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털여기에

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컨설팅·교육·홍보, 퇴비·액비 품질관리, 축분뇨 통합관리에 집중할 것



생산성을 담보한 상태에서 우리 한돈산업에 요구되는 것이 분뇨 및 악취 관련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이에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전문관리기구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5월 축산환경관리원이 설립되었다. 
이에 본지는 축산환경 문제의 솔루션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탄생한 축산환경관리원의 장원경 원장을 만나 설립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Q1. 축산환경관리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갖춰지게 될 조직 및 업무 등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금지되었고 가축분뇨는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개념이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축분뇨의 개별농가 처리기술 미흡, 지자체 공무원의 개별 농가에 대한 교육 및 점검 한계 등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 악취방지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처음 도입이 검토되었던 가축분뇨 민간관리기구 설립이 2012년부터 본격 추진되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업계 전문가들의 수많은 토의를 거쳐 축산환경분야 전문기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5월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관리원은 18명의 인원으로 1국 3부(경영지원부, 기획평가부, 기술지원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축산 및 환경전공 석박사 10명: 박사 5, 석사 5). 향후 교육과 컨설팅, 악취관리 강화,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전국규모로 전문인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입니다.

우리원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8조 2항에 따라 배출시설설치자 또는 처리시설설치자가 설치한 시설에 대한 설치·운영 관련 컨설팅 업무, 배출시설설치자 또는 처리시설설치자에 대한 지도 및 교육 업무,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원 업무, 퇴비·액비의 품질관리에 관한 업무, 가축분뇨의 수거·자원화, 퇴비·액비 유통 등 통합관리 업무, 처리시설 및 처리기술의 평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밖의 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 가축분뇨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대전 유성에 소재한 축산환경관리원 전경

Q2. 축산분야 환경관리에 해당하는 분야로는 가축분뇨 및 악취 처리가 있을 텐데요. 혹시 각 부분별 문제점들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계신가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문제를 100%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공무원, 축산업 종사자, 경종농가 그리고 우리 기관이 하나로 힘을 합쳐 우리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우리 기관이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의 선두주자가 되어 각종 가축분뇨의 문제점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3. 그렇다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개략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우리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축산환경 개선 컨설팅·교육·홍보에 힘쓰겠습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배출시설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교육·홍보와 함께 가축분뇨 및 악취관리 매뉴얼과 축산환경 개선 우수사례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퇴비·액비 품질관리입니다. 퇴비·액비 품질기준을 마련하여 경종농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퇴·액비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겠습니다.
셋째, 가축분뇨 통합관리입니다. 시·군 유통협의체를 활용하여 지역단위 가축분뇨 통합관리 조직을 육성하는 한편, 가축분뇨 발생량, 자원화 및 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의 투명성 제고와 정책수립에 객관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법에서 정한 다양한 업무 추진을 통해 축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4. 분뇨처리와 악취 등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원론적인 솔루션 적용이 필수적이겠지만, 결국 각 지역이나 농가관리 형태별로 접근방법이 다를 텐데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면서 문제별 해결책을 미리 준비하는 컨설팅 차원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악취저감 컨설팅을 요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퇴비공장 등에 대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시, 순창군, 울산광역시, 홍성군 등이 컨설팅을 요청하여 실시하였으며, 세종시와 순창군의 경우 2016년 시책사업에 컨설팅 결과가 반영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요청한 지자체, 기관,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계획입니다. 또한, 이러한 현장자료와 우수사례를 취합하여 악취관리매뉴얼 및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배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Q5. 축산환경 문제와 항상 결부되는 것이 민원문제인데요. 농가 입장과 지자체, 그리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리업체별 처해진 여건이 있을 텐데요. 이들에 대한 지원 또는 반대로 규제사항도 필요할까요. 이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농가, 지자체, 처리업체별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게 현 실정입니다. 그동안 농가에서도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하는 등 자구노력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가에 맞는 공법 선정 능력, 운영기술 등이 부족하여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의 경우 지도점검 등 관리 인원부족에 대한 어려움 있으며, 처리업체는 순수 가축분뇨를 이용한 비료 생산원가 증가에 따른 운영수익 악화 등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축산환경에 대한 컨설팅,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요청사항에 대하여 조사·분석부터 해결 방안제시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분뇨의 처리단계별 비용분석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여 처리업체의 경영수지 개선하고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제한 등을 정부에 건의하여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활용에 대한 계획으로는 시·군 유통협의체를 활용하여 지역단위 가축분뇨 통합관리 조직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유통협의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여 교육과 협의체 운영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에 있습니다.

Q6. 최근 ICT융복합사업이 확산사업으로 진행 중인데요. 이 부분과 연계해서 분뇨와 악취의 발생량과 처리량 등을 데이터화하여 농가별로 분석한 후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면 어떨까요. 즉, 기존 악취저감 제품들이나 분뇨처리시스템들을 ICT화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면 첨단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축산환경관리원이 역점을 두는 것 중에 하나가 가축분뇨통합관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에 열거한 사항들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축산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ICT를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Agrix(농림정보사업시스템-가축부뇨자원화관리 시스템)와 전자인계시스템 연계를 추진하여 교육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또한 우리원 홈페이지 내에 가축분뇨 지도(map)를 제작하여 정보를 제공을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Agrix, 전자인계시스템, 가축분뇨 지도 등을 연계하여 ICT 융복합사업이 산업에 활용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Q7. 축산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농가를 비롯한 지자체, 관련업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 판단되는데요. 관련당사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면…

축산환경문제는 우리원의 힘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축산농가, 공동처리시설업체, 액비유통업체, 퇴비제조업체, 경종농가, 재활용업체 등과 다양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축산관련 협회와 단체, 언론계 및 학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원은 축산환경과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력을 통하여 국민의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달성될 수 있도록 축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Q8. 환경은 곧 민원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위생적 이미지, 그리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축산업으로 다가가기 위한 역할부분에 축산환경관리원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끝으로 축산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축산환경관리원이 설립되어 가축분뇨에 대한 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이 문제를 축산농가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지 않고서는 결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부터라도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무허가 축사 규제 및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을 위해 농가 스스로 환경설비에 투자하는 한편,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깨끗한 목장 가꾸기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여 꽃과 나무를 심어 축사 주변의 환경미화에 힘쓰고, 조경과 방취를 위한 잣나무, 측백나무 심기를 함으로써 ‘축사는 악취가 심하다’라는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원경 원장은 농업의 중심이 축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축산분뇨가 
오염요소가 아닌 자원으로써 활용 및 인식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축산환경관리원 장원경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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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종
피그월드 동물병원 원장

대한한돈협회 최근에 발표한 전산성적 분석자료를 보면(표 1), 국내 양돈장의 최근 이유후 육성률이 85% 전후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장의 성적이 개선되는 듯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서 쉽게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
 
이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들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질병이다. 
질병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질병에 대한 자체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결과 백신과 항생제 및 기타 제제에 대한 사용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필자는 자돈육성구간에서는 ① PRRS ②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③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 ④ 흉막 감염증 ⑤ PED ⑥ 대장균 ⑦ 살모넬라 감염증 ⑧ 회장염 등의 순서로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검사하면 이와 같은 순서와 비슷하게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질병이 정말 단순하게 질병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상위농장과 하위농장의 자돈·육성구간 육성률 성적은 점점 차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대해서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생산성적을 올리려고 애를 쓰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또한, 투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질병에 대한 부분은 환경이 70% 이상을 좌우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시설과 인력이 그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먼저 개선하는 농장은 자돈·육성구간 육성률에 대한 부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렵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산성적 분석자료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나와 있다. 이유 후 육성률은 ▲상위 10% - 97.2 ▲상위 30% - 91.5 ▲중위 - 85.5 ▲하위 30% - 78.4 ▲하위 10% - 72.9 ▲평균 - 85.1의 성적을 보인다. 향후에 평균분포곡선의 편차는 점차적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생하는 양돈장도 있다. 필자의 경험상 이 농장들의 공통점은 원칙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칙을 벗어난 상황에서 단기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무엇이 일차적인지를 알고 나서 이차적인 문제를 찾아야 한다. 그러고 나면 순서를 정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많은 해결 방안들이 나와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해답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에 찾아야 한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질병을 어떻게 볼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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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천리기계의 전문 대리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삼천리엠씨는 NC로터리테이블, 파워척, 스크롤척, 단동척, 실린더, 파워바이스, 유압바이스, 드릴&탭핑머신 등을 공급하며 공작기계 분야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동사는 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생활용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만족을 이끌 계획이다. 일반 유통을 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는 (주)삼천리엠씨를 본지가 집중 조명한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삼천리엠씨 김동환 대표이사


(주)삼천리엠씨의 빠른 성장 비결 ‘열심히 발로 뛴 결과’


‘척 하면 삼천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상대편의 의도나 돌아가는 상황을 재빠르게 알아차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어떤 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산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척(Chuck)’하면 ‘삼천리기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작기계 분야에서 삼천리기계를 모르는 이는 없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해 있는 (주)삼천리엠씨(이하 삼천리엠씨)는 삼천리기계의 전문 대리점으로서 NC로터리테이블, 파워척(유압척), 스크롤척, 단동척, 실린더, 파워바이스, 유압바이스, 드릴&탭핑머신 등을 취급하고 있다.
삼천리엠씨의 김동환 대표이사는 “삼천리기계에서 생산관리직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삼천리기계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삼천리엠씨는 이후,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삼천리기계의 대표 대리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구미에도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의 비결을 묻자 김 대표이사는 “열심히 발로 뛴 결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1년에 차로 80,000㎞ 이상을 다닌다. 그만큼 성실하게 일하면 누구나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대표이사의 이러한 젊은 패기는 곧바로 기업의 성과로 나타났다. 삼천리엠씨는 삼천리기계의 60여개 대리점 중에서 빅 3 안에 들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천리기계에서 근무하면서 기술적인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 그때부터 익힌 잠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 서포트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김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동사는 일반 유통기업을 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었다.


파워척


삼천리기계의 제품이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삼천리기계의 제품들은 정밀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부품들이 규격화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게 고객들 대부분의 평이다.
“삼천리기계는 1975년에 설립되어 국내 제일의 Clamping 및 Work-holding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CNC 선반용 유압척과 실린더는 글로벌 공작기계 메이커들의 표준으로 장착되어 국내 및 해외로 공급되고 있다”는 김동환 대표이사는 “삼천리기계는 구매품을 제외한 5년 무상 A/S를 실시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예로써 한마디로 말하면, 삼천리기계 제품이 좋은 것은 산업계에 있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천리기계는 급변하는 공작기계 시장 변화에 집중해 고객 요구에 맞는 신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04년 개발된 파워바이스는 증력장치 부문 특허를 인정받아 국내 신기술인증(NEP)마크를 관련 업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2006년 개발에 성공한 NC로타리테이블의 경우, 현재 국내 시장 1위의 점유율로 꾸준하게 제품군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틸팅로타리테이블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머시닝센터를 5축 가공기로 대체할 수 있어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바이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후서비스 강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삼천리엠씨가 판매하고 있는 삼천리기계의 제품들은 고가의 제품부터 경제형 제품들까지 다양한 제품군들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삼천리엠씨만의 빠른 대응, 편리한 사후서비스가 만나 시너지가 더욱 배가 되고 있다.
김동환 대표이사는 “고객의 문의가 왔을 때, 전화상담도 하지만 주로 직접 방문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해 드린다”며 “보통 24시간 내 고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제품을 판매한다기 보다는 김동환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린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왔다. 오로지 김동환을 믿고 제품을 구입하신 모든 고객들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로 보답해 드리는 것”이라며 판매한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정신을 강조했다.


NC로터리테이블


“어려울 때일수록 ‘액션’을 취할 것!”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절실함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온 김동환 대표이사는 삼천리엠씨의 경쟁사로 외산 메이커를 꼽았다. “주로 일본 메이커들과 경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제품은 일본 메이커보다 20%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경쟁력이 높다”는 그는 지금보다 더욱 전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저유가 등으로 전 세계 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삼천리엠씨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산업은 물론, 생활 전반에서 동사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자’는 목표를 정했다. 이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김동환 대표이사는 “삼천리기계 제품을 포함한 제반적인 것들, 하다못해 펜치, 드라이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급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동사는 산업용품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생활용품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특정 아이템만으로는 분명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다. 그래서 산업 및 생활용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전문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은 실험단계이지만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고민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액션’을 취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2016년에도 기운이 넘치는 삼천리엠씨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땀으로 고객 제일주의를 실현하는 기업 ‘삼천리엠씨’. 젊은 패기와 열정을 더하여 지속적인 도전을 해나갈 삼천리엠씨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드릴링&탭핑머신


(주)삼천리엠씨 www.samchullymall.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척 하면 삼천리, 고객서비스 하면 ‘(주)삼천리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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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ED 백신(뉴피이디-엑스)
지속사용 농장에서의 적용 후 농장 상황 변화


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영업마케팅 이사

2013년 11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미국發 새로운 PED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알려진 이후 기존 PED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 새로운 PED 감염은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백신연구소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분리한 야외 PED바이러스를 독점계약과 정식통관절차를 밟아 수입(2014년 7월)하고 이 PED바이러스를 항원으로 한 고역가 PED 사독백신을 개발하게 되었다.
많은 농가가 PED를 조기에 종식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인공감염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고, 안타깝게도 2개월에서 6개월 이후 PED가 재발한 농장들이 다수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PED바이러스의 특성이 기존 PED바이러스와 달리, 농장 내 생존력이 4~6개월로 강하고 인공감염/자연감염 후에 면역항체의 지속이 3개월 정도로 짧아 한 번 농장에 PED가 들어오면 재감염과 바이러스 순환이 지속되는 악순환을 연속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지속사용 사례농장 상황

월간피그를 통해 소개하는 사례의 농장은 뉴피이디-엑스(새로운 PED백신)가 개발되기 전인 2014년 2월에 처음 PED를 경험한 농장으로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모돈 2,3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이다.  
2014년 2월 처음 PED가 발생한 후 인공감염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기존의 PED 백신을 적용해서 인공감염에 의해 생긴 면역력을 지속시키려 하였다. 인공감염 이후 농장은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이후 분만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복단위 설사와 포유자돈의 위축 등으로 이유자돈 품질이 저하되었다. 
하지만 평균이유두수는 잘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PED 발병 후 자돈판매 중지와 이유자돈 이후 PED 설사로 인한 출하지연으로 총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이 농장에 처음으로 PED가 발생하고 8개월 지난 후인 2014년 10월부터 중앙백신연구소에서 만든 새로운 고역가 PED 사독백신을 모돈 분만 6주, 3주 전 2회 접종을 시작하였다. 
뉴피이디-엑스를 적용하면서 PED 설사복은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복단위 PED 설사자돈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어린자돈이 아닌 2주령 이후 자돈에서 발생하다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유시점 설사로 설사 발생시기가 늦춰졌고, 항생제 처치만으로도 설사자돈 증상이 개선되는 양상으로 변화하였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PED 항원검출 구간의 변화

이 농장이 뉴피이디-엑스를 적용하기 시작한 2014년 10월 이후부터 농장에서 설사분변 내 PED 항원의 검출이 아래 그림과 같은 변화를 보였다. 
뉴피이디-엑스 접종 후 4개월이 지나고부터 분만사에서 더 이상 PED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뉴피이디-엑스 접종 후 10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자돈사에서도 더 이상 PED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즉, 해당농장의 경우 인공감염 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출되던 분만사 내 PED 항원이 뉴피이디-엑스를 적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PED바이러스가 “분만사에서 자돈사”로 “자돈사에서 육성·비육사”로 밀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1년 후 PED 중화항체가를 통한 농장 상황 확인

앞에서 이야기한 뉴피이디-엑스 적용 이후 점진적인 PED 항원이 자돈단계에서 육성단계로 밀려나감을 혈청학적인 상태와의 연관성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 2015년 11월 모돈부터 비육초기까지 구간별로 채혈을 하여 PED 중화항체검사(SM98항원 이용, 한수양돈진단센터)를 아래 그림과 같이 실시하였다. 

뉴피이디-엑스를 지속적용한 모돈과 초유를 섭취한 1주령 포유자돈의 경우 256배 수준의 높은 중화항체수준을 유지하였고, 자돈의 이유시점인 3주령부터 6주령까지 개체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11주령, 13주령 일부개체의 중화항체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아, 농장 내 PED바이러스 순환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모돈에 지속 접종한 뉴피이디-엑스에 의한 중화항체가의 생성은 매우 잘 형성되며, 모체이행항체 형태로의 중화항체는 이유 후 3주 이내 하락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뉴피이디-엑스의 지속적용에 의해 형성된 항체에 의해 포유자돈을 PED바이러스로부터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이유 후 3주 이후에는 농장 내 순환되는 PED바이러스에 농장 상황에 따라 재감염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농장의 경우 처음 PED 발생 후 1년 9개월이 지나감에도 농장 내에는 아직 PED바이러스가 순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만약 모돈군이 PED에 대한 충분한 방어항체가 형성되지 못하면, 다시 포유자돈에 PED에 재감염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런 농장에서 후보돈을 들여올 경우 농장 내 순환중인 PED바이러스에 자연감염될 수 있으므로, 후보돈 도입 후 철저한 백신프로그램을 적용하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뉴피이디-엑스 적용 전·후 이유 후 육성률 변화와 가치

앞서 이 농장에서 뉴피이디-엑스를 적용 후 변화상황을 몇 가지 확인해 보았다. 그럼 과연, 경제적 가치는 어떻게 될까? 
물론 이 농장의 경우 인공감염 이후에 분만사 내에서 PED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지만, 이유성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유품질(체중, 건강도)에 저하가 있었기에 뉴피이디-엑스 적용 전·후 이유 후 육성률 변화성적으로 통해 가치를 확인해 보았다.
처음 PED 발생과 인공감염 이후 다음 달부터 뉴피이디-엑스 적용 2개월까지, 8개월간의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은 92.1%였으며,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3개월부터 11개월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은 94.2%로 뉴피이디-엑스 적용 후 평균 이유 후 육성률이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1,312두의 출하가 증가하고 5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하는 결과이며, 뉴피이디-엑스 연간 백신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모돈 두당 20만원의 매출증가를 일으키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투자비용대비수익률(R.O.I)로 볼 때 9.33이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다.



맺음말

이 사례는 추후 많은 농장에서 새로운 PED 백신인 뉴피이디-엑스를 통한 PED 감염 이후 농장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하는 좋은 자료라 사료된다. 
첫째, 뉴피이디-엑스가 과연 모돈접종 후 항체 형성능이 어떻게 되는지, 둘째, 모체이행항체 형태로의 중화항체가 자돈 몇 주까지 이행되는지, 셋째, 뉴피이디-엑스 접종하여 분만사와 자돈사는 문제가 없어도 육성·비육사에서 PED 항원이 순환할 수 있다는 점, 넷째, 모돈이 충분한 항체형성이나 초유를 통한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농장 내 순환되는 PED바이러스에 의해 재감염되어 포유자돈 설사가 발생될 수 있다는 가정, 다섯째, 구입 후보돈(PED감염경험 없는)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양돈관련 종사자 모두가 이해해야 하고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백신은 첫술에 배부르게 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게 하는 예방제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새로운 PED 백신(뉴피이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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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넘어서 질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어떻게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는가는 국민의 큰 관심사로 자리하고 있다.
과거 축산업은 식량 작물 생산을 보조하여 역용목적 또는 유기 비료 공급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운송과 교통 보조기능을 담당하였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축산물이 갖는 영양적·경제적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축산식품의 상품화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가축 개량, 사양 관리 등 다방면에서 축산관계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민에게 양질의 동물성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축산물을 비롯한 축산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루 우유 3잔(680㎖) 이상을 섭취할 경우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가공육을 1군, 적육을 2A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다시금 축산물 소비에 대한 비판이 등장하게 되었다. 
축산업의 급격한 여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위기이자 기회인 이때, 축산인으로서 한국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해야 할 것이다.

안티축산: 축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내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슈는 크게 환경문제·동물보호·기아문제·건강문제로 나눌 수 있다. 좁은 국토 면적에 비하여 가축 사육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밀집 사육으로 인한 동물 복지문제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였고, 반추위 발효 특성상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인해 지구 온난화에 일부 기여하였다. 그리고 가축의 성장을 위해 옥수수 등의 사료 작물이 재배·이용되면서 인간과 가축 사이의 식량 경합으로 인한 기아 문제도 발생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축산물이 국민 건강에 유해하게 작용한다는 ‘축산물 유해론’을 꼽을 수 있다.


▲안티축산의 주요 내용

이러한 국내 축산물 유해론이 불거지며 국내 소비자들의 축산물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식품을 국민건강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정서를 이용한 일부 언론의 축산물에 대한 편향된 보도와 소비자와의 소통이 부재한 채 성장 중심에 치중해왔던 축산업 그리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연구가 미흡했던 것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중·장년기 및 노년기에는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육류 섭취가 대사가 느린 노인에게 좋지 않다는 편견이 존재하였으나, 연령별 국내 육류 섭취량을 살펴봤을 때 오히려 중·장년기와 노년기에 육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어있다.1) 또한, 육류 섭취가 노년기 단백질 손실량을 줄여줌으로써 근육량 감소 속도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가 존재한다.2)

국내에서도 2010~2012년 실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이 육류 섭취권장량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육류 섭취는 65세 이상의 경우 더욱 적은 것으로 보고되어, 육류 섭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실정이다.3)
1) Hunt. J. R. et al. Body iron excretion by healthy men and women.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9. 1792-1798 (2009), 
2) Nakamura. Y. et al. Dietary habits in middle age and future changes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 NIPPON DATA80. Gerontoloy. 55, 707-713 (2009)
3) 육류소비 현황 및 권장육류 소비모험연구, 문현경 교수
이렇듯 축산물 관련 건강문제는 잘못된 정보로부터 비롯된 것이 대부분으로 오해로 인한 축산물 기피현상은 국민 전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기에 축산을 존재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안티축산에 대한 축산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때이다.

축산업의 존재 가치


▲축산업 인식의 변화

현재 국내외 축산업 여건은 안티축산을 비롯하여 FTA 개방으로 인한 국제 시장 경쟁 심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식량안보, 동물 복지, 기후 변화와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해 위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일수록 축산업의 존재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프레임 변화의 측면에서 축산업 발전의 목표를 수립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대 축산이 과거 농촌경제 핵심 성장산업으로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식량 안보와 고급단백질을 공급하던 것에서 확대되어 인류에 필요한 식품 외 각종 소재를 공급하고 생태계 자연적 순환의 축으로 토양의 비옥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국토의 환경적 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이용해 이를 신학문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해야 한다.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축산 발전방향

현재 문제시되는 축산물에 관한 오해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에 대한 직시와 그를 반영한 변화를 위한 도전(Challenge for change)이 절실하다. 
가장 먼저 환경과 공존하는 축산, 지속 가능한 축산을 실현하기 위해서 친환경 축산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과거 축산업이 저비용/고효율 대량생산에 초점을 맞춰 혐오산업으로 인식되었으며 안티축산의 공격대상이 되었다면, 자연 순환형 농축산업은 농업 내외부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통한 물질 순환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생산성을 모두 염두한 축산형태이다. 환경오염물질의 자원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고품질,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생명자원사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축산 발전방향

안전 축산물은 가축 질병과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는 때에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 축산물 형태이다. 이는 안전 축산물 생산·가공유통의 체계 관리를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생산부분에서는 항생제 저감 및 대체제의 개발을 통하여 가공유통단계에서는 단계별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제도 인증 보완 및 연구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능성 강화 및 개인 맞춤형 축산물은 축산식품에 예방의학적 개념을 강화한 것으로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기능성 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에 축산물 내 특정 생리활성 성분을 강화하거나 특정 영양분 성분의 조성비에 대한 변화(예. 오메가 지방산 균형강화 우유)시킴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구 축산물바로알리기 연구회)는 현재 축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 제고 및 소비자 지향의 친환경 선진 축산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회에서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월례 발표회, 6개월 간격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학술토론을 통해 안티축산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인 논거를 마련하고 안티축산 운동가 및 소비자의 발전적 비판을 적극 수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축산관계자들은 ‘축산은 항상 옳다’라고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축산이 갖는 문제점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훌륭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국민에게 축산업과 존재 가치와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와 같이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 축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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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항균제 내성유전자의 진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어 임상현장에서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국내 수의과대학과 임상수의사들 및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이러한 본질현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본인이 이미 과월호를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 바이오필름과 쿼럼센싱(QS)을 비롯한 항균제 내성기전의 신작용을 설명하는 내용이 2000년 이후부터는 영어권 선진국과 일본에서 교재 또는 특별증간호(관련자료 1) 형태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항균제 내성유전자 전파확산을 반영해서 일본 화학요법학회 제2회 시민공개강좌에서는 ‘약이 효과 없는 감염증 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관련자료 2). 

사람의료분야에서는 현재 개발된 항균제에 대해 내성화의 정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대책마련과 프로그램화가 국제기관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균제 내성전파의 주범은 의료계이고 축산업계의 책임은 현재도 10% 미만에 머물고 있음이 증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박용호, 2015), 아직도 일부 의대 교수들과 소비자단체 및 축산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이 동물용 항생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앞장서는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균제 내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거나 전공하지도 않은 동물영양학 관련 비전문 전공자들은 더 이상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지식과 정보 및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이 마치 과학적인 증거 사실로 입증되는 것처럼 자신을 전문가로 둔갑시켜 행동하려는 행위는 2016년부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전술한 국내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견해대로 동물용 항균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하면, 일본 의대 항균제 내성 전문가들은 이를 몰라서 국내 의대 및 동물영양학전공 전문가들처럼 주요 의제로 다루지 않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 
일본 의대 미생물학 전문가들은 국내 동물영양학 전문가들보다 전문지식과 수준이 상당한 격차를 보일 정도로 높고 전문가 모임도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런 전문가들도 하지 않는 소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국내 인사들은 통렬히 각성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올해부터 새로이 본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서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한다.

<관련자료 1> 화학요법의 영역 2015년 11월호 특집 바이오필름의 최전선. 일본에서는 이미 바이오필름과 관련된 각 전문분야별 연구와 실전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였으며, 영어권 선진국 교재에도 바이오필름 관련 내용이 어김없이 소개되고 있음에도, 국내 발간 수의학 및 미생물학 교재에는 이러한 내용이 아직도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수준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증 증거자료라고 할 수 있다.

<관련자료 2> 지난 12월 19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 B5층과 7층에서 개최된 일본화학요법학회 심포지엄. 인체용 카바페넴 내성장구균(CRE)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동물분야에서는 카바페넴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성유전자가 이미 공식적으로 검출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균제 내성유전자(CRE, MRSA, ESBL 등)가 동물분야에서도 모두 보고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사람 슈퍼박테리아 내성유전자 확산의 주범은 엄연히 의료계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식약처 관계자들은 인정하고 공표해야 한다.    

1. 약제내성균 제어의 최전선

근년, 복수의 약제계통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균(MDR)에 의한 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고 임상현장에 있어서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증례가 인정되고 있다. 한편, 항균제의 개발은 199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되는 경향이고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치료에 대해서는 금후 개발되는 신규항균제에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관련자료 3). 
또한, 임상에 있어서는 면역을 저하시키는 치료를 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예방을 포함해도 항균제가 다용되는 기회는 증가해서, 동 계통의 항균제를 반복 투여할 가능성은 높다. 이 때문에 금후도 임상검사에 있어서는 다양화된 다제내성균에 조우하는 기회는 증가하는 것으로 고려된다.

다제내성균 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내성균이 증가하지 않도록 항균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지만, 분리된 경우에는 감염대책으로써 확대방지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약제내성검사를 실시하면 그 존재를 파악할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 
흔히 특수한 약제내성기전에서는 추가시험이 필요한 것이 있고 통상의 임상검사로 어디까지 대응하느냐가 문제되고 있다. 또한, 감염대책에 있어서는 내성균을 보균의 상태로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시설 내에서의 확대방지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항균제를 사용하는 한 내성유전자 전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무항균제 사육을 실시한다고 해도 내성률의 감소는 있을지 몰라도 내성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 이 부분이 동물영양학 전공자들이 항균성물질 대체제(Alternatives)를 시험하거나 관련논리를 제시하면서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오는데 협조를 하는 부분이다. 
현재 항균제 내성은 최소화하고 항균제 효과는 최대로 하기 위해 의료계를 중심으로 항균제 적정사용추진 프로그램(ASP)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의분야로까지 그 진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항균제 내성균의 진화도 이루어져 예전에 알고 있는 항균제 내성 작용기전만을 가지고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도 국내에서는 진화 이전의 단계만을 가지고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현상만을 해석하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적인 추세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련자료 3> 다제내성균 관련 소개내용. 일본 의학전문출판사들의 신간 발행서적들을 보면 노벨상을 24명이나 배출한 나라의 기초분야가 얼마나 탄탄하게 뒷받침돼 실전 임상까지 이어지는지를 느낄 수 있다. 사물의 현상보다는 본질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일본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수준의 논리를 제시하려는 필사의 노력을 국내 인사들도 기울여야 한다.

2. 바이오필름 연구와 세균 간 의사소통의 최전선

세균은 단세포동물로써 상호 간에 서로 관여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져 왔다. 그러나 미생물은 의외로 사회적인 생물이라는 것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지구상 미생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이라는 집단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바이오필름에 관한 연구는 지난 30년간 크게 진전돼서, 미생물에 의한 사회집단의 향상은 미생물연구에 있어서 큰 동기의 하나로써 중요한 연구분야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단순한 세포집단이 아니다. 이러한 미생물의 사회적 행동을 다루는 연구 분야는 사회학(Sociobiology)에서는 사회미생물학(Sociomicrobiology)이라고 불리고, 근년 미생물학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가 되고 있다. 
바이오필름은 사회집단의 하나의 단위로써 불리면서 사회미생물학에 있어서도 극히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미생물의 집단으로서의 생리생태를 해명, 제어하기 위한 연구가 현재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집단형성에는 세포 간 의사소통이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균은 자신이 신호물질을 생산해서 세포밀도의 상승에도 반응하지 않는 신호물질이 축적된다. 
그 후, 축적된 신호물질은 세포질 또는 세포막에 국소하는 수용체에 인식돼서, 신호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발현을 활성화시킨다(쿼럼센싱; QS). QS는 특정의 유전자발현을 동조적으로 조절해서 여러 가지 집단 활성을 제어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고 이와 같은 기구가 세포집단의 동조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       
치료용 항균제 이용의 증가에 따라서 세균들의 항균제 내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테리오파지를 비롯한 세균감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신물질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균의 생존능력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나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의 개발과 기존의 오레가노나 카바크롤을 비롯한 Essential Oils의 QS제어효과가 실험실 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균 감염의 일련의 과정에서 세균들은 우선 숙주에 잠입하는 길을 찾고 생존에 적당한 서식처를 장착한다. 두 번째로 숙주의 1차 방어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면서 생존한다. 마지막으로 세균은 대량 증식하여 다른 숙주에도 자손을 퍼트린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세균들은 쿼럼센싱(QS)에 의하여 다양한 발병력(Virulence) 인자들을 발현한다. QS는 세균들의 개체군 밀도를 최소한도로 유지하거나 활발한 증식을 유발하게 하여 법률용어인 정족수(Quorum)를 이루는 과정과 이에 수반되어 유전자발현을 조절하는 일련의 현상을 지칭한다. 

세균들은 개체군 밀도의 증가에 수반하여 자가유도체(Autoinducer) 또는 페르몬(Pheromone)이라 지칭하는 저분자 물질들을 세포 외에 생산 및 축적하고 이 물질의 농도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이 QS의 결과물로써 세균들은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며 그중에는 공생, 발병력, 경쟁, 접합, 항생제 생산, 이동능, 포자 생성, 생물막 형성과 같은 것이 있다. 
따라서 QS의 분자적 기초에 대한 연구가 세균들의 발병력을 억제하여 숙주의 감염을 조절하는 저분자 길항제 의약품의 디자인을 위한 의료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맺으며

동물용 항균제의 치료 실패와 바이오필름 및 QS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여러 과학적 증거로 입증되고 있다. 이제는 현상만을 가지고 진단논리를 제시하는 관계자들이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부분을 추가로 보완해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저수준 수의약리학 교재 내용만을 가지고는 현재 내성세균의 진화로 인한 현상을 설명하거나 이해를 시키는 데는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선진국의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최신 교재 내용과 상위권 수의미생물학 및 분자생물학 논문지에 발표되는 최신 내용을 근간으로 해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하여 양축농가들에게도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본고를 마친다.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동물용 항균제와 대체제를 둘러싼 최신 동향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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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


돼지고기는 전국 12개 도매시장·공판장에서 매일 경매를 통하여 가격이 형성된다. 일일 약 63천두 중에 약 5천두, 즉 총 도축두수의 7.9% 출하량이 가격형성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돼지고기 경락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2010년 11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살처분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이 가격에 반영되어 나타난 2011년의 높은 가격대가 눈에 띈다. 
2010년 12월 평균 3,872원/kg으로 출발한 가격이 2011년 1월 평균 5,863원/kg으로, 같은 해 6월 평균 7,165원/kg으로 높은 언덕을 그린 바 있다. 그렇지만 2011년 10월 평균 4,308원/kg을 나타내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199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월별 돼지 경락가격 추이

2014년은 예년 수준을 상회한 돼지 경락가격을 나타냈으며, 같은 해 10월 평균 4,755원/kg은 예년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은 특이한 상황을 나타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왕설래 온갖 추정은 많지만 ‘딱히 이거다’하는 규명은 덜 된 상황이다. 
더구나 2015년 10월 평균 4,313원/kg은 전년보다 낮아진 2011년 구제역 발생 이후에 형성했던 가격 수준과 같다.

<역대 돼지고기 경락가격 중 한 해의 상위 4개월 현황>


빼앗기고 있는 시장, 멀어져가는 소비

이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우려스런 점이 불식되지 않아 이에 대해 한 방향으로 살펴보고 혹시나 놓친 점은 없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점검해보고자 한다.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1. 외식시장에서 안정적인 가격과 균일한 스펙을 토대로 한 수입삼겹살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빼앗기는 형편이다(자체평가 50% 영향도).
외식시장에서 왜 굳이 국내산 삼겹살을 취급해야 하느냐의 반문이 높아지고 있으며, 거래가격의 높은 등락과 품질의 변화(균일성 미흡)는 소비자가 외면하니까 하면서 음식점 사장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외식 식재료의 변화에 대해 소비자는 선택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며,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해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은 미약하기 때문에 관망하는 상황이다.

2. 가정식에서 지방을 덜 먹이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의 결과 때문이다(자체평가 40% 영향도).
대중적 서민 육류로서의 대명사인 삼겹살이 ‘대중’, ‘서민’으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하고 있으며 - 어쩌면 값싼 수입삼겹살이 포장마차나 삼겹살 구이집에서 국산 삼겹살을 대체하면서 대중성과 서민성을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 원탁에 둘러앉아 소주에 안주거리로 최고라 했던 상황이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포장마차 메뉴 등 대중적이면서 서민음식으로서 삼겹살 외 해산물과 가공품에 안방(시장)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장수요가 계속 감소하니까 더 큰 문제다. 
이런 상황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삼겹살 지방은 몸에 해롭다고 가르치고 소비를 줄이고 있다.

3. 오리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소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찾지 않는다(자체평가 10% 영향도).
굳이 삼겹살이 아니어도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굳이 삼겹살을 섭취할 이유가 뭘까에 대한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생각이 변하고 있으며, “맛있으니까?” 하거나 “아빠, 오늘은 삼겹살 어때요?” 했을 때 아빠의 반응과 부모로서의 아이들 건강 생각에 대한 맹목적인 지방 섭취 줄이기 방향은 소비를 낮춘다.

따져보니 온통 삼겹살 소비에는 부정적인 것 투성이다. 더구나 안타까운 현실은 업계가 합심해도 개선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이는 것 투성이라는 것이 문제다.
최근 일부 신문에서는 “삼겹살 → 저지방부위로 소비 이동, 수입 크게 늘어! 일부 양돈조합 내년도 사업계획 다시 세워야하나”라는 주제를 보도한 바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한돈농가는? 유통은? 혹시, 소비자는?
한 가지 말해본다면, 소비변화를 탓하기보다는 소비변모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음을 인식하고 “팔아주겠지!” 하거나 “그래도 소비를 줄이겠어!”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건 정말 아닌 듯하다. 
당연히 사업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연간 경영계획 말고 중장기 경영계획을 먼저 수립한 다음 그 변화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무리 지어 함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도 안 되는 것’으로 구분하여 도달할 수 있는 판매량을 산출해봐도 좋겠다. 

변화에는 변화로 맞대응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마케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방향이 기존 소비시장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삼겹살 소비가 줄어든다고 육류 소비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원재료를 그대로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긴 하지만 삼겹살은 원재료 자체에서 풍기는 멋이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심을 받지 못하니 마치 시한부인생 같다. “그래, 이제 딱 3년이다. 내게 주어진 기회시간은”하고 외친 다음, 생업을 늘리기 위한 도전을 해야 할 때다. 
소비자가 기피하는 이유, 싫어하는 이유, 그래도 좋아하는 이유를 분명히 정하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곳, 자주 섭취하는 시기나 방법, 소비자가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시기나 방법, 그리고 대학생들부터 시작한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 등 이제는 막연한 대중적 TV광고 말고 직접적이면서 실질적으로 파고드는 현장마케팅을 전개할 때이다. 다음은 그 구체적인 한 예이다.

1) 대학생 대상 OT, MT엔 삼겹살 프로모션과 대학축제 시 삼겹살 퍼레이드(퍼포먼스는 기획에 달려있음) 그리고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더라도 삼겹살이 꼭 필요한, 마치 삼겹살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은둔적 삼겹살 옹호프로그램을 운영해도 좋겠다. 여기서 잠깐! 이 부문을 대학생에게 맡길까? 프로모션할까? 과연 누가 고민해야 할까? 생산자단체는 과연 무관할까?

2) 음식점 사장들은 말한다. 아니, 바란다. 국내산 삼겹살의 거래가격이 일정하기를 그리고 품질이 균일하기를. 그렇다면 그 바람을 들어주면 빼앗긴, 아니 빼앗기고 있는, 아니 보다 더 빼앗길 외식시장에서 불꽃 튀는 싸움을 해볼 만하다. 그러하니 거래할 음식점 사장들을 무리 짓고 꾸준히 납품할 수 있도록 납품처 또한 무리 지어 주어 유통망이 안정적이도록 갖춰주는 노력이 생산자단체부터 관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돈자조금의 상당부분을 단순 홍보나 광고보다는 프로젝트 프로모션 방향으로 전환하여 효과도 직접 보는 방향이 좋겠다. 

3) 학부모 대상으로 아이들 간식 개념처럼 가볍게 접근하면 어떨까? 주식으로서 부재료로서 삼겹살이 갖는 이미지가 좋지 못하니 이를 부담 없이 즐기는 상품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삼겹살을 파는 게 아니라 삼겹살이 들어간 파이? 샌드위치? 포갠 것? 겹겹이 쌓은 것? 튀긴 것? 삼겹살꼬치? 삼겹살파이? 딱히 이거다 할 수는 없지만 원형 그대로가 아닌 그러면서도 학부모가 아이들 입맛을 당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출하는 부분의 식재료로서 삼겹살이 쓰이도록 하는 것. 이때 원재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업주체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처음에는 누군가 보태줘야 할 테고 관심을 갖고 식문화로 자리 잡도록 밀어줘야 한다.

우리가 진정 바꿀 것은 ‘동물성 지방’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감이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인식이 견고한 만큼 깨뜨리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걸 개선해야 하는데 쉽지 않으니 대안을 모색해 본 결과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가만있는다면 아마도 멀지 않은 때, 육류의 부정론이 더욱 거세게 판을 칠 것이다. 
아! 혹시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소비운동처럼 전개하여 동물성 지방을 방어하는 잘해야 본전인 방어적인 접근보다는 긍정적이면서 진취적인 방향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현재 우리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인데, 만약 그렇다면 단백질 소비를 알뜰하게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의 운동도 좋겠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이미 잘 알고 있는 라면의 부정론에도 불구하고 “라면공화국 1인당 연 73봉지 먹는다”라는 실적을 보였다는 ‘기회’가 살아있다고나 할까… 

<출처 월간피그 2016년 1월>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삼겹살 가격이 계속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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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만 Cosen, RongFu 브랜드의 톱기계를 수입·판매하는 (주)신진기계는 취급품목에 대한 단순한 유통이 아닌 전문성 있는 접근과 신속한 대응, 최상의 사후처리 서비스로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동사는 4월에 개최되는 ‘SIMTOS 2016’과 6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할 뜻을 밝혔다. (주)신진기계의 2016년 계획을 본지가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신진기계 엄익태 대표이사


(주)신진기계, 톱기계 및 소형기계 전문 공급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주)신진기계(이하 신진기계)는 다년간 톱기계 및 소형기계를 판매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만의 코센(Cosen), 롱푸(RongFu) 기계를 국내에 수입, 판매하고 있다. 동사는 특히 밴드쏘(Band Saw) 글로벌 메이커인 코센의 에이전트로서 최신형 톱기계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 제조 회사에서 7~8년 정도 근무하다가 2001년에 신진기계를 설립하고 국산 기계유통을 시작했다”며 운을 뗀 신진기계의 엄익태 대표이사는 “그로부터 2010년, 경쟁력 있는 유통 아이템으로 찾은 제품이 바로 대만의 톱기계였다”고 현재 사업 배경에 대해 전했다.
엄익태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그는 15년 동안 유통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배경지식을 토대로 제품의 가격, 품질 등의 시장조사를 통해 코센이라는 메이커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신진기계는 4년 전부터 이 기계를 수입해 판매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유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C-320NC


Cosen, RongFu의 기술력을 국내에서 만나다


1976년에 창립된 코센은 각종 금속 가공·절단 장비인 밴드쏘 전문업체로서 본사는 대만의 신쭈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과 생산으로 현재까지 100여종의 모델을 출시했다.
코센의 밴드쏘는 200㎜부터 2,000㎜까지 다양한 절단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코센의 제품은 최상의 품질 및 신뢰성을 보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누적생산량 82,000여대에 도달했다.
엄익태 대표이사는 “코센은 밴드쏘를 아이템으로 한 세계 유수 기업들 중에 매출 규모가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글로벌 메이커로서, 지난 40여 년 간 고객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밴드쏘 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 중의 하나”라며 회사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또한 대만의 룽푸는 1975년에 창립되어 금속 절삭·절단 장비인 밀링, 드릴링머신과 밴드쏘를 전문 제조해온 기업으로서 다양한 공작기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한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대만 소형밀링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룽푸 회사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C-510MNC


품질을 바탕으로 한 톱기계, 충분히 경쟁력 있다!


신진기계의 주력 아이템인 톱기계는 국내외 여러 메이커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만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이에 대해 엄익태 대표이사는 “기계의 성능, 정밀도, 내구성 등에서 고객들이 매우 만족해한다”며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도 제품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우리 기계를 충분히 어필할 수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는 “코센 측에 의하면 신제품인 ‘CNC-430’의 테스트 결과, 30%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아마다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이 비슷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이처럼 대만 제품은 톱기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품질을 바탕으로 한 톱기계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신진기계는 톱기계라는 전문적인 영역에서 더욱 활발한 마케팅으로 제품의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C-780FNC


CNC-1100LDM


사후서비스 걱정하지 마세요!


신진기계의 제품이 외산이다 보니 사후서비스가 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엄익태 대표이사는 “무상 A/S 기간이 1년 정도이며, 자체적으로 사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신진기계의 대리점은 4군데로, 본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네트워크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기계라는 것은 정상적으로 만들면 A/S가 자주 발생되지 않는다. 우리는 처음 기계를 수입할 때부터 품질검사를 까다롭게 하는 편으로,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A/S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CNC-430


SH-710LDM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주)신진기계


최근 신진기계의 활약으로 한국 톱기계 시장에 대한 코센의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엄익태 대표이사는 “매년 20~30%의 성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공작기계 경기가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투자를 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4월에 개최되는 ‘SIMTOS 2016’과 5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해 우리의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것을 많이 어필할 예정이다. 올해나 늦어도 내년까지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고 고객들에게 회사를 알리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직원을 늘리고 싶지만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진기계에 많은 청년들이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고 새로운 인력들과 함께 변화를 맞이할 신진기계의 또 다른 도약을 예고했다.


CNC-530


(주)신진기계 www.sawmachine.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신진기계, 단순 유통이 아닌 전문적인 대응으로 톱기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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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명판, 인쇄 및 명판 전문기업
명판계의 최적의 파트너 ‘대한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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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난 1998년 1월에 설립된 대한명판은 각종 인쇄, Metallic, PU, PC, PVC, PET, AC 등 다양한 종류의 명판을 고객맞춤형으로 자체 제작하고 있다. 최근 동사는 레이저 가공 설비 및 콘베어 부식기 도입으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안정화를 꾀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본지는 한결같은 성실한 자세로 명판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대한명판 황재순 대표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과 최근 근황 및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대한명판, 자타공인 최고의 명판 전문가
인쇄 및 명판 전문기업 대한명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대한명판 황재순 대표는 “우주, 항공, 철도, 자동차, 선박, 일반산업기계, 가전 등 전 산업 분야가 우리의 고객”이라며 “그 중에서도 일반산업기계의 명판 제작에 가장 많이 치중하고 있다”고 동사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조선, 신발 산업은 많은 인원이 전담하여 일을 해야 하고,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설비 투자의 비용 부담이 있기에 당사에서는 지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사를 설립하기 전 지난 1983년부터 인쇄 및 명판과 관련된 업무를 도맡아 왔던 황 대표는 다양한 산업인들과의 교류로 친분을 쌓아왔던 터라 넓은 영업망을 갖추고 있었다.
사실 업계에서 평균 5~6년이 지나면 거래처를 바꾸는 경우가 허다한데, 동사는 한 번 거래를 튼 고객사와는 지금까지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기존 고객사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작은 부분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대응한 것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품질 명판으로 고객취향 제대로 저격!
동사는 각종 인쇄, Metallic, PU, PC, PVC, PET, AC 등 다양한 종류의 명판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하며 실속형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황재순 대표는 “금속 가공, 부식, 인쇄, 도장 공정의 일원화 생산체제 구축으로 가격 경쟁력 우위 확보, 생산 리드 타임 단축을 통한 신속한 납기를 자랑한다”며 “CNC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가공 품질 또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명판이라는 업종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단발성 고객도 잦기 때문에 납기 부분에 있어서 100%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최대한 즉각적으로 대응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사는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으로 판매망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직접적인 수출은 하진 않지만 가전, 신발 등을 통한 간접적인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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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맺은 고객과의 인연, ‘평생 동반자’
한 번 맺은 고객과의 인연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평생 함께 가는 동반자로 여기는 것은 황 대표의 뚝심 경영이다. 한 번 그의 고객이 되면 평생 고객으로 남는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작은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크게 돌아오는 것이 고객과의 인연”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고객들이 당사를 종종 찾곤 한다”며 “그때마다 당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점은 즉시 해답을 찾아주며, 그렇지 못한 것일지라도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도움을 주곤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레이저 가공 설비 및 콘베어 부식기 투자 결정 역시 이 같은 뚝심 경영의 일환이다. 황 대표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기계 도입으로 타사 대비 경쟁력 강화에 당사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며,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이 아닌 당사의 생산 기술과 능력범주 안에서 최대한의 이윤을 낼 수 있는 산업군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에 따라 자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신기술 개발 등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한명판 될 것!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내수 경기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2014년 대비 크나큰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황 대표는 “연말, 연초가 되면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보니 올해 또한 걱정이 먼저 앞선다”며 “하지만 어려운 대외 경제여건과 지난해 국가 수출 부진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 기대치에 대한 질문에 “2015년의 매출은 목표 대비 150%를 달성했으나, 많은 곳에서 현재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평가하면서 당사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0%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콘베어 부식기 생산 라인 안정화를 도모하고 중공업 및 산업기계의 명판을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생산설비의 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고객중심경영으로 쉼 없이 달려왔던 대한명판. 지나온 세월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그들이다.


 

 

대한명판 www.dhnpc.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명판계의 최적의 파트너 ‘대한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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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퀄리티 높은 제품은 물론, 빠른 납기 등의 경쟁력으로 전기외함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화신이 최근 국내 최초로 고급 방수·방진형 제품 ‘AC-LP’를 개발, 더불어 국제인증기관(UL, TUV)으로부터 인증받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2016년을 알차게 계획하고 있다. 본지는 1985년부터 시작해 국내 전기외함의 역사를 함께해온 동사의 최근 근황을 살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화신의 본사 전경


(주)화신, 국내 전기외함의 대명사로 성장하다


전기외함의 명가 (주)화신(이하 화신)은 스틸박스, 스테인리스 스틸박스, 플라스틱박스(하이박스), 알루미늄박스 등을 제작하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전기박스(엔클로저) 종합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5년부터 시작해 국내 전기외함의 역사를 함께해온 동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다.
화신의 설립배경에 대해 김인철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70, 80년대는 국가적으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편 시기로, 이러한 시기와 맞물려 1978년부터 전기 자동제어 분야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했다. 그 당시, 국내에 도입되는 해외 플랜트 및 기계에 탑재된 제어반 외함과 국내에서 제작한 외함을 비교했을 때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느꼈고, 그때 이후에 외산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외함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대표이사의 뚝심으로 1985년 구로동에 개인기업 화신기전이 설립됐고, 1993년에 지금의 화신으로 법인전환되면서 경기도 시화공단으로 이전, 2007년에 충북 음성 맹동산업단지에 음성공장이 준공된 후 본점이 음성으로 이전됐다. 현재 동사는 60여명이 근무하는 본점(음성공장), 40여명 규모의 지점(시화공장)을 보유하며, 본점은 주로 스틸박스 및 플라스틱박스 등의 표준제품과 주문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시화지점은 주문제품 생산 위주로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 불모지로 꼽히던 전기외함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며 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화신은 현재 국내 전기외함의 대명사로 성장해오고 있다.


(주)화신의 공장내부 전경


국내 최초 고급 방수·방진형 ‘AC-LP’ 개발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화신의 전기외함 제품군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스틸박스로 전국 화신 대리점에서 기성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경제형제품 ‘ES’를 비롯하여 NEMA 4X(UL) 인증제품으로 방수·방진이 탁월한 ‘PS’, 다기능 멀티 조립식 판넬 ‘MS’와 신제품 ‘RT’ 등 20여 가지 제품군이 있고, 이 밖에도 플라스틱박스는 단자함 ‘N시리즈’, 제어함 ‘F시리즈’와 유럽형 ‘Q시리즈’, 그리고 경제형으로 널리 사용되는 ‘G시리즈’ 등 전기박스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규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미널 단자박스 ‘ET시리즈’와 알루미늄 단자박스인 ‘ED시리즈’도 동사의 효자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수입품으로만 사용되던 조립식 판넬 ‘RT’를 개발·완료하여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기능 열반조립이 가능한 판넬로서 다양한 규격사이즈와 납기, 그리고 옵션사항에 대응하기 어려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제품군과 더불어 화신 전기외함의 가장 큰 특징은 동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이 국제인증기관(UL, TUV)으로부터 NEMA 1, 2, 3R, 12, 4X IP65, IP66, CE 등의 인증을 받았다는 점으로, 이로 인해 국내외에 국제인증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수입품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AC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국내 최초로 고급 방수·방진형 제품 ‘AC-LP’를 개발, 2016년 1월 1일부터 NEMA 1, 2, 3R, 12(UL), IP65, CE(TUV) 인증 제품으로 제작하고 상시재고를 보유한 기성품으로 출시했다”는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각 시리즈별로 국제인증 제품을 기성품으로 출시하도록 계획 중이며, 이처럼 고객들이 불편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 방수·방진형 ‘AC-LP’


첨단 장비와 도장설비 등 동종업계 최대 규모 눈길


화신의 음성공장은 약 5천 평 규모로, 전기외함 기업으로서는 동종업계 최대 규모를 실현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국내 최대의 자체 물류창고를 통한 충분한 표준품 재고로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생산설비는 양쪽 공장 모두 최신 화이버레이저, NCT 등 첨단 판금장비와 자동화된 분체도장설비를 갖추고 있어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플라스틱박스는 재생 원료가 아닌 신재만을 사용하여 제품에 크랙 등의 현상이 없는 품질 좋은 제품 생산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편 화신은 최근 본점에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문품 자동견적 시스템 및 방폭박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체도장설비시스템


“국내 최고 품질의 전기외함 만들 것!”


최근 유가 하락 등 국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신은 2015년에 전년대비 8%의 성장을 이룩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 30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동사는 퀄리티 높은 제품은 물론, 빠른 납기 등의 경쟁력으로 전기외함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김인철 대표이사는 “건설, 플랜트 공사의 경기 전망이 좋지 않지만 안전에 대한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방폭 및 방수·방진 인증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도 해당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금처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6년에는 10% 매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에 출시한 조립식 판넬 RT 제품과 2016년에 출시한 고급 방수형 AC-LP 제품의 홍보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30년간 화신을 믿고 사랑해준 고객과의 신뢰에 기인한 생산기술 노하우로 전기외함을 국내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화신은 최신 화이버레이저, NCT 등 첨단 판금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화신 www.hsbox.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화신, 전 제품 국제인증 획득! 전기외함의 고품격 실현
Posted by NO1여기에