위원회에 대해서는 큐슈산업대학에서 교무부장을 겸임하고 있던 때에 전학(당시 5학부 14학과)의 정리를 실시했는데, 각 학부명 학과, 도서관, 각 연구소, 정보처리 센터 등의 가지평가를 정리해 일반에게 공개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평가가 공적조성의 대상이 돼 특히 질 높은 전문직업인 육성이라는 목적에 대응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학에는 예산배분이 많이 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직업대학에서는 산업계의 지원, 협력이 불가결하고, 산업계에서도 전문성을 살린 캐리어 형성의 확립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필요할 것이다. (※11)
인쇄 미디어 분야에서의 설치인가에는 그 산업의 인재수요가 관계할 것이다.
단순히 인쇄 미디어에 한정하게 되면 매년 인쇄출하액이 감소되고 산업구조가 변화되고 있는 중에 새로운 분야(3D 프린터 활용, 빅데이터, 인공지능, 미디어 컨텐츠, 신 에너지, 로지스틱, 의료분야 등)를 집어넣어 큰 산업군으로써 취급될 필요가 있다.

 

 ① 2100년까지의 장기경제예측에 따른 인쇄미디어 및 관련분야의 출하액 등의 추정치 산출
 ② 인쇄산업계 및 관련분야에서의 인재수요를 정략적 산출
 ③ 각 전공에 따라 표준적 커리큘럼의 제정
 ④ 인턴쉽의 조사와 장기실행 능력
 ⑤ 새로운 인쇄미디어 기술 개발
 ⑥ 인쇄산업계에서의 캐리어 패스 모델 작성
 ⑦ 해외에서의 인쇄미디어 대학 조사, 연구
 ⑧ 인쇄미디어 및 관련교재 작성
 ⑨ 인쇄 글로벌 인재육성
 ⑩ 인쇄미디어 관련 교육기관의 장학금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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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사의회 등에서 큰 새로운 직업대학에 관한 교육기본법 등이 개정되는 것은 2017년경을 상정하고 있으므로 인쇄산업계로서 새로운 산업분야를 상정해 장래의 산업구조로부터 인재수요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앞으로 교육기본법 및 대학설치기준 등의 개정에 따른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할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대응해 인쇄산업계의 다음의 내용을 사전에 조사, 연구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①은 일본재흥전략(2013년), 일본재생전략(2012년)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로봇혁명, 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등 GDP의 성장이 예상될 것이다. 인쇄출하액은 원래 GDP와 인구에 관련이 있고, IMF에 의한 2016년 GDP 예측은 성장률 높은 베트남(5.8%), 「니치에츠 대학원, 하노이 구상(※12)」, 인도 (7.5%), 인도네시아(5.5%), 멕시코(3.3%), 토루코(3.6%) 등으로 글로벌 전개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0.9%)이고, 2015년 6월에 발표된 일본재흥전략의 구체적 시책이 기대된다. 또 경제성장의 기본인 ①자본, ②노동, ③이노베이션 중 후자의 2항목에 중점을 두고 지침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의 많은 인쇄미디어 산업에서는 각사의 개발부문의 다양한 산업전개가 필요하고, 내수주도형 경제에 공헌도 중요하다.


당면 이러한 10항목은 분담해 조사, 연구를 실시해 이러한 조사결과는 널리공개하고, 지방활성화을 위해 각 지의 설립요망에도 대응해야할 것이다. 저자의 「대학과 연계된 인쇄산업의 고도화를」(※13), 및 경제정보 (※14), Disrupting the Future(※15), SMATRIX(※16) 등을 참고해 10항목의 조사, 연구에는 당면 국제인쇄대학교와 인쇄교육연구회 등의 위원회(※17)를 구성해 준비해갈 예정이다.
일본인쇄학회 연구발표회에서는 2014년도부터 ①인쇄사, ②인쇄교육의 2분야가 신설되므로 이러한 조사, 연구결과는 학회 등에서 널리 공개하고, 토론돼야 할 것이다. 즉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에 논문과 자료집(제2집)(※18)도 정리했으므로 국제인쇄대학교 홈페이지(7월 경신)를 참고해 달라.

 

 

 ※1. 분부과학성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회의(전12회) 정리」(2015년 3월 18일)
 ※2.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제1보) - 문부과학성의 직업교육 고등교육기관의 제도화-」 인쇄교육연구회 회보 No.118(2015년 5월 10일)
 ※3. 키노시타 아키히로 「그래픽아츠 연구 상권」(1997년 3월), 「그래피아츠 연구 별권 1,2」(2002년 11월)
 ※4.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논문과 자료집(제1집, 22보, 125페이지)」(2015년 4월 30일)
 ※5.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제2보 -인쇄미디어 교육의 60년 (1956~2015년)의 변천」 인쇄계 (2015년 6월호)
 ※6. 키노시타 아키히로 「잡카드제도의 인쇄계에 도입, 세미나 앞으로의 인쇄교육을 위한 길」page 2011 (2011년 2월 2일)
 ※7. 동경 그래픽 서비스 공업회 「잡카드 제도, 실천적 인쇄양성 시스템 보고서」(2010년 3월 31일)
 ※8. 키노시타 아키히로, 모리시타, 타니와키, 카와구치 「인턴쉽 인쇄기업 도입사례」 일본인쇄학회 연구발표회(교토 공예 섬유대학, 2014년 11월 21일)
 ※9. 고하라 카즈히토 외 「대학경영 통합사업전략 모델」 닛세이기초연구소(2015년 4월 28일)
 ※10. 시노다 미치오 「대학매니지먼트 개혁 -개혁의 현장-」교세이(2014년 4월)
 ※11. 문부과학성 「실천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기관의 제도화에 관한 유식자회의」의회의내용 일람을 참고하고 있음. (2015년 3월 18일)
 ※12. 하노이에 니치에츠 대학원 2016년 9월 개교구상 「대학원 선행설치, 이후 2019~2020년에 종합대학 개설」니폰케이자이 신문 석간 (2015년 5월 8일)
 ※13. 키노시타 아키히로 「격동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을까 제언 2009, 인쇄산업발전의 제언」 인쇄계 (2009년 1월호)
 ※14. 경제정보 「경제리포트 정보」http://www3.keizaireport.com/
 ※15. Joseph W. Webb and Richard M. Romano 「Disrupting the Future」 Strategies for Management. (2010)
 ※16. 일본인쇄산업연합회 「SMATRIX 2020 스마트사회에 공헌하는 인쇄산업」(2020년까지의 경제동향과 인쇄산업 비젼 정리) (2012년 3월 21일)
 ※17. 키노시타 아키히로 「출판인쇄 미디어계의 전문직 대학원의 설립을」 일본인쇄신문 5000호 기념호(2006년 8월 12일)
 ※18. 키노시타 아키히로 「새로운 인쇄미디어계 전문직업대학의 창설을 위해 논문과 자료집 (제2집, 25보, 152페이지)」(2015년 5월 30일)

연락처
E-mail : Konoaki@mpd.biglobe.ne.jp
URL : www.media-igu.com

 

<출처 월간PT 2015년 9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교육 기관과 대학설치 기준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