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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 탐방 -   (주)유민에쓰티

세계 최초 필름형 센서 선두주자 ‘유민에쓰티’
“방재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 



‘안전 대한민국을 위한 새 출발’을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259개사, 834개 부스가 마련돼 생활안전, 방재, 해양, 보안,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품목들이 전시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계 최초로 인쇄 전자 기술 기반의 필름형 액체검출센서를 선보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주)유민에쓰티(대표이사 김동환)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필름형 센서 전문 기업인 유민에쓰티.
이곳은 유해화학물질을 검출해주는 필름형 센서를 개발하는 업체로, 인쇄전자 기술과 소재 기술을 이용해 마치 접착테이프처럼 만드는 센서를 말한다.
지난 2003년 창업 이후 10여 년간 불산, 염소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하는 센서 개발에 ‘한 우물’을 파 온 유민에쓰티는 특히 2009년 필름형 누수감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대한민국 발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필름형 누수감지센서 기술은 세계적 권위지인 IEEE지에도 소개됨으로써 상품가치 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6년간 정부 신제품인증마크(NEP)를 획득하기도 했다.
김동환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인체에 유해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최대 5%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아무리 환경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다고 해도 사업장에서는 모든 노후 설비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센서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필름형 누수·누액 검출 센서 세계 최초 개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감지센서는 대부분 수입산으로, 케이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다양한 구조물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유민에쓰티는 기존 반도체 설비와 시설의 케이블 누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개발을 시작, 센서 신소재와 도전성(導電性) 잉크를 활용한 인쇄전자기술력을 토대로 신 개념의 필름형 누수·누액 검출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필름에 회로를 인쇄하는 혁신적인 제조 방법으로 대량 생산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제조 원가도 대폭 낮춘 획기적인 제품이다. 무엇보다 접착테이프처럼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필요한 장소에 붙이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며 활용도가 높다.
“저희 제품의 특징은 응답속도가 누액검출 감도 조절기능에 따라 1~5초에 불과하며 최소 1mL 이상만 누출되면 감지가 가능합니다.”

하니웰애널리틱스에 누액감지센서 공급 
유민에쓰티는 누수감지센서를 시작으로 스팀검출센서, 옥외용 강산검출센서, 유기성액체 검출센서, 정전용량 액면검출 레벨센서 등을 속속 개발, 건설·전자·화학·중공업·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두루 갖췄다.
이들 제품은 각종 매설용 지하배관을 비롯해 각종 화학용액 공급설비와 이동로 등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유민에쓰티 관계자는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LED 공장을 비롯해 발전소와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가스공사와 난방공사, 현대조선 등이 주요 고객”이라며 “국내 사업장에 이어 중국 사업장으로 확대 설치하려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유민에쓰티는 지난 2013년 국내 최대 구매대행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와의 총판계약에 이어 2014년에는 하니웰애널리틱스와 20여 종의 필름방식 누액감지센서 공급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는 하니웰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품질테스트와 생산·개발 시스템 구축 등 약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쾌거로, 하니웰애널리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자 개발·생산(OEM) 방식으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화학물질을 생산, 취급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유민에쓰티의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특허 획득 및 CE인증 등 130건에 달해 
유민에쓰티는 현재 필름에 전자 회로기술을 적용해 도전성액체, 유류, 산성, 알칼리 물질 검출 회로와 도전성잉크의 은, 탄소, 수지 등을 특수첨가물인 레시피 배합기술인 소재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회사 창립 이래 끊임없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로 현재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확인서 취득 및 각종 특허와 CE인증 등 130여 건의 취득 및 특허를 등록했다.
무엇보다 유민에쓰티는 현재의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안전 환경 사고는 발생 전 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공장에서 불산, 염소 등 유해화학물질이 한 번 누출되면 공장 중단으로 인한 손실은 물론 근로자의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까지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안전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2년내에 코스닥 상장 준비 중 
마지막으로 김동환 대표이사는 2016년도에는 화관법 등 긍정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되면서 내부적으로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히며, 올해 실적을 토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민에쓰티 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방재분야에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세계 최초 필름형 센서 선두주자 ‘유민에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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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권도엽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

“예방하는 문화가 바로 안전문화”
생활 주변 가장 작은 단위까지 안전손길 미치도록 노력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안전 관련 시민단체인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지난해 3월 선임된 권도엽 공동대표는 국토해양부장관 재직 시 교통사고 사망자를 OECD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확정 등 안전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으며, 안실련의 안전생활실천 움직임 가속화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병신년 새해를 맞아 안전정보는 권도엽 공동대표를 만나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안실련의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전보건 관계자와 국민들께 신년 인사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지록위마(指鹿爲馬)’였지요. 진실과 거짓을 마음대로 조작함을 뜻하는 것인데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지난 한 해 동안 이와 관련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들도 있고 외부 변수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본을 지키지 않아 벌어지는 일들이었습니다. 때로는 무시하고 지나쳐 버린 작은 일들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우리는 지난 일들을 통해 배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기본을 지키고 소통하고 이해함으로써 새해에는 어떠한 안전사고도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물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안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대 총선 안전 공약화운동 펼칠 예정
- 지난해 3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공동대표로 선임된 후 바쁜 나날을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간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공직에 몸담았을 때와 이렇게 시민단체에 있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라 매우 놀랍고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현장으로 나와 보니 더 많은 것들, 그리고 작지만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제가 산책으로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길가의 횡단보도 화살표 하나, 보도블록 하나가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오더군요. 
예전에는 정책의 시각에서 보았는데 이제는 안전의 시각,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을까 하는 현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고 할까요. 일상적이고 아무렇지 않은 것들이었는데도 그 안에 많은 의미와 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길가의 패인 작은 웅덩이도 누군가 다칠 위험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아차!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특히 보행약자에게는 더 그렇겠지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이렇게 작고도 중요한 문제들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이 바로 안실련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안실련은 안전교육과 캠페인, 안전관련 법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올해 안실련의 주요 사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안실련의 역점사업 중 하나가 바로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의 체질화입니다. 전국 15개 지역 안실련의 2만여 회원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노인정 등을 순회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70여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 화재, 승강기, 생활, 유괴 및 성폭력 등 각종 안전교육을 찾아가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5개소의 우리 안실련이 운영하고 있는 교통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 대한 체험안전교육은 물론이고, 여덟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나,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등 안전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도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차카차카 놀이터나, 국민안전처와 수행하고 있는 안전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안전강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재난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는 피해자 보상을 위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 활동을 벌여서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올해는 다중이용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 활동을 전개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우리 안실련에서는 2002년부터 총선, 지자체장 선거, 대선 등을 앞두고 안전분야의 공약을 제공해서 이를 후보자들이 채택하는 활동을 벌였는데요. 올해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있어 공약개발 및 제공, 공약화운동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책임지지 않는 문화, 안전사고 계속 발생 이유”
- 그간 대형 참사 때마다 반성과 대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저는 ‘책임지지 않는 문화’가 가장 아쉽습니다. 우리사회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엄격하게 잘못을 묻는 문화가 되어야겠지요. 그래야 안전을 낭비가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꼭 지켜야 할 우리 삶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데요.
아마도 급격한 산업사회로의 변화가 이유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먹고 살기에 바빴던 시대였습니다. 안전은 언제나 뒷전이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도 어엿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배부른 소리로만 들리던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가 온 것이지요. 하지만 덩치만 커졌지 아직 안전문화에 대한 마인드는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해도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사망사고가 발생해도 과실범으로 취급해서 극히 낮은 처벌만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사망했는데도 형사처벌도 없이 벌금 100만원에 처해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지요. 
지난해 1월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 혁신 종합계획에 대해서도 경제단체에서는 ‘사업주의 규제와 처벌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반대의견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영국에서는 지난 2007년 ‘기업과실치사 및 살인법’을 제정했습니다. 영국은 산재사망률은 우리나라보다 30배나 낮습니다. 그런데 기업 등이 주의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숨지면, 이를 범죄로 규정하고 상한이 없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그 골자인데요. 지금까지 영국의 산업재해율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특히 국토해양부 장관 재임 시절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과 활동을 전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국토해양부 재임시절인 2011년에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통해 음주운전 위반자의 처벌기준 강화와 함께 OECD 평균 교통안전도를 달성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 작년에는 37년 만에 5천명 이하로 내려가는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목표한 OECD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통안전이 바로 ‘복지’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도 우리는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문제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졸지에 가장이 바뀌고 가족들의 생활은 매우 궁핍하게 변하겠지요. 바로 복지의 사각지대로 진입하게 되는 겁니다.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의 구조가 필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도로에 대한 투자를 복지로 분류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교통안전과 관련된 총괄 컨트롤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물론 교통안전법에 의해 국토교통부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고가 나면 국민안전처, 경찰청, 국토교통부, 금융위 등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급급한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 직속의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등의 설치 운영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실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데요. 앞으로의 더 큰 활동을 위해 특별히 구상하고 계신 계획이 있으신지요. 
“지금까지의 활동도 충분히 큰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내기 보다는 지금처럼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는 게 의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변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5개 지역 안실련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전국 구석구석까지 우리 안실련의 안전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광역 자치단체조직 체계를 기초 자치단체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무겁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국민들의 생활 주변 가장 작은 단위까지 우리 안실련이 안전 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소한 징후 무시하는 것이 안전사고의 시작”
- 이번 기회에 공동대표의 안전에 대한 소신이나 철학을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바쁜 일정 중에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사소하고 작은 징후들을 무시하고 살피지 않는 것이 안전사고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저의 안전에 대한 소신은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 한다’입니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쏟지 않는 사람은 큰일도 함부로 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건강관리는 따로 시간을 내기 보다는 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있습니다. 또 걷다 보니 차를 타고 다닐 때와는 달리 보여 지는 것들도 많더군요. 걷기가 보약이라니 앞으로도 열심히 걸을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마트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저는 이 말을 저 뿐 아니라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충분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며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고, 사업장에서는 산업재해를 입을 수 있기에 늘 긴장하고 대비한다면 사고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사고는 남의 일이 아닌,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예방하는 문화가 바로 저는 안전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올 2016년 한 해에도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으로 안전문화가 가득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징기스칸이 말한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 사람의 꿈에 불과하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대담= 월간안전정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월간안전정보 양미란 기자>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예방하는 문화가 바로 안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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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되던 후가공이 고부가가치의 원천

2016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인쇄관련 전시회 드루파 2016을 맞아, 드루파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드루파 위원회에서 보내온 전문가 칼럼을 연재한다. 이번 호에는 후가공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작성된 캐리 셔번의 글을 정리한 내용과 전 세계 인쇄업계를 그래픽으로 정리된 글로벌 디지털 스냅샷을 싣는다. 제공 | 드루파 글 | 캐리 셔번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상업용 인쇄, 패키징, 사인 및 디스플레이 그래픽과 여러 분야에서 포스트 프레스 제책과 후가공은 드루파 2016의 중요 관심사다. 후가공 업계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후가공이 끝나지 않으면 인쇄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더불어 아직 많은 회사들은 공정 개선 및 장비 교체로 후가공 부서의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인쇄 시장은 줄어든 작업량, 단축된 납기와 더불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요구하는 시장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의 장점이 주목받고, 오프셋과 플렉소와 같은 대표적인 아날로그 기술도 짧은 작업준비 시간, 적은 손지, 단순화한 제조 공정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고 있다.



후가공은 디자인과 생산 공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려돼야만 한다. 인쇄 공정 중 상당한 부분을 자동화 했지만 아직 제책 공정은 그렇지 못하다. 수동기계는 시간 낭비와 오류 발생 여지가 있고, 숙련 노동자가 필요하고 불필요한 손지도 발생한다. 따라서 제책 공정의 자동화를 이루게 되면 인력과 자원 그리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패키징 가공업체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 디지털 다이커팅과 후가공 기술이 디지털 인쇄와 묶여 지가공업체가 패키징을 쉽게 제작하게 만든다. 아울러 작은 크기의 패키지와 최종 제품에 활용되는 인쇄공정과 동일한 소재를 활용해 생산되는 보다 비용 효율적인 모형 및 샘플을 빠르게 제작한다. 이에 발 맞춰 에스코, 미마키, 준드와 같은 회사들이 다양한 평판 커터를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패키징, 상업용 인쇄, 사인, 디스플레이 그래픽 시장의 샘플과 모형, 최종 제품으로 활용되는 소량 제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이러한 브랜드들은 툴 세트의 신속한 셋업과 각각의 장치가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밥스트와 같은 패키지 솔루션 제공업체는 라벨, 연포장 재료, 폴딩 카톤 및 골판지 응용에서의 작업준비시간 절감 및 향상된 효율성에 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0년부터 라벨 및 패키징 시장용 디지털 솔루션을 만든 누오바 가이드를 인수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장비의 장점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장비에 대한 조합을 확실히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포스트프레스 분야에서 장비의 조합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새로운 고객들은 여러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테스트 인쇄 및 본 인쇄는 이미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 사후 처리는 여전히 병목 상태가 됐다. 영국판 프린트 위크대릴 다니엘리 편집장은 “후가공은 그동안 업계의 신데렐라 기술로 간주되어 당연한 듯이 과소평가되고 간과되어 왔다. 그런데 연속 운전 시간 감소, 납기의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포스트 프로세스 자동화와 통합 진보가 점점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랜잭션 인쇄, 다이렉트 메일, 상업용 인쇄, 패키지 등 모든 부문은 연속 운전 시간의 단축, 빠른 배송, 빈번한 버전과 내용의 변화 등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을 유지하는데에서 시험 인쇄 및 인쇄 제품의 자동화는 매우 중요하지만, 후가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후 처리 단계에서의 오류 비용과 잠재적인 오류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트 프로세스에 엄청난 수의 “오버”(잉여 비용)을 제공하고, 오류 발생시 재 인쇄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포스트 프로세스의 병목 현상에의해 엄격한 서비스 수준 계약을 충족 할 수 없게 구매자와 인쇄 회사 모두가 혼란이 생길 수도있다. 따라서 후가공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세그먼트에 관계없이 작업 평가, 평가 계획의 시점에서 포스트 프로세스 요구 사항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많은 수동 프로세스를 포스트 프로세스에서 배제하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개선된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결승선을 넘어라 - 신데렐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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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유통사·전자책·저작권수출 관련 출판산업통계 발표

글로벌·디지털 출판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출판의 나아갈 길 모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오는 2014년 12월 16일 오후 1시 30분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2015 출판산업 콘퍼런스 통계 발표 및 미래 전략> 행사를 진행했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1부 행사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이자 민음사 고문이 <출판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출판의 길 모색>에 대해 발제를 시작으로, 박종암(르네상스출판사 대표), 박주훈(스토리웍스컴퍼니 대표), 이은호(교보문고 ), 오선경(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 민찬기(그림책공작소 소장), 이승훈(북스페이스 대표)등 출판 각계각층의 연구자 및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 동향과 출판의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장은수 대표는 “출판산업이 불황이라고 하는데, 출판사는 독자와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고민할 때다. 좋은 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더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고 생산 중심의 사고에서 수요자 중심의 활동으로 출판의 고민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2015 출판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메이븐스퀘어의 박성만 이사가 통계 결과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된 42,698개 출판사 중 20154년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체는 3,641개이며, 2014년 출판사업체 매출규모는 4조 2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매출 실적이 있는 유통사는 2,205개(오프라인 서점 1,756개, 온라인 서점 119개, 도매총판 330개)이며, 매출규모는 3조 5,500억 원이었다. 이어지는 토론 자리에서는 이용준 대진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임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현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정보팀장, 이중호 미래출판전략연구소장, 박호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연구원이 ‘출판 통계서비스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논의했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 출판산업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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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最高)의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인쇄한 역사서

서울시는 지난 9일(수) 조선 최고(最高)의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간인한 ‘자치통감 권271-274’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신청하고, 1882년 간행된 목판인 흥천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판’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도봉산 천축사 암벽에 새겨진 19세기 <마애사리탑>을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계획 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조선 최고(最高)의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인쇄한 역사서 ‘자치통감’
‘자치통감’은 북송시대 사마광(司馬光, 1019~1086)이 편찬한 중국의 역사서이다. 전국시대인 주나라 위열왕 23년(BC 403)부터 오대 후주 세종 현덕6년(959)까지 수록되어 있으며, 모두 29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에서도 널리 읽혔던 역사서로써 내용이 방대한 탓에 쉽게 이용하고자, 중국의 인명, 지명, 고사에 대한 주석을 달아 세종 18년(1436)에 초주갑인자를 사용하여 전 294권 100책으로 인쇄했다.
이 ‘자치통감’권271-274의 1책은 바로 이 때 인쇄된 판본의 하나이며, 내용은 후량기(後梁紀) 6부터 후당기(後唐紀) 3에 해당한다. 전본이 매우 드물며, 표지를 포함하여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존상태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현전하는 동일한 판본으로는 고려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규장각, 서울역사박물관, 성암고서박물관, 성주 회연서원, 고양 원각사, 화봉문고 등 모두 25책 정도가 전한다.

이 중에서 국가문화재(보물)로 지정된 것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권236~238의 3권1책(보물 제1281-1호),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의 권131~135, 246~250의 10권2책(보물 제1281-2호), 고양 원각사 소장의 권193~195의 3권1책(보물 제1281-3호), 울산박물관 소장의 권226~229의 4권1책(보물 제1281-4호) 등 20권5책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통감 권271-274’에 대해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보물)로 지난 4일(금) 지정 신청했다.



우리나라 고승인 함허 기화가 주석한 간본 중 유일하게 현전하는 경판
이번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되는 흥천사의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 경판은 전 3권 60판(2판 결판)으로, 무학 자초(無學 自超1327∼1405)를 이은 선가(禪家)였으며, 조선전기 유불도의 삼교일치 사상이 그로부터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함허당(涵虛堂) 기화(己和, 1376~1433)의 주석본이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당나라 때 북인도의 승려인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으로, ‘대방광원각경’, ‘원각수다라요의경’, ‘원각요의경’, ‘원각경’ 등으로 약칭한다. 이 경판은 왕실과 신도들의 지원으로 고종 19년(1882) 8월에 감로사(甘露社)에서 간행한 목판이다. 이 경의 인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소장되
어 있으나 현전본은 드문 편이다.
경판의 내용은 원각묘심(圓覺妙心)을 깨닫기 위한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구성은 권상에는 문수장(文殊章), 보현장(普賢章), 혜안장(普眼章) 등 3장, 권중에는 금강장장(金剛藏章) 미륵장(彌勒章) 청정혜장(淸淨慧章) 위덕자재장(威德自在章) 변음장(辨音章) 등 5장, 권하에는 정업장(淨業章) 보각장(普覺章) 원각장(圓覺章), 현선수장(賢善首章) 등 4장이 편성되어 있다.

경판은 전 62판 중에서 권상 23판, 권중 23판, 권하 14판 등 모두 60판이전한다. 원래 간행된 목판 중에서 권상 제3-4장의 1판과 권중 제1-2장의 1판 등 2판이 결판이고, 권상의 마지막 장인 제45판과 권중의 마지막 장인 제49판이 단면 판각인 것을 제외하고는 양면에 판각되어 있다. 또한 권상의 제37장과 제38장의 후면에는 각각 제첨, 간행사실과 시주자 등이 수록되어있으며, 마구리의 좌우 측면의 윗부분에는 ‘圓經’이라는 축약 경명과 권수, 아래에는 장수를 음각으로 표시해 놓았다.
흥천사 소장의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경판은 1882년(고종 19) 8월에 간행된 것으로, 2장의 결판이 있으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우리나라 고승인 함허 기화가 주석한 간본 중에서 현전하는 경판으로는 유일하여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있다.
또한 19세기 사찰간행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서울시 유형 문화재로 9일(수) 지정 예고한다.

19세기 후반 석조미술사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마애사리탑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되는 천축사 마애사리탑은 사각형 몸체에 윗부분만 반원형을 그리고 탑 하부에 사각형 사리공을 마련하여 봉안물을 넣었던 것으로, 조선 후기 전형적인 마애비 형태를 따르고 있다.
도봉구 도봉산 만장봉(萬丈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천축사(天竺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673년에 의상(義湘)이 옥천암(玉泉庵)으로 창건하고, 1398년과 1470년에 왕명으로 중창했다. 1812년에 경학이 사찰을 중창하는 등 근대까지 활발하게 사찰이 운영되었다.
천축사로 올라가는 일주문 뒤쪽 암벽에 마애사리탑 2기가 새겨져 있다. 암벽 남향에 마련되어 있는 사리탑은 사리를 넣었던 감실 위에 음각으로 “청신녀정월 영주봉안탑 정축사월일(淸信女淨月 靈珠奉安塔 丁丑四月日)”이라고 새겨져 있어, 여성 재가자인 정월(淨月)의 사리를 봉안한 조형물임을 알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서울시에 소재한 다양한 문화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서울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유물들을 꾸준히 발굴하여, 제도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서울시, 조선 최고 금속활자로 인쇄한 ‘자치통감’ 보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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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GL-537 도입을 축하해 방한한 고모리 요시하루 회장(오른쪽)과 월드그래픽 유길상 대표의 기념촬영 모습이다.

 

국내최초 고모리 정국전 GL-537 도입

인터넷 주문 및 공정관리 시스템 ‘프린팅몰’도 런칭

 

12월 4일, 중구 필동 소재 인쇄전문업체인 월드그래픽(대표 유길상)이 국내 최초 고모리

정국전 GL-537을 도입하면서 가동식 및 인터넷 주문 및 공정관리 시스템

‘프린팅몰’에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겸한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월드그래픽이 이번에 도입한 리스론 G-537은 2013년 출시된 리스론 A37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인쇄속도 및 자동판교환장치, 피더??딜리버리 부분의 종이 적재능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더불어 핸드레일 보강, 시간당 최고 1만5천매로 인쇄속도 향상, 피더·딜리버리 종이적재 높이 200mm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일진피엠에스 관계자는 “차후 고모리는 국전인쇄기 모델로 LA37, GL37,GL 40 등 3개 모델체재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국 대외협력이사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는, 기계도입 배경과 성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기계 실가동 시연회와 회사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인쇄기 시연회에서는 실인쇄물을 준비, 전자동 판교환부터 본인쇄물 작업완료까지 10분 남짓한 시간 안에 작업이 완료되는 과정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유길상 대표는 “10월 9일 전자동화 사양의 인쇄기 고모리 GL-537을 도입했다. 기존 설비가 노후화되어 작업시간, 노동력 낭비가 많았으나, 기계 교체이후 생산성이 크게 올라 인쇄일이 너무 즐거워졌다.”면서 장비 도입에 따른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고모리 기계로 최고품질의 인쇄물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다. 아울러 인터넷 주문 및 공정관리 시스템 ‘프린팅몰(www.printingmall.co.kr)’을 2016년 1월 런칭할 계획에 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업계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본 행사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월드 그래픽, 고모리 정국전 GL-537 도입 오픈하우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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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회원사들, 공공기관 인쇄물 수주 물꼬 터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이하 서울조합)은 지난 12월 14일 소속 조합원사를 대상으로‘소기업우선구매제도 활용 안내’에 관한 공문을 발송하고, 인쇄물 공동상표인 ‘직심’을 통해 추천업체간지명경쟁입찰을 통한 수주가 가능함을 알렸다. 

제공 |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이는 공공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및 동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제조소기업 등이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한 경우 조합추천을 통해 해당 소기업(또는 소상공인) 간의 지명경쟁입찰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에 근거를 둔 조치다.

이미 중소기업청에서는 내수시장 활성화와 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하여 중소기업 제품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법률을 개정(2015. 05.28)하여 공공기관이 인쇄물을 구매할 경우 공동사업을 수행한 협동조합에 금액에 제한없이 추천권을 부여하여 추천업체간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조합은 일반경쟁입찰로 수주할 수 없었던 인쇄물을 공동상표‘직심’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게 돼, 서울지역 208개 수요기관에 추천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더불어 서울조합은 현재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 115개 업체 1097개 품목이 등록됐고, 수시로 추가등록이 가능해 이번 제도를 통해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하거나 공문서의 요청으로도 편리하게 추천받을 수 있으니 판로확보에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공동사업의 종류(판로지원법 시행규칙 제1조의2)

①협업 ②공동상표 ③특허권 활용 ④공통애로기술개발 ⑤단체표준

 

※ 관련근거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2015.5.28.] [법률 제13094호, 2015.1.28., 일부개정]

제7조의 2(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쟁제품 조달계약에 관한 특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시행 2015.5.4.] [산업통상자원부령 제124호, 2015.5.4., 일부개정]

제1조(목적) 및 제1조의 2(공동사업)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서울조합, 공동상표 ‘직심’ 통한 지명경쟁입찰 도입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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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왜곡·변형된 한지의 전통을 찾는 의미도 커
2016년 3.1절 독립유공자 정부포상부터 시행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조선시대 교지(敎旨)용 한지와 가장 근접한 전통한지를 재현함으로써, 내년 3.1절을 맞아독립유공자 정부포상부터 전통한지로 제작된 훈·포장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지난 6월부터「훈·포장 용지 개선사업 T/F팀」을 구성, 한지 장인을 현장 방문하고 문헌 조사 등을 통하여 우리 한지의 원형이 조선총독부에 의해 왜곡·변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 | 월간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훈·포장이나 공무원 임용장은 국가의 정체성과 상징성 그리고 국가 품격을 가지고 있으나, 종래 사용되어 온 한지는 일제 식민지 통치기에 일본에 의해 훼손되고 변형된 일본식 유사 한지로 지금까지도 일본식 기술로 만든 한지를 훈·포장 증서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본식 유사 한지는 조선총독부의 「제지원료조사급시험보고서, 1911년」등 문헌 확인을 통해 전통한지가 일본에 의해 조선식에서 일본식으로 변형 되었음을 확인했고, 1935년 일제가 지도한 ‘닥에 펄프를 섞어 한지를 만드는 제지법’ 등에도 나타났다.
이에 행자부는 광복70년을 맞이한 올해 조선시대 교지용 한지와 가장 근접하게 재현한 전통한지를 한지 장인들과 함께 만들어 냄으로써 앞으로 민족정통성을 잇는 한지로 훈·포장을 수여하게 되어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민족문화의 창달과 융성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서 용지를 전통한지로 개선한 것은 2월에 개선해 시행하던 표창장의 서체 및 디자인 개선과 함께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통한지의 재현은 전통한지의 개념 정립, 표본 선정, 한지제작 기법 발표회, 한지제작 표준시안 제시(시료제출, 제작과정 기록 의무화), 제작된 한지의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정조 친필 편지’를 정한 것은 정조시대의 문화적 수준 및 종이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른 전통한지는 다음과 같다.
- 전통방식의 한지는 100% 국산닥, 천연잿물(메밀대 등) 및 황촉규, 촉새발 등 전통적인 재료와 도구를 최대한 사용했다.
- 또한, 제조방식으로 백닥을 흐르는 물속에 넣어 일광 표백, 닥 방망이를 이용한 두드림, 화학물질 미첨가, 식물성 분산제 사용, 전통적인 외발뜨기 및 일광건조를 의무화 했다.
- 특히, 한지원형 재현의 관건은 인쇄가 불가능했던 한지를 인쇄가 가능한 한지로 혁신시킨 후처리(도침) 기술의 재현이다.
이번 전통한지 재현 사업에는 무형문화재를 포함 전국 한지 장인(업체)이 적극적으로 참여 했다. 한지 장인들이 제출한 한지를 중심으로 밀도, 내절도, 투기도 등 제지공학적 분석을 실시했고, 정조 친필 편지에 근접한 우수한 결과물임을 확인했다.
행자부는 이번 사업이 정부 주관 전통문화 원형복원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장차 전통원형을 토대로 하는 한지산업화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훈·포장 증서 용지의 품질 유지·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기관 등의 표창장 및 임명장에 한지 사용을 확대하고 지방자치 단체에 한지사용촉진조례 제정 권장을 통해 전통한지 수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독립유공자에게 민족성이 깃든 한지로 만든 훈·포장 증서를 우선적으로 드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 공무원 임명장도 전통한지를 사용토록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민족문화의 융성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한지 재현 추진과정 및 사업성과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한지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원형이 변형·왜곡되었음을 확인, 전통한지에 대한 개념정립 및 표본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통한지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못했으나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공식 문서 등 자료를 확인한 결과, 우리 한지(朝鮮紙)가 조선총독부에 의해 변형·왜곡되었음을 밝혀냈다. (1911년 이후 조선총독부가 조선지 제조방식을 변경한 문서 다수 발견)
더불어 ‘전통한지’를 왜곡·변형되기 이전(1911년 이전)의 제조기술로 만든 한지’로 개념을 정립했다. 이에 따른
- 한국 고유의 백닥 사용, 천연잿물에 의한 닥 삶기, 나무를 이용한 두드림(고해叩解), 흐르는 물에 일광(日光) 표백, 촉새발(억새풀, 갈대류) 사용, 외발뜨기 방식 준수 등
- 섬유분산제는 황촉규 및 느릅나무 뿌리를 사용하고, 건조시 햇볕아래 말리기 등의 공정이 한지의 장점을 살리는 요인이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문서 등을 조사하여 조선시대 정조의 친필 편지인 정조 간찰을 원형 표본으로 선정했다.

< 전통한지의 특성 및 변천 역사 >

▶한지는 질기고 두터운 장점이 있는 반면 보풀이 일고 밀도와 투기성(공기가 통과하는 성질)에서 취약해 서화용이나 기록용으로 부적합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고려 및 조선시대에는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후처리(도침搗砧) 노력이 전개되어 고려지·조선지가 중국 서화가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도침 : 종이에 일정한 처리를 한 후 찧어서 가공하는 기술. 도침은 종이 표면에 윤기가 나고 매끄럽게 하는 등 한지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시키는 한지 제조의 핵심기술)

▶일제 식민지 통치기인 1920년경 무렵부터 조선총독부에 의해 문화침탈의 도구로 이용되면서 한지의 후처리(도침) 기술이 사라져 지금까지 원형을 재현하지 못했다. 이에 한지는 인쇄가 부적격하여 최고 수준의 장인이 만든 한지조차도 표면에 대한 화학적 처리 없이는 서화용 및 훈·포장 용지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도침기술 재현에 성공함으로써 한지제작 표준시안을 적용하면 누구나 정조 친필편지 수준에 근접하는 한지 제조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국내 최고 장인이 만든 전통한지의 경우에도 밀도와 투기도, 평활도, 표면의 보풀 등으로 인쇄 적격성이 부족, 화학적인 가공처리(화학적인 가공처리는 한지의 고유 특정인 질기고 두텁고 하얗고 반질반질한 특성을 무력화 시켜 천년 한지를 일반종이와 다름없게 만듦) 없이는 서화용 및 훈·포장 용지로 사용 불가능했다.
이에 행자부는 이번 사업에서 자문을 맡았으며 30년 이상 직접 도침(조선시대에 삼베·모시와 전통장판지 등에 풀을 먹여 밀도를 높였던 기술을 현대적으로 응용하여 30년 전부터 사용해온 후처리 기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연에 성공) 처리한 전통한지 만으로 한국화를 그려왔던 김호석 화백(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새 도침기술을 적용했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6년 정부 훈·포장증서 재현된 전통한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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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로 고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개인 디자이너부터 대기업까지 사용

 

인터넷 바람이 한창 불던 2000년 초반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을 첨단의 척도로 생각했던 적이 한 때 있었다. 하지만 숫자로 인터넷 세대를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위주로 만들었던 홈페이지의 시대는 저물고, 사용자와 홈페이지가 대화를 시작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바뀐 것도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 이 말을 풀어보자면 홈페이지를 통해 조금 더 쉽게 돈을 벌게 됐다는 의미도 포함 되어 있다. 물론 이 과정이 그저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되는 건 아니다. 지난 10년간 이 작업을 해온 업체 (주)이웰(www.ewell.co.kr)에서 그 대답을 들어보기로 한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P.O.S가 뭐지?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물 자동 견적은 물론, 제품등록, 간편하게 샘플 이미지를 확인하고, 주문확인까지 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는 이웰의 이준영실장, 최윤준 부장을 만나서 P.O.S가 무엇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웰은 P.O.S(Print Online Shop) 즉 인쇄물 주문 홈페이지 제작에 특화된 전문제작회사다. P.O.S는 인쇄기획사 및 인쇄사, P.O.D 출력센터와 같은 회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쇄주문 홈페이지 솔루션으로,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인쇄주문을 할 수 있고 그 과정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쇼핑몰 방식의 상품관리나 주문 방식과는 달리 인쇄사나 출력센터 등 각 회사에 맞는 특화된 홈페이지를 맞춤형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인 디자이너부터 대기업까지 사용하는 솔루션

이웰이 처음부터 이런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인쇄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 10년 전 대구의 한 인쇄사에서 홈페이지 주문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게 됐다. 이웰 이준영 실장은 기획사로 업계에 발을 들였고, 최용준 부장은 호스팅 업체를 운영하다 둘이 만나게 되면서 이웰을 만들게 됐다고…. 더불어 홈페이지 제작회사는 인쇄업무 프로세스를 몰라 단순히 홈페이지 제작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인쇄사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지는 못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이준영 실장은 홈페이지에 억대의 비용을 사용하고도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결국 이웰의 솔루션을 찾게 된 경우도 있다면서 소개하면서, 현재는 “300군데 회사에서 이웰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몇몇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이웰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을 편하게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자사에 사용될 인쇄물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기획사와 인쇄사를 연결하는 B2B용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최근부터는 일반 사용자와 인쇄사를 연결하는 B2C 홈페이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듯 이웰의 모든 클라이언트들이 인쇄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클라이언트의 30% 선이 인쇄 전문회사이고, 30%는 기획사 그리고 나머지는 개인 디자이너들이 사용하고 있다.

 

 

 

P.O.S만 있으면 돈이 저절로 벌릴까?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이웰의 문을 두드리는 다급한 목소리는 많이 들을 수 있었지만 정작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이준영 실장의 설명이다.

이준영 실장은 “많은 분들이 P.O.S만 설치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설치해 놓고 그냥 까먹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1년 뒤에 물어보면 그때서야 ‘아!’ 하는 분들도 있고, ‘왜 P.O.S를 설치했는데 매출이 오르지 않느냐’며 성화를 부리는 분들도 있습니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아마도 인터넷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어난 문제가 아닐까 한다. 요즘 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맹점이 있다. 마우스 클릭이나 터치패널을 누르기만 하면 이동하는 인터넷 특성상 때문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가는 곳에만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는 항상 제일먼저 깃발을 꼽는 회사가 승리하게 마련이다. 물론 가끔 예외도 있을 수는 있다. 늦었다면 열심히 자신을 알려서 1등의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 그 방법이다. 물론 이 두 방법 모두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남들에게 아무도 알리지 않았는데 인터넷 상에 올라 온 셀 수 없이 많은 홈페이지 중에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정확하게 찾아올 사람은 없다. 간혹주소를 잘못 적어서 들어온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아니라면 그대로 백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마케팅 계획은 필수

자사의 홈페이지를 알리는 방법은 보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터넷 포털 키워드 광고를 이용하는 방법과, 오프라인 영업을 열심히 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작업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첫 번째 방법은 웹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최윤준 부장은 “키워드 광고를 하면 순위를 올리기 위해 상당한 광고비가 들어갑니다. 특히 눈에 잘 띄는 위치에 키워드를 올리려면 돈을 ‘태운다’는 말을 쓸 정도로 비용을 많이 쓰는 경우도 있는데, 웬만한 감각이 있지 않으면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웰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한 해 60억 정도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소개하면서, 이준영 실장은 “그 회사는 원래 인터넷 마케팅을 하던 분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인터넷 마케팅을 하다가 인쇄물의 필요성을 느끼고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한 광고비를 지출하지만 그 만큼 매출도 올리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라고 설명하면서 “앞서 설명한 두 가지 방법을 적절히 조율해서 자신에게 맞는 마케팅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인지 인터넷 마케팅은 인쇄사 창업 2세가 맡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윤준부장은 “아무래도 창업주 보다는 보다 젊은 2세가 웹과 인터넷에 대한 감각이 더 낫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월간PT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이웰, P.O.S로 고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Posted by NO1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